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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돌아오는 '사랑의 하츄핑'…예매율 1위 기록
  • 뮤지컬로 돌아오는 '사랑의 하츄핑'…예매율 1위 기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판타지 뮤지컬로 돌아온다.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리 예스24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419530))는 사랑의 하츄핑이 오는 8일 공개를 앞두고 주요 예매사이트 아동가족장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사랑의 하츄핑은 환상적인 매직 연출과 순식간에 벌어지는 의상 체인지,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그림자극, 홀로그램과 대형 구조물로 연출된 티니핑 퍼펫(인형 오브제) 등을 활용해 새로운 판타지 뮤지컬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은결 일루셔니스트가 총연출을 맡았으며 라스베이거스 매직팀이 플라잉 연출을 맡았다.이 일루셔니스트는 “일루션이라는 장르는 능동적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적 혹은 아날로그적 연출과 표현이 강점”이라며 “그동안 경험으로 축적한 독보적인 일루션 노하우를 활용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마술적 장면 연출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랑의 하츄핑은 오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가능하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NHN 페이코, 정승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NHN 페이코, 정승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엔에이치엔 페이코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승규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를 공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NHN 페이코의 COO로 합류한 정승규 신임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페이코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며 피해 수습과 경쟁력 회복 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NHN KCP에서 부사장을 함께 맡고 있는 정승규 신임 대표는 결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전반적으로 이끌며, KCP가 국내 PG 업계 1위 사업자로 등극하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KCP에서만 25년 동안 근무한 결제 사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향후 페이코의 사업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NHN 페이코 정승규 신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대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페이코의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에 매진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코는 결제 사업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KCP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쿠폰, B2B, 캠퍼스, 간편결제 등 기존 전략 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5.01.02 I 김아름 기자
'벤처 정신 재무장' 꼽은 엔씨…"턴어라운드 못하면 미래 없다"
  • '벤처 정신 재무장' 꼽은 엔씨…"턴어라운드 못하면 미래 없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올해 턴어라운드 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다시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 2025년을 만들어갑시다”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036570) 공동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창업 초기의 초심을 기반으로 과감한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과 분사를 통한 경영 효율화 등을 단행할 만큼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가운데 2025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내부 결속력을 다진 것이다.엔씨소프트 김택진 공동대표(왼쪽)와 박병무 공동대표(사진=엔씨소프트)두 대표는 “우리는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들을 감내해 왔으며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며 “동시에 본사 구조의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의 독립성 강화, 해외법인 재정비,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IP 확보 등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고 언급했다.이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미래를 위한 준비 작업일 뿐 그 자체로서 우리의 성장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올해 경영 키워드로는 △원팀 △협업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을 꼽았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명확히 인식해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과감한 협업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 우리가 성장을 위한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문제를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시간이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며 “저희도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가은 기자
노동진 수협회장 "'모두가 잘사는 협동조합' 목표…위기돌파 최선"
  • 노동진 수협회장 "'모두가 잘사는 협동조합' 목표…위기돌파 최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2일 새해 첫 업무로 회원조합 예·적금 가입 릴레이에 나섰다. 노 회장은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잘 사는 일이 수협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상호금융 위기 돌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수협중앙회는 이날 노 회장과 경영진이 수도권에 위치한 8곳의 영업점을 방문해 회원조합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과 경영진은 직접 상품에 가입하고, 새해 첫 방문 고객에게 수협 기프트카드 30만원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수신 상품 가입을 권유했다. 수협은 2025년을 맞아 신규 거래고객 확대를 통한 예탁금 증대를 목표로 ‘2025 새로운 시작, 힘내자 상호금융’ 캠페인을 시작했다. 새해 첫 행사인 만큼 대대적인 행사로 예정됐지만, 최근 제주공항 항공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축소돼 진행됐다.노 회장은 캠페인 참여 이전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올해 시무식을 가졌다. 그는 “전국 회원조합 모두가 높은 실적을 거양하도록 경영 개선 지원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중앙회 본연의 역할”이라며 “수협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인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잘 사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한편 수협은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년맞이 Sh꿈자람적금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2025.01.02 I 권효중 기자
유럽 '러시아산 가스 의존' 시대…반세기만에 마침표
