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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467.8원/1468.2원…2.9원 상승
  • NDF, 1467.8원/1468.2원…2.9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67.8원, 1468.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6.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미국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성장 예외주의를 뒷받침했다. 이에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35분 기준 109.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또한 강한 미국 경제 속에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자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물가가 재차 고개를 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아울러 글로벌 자금이 주식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미국 시장으로 모이고 있어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25.01.03 I 이정윤 기자
NS홈쇼핑,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 선정
  • NS홈쇼핑,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NS홈쇼핑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로 인정받아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 대강당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NS홈쇼핑이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 사업자’ 포상수여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왼쪽 첫번째)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 (왼쪽에서 네번째)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 (사진=NS홈쇼핑)이날 한국소비자원은 시무식 중 진행된 시상식에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NS홈쇼핑을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 사업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한국소비자원은 매년 △소비자불만해결 협의회 참석률 △상담 자율 처리율 △적극성을 합산한 종합 점수가 최고 득점인 참여사를 업종별로 선정하여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홈쇼핑 분야에서 NS홈쇼핑이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NS홈쇼핑은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전담 상담사 배치, 60세 이상 느린말 자동응답시스템(ARS), 가독성을 높인 보이는 ARS 등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본부장은 “NS홈쇼핑은 고객문의사항과 개선요구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소비자 권익 제고를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한전진 기자
플레이키즈-프로, 새학기 책가방 컬렉션
  • 플레이키즈-프로, 새학기 책가방 컬렉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세엠케이(069640)가 전개하는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는 새 학기를 맞아 책가방 컬렉션을 3일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나이키 키즈와 조던 키즈가 선뵈는 ‘바운스 투 스쿨’ 콘셉트로 실용적이면서도 스포티하게 디자인됐다. 스타일은 9가지, 색상은 19가지로 구성된다. 백팩과 신발주머니가 함께 구성된 ‘조던 바시티 백팩 세트’는 옆 주머니에 보온·보냉 소재를 적용해 물병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납 공간을 강화했다. 고학년용은 블랙·네이비가 있고, 저학년용은 멀티 색상을 추가했다. ‘조던 AIR 스쿨 백팩’은 성인 라인의 ‘조던 AIR 패트롤 백팩’을 미니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패밀리룩으로도 연출하기 좋다. 조던 로고에 레인보우 디테일을 더해 스포티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며, 블랙과 아이보리 색상으로 출시된다. 전 세계 최초로 플레이키즈-프로에서 공개하는 ‘조던 블랙탑 백팩’은 조던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과 수납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나이키 조던과 세계 명문 축구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의 협업 백팩 제품부터 나이키 신규 라인 ‘3BRAND 백팩’ 등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가입 후 신제품 구매 시 선착순 조던 키홀더 증정, 온라인 공식 스토어 구매 시 5%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플레이키즈-프로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책가방은 다채로운 스타일과 우수한 수납력을 모두 갖춰 학생의 일상과 학교생활을 더욱 에너지 넘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키즈-프로가 선보인 2025 신학기 책가방 컬렉션. (사진=한세엠케이)
2025.01.03 I 경계영 기자
체포영장 집행 시작…민주 “尹, 집행에 순순히 임해야”
