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내년에도 ‘강달러’ 지속…트럼프 고율관세에 위안화는 약세
  • 내년에도 ‘강달러’ 지속…트럼프 고율관세에 위안화는 약세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 취임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위안화는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부과와 내수 부진 지속으로 인해 내년에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사진=한국은행31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2025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을 발간해 “2025년 중 달러화는 관세·이민·감세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시행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정체(또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관세 부과에 따른 유로지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부진으로 국가간 성장률 격차가 예상되는 점도 미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한은 외자원은 “기간별로는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연초에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지다가, 이후 정책 시행 과정에서의 한계와 정책 효과 제약 등 여타 국가에서의 금리 인하 효과 발현 등으로 인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내년 주요국 통화 전망을 살펴보면 미국 무역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유로화,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위안화는 2025년에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에 따른 내수 부진과 이에 대응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로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부과로 타격을 받으면서 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더해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평가절하(위안화 약세)하거나 시장 참여자들의 약세 기대가 가세할 경우 약세 폭은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경우에는 위안화 약세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외자원은 “중국 당국은 2025년 중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올해보다 적극적으로 부양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에서는 중국이 강조해온 설비 교체과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의 품목 및 규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출산 보조금 등 현금 지급 등이 시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 무역정책 영향이 제한적인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는 약세 폭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화는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미-일 금리차 축소,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소폭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사진=한국은행내년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살펴보면 우선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영향 등을 감안해 1~2회 금리 인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올해 중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9월부터 이어진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총 100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2025년에도 연준은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스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진행됨에 따라 인하 폭은 25~50bp에 그칠 전망이다.(연말 상단 기준 4.00% 혹은 4.25%). 향후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등이 구체화 돼 추가적인 인플레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금리 인하 폭이 이보다 줄거나 동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4년 말 현재 국채선물 시장(CME)에서는 2025년 중 1회(25bp)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에도 금리를 125~150bp 추가 인하해 2025년 말 정책금리가 1.50~1.7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란은행은 내년에도 점진적 금리 인하 기조(매분기 25bp)를 지속해 2025년 말에는 정책금리를 3.7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중국 인민은행은 정치국회의 및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천명한 것과 같이 2025년 중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 중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폭은 급격한 위안화 약세를 피하기 위해 20~40bp로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은행(BOJ)은 물가상승세 및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중 정책금리를 50~75bp 추가 인상해, 2025년 말에는 정책금리가 0.75%~1%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외자원은 “BOJ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정착 여부와 달러·엔 환율 추이를 고려하면서 추가 인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도 금리 경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2.31 I 이정윤 기자
김주형·유해란, 한국 남녀 세계랭킹 톱 랭커로 2024년 마무리
  • 김주형·유해란, 한국 남녀 세계랭킹 톱 랭커로 2024년 마무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과 유해란이 한국 남녀 골프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2024년을 마무리한다.김주형(사진=AFPBBNews)3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은 21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2024년을 세계랭킹 12위로 시작했지만 올해 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번을 포함한 ‘톱10’ 2회 진입에 그치면서 세계랭킹이 9계단 하락했다.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6년 연속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매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예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안병훈은 24위로 2024년을 마쳤다. 안병훈은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유럽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주형을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김시우는 60위에 자리했고, 내년 리브(LIV) 골프로 이적하는 장유빈은 136위를 기록했다.