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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클로이 모레츠, 동성 연인과 약혼…커플링 공개
  • '커밍아웃' 클로이 모레츠, 동성 연인과 약혼…커플링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공개 열애 중인 동서 연인과 약혼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사진=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클로이 모레츠가 최근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케이트 해리슨과 약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수개월 전부터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앞서 클로이 모레츠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장 행복한 새해. 올해의 일들에 너무 감사하다. 가족, 건강, 사랑과 함께 여러분 모두 평화로운 새해를 시작하길 바라겠다”란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들 가운데 클로이 모레츠가 케이트 해리슨과 커플링을 낀 채 손을 잡고있는 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케이트 해리슨과 클로이 모레츠가 나란히 활짝 웃는 투샷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로이 모레츠 측은 두 사람의 약혼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해 11월 “난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치료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커밍아웃했다. 모델로 활동 중인 연인 케이트 해리슨과는 2018년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1997년생인 클로이 모레츠는 2004년 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해 영화 ‘하트 오브 비홀더’, ‘더 씨드 네일’, ‘500일의 썸머’, ‘잭과 콩나무’, ‘렛미인’, ‘휴고’, ‘다크 섀도우’ 등 작품들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25.01.02 I 김보영 기자
올해 배출권거래제 확대…환경영향평가 지역별 차등화 적용
  • 올해 배출권거래제 확대…환경영향평가 지역별 차등화 적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25년에는 배출권거래제 시장참여자가 확대되고, 환경영향평가도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차등 적용된다. 또 강소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1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제공되며 청년과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조금도 확대된다. 건강피해조사를 비롯, 분쟁조정, 피해구제를 한번에 일괄 시행하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10개 환경정책’을 2일 공개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10개 정책은 국민과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위주로 선별됐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는 먼저 배출권거래제 시장참여자 확대 및 시장유연성 제고를 추진한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2월부터 배출권할당대상업체(이하 할당업체)뿐만 아니라 집합투자업자,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 기관투자자도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당초에 배출권 거래는 배출권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제 배출권거래중개회사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어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잔여 배출권을 이월 신청하는 올해 6월부터는 이월 가능 배출권 규모가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늘면서 보다 유연한 배출권 활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올해는 녹색전환보증사업으로 강소 기후기술(테크) 기업에 대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제공돼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간 영세 녹색기업에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도 낮은 담보력과 낮은 신용에 따른 대출 진입장벽으로 녹색금융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녹색전환보증 사업(1400억원 규모)이 새롭게 추진된다.지방하천 10곳이 국가하천으로 승격·관리된다. 2023년 말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국가 하천으로 지정·변경 고시된 지방하천 20곳 중 2024년 10월에 10곳이 먼저 승격되었고, 올해 1월부터 주천강 등 나머지 10곳이 승격된다. 이에 따라 국가하천 연장은 기존에 비해 267㎞가 늘어난 4069㎞(89곳)가 된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하천에 대해서는 100년 빈도 이상 홍수에도 안전하도록 제방보강, 배수시설 개선 등 치수계획이 우선 추진된다.정부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도 시행한다. ‘수도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 지방 정수장을 위생안전 정수장으로 인증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토록 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가 시행된다.화학물질 규제가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된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등록의무 기준이 연간 0.1톤 이상에서 유럽연합(EU) 등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연간 1톤 이상으로 변경하되, 신고대상인 연간 1톤 미만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올해 8월부터 신고 물질 정보를 대국민 공개토록 하고 정부가 신고자료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촘촘한 화학물질 관리를 추진한다. 그간 획일적으로 사업장에 적용되던 화학물질 규제(취급시설 검사 주기, 영업허가 의무 등)는 올해 8월부터 위험도와 취급량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또한 지역여건·환경영향을 고려해 차등화된 환경영향평가제도가 운영된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소규모 사업의 경우 유역·지방환경청 평가 대신 시·도가 조례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체평가할 수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환경영향이 미미한 사업은 신속평가, 환경영향이 큰 사업은 심층평가하는 방식으로 환경영향에 비례해 평가절차를 차등화한다.청년과 다자녀가구 대상으로 전기차보조금 지원도 확대된다. 이르면 올해 1월부터 적용되는 ‘2025년 전기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차종별 국비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자녀가구에는 당초 기본 국비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하던 것을 정액 지원(100만~300만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기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탄소중립포인트제 지급항목도 확대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2월부터 탄소중립포인트 지급항목이 기존 10개에서 ‘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이 추가된 12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배달 다회용기 이용시 지급단가는 1회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일원스톱 서비스도 시행된다. 그간 환경피해조사(환경부)·분쟁조정(환경분쟁조정위원회)·피해구제(환경산업기술원 위탁)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왔다. ‘환경보건법’,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환경분쟁조정 및 환경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옛 ‘환경분쟁조정법’), ‘석면피해구제법’,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가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업무의 통합창구가 되어 한번의 신청으로 신속한 환경피해 구제가 가능해졌다.이밖에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도 시행된다.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본격 시행된다. 공공의무생산자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율에 따라 2025년 50%, 2045년 80%까지 단계적으로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생산비율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환경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박태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J리그 출신 센터백 하창래 임대 영입
