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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아이브스 "테슬라 등 M7 더 간다..나스닥 2만5000도 가능"
- 댄 아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매니징 디렉터 겸 수석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철회가 테슬라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TV방송 영상)[이데일리 김정민 경제전문기자]“머스크는 전기차 보조금 철회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테슬라는 이미 규모와 사업범위에서 경쟁 기업들을 월등히 앞서 있다. 보조금 철회는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 대가로 꼽히는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이데일리TV와 가진 화상 인터뷰(진행: 이은주 앵커)에서 이같이 밝혔다. 댄 아이브스는 기술 주식 분석가로, 현재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수석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아이브스는 2025년 애플, 앤비다아,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M7기업(Magnificent 7)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기업들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기술 시장은 정말 이상적인 상황이다. AI 혁명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까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기술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기술주는 추가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400달러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 머스크 간의 협력 관계가 테슬라의 성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 테슬라는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2조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기술주에 우호적인 규제환경이 조성될 공산이 크다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축구의 리오넬 메시처럼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스노우플레이크, 몽고DB 같은 기업들도 AI 혁명에 동참하며 순수 AI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은 AI 혁명의 초반 단계다. 앞으로 이런 기업들이 AI 파티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AI기업 중에서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팔란티어는 AI 알고리즘에서 최고의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실제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확장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물론 주식 가격이 다소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앞으로 몇년 뒤에는 팔란티어가 오라클과 같은 위치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아이브스는 “양자 기술은 앞으로 3년 동안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구글의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양자 컴퓨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술주 투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미국증시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아이브스는 “ AI 혁명과 같은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 있는 기술주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물론 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나 지정학적 갈등과 같은 변수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2025년 말까지 나스닥이 2만5000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바른세상병원, 국제학술지에 연골재생 논문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센터 의료진(서동원, 여우진, 정구황, 허재원)과 연골재생연구소(이용수, 이수미, 김동현)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2024)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해당 논문의 주제는 ‘골관절염 연골세포에 혈소판풍부혈장 처리 후 유전자 전사체 분석(Transcriptome Analysis of Platelet-Rich Plasma-Treated Osteoarthritic Chondrocytes)’이다.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의료진과 연골재생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은 자가 혈액에서 분리한 혈소판 농축액으로서, 항염증 및 세포재생 효과를 가지고 있어 손상된 조직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최근 무릎이나 고관절, 골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손상 및 질환에 대한 재생치료에 많이 이용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관절염 상태의 연골세포에 대한 PRP의 실질적 효과를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하기 위하여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조직에서 분리한 연골세포에 먼저 염증 환경을 유도하고, PRP를 처리한 후, RNA 시퀀싱(RNA-seq)을 통해 유전자 전사체 프로파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총 24,424개의 유전자가 분석되었고, 연골 세포 생리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9개 카테고리에서 발현 변화를 나타내는 주요 유전자를 탐색하였으며, 이들 중 대표 유전자에 대하여 mRNA 및 단백질 발현을 재평가했다. 그 결과, 골관절염 환경의 연골세포에서 PRP는 항염증, 세포 증식 및 세포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해당 논문의 교신 저자인 이용수 연구소장은 “연골재생연구소는 오랜 기간 혈소판풍부혈장(PRP)의 세포재생 효과에 대해 주목해왔으며, 이를 연골재생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금번 연구는 관절염 상태의 연골세포에 대한 PRP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유전자 전사체 발현 분석을 통해 세포 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후속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어하는 방법을 탐색함으로써, 연골재생 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큰 연구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개설 초부터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 국민연금 환헤지 기대감…환율, 장중 1465원으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새해 첫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향후 국민연금의 본격적 환(換) 헤지(위험 분산) 가능성에 원화 가치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인해 정치 불안 완화에 대한 기대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은행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새해 첫 거래 ‘환율 하락’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5.55원 내린 1466.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3원) 기준으로는 0.7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 직후 1474원을 터치했으나, 개장 10분 뒤에는 147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하며 오후 12시 38분께는 1465.5원으로 내려왔다. 새해부터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자들의 적극적인 발언이 쏟아졌다. 이날 외환당국 고위관계자는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 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한다는 것은 자체 판단에 따라 정해놓은 일정 기준보다 환율 수준이 높을 경우, 보유한 해외자산의 일부를 선물환을 통해 매도한다는 뜻이다.또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제 문제를 초당적 이슈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정책이 정치적 프로세스와 분리돼 실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 권한 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 권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두 차례의 탄핵 경험을 고려할 때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 영향은 운이 좋으면 석 달 정도일 것”이라며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미국 신정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반응은 이해할 만 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환율도 진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역외에서 달러 강세도 소폭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55분 기준 108.3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8.50에서 내려온 것이다. 이에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팔고 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국민연금 환 헤지 기대감과 함께 최 부총리, 이 총리, 이 금통위원 등 당국자들의 환율 안정에 대한 발언이 연이어 나오면서 하락하고 있는 거 같다”며 “또 역외 달러 지수도 좀 내려왔고 금리, 환율 등 전반적으로 단기 급등이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인해 되돌림을 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취임 후 완화 기대새해에도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오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을 앞두고 있어, 당장 1월에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에는 대외적으로는 달러 강세 압력이 재확대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국 불안과 경기 부진에 따른 환율 상방 압력이 더 큰 상황”이라며 “한번 레벨을 높인 환율은 당분간 140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가운데 유의미한 다음 상단은 빅피겨인 1500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을 당초 1425원에서 14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1월 평균 환율도 1435원에서 146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는 선반영됐던 우려들이 완화되면서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문정희 연구원은 “환율이 크게 하락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정치 불안도 이미 원화 약세에 반영돼 있고, 트럼프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환율에 많이 반영돼 있어서 오히려 취임하고 나서인 1월 하반기에는 환율이 좀 내려갈 것”이라며 “1500원 뚫릴 수도 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고객 중심으로 일신우일신”
