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AI G3 도약 위해 인프라 확충, 사업화·상용화 기반 조성
  • AI G3 도약 위해 인프라 확충, 사업화·상용화 기반 조성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인공지능으로 그린 인간의 자화상. 지난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 관계자가 작품 ‘휴먼 셀 아틀라스: 우주로 발사된 최초의 AI 예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정부가 발표한 ‘2025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AI G3 도약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업화, 상용화 기반을 조성한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범용인공지능(AGI)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 규제개선을 포함한 ‘AI 컴퓨팅 인프라 종합대책’을 1분기 내 수립한다. AI 반도체에 대한 R&D 예산은 올해 400억원 지원하고 향후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때 국산 AI 반도체도 활용한다.AGI R&D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내용으로는 항만 내 데이터센터 입주를 허용하기 위해 ‘항만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등을 검토하는 것이다.AI 기본법의 신속한 시장 안착을 위한 후속조치도 상반기 내 조기 추진한다. AI 관련법의 단계적, 유기적 정비체계를 마련한다. AI 하위법령 제정, AI 융합 촉진 시책 마련, 고영향 AI 기준과 예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해 AI 기술의 사업화,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확산 방안’을 1월 발표한다. AI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AI 핵심인재 양성·확보 방안’은 상반기 발표한다.
2025.01.02 I 김아름 기자
스파크플러스, ‘오피스B’ 2호점 열어…“시장 새 표준”
  • 스파크플러스, ‘오피스B’ 2호점 열어…“시장 새 표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파크플러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브랜드 오피스 ‘오피스B’ 2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 오피스B 2호점. (사진=스파크플러스)지난달 30일 문을 연 오피스B 2호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까지 건물 전체에 자리 잡았다. 역삼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카페, 식당, 병원,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역삼 센터필드가 인접해 있다. 오피스 내부 인테리어는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는 은은한 조명에 오렌지 색상으로 산뜻함을 더했다. 오피스B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소형 브랜드 오피스 서비스다. 주요 고객인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에 프라임 오피스 빌딩 수준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중소형 빌딩 소유주들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윈윈’ 솔루션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오피스B의 가장 큰 특징은 표준화된 서비스다. 중소형 규모의 빌딩이지만 역세권 입지, 현대적인 디자인, 표준화된 가격, 투명하고 체계적인 상담과정 등 상담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고객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오피스 환경·보안을 제어 가능하고 네트워크, 클리닝, 사무가구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이강식 스파크플러스 부대표는 “올해 강남권역(GBD)을 중심으로 오피스B 지점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현재 3호점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월 내 오픈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도 계속해서 추가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김정은, 새해 금수산참배 불참… 통일부 “독자적 위상 움직임”
  • 김정은, 새해 금수산참배 불참… 통일부 “독자적 위상 움직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신년 참배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통일부는 ‘독자적 위상’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2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엔 선대의 후광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10년이 지나면서 독자적 위상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금수산 참배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통상 1월 1일에 금수산에 가는데, 김일성·김정일 생일과 사망일에 총 5번 정도 공식적으로 가는 계기가 있었다”면서도 “2022년부터 상황에 따라 참석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하는 패턴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정 간부들과 무력기관 지휘 성원들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고위 간부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에 김 위원장의 참석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가 이곳을 찾았다는 소식도 별도로 나오지 않았다.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중략) 강대한 우리 국가의 융성 번영기를 과감히 견인해나갈 철석의 의지를 다짐했다”고만 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해 첫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지만 최근 몇 년 새 참배 횟수를 크게 줄이고 있다. 실제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았으며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도 지난해를 포함해 2년 연속 참배하지 않았다.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신년 경축공연을 관람한 내용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에 대해 “작년 신년경축공연에는 부인(이설주)과 딸(주애)을 동반했는데 올해는 딸만 동반했다”며 “행사전반적 내용은 김정은 자애로운 어버이라는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당과 정부의 간부들 무력기관 지휘성원들이 지난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25.01.02 I 김인경 기자
"영국이 1등"…지난해 유럽서 PE 거래 가장 많았던 곳은