  • 유럽 '러시아산 가스 의존' 시대…반세기만에 마침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이 러시아산(産) 가스에 의존하던 시대가 반세기 만에 끝을 맞이했다. 사실상 마지막 공급처로 여겨졌던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 밸브마저 잠기면서다.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 위치한 가스관 및 지하 가스 저장 시설. (사진=AFP)◇우크라 “러産 가스 공급 운송 끝…역사적 사건”1일(현지시간)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을 기점으로 자국 영토를 경유해 유럽으로 공급됐던 러시아산 가스 수송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과 2019년에 체결했던 5년 가스관 사용 계약이 지난달 31일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가즈프롬 역시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이날 오전 5시부터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 공급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이날 수송 중단을 알린 가스관은 러시아 수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우렌고이를 거쳐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및 기타 동유럽 국가로 가스를 공급해 온 가스관이다. 이 가스관은 지난 50여년 간 유럽으로 가스를 보낸 주요 수송로 역할을 했다. 로이터는 반세기 동안 지속된 유럽 에너지 시장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가 종식됐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했음에도 가즈프롬과의 계약에 따라 3년 가까이 연간 150억㎥ 규모의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에 공급해야 했다. 가스 운송료가 우크라이나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긴 했으나, 러시아가 더 큰 이득을 봤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즈프롬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약 50억달러(약 7조 3470억원)에 달한다. 우크라이나가 운송료로 벌어들인 연수입(8억달러·약 1조 1755억원)의 6배가 넘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가즈프롬과의 계약 갱신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러시아가 현재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적국인 데다, 가스판매 대금이 전쟁자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안보를 위해 (가즈프롬과의) 협정을 종료하고, 러시아산 가스 경유를 중단했다. 러시아는 (유럽) 시장을 잃고 재정적인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역시 이번 가스관 폐쇄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러시아는 연간 약 65억달러(약 9조 54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가 그동안은 가스관에 대한 공격을 피해 왔지만, 더이상 이익이 없기 때문에 이젠 폭격을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 가스 가격 급등 우려…“대체 공급처 확보” 반론도유럽 내 가스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에 따르면 가스 운송 중단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유럽의 가스 가격은 1000㎥당 536달러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親)러시아 성향으로 우크라이나의 가스 수송 중단 결정에 반대해 온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아닌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우리 모두에게 극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드 매킨지의 마시모 디 오도아르도 연구원도 “유럽은 내년 겨울 전까지 필요 물량을 다시 채우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유럽 가스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EU는 2022년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중단한 뒤 노르웨이에서 수입하는 물량을 확대하고, 카타르와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하기 시작하는 등 이미 대응을 끝마쳤다. 2021년 약 40%에 달했던 러시아산 가스 수입 비중도 현재 8%까지 쪼그라들어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로이터도 러시아산 가스의 마지막 구매자였던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는 현재 대체 공급처를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또다른 친러시아 국가인 헝가리가 유일하게 흑해를 가로지르는 투르크스트림을 통해 러시아산 가스를 계속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그동안 에너지를 무기화하며 (유럽을) 협박해 왔다”며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 중단은 모스크바의 가장 큰 패배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급등 우려를 의식한 듯 “미국이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렸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2025.01.02 I 방성훈 기자
울산HD, 세대교체 가속화...'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 영입
  • 울산HD, 세대교체 가속화...'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뚜렷하다.울산HD 유니폼을 입은 윤재석. 사진=울산HD울산HD는 2일 “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을 전남드래곤즈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윤재석은 지난달 K리그2 시상식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오르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젊은 공격수다. 중앙대 시절인 2023시즌 팀의 3관왕(U리그 1권역, U리그 왕중왕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이끈데 이어 지난해 K리그2 천안시티FC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윤재석은 프로 데뷔 경기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24시즌 개막전이자 본인의 프로 데뷔전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를 시작으로 리그 전반기 동안 16경기에 출전 3득점 1도움을 기록, 유망주 대열에 올랐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으로 이적했다.전남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리그 1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3골 중 2골은 이른바 극장골, 승부를 바꾸는 득점이었다.저돌적인 돌파와 공간 침투 능력이 돋보이는 윤재석은 K리그1 승격이 달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한 시즌 만에 K리그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오른 윤재석은 2024시즌 K리그2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근소한 차이로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본인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데뷔시즌이었다.울산HD 구단 측은 “윤재석은 공격수로서 덕목인 스피드, 돌파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팀의 전포지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U-22 자원으로 다음 시즌 많은 경기에 투입돼 본인 기량을 만개할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윤재석은 “지난 시즌과 시상식은 모두 잊었다. 새로운 무대에 서게 됐다는 마음가짐이다”며 “오히려 영 플레이어 수상과 관련해서는 올 시즌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활약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고의 감독, 선배들이 이끌어 주시는 만큼 빠르게, 확실하게 임팩트와 활약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울산HD는 윤재석을 비롯해 미드필더 강윤구, 오른쪽 풀백 윤종규 등 20대의 젊은 자원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베테랑 위주의 팀컬러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카카오 정신아 대표 "AI,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될 것 확신"