-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사진=KB라이프생명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가 공식 취임일성으로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통합을 넘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프로세스와 문화를 정착하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하루하루 변화하자는 것이다. 정문철 신임 KB라이프 대표는 2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KB라이프 창립 3년차를 맞아 통합을 넘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며 질적 성장을 위한 세 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정 대표는 “고객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무 말없이 떠나간다”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만들자고 했다. 임직원들이 ‘안되는 이유’보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최종 금융소비자 뿐만 아니라 임직원, 설계사를 포함해 KB라이프와 연관된 모든 이해관계자를 포함한다며, 고객 중심 사고와 고객에 대한 적극적 인식의 전환을 당부했다.정 대표는 두 번째 경영 방침으로 “고객 중심 사고가 조직의 프로세스와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의 고객 중심적인 생각이 집단지성으로 구현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청, 공감, 소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고객 중심 경영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때 KB라이프만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개선을 추진하고, 새로운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고객의 니즈에 대해 통찰력을 가지고,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한 냉철한 문제의식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자”며 끊임없는 개선과 질적 변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정 대표는 “집단지성의 일원으로 새로운 변화의 선두에 서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가 가진 경험과 생각을 나누겠다”며 “KB라이프가 고객의 평생 행복파트너로 자리잡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는 그 날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정기석 이사장 “올해 건보료 동결…재원 효율 관리 핵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선제적으로 재정누수를 방지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보험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올해 건강보험료율은 2년 연속, 장기요양보험료율은 8년만에 동결키로 했다. 가계부담은 줄였지만,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에는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건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사진=건보공단 제공)정기석 이사장은 “(지난해) 비상진료체계 지원과 수련병원 선지급으로 예기치 못한 재정 지출이 있었지만, 자금운용을 다변화하고 전사적인 재정 건전대책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수의료 보상 등 본격적인 의료개혁 추진으로 대규모 재정투입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재원은 한정됐지만, 쓰임새는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재정누수를 틀어막기 위해 불법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은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공단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는 좀 더 다각적인 소통 노력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격·부과·징수 업무 전반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바라보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앞으로도 보험료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부과재원을 발굴하거나, 다양한 징수 방법을 개발하는 등 재정수입 확충에도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우선 국민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돕고 2년마다 실시하는 건강검진도 손질키로 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질병구조 변화와 의료기술 발전 등에 발맞춰 의·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한 건강검진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손질하겠다”며 “기존 검진항목 재평가는 물론 효과성이 낮은 일부 검진항목에 대한 개선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진체계를 내실화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생애주기별로 개인별 위험 질환과 건강관리 방안을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하반기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정기석 이사장은 “국민 누구나, 휴대폰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모바일 앱을 준비하겠다”며 “각 개인이 건강할 때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공단의 업무와 역할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연계를 위해 공단이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본격적인 제도 도입을 충실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담 조직을 확대했다”며 “제도 시행 전까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정부, 지자체와도 충분히 소통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 다시 시작하는 국민건강보험, 미래를 준비하는 2025년! ”신년사에 앞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공단 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는 두 번째 새해입니다. 2025년은 ‘을사(乙巳)년, 푸른 뱀의 해’로 푸른색은 ‘희망과 성장’을,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우리 공단도 모든 일을 지혜롭게 하면서 단단하게 내실을 다져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공단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습니다.우리는 국민에 대한 헌신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였고, 제도와 조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달려왔습니다.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을 찾고 실천하려 노력했습니다.굵직한 제도 변화들도 순조롭게 이끌어 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서 많은 성과도 이루어 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하였습니다.비상진료체계 지원과 수련병원 선지급으로 예기치 못한 재정 지출이 있었지만, 자금운용을 다변화하고 전사적인 재정 건전대책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건강보험료율(2년 연속)과 장기요양보험료율(8년만)을 동결하여 국민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적정 의료이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외래진료 과다 이용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률을 상향하고 다양한 사업과 홍보로 가입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하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고액의료비 부담을 완화하였습니다.무엇보다, 비급여 보고제도를 전체 의료기관 대상으로 확대하여 상세한 현황 파악으로 비급여 관리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에게도 진료비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게 되었습니다.국민이 체감하는 공정한 제도 개선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 기본공제 확대와 자동차보험료 폐지로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였습니다. 건강보험증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도 국민과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면서 큰 혼란 없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어르신의 편안한 노후와 미래 돌봄환경 변화에 대비하였습니다. 