  • 대전하나시티즌, J리그 출신 센터백 하창래 임대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팀의 약점이었던 중앙 수비수 갈증을 해소했다.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하창래. 사진=대전하나시티즌대전은 2일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하창래(30)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하창래는 프로 첫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이후 포항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김천상무 2021~22시즌 제외)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124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기록했다.중앙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시즌부터 5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도 갖췄다. 중앙대 시절인 2014년에는 U리그 왕중왕전에서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일본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했고 24경기에 나와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J1리그 무대를 경험한 하창래는 대전의 적극적인 영입 제의로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 대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 승선까지 노린다는 생각이다.전형적인 파이터형 센터백인 하창래는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능하고 주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창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경험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대전 구단 측은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황선홍 감독으로서 포백에 최적화된 하창래 영입은 2025년도 팀 상승세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하창래는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팀에 어떠한 것이라도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 팬 분들의 열정에 대해 익히 알고 있고 그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전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27일까지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27일 국내로 돌아와 경상남도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서브원, 이국환 신임 대표 선임…“3.0 시대 이끌 적임자”
  • 서브원, 이국환 신임 대표 선임…“3.0 시대 이끌 적임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MRO(소모성자재) 전문기업 서브원은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이국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이국환 서브원 신임 대표이사. (사진=서브원)이 대표는 연세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 MBA를 졸업하고 맥킨지앤드컴퍼니, SK텔레콤, 휠라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력을 쌓은 경영 전문가다. 배달의민족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배민1,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서브원은 ‘서브원 3.0’ 시대를 맞아 산업 전문성 기반의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시장 성장, 사업 영역 확장,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 대표는 서브원 3.0 시대의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이사회의 신뢰를 얻었다.지난 2019년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서브원은 고객 다각화를 통해 기존 LG 외 고객사 매출 비중을 약 25%에서 45%로 확대했다.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매출을 약 1조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EV 산업 특화 구매 솔루션,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서브원스토어’ 출시, 의료 유통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서브원은 지난해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 5조 8750억원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20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매출 10%, EBITDA 2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이환주 “신뢰 파는 국민銀, 눈치없이 목소리 내고 실행력↑”
  • 이환주 “신뢰 파는 국민銀, 눈치없이 목소리 내고 실행력↑”
  •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취임식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취임 일성으로 은행 임직원들에게 ‘고객 신뢰’를 강조했다. 이 행장은 사업 판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들어 새로운 문제의식과 이를 해결할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은행들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환주 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게 하고, 우리가 고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고객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순간마다 가장 먼저 국민은행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마치 ‘KB팬클럽’ 같은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이 제가 더하고 싶은 국민은행의 가치이자 참모습”이라며 ‘신뢰의 길’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오늘날 유튜브는 장난감 회사 레고의 경계대상 1호가 됐고 세계 가전시장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손을 잡는 것처럼 ‘적과의 동침 사례’도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며 “비즈니스의 판이 바뀜에 따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세상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행장은 “어제의 방식으로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한 후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 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관리, 투자금융, 자본시장과 디지털 등 각 사업이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재정의·재설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불편점(pain point)을 끊임없이 찾고 집단지성과 과감한 새로고침의 방식을 통해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여러분의 집단지성 힘을 믿고 권한을 부여하면서 함께 의사결정하는 ‘경청하는 리더’로 역할할 것”이라고 했다. 이 행장은 타 은행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처럼 대부분의 경쟁자들과 전략 방향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는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들게 되고, 이러한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 경쟁에서의 승부를 가르게 된다”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을 경계하면서 나무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내부고발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목소리를 내달라”고 부탁했다. 이 행장은 “자동차가 도로를 힘차게 달릴 수 있는 것은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는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라며 “자율과 규율이 서로 조화를 조화를 이루면서 편향과 쏠림을 지양하고 균형된 사고를 실천하는 국민은행을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2025.01.02 I 김나경 기자
전석호, '킹덤'→'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의 남자 됐다
  • 전석호, '킹덤'→'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의 남자 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전석호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활약을 펼쳤다.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 시청자의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 초반 긴장감과 짠내를 동시에 유발한 인물 최우석(전석호 분)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석호가 연기한 최우석은 성기훈(이정재 분)의 의뢰를 받아 오징어 게임의 모집책 딱지남(공유 분)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혈육 같은 형님 김대표(김법래 분)와 함께 매일 지하철 역사를 돌며 성실하게 딱지남을 찾은 결과 그를 마주하고 운명의 게임에 휘말린다. 본 게임 시작 전 워밍업이 된 게임은 러시안룰렛으로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에서 진 사람의 머리에 총구가 겨눠졌다. 최우석과 김대표, 두 사람의 눈물겨운 가위바위보는 극 초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잔혹한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게임 끝에 살아남은 최우석은 황준호(위하준 분)와 함께 게임의 실체를 파헤치려 나선다. 짠하기만 한 그가 살아남아 버티고 우리 편이 됐을 때 어쩐지 안도감이 들고 조금은 든든한 마음도 생긴다. 순수한 순한 맛 전석호가 주는 안정감이 시청자의 마음에 짠하게 들어선 것. 극이 진행될수록 긴장감은 극대화되고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최우석의 등장은 때마다 웃음이 난다. 시청자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내 편의 등장이 반가울 따름이다.이처럼 최우석은 전석호를 만나 캐릭터 생존력을 키워갔다. 계속해서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과 우리 편에서 힘이 되어가는 과정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앞서 전석호가 글로벌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조범팔도 그랬다. 생사역이 쏟아지는 조선 시대에서도 그는 끝내 우리 편에서 든든하게도 살아남았다. 전석호의 순한 맛 열연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킴으로써 생명력을 부여.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현실 응원을 일으키며 월드 와이드 순둥 캐릭터로 자리해 시청자를 또 한 번 사로잡고 있다.순한 맛 열연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전석호는 2025년 상반기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 출연한다.