  • [마켓인]"영국이 1등"…지난해 유럽서 PE 거래 가장 많았던 곳은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유럽에서 알짜 거래를 물색해온 글로벌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지난해 영국 현지 기업 투자에 특히나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조로 대형 거래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영국 상장사들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을 활용해 거래에 나섰던 것으로 분석된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은 영국에서 1680개의 인수·합병(M&A) 거래를 진행했다. 총 투자금액은 1356억유로(약 207조원)로, 이는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의 유럽 전역 투자액의 4분의 1에 달한다.영국에서의 사모펀드운용사발 거래 가치도 기존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조로 대형 거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데다, 미국과 유럽 여느 시장 대비 저평가된 영국 상장사를 품어 가치를 끌어올리고자 했던 사모펀드운용사들이 많았다.실제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의 영국 상장사 인수 규모는 147억파운드(약 27조원)로, 이는 2023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CVC캐피털파트너스의 영국 최대 자산관리운용사 하그리브스랜스다운 인수 △토마브라보의 영국 사이버보안 기업 다크트레이스 인수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의 영국 식품 기업 테이트앤라일 인수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영국 택배사 애브리 인수 등이 있다.프랑스와 독일은 사모펀드운용사들이 유럽에 투자한 총액의 15%와 14%를 차지하면서 영국 뒤를 쫓았다. 이 밖에 주목할 곳은 독일과 이탈리아다. 독일에선 더딘 경제 성장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거래 가치가 50% 이상 증가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인 한편, 이탈리아에선 사모펀드운용사발 거래가 직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피치북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선 지난해 496건의 PE 거래가 발생, 총 투자액은 564억유로를 기록했다.사모펀드 거래가 줄어든 지역도 있었다. 네덜란드에선 사모펀드운용사발 투자액이 직전년도 대비 15% 감소한 302억유로를 기록했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에선 사모펀드운용사발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기조에 따라 사모펀드 거래량이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일부 국가의 경제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상장사 인수 거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럽 전역에 걸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연지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 “절체절명 위기, 소통을 전화위복 계기로”
  • [신년사]효성 조현준 회장 “절체절명 위기, 소통을 전화위복 계기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소통을 통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독려했다.효성(004800)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조 회장은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조 회장은 그 출발점이 바로 ‘소통’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강한 팀웍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지금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끝으로 그는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받는 100년 효성을 만들자”고 격려했다.조현준 효성 회장.(사진=효성)
2025.01.02 I 김은경 기자
권남주 캠코 사장 "캠코, 정책수행 파트너로 가계·기업·공공지원 강화"
  • 권남주 캠코 사장 "캠코, 정책수행 파트너로 가계·기업·공공지원 강화"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캠코는 대체할 수 없는 정책수행의 파트너로서,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가계·기업·공공지원 부문별 목표를 제시했다.권남주 캠코 사장이 2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권 사장은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공사가 직면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사장은 “지난해 캠코는 정책사업 수행과 사업 확장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새출발기금 제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취약 금융업권의 부실채권을 집중 인수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투자를 신속히 집행하는 등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값진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권 사장은 이어 “올해 우리 경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며 유례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제상황을 진단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역할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캠코는 ‘국민경제 안전판’으로서 가계·기업 등 취약 부문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부문별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가계지원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새출발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부실채권의 지속적 인수를 통해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취약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연체채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기업지원 부문으로는 기업자산 인수,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 확대 등 사후적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 자본시장과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PF 사업장 정상화 등 정책수행 목적 펀드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끝으로 공공지원 부문으로 “국·공유재산 개발과 유휴 국유재산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의 정책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권 사장은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도심지 임대주택 지원 등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권 사장은 “정부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춰 신뢰받는 캠코를 만들어야 한다”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00년 기업 캠코’로 한걸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25.01.02 I 이수빈 기자
김병환 “떠났던 투자자 돌아오도록…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속 추진”
  • 김병환 “떠났던 투자자 돌아오도록…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속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25년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장식 축사를 통해 시장 안정, 밸류업 정책 지속, 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 혁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 투자가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밸류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 이상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증권의 발행·유통 시장에 대해서는 “STO(토큰증권)와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을 제도화해 증권의 발행·유통 체계를 다양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의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는 정치·사회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라며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어 보자”라고 당부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병원 비전 지키며 지속 발전"