  • 체포영장 집행 시작…민주 “尹, 집행에 순순히 임해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은 대통령이 영장 집행에 순순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무슨 일이 있어서도 내란 수괴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대한민국의 법 집행이 방해돼서는 안 된다”면서 “어떠한 불상사도, 누군가 다치거나 충돌하는 일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 등 관련 기관이 영장 집행에 도울 것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통령 경호처, 대통령비서실 등 모든 국가 기관에게 영장 집행에 협력하도록 지시하라”면서 “정진적 비서실장과 대통령비서실은 오직 국민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명령에 따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대통령 경호처는 내란 수괴 피의자의 사병이 아님을 명심하고, 경호처장은 부하들에게 정당한 영장 집행에 반하는 어떠한 부당한 지시도 내리지 말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경호처의 모든 구성원에게 당부한다”면서 “부당한 명령은 단호히 거부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일절 없어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윤석열에게도 경고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한번 위기에 빠뜨린 것만으로도 치러야 할 죗값이 넘친다. 비겁하게 숨어있던 관저에서 걸어 나와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임하라”고 했다.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2025.01.03 I 황병서 기자
새해에도 꺾이지 않는 ‘강달러’ 위용…환율 1470원대로 반등
  • 새해에도 꺾이지 않는 ‘강달러’ 위용…환율 1470원대로 반등[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의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연금 환 헤지 기대감도 상존하면서 환율 상승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6.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69.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66.6원)보다는 2.5원 올랐다.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미국 성장 예외주의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한 사람의 수는 전주 대비 감소했다. 12월 28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9000명 감소한 수치다. 실업보험 청구 수가 줄었다는건 미국 고용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제조업 경기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8.3은 웃돌았지만, 작년 11월의 49.7과 비교하면 소폭 위축됐다.이에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109.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강한 미국 경제 속에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자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물가가 재차 고개를 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또 글로벌 자금이 주식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미국 시장으로 모이고 있어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일본은행의 1월 금리 인상 의구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강달러 부담에 밀려 약세다. 유로화는 에너지 위기 우려 재점화,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약 1%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유로 선을 뚫고 2년 만에 최저까지 내려갔다.글로벌 달러 강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의 전술적인 환 헤지 출현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환율 상단에서는 환 헤지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5.01.03 I 이정윤 기자
'나솔사계' 10기 정숙·영숙 극적 화해…10기 영자, 흑김과 커플?
  • '나솔사계' 10기 정숙·영숙 극적 화해…10기 영자, 흑김과 커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 속 돌싱들의 로맨스가 요동쳤다.2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숙이 미스터 박과 미스터 백김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공개되는가 하면, 10기 영자가 미스터 황 대신 미스터 흑김과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미스터 백김을 두고 멀어졌던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은 다행히 극적 화해했다.이날 16기 영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0기 영숙과 영자에게 “어제 (10기 정숙) 언니가 서운해 했다. (10기 영숙 언니가 미스터 백김과 관련해 자기에게) 하나도 언질을 안 해줬다고”라고 10기 정숙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16기 영자는 “난 미스터 배님을 좋아하는데, 22기 영숙 언니를 (미스터 배님이) 데려다주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났다”고 털어놨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배님한테 들었는데, 22기 영숙하고는 어색하다고 하더라. 그리고 미스터 배님은 원래부터 너였대”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16기 영자는 “22기 영숙 언니가 1순위, 전 2순위 같다”며 불안해했다. 남자 숙소에서도 전날 밤 이야기가 이어졌다. 미스 터 황은 “어제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서”라고 미스터 배의 선택을 받지 못한 22기 영숙에 대한 말을 꺼냈다. 미스터 배는 “감나무에서 입을 벌리고 있으면 감이 떨어지나? 흔들어야지”라고 ‘인기남’의 여유를 보였다. 같은 시각,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은 존경할 수 있으니까 신뢰감이 느껴진다. 미스터 흑김도 속이 정말 깊은 것 같다”라고 두 남자에게 호감이 있음을 밝혔다. 