  • 카카오 정신아 대표 "AI,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될 것 확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카카오 정신아 대표(사진)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5년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확보해야한다는 메세지를 던졌다. (사진=카카오)정 대표는 2일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아지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AI가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한 IT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라며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해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AI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인프라, 생성형 모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반을 다져온 카카오는,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는 변혁을 꾀했다.정 대표는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맥락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정 대표는 “카카오에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으며 우리가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크루 여러분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2025.01.02 I 김아름 기자
댄 아이브스 "테슬라 등 M7 더 간다..나스닥 2만5000도 가능"
  • 댄 아이브스 "테슬라 등 M7 더 간다..나스닥 2만5000도 가능"
  • 댄 아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매니징 디렉터 겸 수석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철회가 테슬라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TV방송 영상)[이데일리 김정민 경제전문기자]“머스크는 전기차 보조금 철회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테슬라는 이미 규모와 사업범위에서 경쟁 기업들을 월등히 앞서 있다. 보조금 철회는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 대가로 꼽히는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이데일리TV와 가진 화상 인터뷰(진행: 이은주 앵커)에서 이같이 밝혔다. 댄 아이브스는 기술 주식 분석가로, 현재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수석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아이브스는 2025년 애플, 앤비다아,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M7기업(Magnificent 7)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기업들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기술 시장은 정말 이상적인 상황이다. AI 혁명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까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기술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기술주는 추가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400달러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 머스크 간의 협력 관계가 테슬라의 성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 테슬라는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2조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기술주에 우호적인 규제환경이 조성될 공산이 크다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축구의 리오넬 메시처럼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스노우플레이크, 몽고DB 같은 기업들도 AI 혁명에 동참하며 순수 AI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은 AI 혁명의 초반 단계다. 앞으로 이런 기업들이 AI 파티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AI기업 중에서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팔란티어는 AI 알고리즘에서 최고의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실제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확장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물론 주식 가격이 다소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앞으로 몇년 뒤에는 팔란티어가 오라클과 같은 위치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아이브스는 “양자 기술은 앞으로 3년 동안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구글의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양자 컴퓨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술주 투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미국증시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아이브스는 “ AI 혁명과 같은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 있는 기술주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물론 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나 지정학적 갈등과 같은 변수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2025년 말까지 나스닥이 2만5000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2 I 김정민 기자
소방청·엔카닷컴, 5인승 이상 차량 소화기 비치 이벤트 실시
  • 소방청·엔카닷컴, 5인승 이상 차량 소화기 비치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소방청은 중고차 거래 업체인 엔카닷컴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세이브 마이 라이프 &카(SAFE MY LIFE &CA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중고 매매로 소유권이 변동된 5인승 이상의 모든 자동차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 대상이다.제도 시행에 따라 소방청은 엔카닷컴과 해당 내용을 널리 홍보하고, 자동차 화재 시 초기 진압과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세이브 마이 라이프 &카’ 캠페인을 기획했다. 엔카닷컴을 통해 본인 소유 차량을 조회한 500명을 선정해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이번 캠페인은 엔카(ENCAR)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엔카 앱 메인 화면의 ‘엔카 비교견적’에서 ‘내 차 시세 조회하기’ 후 시세 확인 화면을 캡쳐(저장), ‘이벤트 참여하기’버튼을 클릭해 참여자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한 화면(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에게 차량용 소화기가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 및 경품 배송은 다음달 중 안내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증정되는 차량용 소화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자동차 겸용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자동차 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시 유의해야 한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백승두 소방청 대변인은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초기 대응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소방 용품으로,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고 미리 사용법을 익혀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2 I 박태진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비상 상황을 혁신 원동력으로 삼자”