유해란은 3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 여자골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3차례 오르면서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올해 1월 1일 세계랭킹 30위였던 유해란은 1년 만에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낸 고진영은 2023년 마지막 주 6위에서 5계단 하락한 11위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1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23위, 신지애가 24위로 뒤를 이었다.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윤이나가 29위로 국내에서 활동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예원(39위), 김수지(40위), 박지영(42위), 박현경(44위), 황유민(50위) 등이 뒤를 이었다.남자골프 최강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며 2024년을 마쳤다. 여자골프에서는 넬리 코다(미국)가 41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유해란(사진=AFPBBNews)
2024.12.31 I 주미희 기자
‘내란 국조 계획서’ 특위 통과…오후 본회의서 의결 전망
  • ‘내란 국조 계획서’ 특위 통과…오후 본회의서 의결 전망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 혐의를 진상 규명하기 위한 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국회는 오늘(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안규백 위원장은 이날 특위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계획 건을 상정한다”면서 “이 안 건은 국감 및 국정조사에 관한 3조 규정에 의거 조사 목적·사안·범위·방법·대상 기관·수요 경비 등을 기재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본회의에 제출해 승인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에 따르면 조사 범위는 지난 3일 벌어진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무회의 심의 여부와 그 적법성, 국회 계엄 해제 의결 중단을 위한 병력 및 경찰력 동원과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제기한 의혹 일체에 대한 진실 규명 내용이다. 조사 방법은 조사 관련된 기간의 보고, 서류 제출, 현장 조사, 서류 검증 실시이며, 증인 참고인에 대한 심문은 청문회 방법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조사 기간은 오늘(31일)부터 2025년 2월 13일까지로 45일 동안 진행된다.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조사대상 기관으로는 대통령실·국가안보실·경호처·국무조정실·국가정보원·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경찰청·공수처·국방부·방첩사령부·정보사령부·수방사·국방부 검찰단·합참·공군·계엄사령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대검찰청 등이다.여야 의원들은 조사 범위와 방법 등을 두고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곽규택 의원이 “조사목적을 보면 조사 결론을 설정한 듯한 표현이 등장한다”면서 “‘내란 행위를 함’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은 조사 목적과 맞지 않아 ‘내란 혐의가 있어’ (로 표현해야 한다)”고 문제제기 했다. 박준태 의원도 “조사 목적 부분에서 내란 행위를 단정적 표현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수사, 재판을 통해 밝혀질 상황으로 규정하는 것은 국조특위의 의미를 퇴색한다”고 동조했다.민주당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 김병주 의원은 “조사 대상 범위 중 빠진 부분이 있어 추가해야 한다”면서 “전국 단위 비상계엄이었던 만큼 조사 대상에 지구 계엄 사령부와 지역 계엄 사령부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조사 대상에) 검찰도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조사 범위와 관련해)여당 의원께서도 계엄 선포에 있어서 원인을 추가해 달라고 했는데 계엄을 위한 신 북풍을 의도적으로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미국에서도 상당히 한국에 이런 사태를 주시하고 있고 지금도 끊임이 없다”면서 “그렇기때문에 브레드셔먼 의원이 이야기한 그리고 김어준 공장장이 이야기한 부분도 한꺼번에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조사 범위와 조사 방법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양당 의원들이 문제제기한 부분을 간사 등과 협의해 자구 수정하겠다”면서 “오늘부터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진상규명과 관련한 국정조사 특위를 시작하는 만큼, 진상규명과 책임 소재를 밝혀 재발 대책 마련하도록 의원들께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2024.12.31 I 황병서 기자
하나저축銀, 최고 연 3.2% 금리 소상공인 예금상품 출시
  • 하나저축銀, 최고 연 3.2% 금리 소상공인 예금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저축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에게 연 최고 3.2% 금리를 제공하는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은 금리가 낮은 입출금 통장에 운전자금을 예치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고, 상품 가입 시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상품의 기본금리는 예금 잔액별 적용으로 △300만원 미만 연 2.0% △300만원이상 3000만원 미만 연 2.5% △30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 연 3.0% △2억원 초과 연 1.0% 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통해 소상공인은 연 0.2%, 중소기업은 연 0.1%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또한 상품에 가입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룹의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마케팅 동의 시 △하나은행 웹진(자산관리?은퇴설계 등의 정보 제공) 구독 서비스 △하나손해보험 1day 골프보험 월 1회 무료 제공 △하나카드 제이드클래식카드 최초 1회 5만원 캐시백 등 관계사들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입출금 통장에 금융 혜택은 더하고, 그룹 관계사들의 다양한 부가 혜택까지 담은 상생금융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며 서민금융지원 서비스에 앞장서 나가는 저축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은 하나저축은행 영업점 및 ‘하나원큐 저축은행’ 앱을 통해 개인사업자 1인 1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저축은행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31 I 김나경 기자
'블랙리스트' 유포 사직 전공의 구속기소…두번째 사례
