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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세환 광주시장, 공장·소상공인 외면하는 '특별재난지역' 개정 요구
-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가 지난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 피해에도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면서 관련 규정 보완 필요성 제기되고 있다.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달 말 폭설 이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27일 광주시에 다르면 지난 11월 26일 22시부터 28일 7시까지 광주지역에는 43.7㎝의 폭설이 내렸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용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강설량으로 광주시에서는 총 395억3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세부 피해 내역을 보면 농림시설 42억2000만원, 산림시설 6억3600만원, 주택 1억6천600만원, 공공시설 400만원, 공장 256억6600만원, 소상공인 88억4100만원이다. 특히, 공장과 소상공인 피해가 광주시 전체 피해금액의 87.28%를 차지했다.이에 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요청했으나 현행 규정에 따라 제외됐다. 현행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공장 및 소상공인의 피해 금액은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 피해 금액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국고지원 기준 57억원을 충족하지 못한 50억3000만원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시는 규정 확대 및 보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광주시는 경기도와 정부에 규정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및 전국 지자체 회의 등을 통해 규정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도 강화해 제도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공장 밀집 지역이 많아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 비율이 높지만 현행 규정상 이 금액은 산정에서 제외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의 종합적 고려가 반영되지 아쉽지만 특별재난지역 제외로 인해 피해 주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여주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와 충북 음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선 바 있다.
- 댄 아이브스 "전기차 지원 감축은 테슬라에 기회"...왜?
- <기자>이데일리TV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한 댄 아이브스는 기술주 강세 기간을 7년으로 보고, 현재는 절반 정도인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은 기술주와 테슬라가 두각을 보일 해라고 전망했습니다.[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제 생각에 지금 기술주는 정말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AI 혁명이 진행되면서 그 영향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업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술주가 내년에도 추가로 25%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는 기술주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사운드하운드와 스노우플레이크, 몽고DB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AI 소프트업체 팔란티어는 최고의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 “AI 혁명에 중요한 것은 실제 사용 사례인데, 그 부분에서 팔란티어가 뛰어난 성과를 냈고 이를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7년간 이 기업이 차세대 오라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댄 아이브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테슬라는 1조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형 당선인이 예고한 전기차 보조금 감축은 오히려 테슬라에 기회라고 전망했습니다.[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트럼프의 전기차 보조금 철회는 강세 신호라고 봅니다. 머스크는 보조금 철회를 원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현재 테슬라만큼 규모와 범위를 갖춘 기업은 없으니, 보조금이 철회되면 디트로이트 빅3(포드, GM, 스텔란티스)보다 테슬라가 훨씬 더 유리해질 겁니다. 물론 현대차 같은 기업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27일 이데일리TV 뉴스.
- 영원한 나의 아저씨… 故 이선균, 오늘(27일) 1주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이 1주기를 맞았다.故 이선균(사진=뉴스1)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 3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인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이선균은 1999년 그룹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시작으로 MBC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19년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 하나증권, 조직개편 단행…"4개 그룹 체제 통한 효율성 극대화 방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책임 경영 강화에 방점을 뒀다.이와 함께 적극적인 여성 임원 발탁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도 정비했다. 