  •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병원 비전 지키며 지속 발전"
  •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사진=서울대병원)[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그간 이뤄낸 혁신과 발전을 지속하며 교육과 진료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의 비전 가치를 지킬 것을 약속했다.김영태 병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의료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그룹은 본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쉐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까지 그룹 차원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025년에도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조직문화의 다섯 가지 분야에서 비전의 가치를 지키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진료지원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 다변화와 전문의 인력 확보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면서 “핵심 연구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독립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헬스케어 AI연구원 신설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과 산업화 지원을 통한 국가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병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소아별관 임시병동 공사를 첫 번째 단계로 착공하고 중증 환자의 최종치료 역할과 필수의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은 올해 아부다비에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과 운영을 관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배곧서울대병원의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기장중입자치료센터 및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김 원장은 “1885년 제중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서울대병원 그룹에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각 병원에 계신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도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핵심가치를 실현하며 하나 되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2025.01.02 I 안치영 기자
인천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확정
  • 인천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확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자료 = 인천시 제공)이번 변경안은 상위계획의 수립과 새로운 제도의 도입 등 변화된 정책 환경에 발맞춰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변경안은 상위계획인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과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철도지하화 특별법’ 등 관련 법률을 반영했다.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이 제시한 비전인 ‘살기 좋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통합의 수도권’을 수용해 인천의 미래상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인천’으로 설정했다.변경안은 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법을 반영해 조성한지 20년 이상 된 연수지구 등 7개 지구의 인구증가 계획을 담았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강화남단의 공간 구조를 지구 중심으로 지역 중심으로 변경했다. 동인천지역은 구도심으로 도심으로 변경하고 도시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도시 외곽의 공유수면 매립지에는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마련된 이후 용도지역을 결정하는 시차지역제를 도입한다. 이를 적용해 북성포구 상업용지를 보전용지로 전환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포함됐다. 인천의 탄소배출량 중 57.1%가 발전 부문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2045년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부지를 조정하고 체계적 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계획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방침이다.2026년 예정된 행정구역 개편에 대비해 영종과 서구 검단 지역에는 새로운 행정 조직을 설치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개발사업 시행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동지역제를 도입한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유연한 개발을 지원하는 인천형 유연지역제도의 일환이다.이번 변경안은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초안을 수립했다. 언어 모델 기술은 환경, 교통, 토지이용, 공원·녹지, 방재 등 다양한 계획 간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인간의 창의성과 데이터를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 글로벌 도시계획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변경된 도시기본계획은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시는 이달 중 전략계획 보고서를 발간해 도시전략과 지속가능한 계획 입지 가이드라인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은 토지이용계획과 인구계획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정책과 전략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인천 전역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종일 기자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기금, 성과평가 따라 예산 차등 배분 제도화"