곧이어 기상한 미스터 백김은 주방으로 직행해, 달걀 스크램블을 요리해 10기 영숙에게 바쳤다. 이를 본 미스터 박은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10기 영숙-미스터 배-미스터 백김은 식재료가 동이 나자, 같이 장을 보러 떠났다. 여기서 10기 영숙은 “왜 두 여자를 다 데려다 줬냐”고 16기 영자 대신 ‘22기 영숙을 데려다 준 사건’을 따져 물었다. 미스터 배는 “누가 날 뒤에서 밀었다”고 해명했다. 알고 보니 미스터 박은 미스터 배에게 22기 영숙을 데려다 주고 오라면서 등을 떠밀었던 것. 미스터 백김은 차 안에서부터 마트에서까지 10기 영숙을 밀착 케어했다. 10기 영숙은 “이러다가 나중에 다 22기 영숙한테 가는 거 아니야?”라는 너스레를 떨었는데, 미스터 백김은 “난 아무한테나 요리해 주지 않는다”며 “한번 발을 담그면 재가 될 때까지 (직진한다)”라고 강하게 어필했다.장보기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에게 숙취해소제를 따로 챙겨줬다. 16기 영자는 “이런 걸 받아 본 게 1년만”이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꽁냥 모드’를 켠 두 사람은 늦잠을 자는 10기 정숙을 깨웠으나, 10기 정숙은 “나 밥 안 먹어”라고 여전히 싸늘하게 말했다. 10기 영숙은 숙소 방에 돌아와, 10기 영자에게 미스터 백김이 보여줬던 특급 매너를 칭찬했다. 이어 “같이 있으면 즐거운데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또 10기 정숙 언니가 있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이때 10기 정숙이 두 사람이 있는 방으로 들어와, “혹시 얼음물 없나?”라고 물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게 만들었다. 10기 정숙이 나가자,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님은 어떤 것 같아? 난 (미스터 박님과) 데이트하면 재밌더라”고 물었다. 10기 영자는 “언니가 그분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느꼈다. 같이 있을 때 표정이 달라”라고 호응했다. 잠시 후, 10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절 좋아해주는 분과 제가 좋아하는 분 사이에서 갈등 중이다. 미스터 박이 55, 미스터 백김 45 정도”라고 호감도를 밝혔다.10기 정숙은 “식사 좀 하라”는 미스터 백김의 안부 인사에 “안 먹어”라고 여전히 쌀쌀맞게 반응했다. 이후 10기 정숙은 다른 돌싱남녀들에게 “그런 표현을 나한테 하니까, 다른 여자라도 오해했을 거야”라고 자신에게 ‘어깨동무 스킨십’을 했던 미스터 백김의 행동을 다시금 지적했다. 미스터 백김은 방 안에서 10기 정숙의 말을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반면 16기 영자는 “오해할 뻔 했다. 문 열자마자 (22기 영숙님을 데려다 주고) 가는 걸 봐서”라며 미스터 배에게 직접 서운함을 토로했다. 미스터 배는 “당시 미스터 박이 떠밀어서 22기 영숙을 데려다 줬다”고 찬찬히 설명했다. 16기 영자는 오해를 풀었고, 두 사람은 청바지로 같이 갈아입으며 ‘커플룩’까지 선보였다. 미스터 배와의 ‘쌍방 호감’임을 확인한 16기 영자는 “이분만 알아 가면 되는 상황을 처음 겪어보니까, 너무 고맙다”라며 웃었다. ‘동갑내기’ 10기 영자-미스터 흑김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하지만 10기 영자는 “난 동갑을 많이 안 만나봤다. 그래서 이 감정이 (이성적 호감인지 우정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10기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스파크 같은 게 올라왔다. 서로 공감하고 교류가 되니까 정이 생겼다”고 미스터 흑김에게 감정이 커졌음을 내비쳤다.모두가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다들 결정을 잘 못해서 시간을 좀 더 드리겠다”고 다음 데이트 선택 전, ‘생각의 시간’을 가지라고 고지했다. 10기 정숙은 “(선택) 할 사람이 없어”라며 좌절했고, 10기 영숙은 그런 10기 정숙에게 “혹시 나한테 화났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10기 정숙은 “서운했다. 네가 나한테 조금만 언질을 줬더라면”이라고 한 뒤, “난 네가 미스터 백김님이랑 새벽에 얘기하는지도 몰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10기 영숙은 “나도 다른 사람들을 알아보느라 언니의 감정을 신경 못 썼다. 그러나 내게 서운해 할 정도로 언니에게 잘못을 했는가?”라고 억울해했다. 10기 정숙은 “언질을 조금 줬더라면”이라고 재차 말했고, 10기 영숙은 “어떤 언질을?”이라고 받아쳤다. 10기 정숙은 “너도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으니까”라고 따졌는데, 10기 영숙은 “그때는 (호감이) 없었다. 데이트 후 호감이 조금 생긴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곳은 경쟁 체제니까”라고 설명했다. 10기 정숙은 “(어제) 네가 내 얘기를 듣던 중, 나가버리더라고”라고 10기 영숙에게 ‘찐 서운’했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10기 영숙은 “ 언니의 말이 듣기 싫어서 나간 게 아니다. 도저히 그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겠어서, 내가 살려고 나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서운했다면 오해니까 언니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10기 정숙은 “제일 친한 동생이 날 안 챙겨주고 나가버리니까 서운하긴 했다”고 한 뒤, 10기 영숙과 화해했다. 어색한 상황이 풀리자, 10기 정숙은 “내가 미스터 백김 욕을 막 했잖아. 그런데 이따가 미스터 백김을 선택하는 거야!”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22기 영숙은 “제일 재밌는 그림같다”라며 호응했고, 10기 정숙은 “해봐? 오늘?”이라고 화끈하게 외쳤다. 마침내 ‘우중 데이트 선택’이 공지됐고, 이어진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돌싱녀들이 데이트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10기 정숙은 “오예! 단디 기다려”라고 모처럼 활짝 웃었으나, 10기 영자가 폭탄 발언을 했는지 모두가 “아이고, 머리야”라고 두통을 호소했다.‘나솔사계’는 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5.01.03 I 김가영 기자
민주 박균택 "범죄 부추기는 尹, 박근혜·전두환보다 못해"