  • '블랙리스트' 유포 사직 전공의 구속기소…두번째 사례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명단을 해외사이트에 게시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 기소됐다. 전공의 집단 휴진사태와 관련해 사직전공의가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지난 30일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에 의시가운이 걸려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30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ㆍ의대생 등 명단,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해외사이트에 수차례 게시한 30대 사직 전공의 류모 씨(31)에 대해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 소재 ‘빅5 병원’ 영상의학과 3년 차 전공의인 류씨는 지난 8~9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약 2900여 명의 명단을 수집해 해외사이트 ‘페이스트빈’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명단에는 이름과 함께 나이, 소속기관 등 개인정보들이 포함됐다.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류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일 류 씨를 구속 송치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의사·의대생 1100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명단을 작성하고 의사 전용 익명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공의 정모 씨를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정씨에게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향후에도 경찰과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조롱, 멸시하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31 I 최오현 기자
'오징어 게임2' 강하늘 대역 있었네…알고 보니 '생활의 달인'
  • '오징어 게임2' 강하늘 대역 있었네…알고 보니 '생활의 달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징어 게임2’에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 강하늘의 공기놀이 비하인드가 밝혀졌다.(사진=넷플릭스, 박종남 SNS)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전 세계 93개국에 공개되며 흥행 중인 가운데, 시즌2의 새로운 게임 중 하나로 등장한 공기놀이 비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021년 SBS ‘생활의 달인’에서 공기 달인으로 출연한 적 있는 박종남 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넷플릭스 데뷔! 오징어로 출연한 것 아니고 손 대역”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작년 10월 결혼식을 이틀 앞둔 저녁에 전화가 왔다”며 “밝힐 수는 없지만 글로벌 OTT인데 공기 하는 손 장면이 필요해서 출연해주실 수 있겠냐고, 근데 대전까지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박종남 씨는 “결혼식 하루 전이라 휴가를 내놓아서 출연하기로 했다”며 “다음날 대전에 가서 엄청난 보안 서약서들을 쓰고 들어갔다. 점심 먼저 먹자고 하셔서 식당에 따라 갔는데 앞에 이병헌님, 이정재님, 강하늘님이랑 감독님이라는 분이랑 연락 주신 연출 감독님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고 회상했다.또 박종남 씨는 “유명 배우분들이 우리 결혼을 그렇게 축하해 주셨는데 보안 때문에 사진 한 장 사인 한 장 못남긴 것은 너무 아쉽다”며 “촬영장은 1단부터 꺾기까지 원테이크로 찍으면 되는거라 어렵지는 않았으나 배우분들과 2인 3각 부터 같이 해야해서 너무 떨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는 강하늘에 대해서도 “촬영 전 후로 강하늘 님이 계속 긴장을 풀어주신게 인상 깊다”며 “1년간 비밀로 하다가 공개. 아내랑 보는데 넘 재밌다. 이왕 나도 나왔으니 더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박종남 씨가 출연했던 ‘생활의 달인’ 유튜브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 보고 보러왔다”, “강하늘 손 대역으로 나왔다고 해서 찾아봤다” 등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4.12.31 I 최희재 기자
우리銀, 비댁스 손 잡고 가상자산 수탁시장 진출한다
  • 우리銀, 비댁스 손 잡고 가상자산 수탁시장 진출한다
  •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오른쪽),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혁신기술사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자산 수탁 기업 비댁스(BDACS)와 손 잡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비댁스 주식회사와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비댁스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2022년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아발란체(Avalanche)와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은 “비댁스 주식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1 I 김나경 기자
비상계엄 여파…한은, 이번 달 시장에 47.6조 유동성 공급
  • 비상계엄 여파…한은, 이번 달 시장에 47.6조 유동성 공급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들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총 47조 6100억원 규모 단기 유동성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6.6% 급증한 수치로 통상 연말에 타이트해지는 단기자금 시장의 계절적 요인에, 비상계엄 사태 등 특수 요인이 더해진 결과다. 사진=이데일리31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 들어 RP 매입을 총 6회 실시했으며, 낙찰 금액은 47조 6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RP 매입 시행 횟수는 지난해 12월과 같았지만, 규모는 31조 5000억원에서 47조61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RP 매매는 중앙은행인 한은이 시장 유동성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 한은은 통상 매주 목요일 정례 RP 매각을 실시해 시중의 잉여 유동성을 단기로 흡수한다. 반대로 명절, 분기말·연말과 같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시중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때는 비정례 RP 매입을 실시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일례로 지난달 초에 진행된 9조원 규모 매입은 국세 수납 정리 기간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이번달 RP 매입 규모가 급증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따른 시장 불안정을 최소화하고자 한은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은은 비상 계엄 다음날인 지난 4일 비정례 RP 매입을 시작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 2월 말까지 RP 매매 대상증권과 대상기관도 확대했다. 국내 정국 불안으로 대외 신인도 하락 우려와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자금 유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12월은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결산월인 만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등 기금 환수와 운용사 머니마켓펀드(MMF), 신탁 자금의 환매 등으로 단기 자금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계절적 특성이 있는데 올해는 비상계엄이란 특수 요인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수요도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전반적으로 한은의 적극적인 조치로 그나마 이달 초 급증했던 유동성 부족 리스크가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말에 적극적인 (RP) 매입 조치를 시행했다”며 “내년 초에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RP 매입 응찰규모는 작년 12월 80조 3600억원에서 이번달 58조 5600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는데 시장의 수요가 줄었다기보단 매입 규모 공시 제도를 바꾸면서 허수 응찰이 제거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경쟁 입찰과 달리 모집 차원 입찰에서는 매입 규모를 따로 밝히지 않았는데, 이같은 방식이 시장의 과도한 응찰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올해부턴 모집 차원 입찰에서도 매입 규모를 공시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2024.12.31 I 유준하 기자