  •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기금, 성과평가 따라 예산 차등 배분 제도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것을 제도화했다.문화체육관광부 “1월 1일 ‘국민체육진흥계정 사업 집행 및 성과관리 지침(문체부 훈령, 이하 지침)’을 제정 및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국민체육진흥계정의 효율적 성과측정·평가, 평가 결과의 예산 반영 노력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세부 지침이 없어 이를 제도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문체부는 기금 사업의 편성, 집행의 경우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년도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단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종목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고, 매해 공모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또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간접보조사업자가 보조금 횡령, 용도 외 사용 등 법 위반 시 법적 반환 책임이 있는 보조사업자가 실질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회피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그밖에도 체육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원칙을 명문화했다. 기금사업의 평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성과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위원회를 돕기 위해 90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단’을 구성한다. 성과평가단은 현장평가, 서면평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한다.문체부는 “이번 지침은 2025년 기금사업의 집행과 성과평가, 2026년 예산편성 시부터 즉시 시행된다”며 “지침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체육 현장과의 소통, 점검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 ‘만 나이’ 적용
  •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 ‘만 나이’ 적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025년 1월 1일부터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이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새해부터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기준 규정이 해당 법령에 따라 변경된다. 이는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이른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년부터는 기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ㆍ환급 제한 연령기준 규정이었던 ‘청소년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는 ‘미성년자(만 19세 미만, 만 나이 적용)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로 내용이 바뀌게 된다.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뒤 1을 더 빼는 방식으로 나이를 산출하며, 생일 당일 00시부터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면 만 나이가 된다. 예를 들어, 2006년 1월 2일생은 만 나이 18세로 지난 2025년 1월 1일에는 구매 및 환급이 제한되지만, 1월 2일 00시부터는 만 나이 19세가 되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와 환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기준 변경으로 인한 영업 현장과 투표권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 보도자료, SNS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체육진흥투표권도 연령 기준이 지난 2025년 1월 1일부터 변경됐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기준 변경을 통해 미성년자 보호와 건전한 스포츠토토 이용 환경 조성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 변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2 I 이윤정 기자
‘우아한형제들’ 이끌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 누구
  • ‘우아한형제들’ 이끌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 누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이력이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어 이날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사진=우아한형제들)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한 우아한형제들은 신성장동력 확대를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자 문 앞으로 빠르게 배달’하는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먼저 지금까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대형 마트 및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입점 업체를 더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퀵커머스 배달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주력 사업인 음식배달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입점 업체들이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식 배달과 포장에 이어 식당 홀에서도 배민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배민오더 사업을 확장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배민을 통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배민만의 고객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특히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며 동반 성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민관이 함께 참여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 실행을 준비 중이다. 입점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올 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배달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해 영세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한다.
2025.01.02 I 한전진 기자
K-패스 “‘다자녀 가구’ 환급금 최대 50%”
  • K-패스 “‘다자녀 가구’ 환급금 최대 50%”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는 K-패스를 사용하고 돌려받는 금액이 올라간다. 또 K-패스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카드사 수도 확대된다. K-패스 앱에 ‘다자녀가구 유형’이 추가된 모습 캡처화면(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부터 이 같이 K-패스의 혜택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현재는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로 돌려받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부터는 K-패스 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 별도의 환급률을 적용하여 혜택을 확대한다. 다자녀 유형의 환급률은 자녀가 2명인 경우 30%,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50%로, 일반층 대비 각각 10%p, 30%포인트 높은 환급률이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 유형에 해당하는 자는 총 자녀가 2명 이상이며 그 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성인(부모만 해당)이다. 예로 자녀가 3명 이상인 이용자 A씨(만 40세)가 요금 1500원인 대중교통 60회를 탑승할 경우, 다자녀 유형 신설 전후 2만7000원을 추가로 돌려 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 유형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K-패스 앱· 누리집 등의 ‘My 메뉴 ·다자녀 정보’에서 실시간 검증으로 해당 유형임을 인증한 뒤 환급률 상향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를 포함하여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별도의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록을 통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인증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 유형의 환급률은 실시간 검증이 완료되거나, 증빙 서류가 최종 확인된 시점부터 적용된다. 