  • [신년사]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비상 상황을 혁신 원동력으로 삼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를 둘러싼 비상 상황을 정면 승부로 돌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바꿔냅시다.”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동원그룹)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본질이다. 지금의 위기는 우리에게 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남정 회장은 우선 “불확실하고 요동치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우리 핵심 가치로 돌아가자고 제안하고 싶다”며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냉철히 점검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남다른 궁리와 실행이 필요하다.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기존 방식만 고집하면 성장은커녕 현상유지조차 힘들어진다”며 “동원은 이제 기존 시장 룰을 새로 쓰는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관성적 사고를 깨고 기존 틀을 넘어서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자”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 인재 기준도 변화해야 한다. 동원 인재는 항상 도전하고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상사는 지시만 하고, 후배는 따르기만 하는 문화에서 과감히 벗어나자. 앞으로 동원 인재 등용과 보상 기준은 명확하다. 새로운 것(something new), 더 좋은 것(something better), 다른 것(something different)으로 새롭게 시도하고, 성과를 내자”고 역설했다.그는 “회사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고 본업을 확장하기 위해 외부와의 유연한 콜라보(협력)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기술, 비즈니스 가능성을 가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고 했다.이와함께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집중하자. 디지털 기술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사회 필요를 파악하는 혁신 기반으로 활용하자”면서 “우리 모두 투철한 승부욕과 열정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힘줘 말했다.
2025.01.02 I 노희준 기자
박찬대 "내란 신속진압 안하면 내전…尹 체포 방해시 공범 처벌"
  • 박찬대 "내란 신속진압 안하면 내전…尹 체포 방해시 공범 처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물리적 충돌 사태 등에 대비한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찬대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윤석열 체포를 계기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비상한 시기인 만큼 모두가 비상하게 (사태 대비에)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가 코앞에 닥치자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며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리라던 자가 자기는 살겠다고 정말 구질구질하게 굴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한남동 윤석열 관저 앞에선 극우세력 집회가 계속되고 경호처는 내란수괴를 지키겠다고 한다”며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순간 특수공무집행방해이자, 내란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 비호를 즉각 중단하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오늘 곧바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내란상설특검 추천의뢰도 하라”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최 부총리가 시간을 지체할 수록 내란잔당 준동이 커질 것이고 국가적 위기상황 해소도 어려워질 뿐”이라며 “민주당은 특검법 재의결 절자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2 I 이배운 기자
바른세상병원, 국제학술지에 연골재생 논문 등재
  • 바른세상병원, 국제학술지에 연골재생 논문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센터 의료진(서동원, 여우진, 정구황, 허재원)과 연골재생연구소(이용수, 이수미, 김동현)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2024)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해당 논문의 주제는 ‘골관절염 연골세포에 혈소판풍부혈장 처리 후 유전자 전사체 분석(Transcriptome Analysis of Platelet-Rich Plasma-Treated Osteoarthritic Chondrocytes)’이다.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의료진과 연골재생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은 자가 혈액에서 분리한 혈소판 농축액으로서, 항염증 및 세포재생 효과를 가지고 있어 손상된 조직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최근 무릎이나 고관절, 골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손상 및 질환에 대한 재생치료에 많이 이용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관절염 상태의 연골세포에 대한 PRP의 실질적 효과를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하기 위하여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조직에서 분리한 연골세포에 먼저 염증 환경을 유도하고, PRP를 처리한 후, RNA 시퀀싱(RNA-seq)을 통해 유전자 전사체 프로파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총 24,424개의 유전자가 분석되었고, 연골 세포 생리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9개 카테고리에서 발현 변화를 나타내는 주요 유전자를 탐색하였으며, 이들 중 대표 유전자에 대하여 mRNA 및 단백질 발현을 재평가했다. 그 결과, 골관절염 환경의 연골세포에서 PRP는 항염증, 세포 증식 및 세포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해당 논문의 교신 저자인 이용수 연구소장은 “연골재생연구소는 오랜 기간 혈소판풍부혈장(PRP)의 세포재생 효과에 대해 주목해왔으며, 이를 연골재생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금번 연구는 관절염 상태의 연골세포에 대한 PRP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유전자 전사체 발현 분석을 통해 세포 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후속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어하는 방법을 탐색함으로써, 연골재생 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큰 연구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개설 초부터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01.0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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