또한 그룹별 성장전략을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WM부문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전략 고도화를 통해 조직중심 영업문화 구축과 고객중심 자산관리 강화에 나서며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WM혁신본부를 신설, 조직 협업과 영업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하게 하고, PWM 영업본부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디지털사업단을 통해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연금 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도 신설했다.IB부문은 투자금융 조직 확대를 통해 인프라6인수금융 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S&T 부문은 장외파생상품의 평가 정밀화와 안정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퀀트(Quant)실을 신설했다.관리부문은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 각 사업부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영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은 본부로 격상했다.하나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증권업계 역시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 중심의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와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하나증권>◇그룹장 승진△S&T그룹장(전무) 박헌준 △경영관리그룹장(전무) 이동영 △WM그룹장(상무) 조대현◇전무 승진△준법감시인 강희정 △리스크관리본부장(CRO) 김은석 △CCO겸 CCRO 송인범 △IB2부문장 겸 투자금융본부장 겸 글로벌본부장 신명철 △경영관리본부장 이은희 △ESG본부장 갈상면◇상무 승진△경영전략본부장 김동식 △WM혁신본부장 김정현 △PWM영업본부장 남택민 △인프라대체금융본부장 우선정 △고객가치본부장 유태경 △해운대지점장 임현주 △디지털사업단장 조대헌 △법인영업본부장 형정우◇본부장 신임△IB솔루션본부장 김도일 △S&T지원본부장 김유진 △IB지원본부장 황성철◇본부장 전보△전략운용본부장 김정기 △감사본부장 김형건
- 기후동행카드에 ‘성남시’ 참여…수도권 동남부 대중교통 혜택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교통사업으로 자리 잡은 ‘기후동행카드’를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 동남부 대표도시인 성남시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분당을 포함한 주요 산업단지와 통학 지역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공동생활권 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남 간 지하철 노선(8호선, 수인분당선) 중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는 지역. (자료=서울시)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성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 서울시에서는 윤종장 교통실장, 김희갑 교통국장이, 성남시에서는 천지열 교통도로국장, 이규봉 정책실장도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기후동행카드란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동안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올해 1월 출시됐다. 그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8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올해 3월에는 김포시, 8월 남양주시·구리시, 9월 인천공항역 하차서비스 게시에 이어 지난 11월 30일부터는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혔다. 또 이번 달 11일 의정부시, 이날 성남시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 이후 시스템 개발 및 관련 절차를 거쳐 성남시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면, 91만 성남시민은 이미 적용 중인 8호선 전 역사(24개) 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성남구간 10개 역사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 할 수 있게 된다. 성남 지역은 통근 및 통학 등 서울과도 생활 연계성이 높으므로 교통 편익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규모 1기 신도시인 성남시와 서울시 강남, 송파, 성동, 동대문 지역을 연결해 오랜 기간 동안 수도권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 핵심 광역철도 노선인 수인분당선에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해 연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성남시까지 기후동행카드가 연결될 경우 수도권 동북권의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서북권의 고양시, 서남권의 김포시와 함께 수도권 동서남북 주요 도시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연결된다. 이번 수인분당선이 포함된 성남시와의 협약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가능 역사는 총 504개 역사가 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지역은 397개,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은 107개다.서울시는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에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다.올해 1월 27일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월 기준 70만여명이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고, 5월 1일 출시한 K패스는 현재 가입자 수 약 70만명, 실이용자수 약 50만명이다. 즉, 서울시민 약 120만명 정도가 교통복지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교통 철학과 ‘교통허브 성남시를 만들겠다’는 신상진 성남시장의 교통정책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자료=서울시)한편 서울 외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한 곳은 △김포시 △구리시 △남양주시 △고양시 △과천시 △부천시 △인천시(부평구) △성남시 △하남시 총 9곳이다. 세부적으로는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10개 모든 역에서, 구리시는 별내선 3개역(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남양주시 별내선 6개역(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3호선 10개역(삼송, 원흥, 원당, 대곡, 주엽, 대화 등)과 경의중앙선 10개역(한국항공대, 강매, 행신, 능곡, 백마, 일산, 탄현 등), 서해선 6개역(일산, 풍산, 백마, 곡산, 대곡, 능곡)에서 각각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4호선 5개역(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 성남시는 8호선 7개역(남위례, 산성, 남한산성입구, 수진, 단대오거리, 신흥, 모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하차시에만 기후동행카드를 적용받는 곳도 있다. 부천시는 7호선 6개역(까치울, 부천종합운동장, 춘의, 신중동, 부천시청, 상동)에서, 인천시 부평구는7호선 5개역(삼산체육관, 굴포천, 부평구청, 산곡, 석남), 하남시는 5호선 4개역(미사, 하남검단산, 하남시청, 하남풍산)에서 각각 하차시에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 '골프는 구력' 70대 골퍼 평균 87타 1위, 20대는 98.9타