또 올해부터 K-패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개 기초 지자체에서 21개 지자체(김제, 문경, 속초 등)가 추가 참여하여 210개 기초 지자체로 확대된다. 또한, K패스-경기(The경기패스), K패스-인천(인천I-패스) 등에 이어 광주광역시, 경상남도도 이달부터 지자체 맞춤형 K-패스를 시행해 지역별 혜택을 확대한다. K-패스 참여 카드사도 기존 11개 카드사에서 13개 카드사로 확대되어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5종 추가될(27종 → 32종) 예정이다. 한편 작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는 2024년 말 기준 약 265만명이 이용 중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작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로 이용자 평균 약 18,000원을 환급받는 등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많이 완화되었다”면서, “이용자 만족도 결과 K-패스 이용 전후 대중교통 이용횟수도 월 평균 6.3회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1.02 I 박지애 기자
수도시설 정비 일당은…산업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 공표
  • 수도시설 정비 일당은…산업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 공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에너지·환경·정보통신·농림 등 부문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52종)을 공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표준품셈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엔지니어링 사업자와 계약할 때 쓰는 인건비 산정 기준이다. 정부는 기술 서비스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을 통해 사회 전반의 기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엔지니어링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2017년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표준품셈 관리 기관으로 지정, 지금까지 총 126건(제정 88건·개정 38건)의 표준품셈을 발표해 왔다. 지난달부턴 협회 산하에 신설될 한국에너지니어링산업연구원이 관리기관을 맡는다.이번엔 소방 안전관리와 상수원 수질관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기본계획 등 21건, 52종의 표준품셈을 추가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관계부처와 발주청, 업계 등과 협의해 왔다.이와 함께 표준품셈을 토대로 기술 서비스 사업 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엔지니어링 대가산정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도 계속 추진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연구원이 품셈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 표준품셈 개발 확대와 함께 대가산정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02 I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이다.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현재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신호를 AI가 분석해 게임,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화면을 판별하고 이를 최적의 화질로 자동 설정해준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의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4K AI Upscaling Pro)’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OLED 패널 △4K 해상도 △165Hz 고주사율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G6)은 업체 최고 성능의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 x 2160) 고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 PPI (Pixels per Inch, 인치당 픽셀 수)에 800만 픽셀을 적용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2개 제품 모두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화질 기술을 통한 완벽한 게임 화질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술을 통해 화면 깨짐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한편,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3D(G90XF)’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에게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3D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사진=삼성전자)이번 CES에서 업계 최초로 16: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도 공개한다. 37형 ‘뷰피니티 S8(S80UD)’은 4K(3840 x 2160)해상도를 지원하고 전작 대비 화면 넓이가 약 34% 커져 한 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환경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한다.뷰피니티 S8은 세계적인 인증 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Ergonomic Workspac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인체 공학 디자인 설계로 인한 작업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대 90W 충전을 지원하는 USB-C와 USB 허브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성에 도움을 준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AI, 4K, 500Hz, 3D 등 업계 최고 신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신제품을 CES 2025에서 대거 선보이게 됐다”라며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사용 환경을 지속 연구해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삼성전자
2025.01.02 I 김소연 기자
그린바이오 기업, 정부 지원 받으려면 신고해야…제품 우선구매 혜택도
  • 그린바이오 기업, 정부 지원 받으려면 신고해야…제품 우선구매 혜택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앞으로 그린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요건을 갖춘뒤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를 하는 기업이 생산한 그린바이오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사진=농식품부)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농업 관련 전·후방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등 분야와 관련된 산업이다.이번 시행령, 시행규칙에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지원 정책,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세부기준을 규정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그린바이오산업법에 따른 지원 등을 받으려는기업은 △정관 또는 이에 준하는 사업운영규정에 그린바이오산업 분야의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규정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 △실태조사에 필요한 경영 정보를 제공 등 요건을 갖춰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그린바이오기업이 생산한 그린바이오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그린바이오기업의 신고를 접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벤처·창업, 데이터 활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대한 지원 등 그린바이오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한다.상반기 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공모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바이오제품 및 그린바이오소재 연구·개발·생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시설이나 원료 계약재배 등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최근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그린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은비 기자