공수처 "집행이 원칙"…尹 체포시 서울구치소 구금(종합)
  • 공수처 "집행이 원칙"…尹 체포시 서울구치소 구금(종합)
  • [이데일리 성주원 백주아 기자] 법원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즉각 ‘불법무효’라며 반발했다. ◇체포영장 발부…“사유는 출석 불응, 죄목은 내란 수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31일 브리핑에서 “영장 발부 사유는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범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로 요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체포영장에 적시된 죄목은 ‘내란 수괴(우두머리)’다. 당초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두 가지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지만 발부된 영장에는 내란 수괴 혐의만 포함됐다.공수처는 앞서 지난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모두 불응하자 30일 자정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함께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구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상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집행 방식과 시점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영장 유효기간은 2025년 1월 6일까지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신병이 확보되면 정부청사 5동 내 공수처 사무실이나 체포지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한 뒤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방침이다.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조사를 마쳐야 한다. 필요시 별도 조사실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공수처법상 검찰과 경찰에 수사활동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조사 시 경찰 관계자 동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경찰과 반드시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했다.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된 수색영장에 적시된 수색 대상은 대통령 관저를 포함한 복수의 장소다. ◇尹측 “수사권 없는 공수처가 영장 청구…불법무효”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법원의 영장 발부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불법무효”라며 “본안 재판이 예상되는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부지법에서 영장이 발부된 것도 원칙과 전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공수처는 영장 발부 자체가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라는 입장이다.한편 대통령 경호처는 “영장 집행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호처가 최근 국가보안시설이란 이유로 대통령실과 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은 전력이 있어 체포영장 집행도 저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방해 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와 관련해 경호처에 경고 공문을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영장 집행을 위한 경호처와의 사전 조율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의 관저가 굳게 닫혀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31 I 성주원 기자
與권영세 "尹 체포영장 발부 부적절"…추가 대국민 사과 '선그어'
  • 與권영세 "尹 체포영장 발부 부적절"…추가 대국민 사과 '선그어'
  • [이데일리 김한영 백주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를 두고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 요구엔 “이젠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선을 그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대위 업무보고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현직 대통령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거나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국가 애도 기간에 영장을 청구해서 발부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법원(서부지방법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에 “영장 청구 절차에도 공수처에 대응하는 중앙지방법원이 아니라 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이 있는 서부지방법원에 청구한 것도 대단히 문제”라며 “전체적으로 볼 때 체포영장 청구·발부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당 입장은 변함없다”고 단언했다.권 비대위원장은 “최 권한대행의 지위는 사실 유동적인 것 아니냐”며 “헌법재판관에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표결 절차에 따라 적법한지 권한쟁의를 신청했고, 권한 정지를 중지하기 위해 가처분신청도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최 권한대행의 위치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는 것은 반대”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30일 비대위원장 취임 당시 광화문 국민에 사과한 것을 두고 “우파를 지지하지만 우리 당과 다른 입장이 있는 분들께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생각이 달라도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나로 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우리를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탄핵 반대 집회 지지자들을 향해 사과한 것인지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12.3 계엄사태로 인한 대국민 사과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권 비대위원장은 서면 취임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대국민 사과를 해당 메시지로 갈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한편 야당이 발의한 김건희·내란 특검법을 두고는 “헌법에 어긋나는 요소가 굉장히 많이 있다”며 “복잡할수록 법치주의는 충실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의요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우리 당이 현재 특검법에는 반대하지만 위헌성을 제거한 특검법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내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란특검법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4.12.31 I 김한영 기자
정완규 여신협회장 “경쟁력 강화 위해 사업영역 확대 노력”