  • 민주 박균택 "범죄 부추기는 尹, 박근혜·전두환보다 못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 전두환보다 못하다”고 직격했다.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한 비판이다.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 도로에 누워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들이 해산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중의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범죄를 범해달라고 부추기는 내용의 메시지를 내놨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어 “지금 우리는 역사상 가장 구질구질한 대통령을 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나중에 처벌을 받아야 할 행동”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때도 저러지는 않았다, 당시엔 최소한의 품격은 있었다”며 “그래서 나는 요새 박근혜 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꼬박 붙여 칭한다”고 말했다.또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 탄핵국면 때 저런 행동을 보여서 본인이 정치인으로 성공했다고 믿어 다음 재선을 노리고 행동하는 듯 하다”며 “(내란 선전 행위로) 추가 고발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도경수·원진아·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8일 개봉확정
  • 도경수·원진아·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8일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판타지 로맨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오는 1월 28일 개봉일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시그니처인 피아노 배틀 장면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아(원진아 분)에게 악보를 선물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유준(도경수 분)의 강렬한 연주는 눈과 귀를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유준과 정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라는 대사가 이어지며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전한다. 이어 “시간을 건너 너를 만나러 갈게” 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영화가 남길 짙은 여운까지 기대하게 한다. 유준과 정아는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쌓아가지만, 점차 늘어가는 정아의 비밀들과 계속해서 엇갈리는 만남은 두 사람 사이에 오해를 빚는다. 여기에 자꾸만 시선이 마주치는 유준의 마음을 오인한 인희(신예은)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아에게 큰 상처를 준다. 이어지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다 넘어지는 유준의 모습과 “네 비밀이 뭐든 상관없어. 다신 사라지지 마”라는 대사는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 엿보여 애틋함을 더한다.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더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것이다.첫사랑의 감성이 녹아든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5년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사운드 몰입↑"…삼성, CES서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TV 공개
  • "사운드 몰입↑"…삼성, CES서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TV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업계 최초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TV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이클립사 오디오는 몰입형 오디오 모델 및 포맷(IAMF)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초고화질(UHD) 모델부터 네오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IAMF 기술이 적용된 3D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업계 최초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TV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와 구글은 IAMF 오디오 인증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외부 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이클리사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기기의 오디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테스트 기준을 마련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ES 2025에서 3D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네오 QLED TV를 통해 차세대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IAMF 기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오디오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짐 뱅코스키 구글 크롬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구글은 이클립사 오디오가 소리를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크리에이터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해 새롭고 혁신적인 오디오 경험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03 I 공지유 기자