“밥 먹었니?” 다리 올라선 고1 구한 한마디
  • “밥 먹었니?” 다리 올라선 고1 구한 한마디[따전소]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고1 학생이 한 시민의 발견으로 구조됐다.지난달 31일 서기용 성동경찰서장(오른쪽)이 고1 학생을 구조한 시민 김선유(4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 성동경찰서 제공)서울 성동경찰서는 시민 김선유(41)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6일 자정쯤 자신의 차량을 타고 서울 성동구 동호대교를 지나던 중 한 난간에 걸터앉아있던 학생을 발견했다. 재빨리 학생을 끌어올린 김씨는 “밥은 먹었니?”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니” 등 대화를 시도하며 학생을 안정시켰다. 이어 출동한 옥수파출소 경찰관들에게 학생을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1년 전 다니던 학교에서 전학한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신과 통원 치료 중으로 입원을 앞둔 이 학생은 경찰과 성동구 정신보건센터의 상담 후 보호자에 인계됐다.항상 용산 방면으로 다녔다는 김씨는 그날따라 길을 잘못 들어 동호대교를 건너게 됐다. 그는 학생을 발견하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김씨는 “‘저 사람 뭔가 이상한데?’하는 건 좋은 의심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고민보다는 행동부터 해서 다른 사람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정윤지 기자
롯데케미칼 이영준 “사업구조 전환 속도…현금흐름 중심 경영 유지”
  • [신년사]롯데케미칼 이영준 “사업구조 전환 속도…현금흐름 중심 경영 유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011170) 총괄대표(사장)는 2일 신년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지속 유지하겠다”며 “신규사업 투자는 사업경쟁 기반 우위를 분석하고 시장·경쟁관점을 점검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능별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사업 관점에서 화학소재 개발·생산·물류·재고·시장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경쟁력 혁신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롯데 화학군이 보유한 비즈니스 역량에 기반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롯데 화학군이 대형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 능력과 글로벌 전 지역 생산·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최상위 브랜드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자체 개발촉매, 난연·컬러기술, 친환경기술 등 선도 기능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화학군 내에서 생산·개발·운영·마케팅 시너지 발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미래 핵심 사업 영역의 지속적인 확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쟁사들과 비교경쟁우위를 갖는 기술과 제품 확보가 치열한 사업환경에서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사업역량과 연계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찾아서 미래성장 투자를 지속하고 R&D 네트워크, 연구원들의 역량개발, 우수 인재·전문가 리쿠르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화학산업 근간은 안전이므로 사업장 안전을 위한 인적·물적 투자는 최우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롯데 화학군이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당당히 혁신을 같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조직이 한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면서 당당하게 할 일을 찾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사장).(사진=롯데케미칼)
2025.01.02 I 김은경 기자
K콘텐츠 수출 지원 앞장…1000억대 `글로벌리그 펀드` 신설
  • K콘텐츠 수출 지원 앞장…1000억대 `글로벌리그 펀드` 신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한류의 핵심인 K콘텐츠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인다. 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 펀드’를 조성한다. 또 연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한류산업 진흥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한다.문체부는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원의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글로벌 리그 펀드’는 해외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역외펀드다. 국내 자본 중심의 기존 정책 펀드와 달리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K콘텐츠 산업 성장의 새로운 전환 국면(모멘텀)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로제가 부른 ‘아파트’에 이어 ‘오징어게임 시즌2’ 등처럼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여전히 큰 만큼 ‘한류산업진흥 기본계획’(한류법)도 올 하반기에 수립한다. 한류 주무 부처로서 한류의 경제적 효과도 챙긴다는 게 문체부의 구상이다.정부는 국정과제로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을 선정하고 관련 법 제정에 힘써왔다. 구체적으로는 한류 관련 동향 파악을 위한 정기적 실태조사 실시, 콘텐츠 번역 인력 등 문화상품 및 한류 연관 상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한류산업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일원화한 한류산업정보시스템 구축, 한류사업자의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 지원, 지식재산권(IP) 보호,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 등이 포함됐다.향후 한류산업 및 한류연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범부처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산업 지원책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K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를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자들과 만나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우리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게 목표”라며 “한국이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