  • 정완규 여신협회장 “경쟁력 강화 위해 사업영역 확대 노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업에 기반한 사업영역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사진=여신금융협회)31일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의 금융혁신 기조와 디지털화·플랫폼화 등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여신금융회사는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카드 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업무에 대한 유연한 접근으로 소비자 친화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회원사, 금융당국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내년 과제로 △건전성 관리 △민간 투자 활성화 지원 △신뢰 강화도 꼽았다. 먼저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가계부채 관련 금융당국 정책에 우리 업권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에 있어서도 우리 업권과 각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리스크관리 체계가 마련돼 부동산 시장 정상화 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업종 제한 완화와 신기술조합에 대한 민간 출자 확대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다른 모험자본과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벤처캐피탈(VC) 투자에 대한 위험가중치(RW)가 투자 자산별 실질 위험을 반영토록 한 조치가 신속하게 정착돼 모험자본의 시장 참여 유인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신뢰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방안도 내놨다. 그는 “최근 각종 금융사고로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중요하므로 여신금융업권에 적합한 책무구조도를 검토해 회원사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며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동안 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단련된 여신금융업계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변화와 혁신의 첨병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보탰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기대보다 더딘 내수 회복 속도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을 꼽았다. 또 “내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강조했다.
2024.12.31 I 김형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연수구 경계조정 합의…숭의운동장 이어 두번째
  • 인천 미추홀구·연수구 경계조정 합의…숭의운동장 이어 두번째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최종 합의됐다고 31일 밝혔다.노란색 구역이 연수구에서 미추홀구로 행정구역이 바뀌는 곳이고 파란색 구역은 미추홀구에서 연수구로 조정되는 곳이다. (자료 = 인천시 제공)이번 경계조정은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연수구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양 자치구의 합의에 따라 연수구 옥련동 일대 4만5592㎡는 미추홀구로 편입되고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3만7763㎡는 연수구 지역으로 바뀐다. 현재는 옥련동 일부 토지가 용현·학익 1블록에 포함돼 있고 학익동 일부 땅이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지구에 들어가 있어 개발사업지구별로 2개의 행정구역이 섞여 있는 상태이다. 미추홀구와 연수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난 2016년 학익동과 옥련동 일대 토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나 개발사업의 토지 보상 문제로 주민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무산됐다. 삼성물산이 시행하는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은 준공 시점이 내년 6월이고 DCRE가 시행하는 용현·학익 1블록 개발사업은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개발사업이 준공되면 해당 지구에서 행정구역 분리 문제가 생겨 주민 불편과 행정관리 비효율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인천시의회 동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경계조정을 신청했다.이후 인천시는 시의원, 자치구 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인으로 구성된 ‘경계변경 자율협의체’를 통해 의견 청취와 현장 확인 등 3차례의 협의를 거쳐 자치구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 합의를 도출했다. 시가 합의사항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통보하면 대통령령안으로 입안되고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경계조정이 최종 확정된다. 이번 경계조정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법’의 관할구역 경계변경 절차를 활용한 사례이다. 해당 절차는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화 과정을 포함한다. 경조조정은 지난해 3월 이뤄진 ‘숭의운동장 경계조정 사례’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가 두 번째로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계조정은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더 나은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31 I 이종일 기자
척추전문 우리들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 척추전문 우리들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산 우리들병원(병원장 이상진, 황병욱)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시행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운영체계와 실제 이행도를 평가하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우리들병원은 지난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서류평가와 현장조사에서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507개 조사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환자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 감염관리 체계, 의료서비스 질 관리,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이상진 병원장은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산, 울산, 경남지역 유일한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우리들병원은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으로 2013년부터 4회 연속 인증을 갱신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2028년 12월 26일까지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도입됐으며,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가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증하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2024.12.31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