관저 진입한 공수처 수사관들, 尹체포영장 집행 착수
  • 관저 진입한 공수처 수사관들, 尹체포영장 집행 착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에서 경찰들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17분경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관 약 35명은 오전 8시 2분경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다. 8시 4분부터 본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수사팀은 차량 5대에 나눠 타고 이동했으며, 관저 앞 바리케이드가 열리자마자 신속하게 안으로 진입했다.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발부된 영장에는 군사상 비밀과 공무상 비밀에 대한 압수수색 제한 규정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관저 주변 현장에는 “불법영장 원천 무효”를 외치는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이 집결해 반발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45개 중대 2700여명을 배치하고 평소보다 많은 경찰버스로 차벽을 설치하는 등 경비를 한층 강화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수사 중인 경찰도 지원하고 있다.앞서 지난 1일 오동운 공수처장은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영장 집행 의지를 밝혔다. 특히 대통령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 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반면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법을 위반한 체포영장은 불법이자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윤 변호사는 “현직 대통령의 경우 신변 안전과 경호 문제로 인해 출석 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사전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이번 절차에서는 그러한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2025.01.03 I 성주원 기자
노타 AI 최적화, 스마트교차로 국토부 성능 평가 ‘최상급’
  • 노타 AI 최적화, 스마트교차로 국토부 성능 평가 ‘최상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전문 기업 노타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교차로 성능 평가에서 ‘최상급’ 성적을 획득했다. 노타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입증하며 2025년 상반기 상장에 청신호를 밝혔다.사진=노타이번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성능 평가는 교차로에서 차량 감지 영상 장비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평가로, 방향별 교통량, 차종 분류, 대기 행렬 교통량 등을 얼마나 정확하게 감지하는지를 평가한다. 평가 기준으로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경우 최상급 등급이 부여되며, 노타의 시스템은 모든 항목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해 최상급 등급을 달성했다.노타의 지능형 교통 체계 시스템은 CCTV에 AI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여 교통량, 혼잡도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교통 흐름을 개선하며, 특히 열악한 기상 조건에서도 정확한 교통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한 교통 관리 비용 절감 효과로 지자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대전광역시, 제주시, 평택시 등 주요 광역시의 200여 개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노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두바이 교통국과 협력하여 현지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oC(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채명수 노타 대표는 “국토부 성능 평가에서 정확도 99.9%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향후 공공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지능형 교통 체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3 I 김현아 기자
제주행 비행기서 아이가 건넨 선물...승무원이 쓴 답장
  • 제주행 비행기서 아이가 건넨 선물...승무원이 쓴 답장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비행기를 이용한 어린이 승객이 승무원을 위한 편지와 간식을 준비했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스레드)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딸과 함께 친정 제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작성자는 “딸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간다고 했다가 친구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더라”고 운을 뗐다.이어 “큰딸이 그 말에 흔들리지 않고 승무원 언니들에게 전해줄 편지를 준비했다”며 “우리를 안전하게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을 썼더라”고 했다.작성자의 딸은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미리 준비한 편지와 과자 한 봉지를 검표하는 승무원에게 건넸다. 그러자 승무원들은 비행기 이륙 전 답장과 사탕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들고 이들 모녀의 좌석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A씨는 “답장과 선물을 건네주는 승무원의 눈이 그렁그렁했다”며 “나도 울컥했는데 승무원들은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작성자는 딸이 받은 편지도 공개했다. 승무원은 국내 한 저비용항공사(LCC) 로고가 찍힌 메모지에 “어린이 손님 선물 고마워요. 예쁜 마음에 이모, 삼촌들이 정말 감동받았어요. 가족들과 행복한 여행 되고, 내년에도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길 바라요”라고 적었다. 말미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그림도 그려 넣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다 울컥한다” “사고 이후에 마음이 마음이 아닌데 아무 상관없는 나도 위로받은 기분이다” “승무원들 정말 감동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5.01.03 I 홍수현 기자