집에서 더 적절한 돌봄을 받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재가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충하고, 재택의료와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돌봄인력의 전문성도 강화하여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을 높였습니다.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모든 일을 차질 없이 해낼 수 있었던 건, 현장의 어렵고 힘든 여건에도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초고령 사회’ 원년(元年)입니다. 2017년 고령사회(65세 이상 비율 14% 이상)로 진입한 지 불과 8년 만이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회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이 사회·인구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도인 만큼 우리 공단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보험재정 위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내년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공단의 역할과 업(業)은 확장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큰 조직인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요구가 커지고 있고, 급격한 세대교체에 따른 새로운 조직문화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앞으로 공단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국민의 더 건강한 삶’이라는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업무 전반에 ‘공단만의 원칙과 기준(「NHIS Standard」)’을 세우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체질과 문화로 탈바꿈해야만 합니다.엄격한 자율점검과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우리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사업과 조직이 안정적일 때는 눈에 띄지 않던 사소한 문제들이 어려운 시기가 되면 불현듯 드러나곤 합니다. 오랜 기간 당연하게 여겨지던 일들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문제’로 인식되지 않고, 어느새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무 전반을 전사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것입니다. 현장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하는’ 꼼꼼한 행정을 적극 실천해서 국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합니다. 적소적재(適所適材) 인사관리로 전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그동안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공단은 본부부터 지사까지, 자격·부과부터 장기요양까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직 내 세대구성 변화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 역량을 높이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종대왕의 ‘인재를 얻는 것이 최우선(得人爲最)’이라는 말씀처럼 ‘인재 없이는 공단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년부터 공단만의 인사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경력관리로 인재를 자리에 맞게 합리적으로 배치(適所適材)하고, 전문분야·직급별 교육을 강화하여 ‘평범한 직원’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건복지 분야의 ‘핵심인재’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대전환’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대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기반의 「건강보험25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민원 상담’과 직원에게 필요한 ‘AI 업무비서’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디지털화’로 행정의 효율과 국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줄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따뜻하게 응대하여 공단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직원들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임직원 여러분!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지금의 훌륭한 제도를 미래 세대도 누리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필수의료 보상 등 본격적인 의료개혁 추진으로 대규모 재정투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제적으로 재정누수를 방지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보험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특사경 도입은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공단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다각적인 소통 노력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자격·부과·징수 업무 전반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바라보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험료 부과체계 1·2단계 개편, 소득정산제도 등을 통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소득중심 부과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앞으로도 보험료 인상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부과재원을 발굴하거나, 다양한 징수 방법을 개발하는 등 재정수입 확충에도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빅데이터 급여분석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겠습니다. 전 국민 진료기록과 검진결과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다빈도 질환과 의료행위에 관련된 이상 경향을 모니터링하고 심층 분석하는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국인 비만 기준(BMI 27 이상)’을 시작으로 의미 있는 분석 결과들을 언론 및 학회에 발표하고, ‘의료영상검사(CT) 이력관리시스템’ 등도 구축하면서 급여 분야에서 공단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의료계를 비롯한 전문가 의견수렴으로 급여분석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서 공단만이 할 수 있는 「NHIS Standard」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의료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급여지출 효율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건강검진은 그동안 국민 건강수준 향상에 많은 기여해 왔지만, 질병구조 변화와 의료기술 발전 등에 발맞춰 의·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한 일부 항목에 대한 개선이 시급합니다. 기존 검진항목 재평가는 물론 효과성이 낮은 일부 검진항목에 대한 개선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진체계를 내실화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생애주기별로 개인별 위험 질환과 건강관리 방안을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국민 누구나, 휴대폰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모바일 앱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각 개인이 건강할 때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공단의 업무와 역할을 넓혀갈 것입니다.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연계를 위해 공단이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공단은 전국적인 조직으로 역량 있는 전문 인력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풍부한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전국의 돌봄대상자를 평가하고 서비스를 관리하며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돌봄통합지원 제도가 시행되면 ‘컨트롤타워’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공단은 본격적인 제도 도입을 충실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였습니다. 제도 시행 전까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정부, 지자체와도 충분히 소통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공단 가족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현안과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들이 앞으로도 많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아인슈타인은 “In the middle of every difficulty lies opportunity”, “모든 어려움 속에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간다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재도약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금 당장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거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지난 50여 년간 함께 일궈 온 국민건강보험이 국민 속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합시다.