- (사진=스마트스코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타수를 분석한 결과 70대 골퍼의 성적이 가장 낮았다. 또 남성은 평균 91.4타, 여성은 93.8타를 기록했다.골프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사 앱에 자동 전송된 골퍼들의 성적과 종이 스코어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성적을 집계한 결과, 18홀 정상 라운드 기준 남성의 평균타수는 91.4타, 여성은 93.8타였다고 공개했다. 남녀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타수는 92.3타다. 지난해 조사에선 남성 골퍼의 평균타수가 90.8타, 여성 골퍼는 92.7타로 올해보다 각 0.6타, 0.9타 적었다.남녀의 연령대별 타수를 분석하면 70대가 평균 87타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60대가 87.9타, 50대 90.5타, 40대 94.1타, 30대 97.6타, 20대 98.9타 순이었다.스마트스코어 측은 “높은 연령대일수록 평균타수가 줄어든 것은 골프의 경력, 이른바 구력과 실력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타수를 분석한 결과 전라지역 골퍼의 평균타수가 90.9타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상지역 91.7타, 충청지역 91.8타, 서울과 경기지역 골퍼의 평균타수를 각 92.5타와 92.4타로 나타났다.골퍼들의 실력은 시즌 절정인 여름에 성적이 좋았다. 봄과 가을의 평균타수는 92.7타, 겨울은 92.8타였으나 여름엔 91.3타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가장 많이 성적을 입력한 골프장은 서울에선 인서울72, 경기는 클럽72, 강원은 알프스대영, 충청은 떼제베, 전라는 해피니스 경상은 아라미르, 제주는 에버리스 순이었다.스마트스코어의 2024 연말결산 리포트는 앱 내 새소식 페이지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12월 현재 기준으로 국내 400여 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핑거, 내년 STO 발행·유통 사업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추진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9시 40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핑거의 STO 구조도. 사진=핑거핀테크 기업 핑거가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인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TO 발행·유통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해당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STO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승인을 취득해 관련 사업이 가능한 기업은 신한투자증권, 갤럭시아머니트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27일 핑거 관계자는 “핑거는 STO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꾸준히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오랜 기간 여러 은행의 스마트 뱅킹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시스템 공급 등을 진행해 오면서 STO 관련 역량을 충분히 갖췄으며 2025년 재차 트라이 해 STO 사업 확장을 위한 절차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핑거는 다수의 금융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하고 있어 스마트 금융 플랫폼 부문의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핑거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1금융권 ▲현대카드, 롯데캐피탈, OK저축은행, DGB캐피탈 등 2금융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국민연금,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스마트 금융 플랫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이뿐 아니라 STO 발행·유통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으나, STO 관련 플랫폼 수주 및 연구개발은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에 따르면, 핑거는 NH농협은행으로부터 ‘중소 스타트업 토큰증권 발행인의 발행을 지원하는 공익적 토큰증권 플랫폼(STO 플랫폼)’ 과제를 수주해 연구개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측은 문제없이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개발 완료된 STO 플랫폼이 NH농협은행에 전달되면 ▲클라우드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HSM)’을 활용한 전자지갑의 보안성 강화 ▲토큰증권 발행 비즈니스의 활용성 검증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HSM은 크립토 암호키에 관련된 전용 하드웨어 장비를 지칭한다.한편 핑거는 꾸준한 금융 사업 확장을 진행해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핑거 자회사 (주)핀테크는 기존 금융기업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다양한 대체 데이터(Alternative Data)를 국내 최초로 활용해 일반직장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개인과 금융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금융CB업’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핑거 자회사 디는 소비자금융 플랫폼을 제공해 관계 기반 소비자 금융활동 분석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