상방 막힌 韓증시…AI·로봇·바이오 주목
  • 상방 막힌 韓증시…AI·로봇·바이오 주목[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400선 회복을 노리는 한국 증시가 상방이 제한된 가운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이란 기대감도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음주 고용보고서 및 트럼프 취임 등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기도 한다.사진=REUTERS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오늘 국내 증시는 테슬라 인도량 부진, 강달러발 원달러 환율 부담 등을 반영하며 상방이 제한된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1월 초중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주요 이벤트가 대기한 가운데 AI, 로봇, 바이오 등의 주요 테마에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여전히 매크로발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 전환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코스피 기준 하방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낙폭이 과도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키 맞추기성으로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한 채 2025년 새해 첫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총 자동차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투심이 악화하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96포인트(0.35%) 내린 4만239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99포인트(0.22%) 떨어진 5868.64, 나스닥종합지수는 30.00포인트(0.16%) 내려간 1만9280.7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망감에 투심이 약화되며 약세가 이어졌으며 일각에서는 기술주 중심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 상황”이라며 “테슬라 연관 국내 관련주의 매출 출회가 불가피할 것”이라 진단했다.이어 “실업지표 감소세가 이어지며 고용 개선을 시사한 가운데 금리 인하 제한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보인 것은 부담”이라며 “다음주 고용보고서 결과가 주목되며 트럼프 취임 전까지 지표 결과 주시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1.03 I 이정현 기자
애플, '시리' 개인정보 침해 소송서 1400억원 지급 합의
  • 애플, '시리' 개인정보 침해 소송서 1400억원 지급 합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음성인식 비서 ‘시리’의 개인정보 침해 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14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진=AFP)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가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사용자들에게 9500만달러(약 1398억원)를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애플은 이날 저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예비 합의안을 제출했으며, 담당 판사의 승인이 이뤄지면 합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피해자 측은 시리가 의도하지 않게 활성화됐을 때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사적인 대화를 녹음했으며, 이렇게 녹음된 대화가 광고주를 포함한 제3자에게 제공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 대표 2명 중 1명은 에어조던 운동화와 올리브 가든 레스토랑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관련 광고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1명은 의사와 사적으로 특정 수술 치료에 대해 논의한 이후 관련 광고가 게재됐다고 했다. 무단 녹음은 애플이 아이폰, 애플 워치 등의 ‘헤이, 시리’ 기능을 통합한 시점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시리는 ‘헤이, 시리’ 또는 지정한 키워드에 반응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집단소송에 원고 측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은 2014년 9월 1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였으며, 이번 합의로 시리가 지원되는 기기 한 개당 최대 20달러를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평균 9시간분이다. 애플은 합의에는 동의했지만 회사 측에 잘못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전면 부인했다고 CNN은 전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2.6% 하락했다. 한편 구글 음성 지원 사용자들도 유사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소송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연방법원에 계류 중이며, 애플 사건과 같은 로펌이 원고 측을 변호하고 있다.