올해도 진심을 담은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국민과 직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2025년 1월 2일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박진규 에넥스 회장 “철저한 이익중심의 성장” 2025 새 도약 선언[신년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진규 에넥스(011090) 회장은 “2025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이익중심의 성장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박진규 에넥스 회장(사진=에넥스)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값진 성과를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경영 체질 개선과 전략적 운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날 박 회장은 2025년 경영 방침 핵심 과제로 △사업부별 수익모델 다각화로 전사 이익 극대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력 확보 △과감한 혁신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 △소통과 신뢰를 통한 강력한 조직문화 확립을 제시했다.박 회장은 “각 사업부는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부별로 명확한 전략 수립과 목표 공유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온라인 가구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홈퍼니싱 업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3D CAD 프로그램 도입, AI 기술 고도화, 자사몰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또 “소통과 신뢰는 모든 임직원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근무 환경 개선 및 역량 개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임직원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회장은 “2025년은 단순한 성과 달성을 넘어 에넥스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성장과 성취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음은 박진규 에넥스 회장의 2025년 신년사 전문친애하는 에넥스 임직원 여러분!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청사의 해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돌아보면 2024년은 최선의 노력과 도전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해였습니다.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며, 5년 만에 흑자 전환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결과가 아닌 여기있는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며, 에넥스의 강인한 힘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올해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 확신합니다.2025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이익중심의 성장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사업부별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여 전사 이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각 사업부는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에 사업부별로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원 모두가 목표를 공유하며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먼저 리테일영업부는 유통망별 매출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토탈 인테리어로 신사업 확장을 위해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함으로써 올해 반드시 손익 목표를 달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온라인사업부는 자사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소싱하고 고마진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방위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여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특판사업부는 올해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나 지금까지 위기극복을 잘해왔듯이 B2B 영업력을 강화해 계획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또한 강력한 원가절감과 판매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야 합니다.둘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온라인 가구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홈퍼니싱 업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당사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객 경험을 한층 향상시켜야 합니다.더불어 3D 캐드 프로그램 도입과 AI 기술 고도화, 자사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감동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과감한 혁신으로 원가 및 비용을 절감해야 합니다.5년 만에 달성한 흑자 전환의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영 체질 개선과 전략적 운영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각 사업부는 책임감을 가지고 원가 투입 과정의 전 단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자주적인 원가 및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안정적이고 탄탄한 경영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강력한 조직문화를 확립해야 합니다. 소통과 신뢰는 우리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기 위한 핵심 가치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때 진정한 협력과 업무 혁신이 가능해지고, 이는 견고한 조직문화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에넥스가 지난 50여 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결국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관리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여,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에 걸맞은 보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효과적인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각자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친애하는 에넥스 임직원 여러분!‘도약지세(跳躍之勢)’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더 높은 곳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준비가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이 도약의 기운을 품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걸음씩 꾸준히 나아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며 더 굳건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은 단순한 성과 달성을 넘어, 에넥스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며, 모두가 성장과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평안, 따뜻한 행복이 늘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5년 1월 2일 대표이사 회장 박진규
- 서울 아파트값 41주만에 상승 멈춰…전국은 7주째 하락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서울 아파트 가격이 40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7주 연속 하락했다.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 등의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보다 관망세가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래픽=김정훈 기자)2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마지막 주(12월3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해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 주부터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하고 있다.수도권(-0.02%)은 하락세폭을 유지했고, 40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서울의 경우 0.01%에서 0.00%를 기록하며 보합 전환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했다”며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북의 경우, 종로구(0.02%)는 명륜2가·숭인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지역은 하락 전환했다.또 강남은 송파구(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강남구(0.02%)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수도권 중 인천(-0.10% → -0.09%)에서는 계양구(-0.16%)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계산·효성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간석·논현동 위주로, 중구(-0.13%)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연수구(-0.10%)는 동춘·연수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8%)는 갈산·부평동 위주로 하락했다.경기(-0.02% → -0.02%)의 경우 안양 만안구(0.13%)는 석수·박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0%)는 호계·관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08%)는 중앙·원문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평택시(-0.09%)는 비전·동삭동 위주로, 광명시(-0.09%)는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8)는 부발읍 및 대월면 위주로 하락했다.지방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보였다. 5대광역시( -0.05% → -0.05%), 세종(-0.04% → -0.07%), 8개도(-0.04% → -0.04%) 등으로 나타났다.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를 기록, 지난주(0.00%)와 같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