2025.01.03 I 방성훈 기자
홍진희 “방송국 관계자가 폭행”…은퇴·이민 이유 밝혀
  • 홍진희 “방송국 관계자가 폭행”…은퇴·이민 이유 밝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홍진이가 연예계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사진=KBS2 방송화면)지난 2일 방송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홍진희가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이경애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박원숙은 홍진희에게 “필리핀은 왜 간 거냐”고 물었다. 홍진희는 “어릴 때부터 40세가 되면 은퇴를 하고 싶었다. 젊을 때는 그 나이가 많은 나이인 줄 알았다. 우리 엄마가 46세에 돌아가셨다”며 “나는 철딱서니가 없어서 마흔 여섯이면 살 만큼 사셨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에 가서 살아야지 했다”고 답했다.이어 “엄마 돌아가시고 집에서 나와서 용산 빌라 반지하방에 들어갔다. 사극 찍으러 1박하러 갔다 집에 오면 물이 차있더라. 친한 언니가 돈을 빌려줘서 2층으로 올라가서 살았다”며 “그렇게 혼자 여태까지 산 거다”라고 말했다.(사진=KBS2 방송화면)또 홍진희는 “왜 굳이 은퇴까지 해야 했나”라는 물음에 “음식점에 갔는데 방송국 PD들, 작가들이 (회식을 하고) 있었다. 제일 높은 분이 나를 보더니 빨리 와서 한잔 하라고 했다. 맥주잔에 소주를 벌컥벌컥 줬다”며 “나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니까 마시고 다시 드렸다. 마시니까 잔을 주는 게 반복됐다. 근데 갑자기 내 뒤통수를 때렸다. 순간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나도 뒤통수를 날렸다”고 설명했다.홍진희는 이후에도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놀라서 날 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나를 또 때렸다. 그래서 나도 또 때렸다”며 “속으로 ‘한 대만 더 치면 다 엎고 망신 줘야겠다’ 생각했다. 마음을 먹었는데 잠잠해지더라.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하고 내 자리에 왔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홍진희는 “원래 그 방송국에 출연할 작품이 있었고 출연료까지 얘기가 됐는데 ‘홍진희 역할을 남자가 하면 안돼?’ 했다더라. 그리고 이후에 그 방송국에는 발걸음도 못 했다”며 “이런 저런 일들이 귀찮고 짜증나니까 이 세계를 떠나자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필리핀에 갔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2025.01.03 I 최희재 기자
'하얼빈' 새해 흥행 독주→'보고타' 급감…현빈·송중기 엇갈린 희비
  • '하얼빈' 새해 흥행 독주→'보고타' 급감…현빈·송중기 엇갈린 희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새해에도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정상을 유지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국가 애도기간이 이어지면서 평일 극장 관객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하얼빈’이 여전히 높은 예매량으로 연초 극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반응이다. 반면 송중기 주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은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일일 관객수가 2만명대로 급감했다.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하루동안 9만 286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18만 8623명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군들이 하얼빈 의거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겪는 외롭지만 의로운 여정들을 숭고히 그렸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뭉클한 열연을 선보였다. ’하얼빈‘은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이던 지난 1일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 영화 ’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송중기 주연 ’보고타‘는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지만 관객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보고타‘는 같은 날 2만 53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1만 9397명에 그쳤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보고타‘는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 중인 지난달 31일 조용히 극장에 개봉했다. ‘하얼빈’과 ‘보고타’ 모두 지난 29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애도기간동안 예정된 모든 홍보 일정 및 방송 공개를 취소했다. 특히 ‘보고타’는 개봉일이 참사 직후였던 만큼 국가적인 애도의 분위기가 관객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해석된다. 실관람객들 사이 거센 호불호 반응도 한몫하고 있다.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3위로 같은 날 2만 458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342만 2720명을 나타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하얼빈’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하얼빈’의 사전 예매량은 11만 2061명을 기록 중이다. 예매율은 34.5%다. ‘보고타’가 예매율 2위로 사전 예매량 3만 7435명을 기록했다. ‘수퍼 소닉3’가 예매량 2만 2025명으로 3위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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