2025.01.02 I 김가영 기자
연세대 심우영 교수, 나노분야 최고 권위지 ‘나노레터’ 부편집장 선임
  • 연세대 심우영 교수, 나노분야 최고 권위지 ‘나노레터’ 부편집장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심우영 교수가 세계적인 나노과학기술 전문 학술지인 ‘나노레터(Nano Letters)’의 부편집장에 선임됐다. 심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나노레터’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로, 나노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권위 있는 저널로 평가받고 있다.2001년 창간된 나노레터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재료과학 등 나노기술 관련 다양한 연구를 다루며 전 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해왔다. 매년 수천 건의 논문이 투고되며, 엄격한 심사 절차와 높은 투고율을 자랑한다.심우영 교수의 부편집장 선임은 연세대는 물론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나노레터의 편집진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상징하며, 글로벌 과학계에서 큰 명예로 여겨진다. 부편집장으로서 심 교수는 투고된 논문의 품질을 평가하고 연구의 독창성 및 학문적 기여도를 심사하며, 저널의 방향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심우영 교수는 2차원 반도체, 2차원 멤브레인 및 금속, 병렬 나노패터닝 및 나노이미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다. 그의 연구는 Nature와 Nature Materials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나노소재와 나노소자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서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부편집장 선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심우영 교수는 “나노기술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편집장으로서 맡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1.02 I 김현아 기자
샤페론, JP모건 헬스케어 참가…아토피 치료제 美 임상성과 기반 기술이전 가속화
  • 샤페론, JP모건 헬스케어 참가…아토피 치료제 美 임상성과 기반 기술이전 가속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샤페론(378800)은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임상 성과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JPM 컨퍼런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하는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45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약 1만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L/O)을 논의하는 자리다.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파트1 임상 결과에 대해 그간 해외 컨퍼런스에서 관심을 표명해 왔던 많은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기존 염증 복합체 억제 약물이 염증의 활성화 단계를 억제하는 것에 반해 염증의 개시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 이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염증제어가 가능하다. 누겔은 스테로이드 제제와 동등한 수준의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면역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국에서 진행 중인 누겔의 임상2b상 파트1은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이며, 용량별 안전성과 효능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샤페론은 내년 1월 초 파트1 시험에 대한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의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파트2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관계자는 “현재까지 파트1에 예정된 모든 환자 모집을 마치고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중 맹검 상태에서도 각 투여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파트2 임상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BFC 컨퍼런스, JPM 컨퍼런스 등 해외 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누겔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겠다”며 “이와 함께 각 파이프라인별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회사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코윈테크, 자율주행 AMR 양산 공급계약 체결…“로봇사업 본격 확대”
  • 코윈테크, 자율주행 AMR 양산 공급계약 체결…“로봇사업 본격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윈테크(282880)(대표이사 이재환 정갑용)는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기업과 100억원대 규모의 북미향 2차전지 전(前)공정 자율주행 이송 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 이하 AM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공급계약을 통해 코윈테크는 2025년 5월까지 양극 및 음극 믹싱(Mixing) 공정부터 전극 롤투롤(Roll to Roll) 공정, 스태킹 공정(Stacking)까지의 무인 자동화를 위한 AMR을 공급할 예정이다.최근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 공장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공정과정에서의 무인 자동화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윈테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앞서 이차전지 공정 부문의 무인 이송 로봇(AGV)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21년부터 전극공정의 롤 로딩/언로딩 기능의 AGV를 개발해 공급해왔고 지난해에는 믹싱 공정 AGV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고 있다.이번에 공급하는 AMR의 경우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3D맵을 구현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접목돼 유연하게 자재 이송이 가능하며, 기존의 AGV 장점인 주행속도와 물동량, 예지보전 기능 등도 갖춰져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코윈테크 관계자는 “본 계약은 단순한 이송 로봇을 넘어 AI 기반의 최적화 된 경로 구현과 실시간 장애물을 회피해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 이후 최초 양산 및 공급하는 계약으로 의미가 크다”며 “고객사의 공정별 맞춤형 로봇 제작뿐만 아니라 AMR 양산 플랫폼화를 통해 대량 생산체제를 갖춰 향후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차전지 분야의 제조 공정과 운송물에 따른 중량과 정밀 이송, 주행속도 등 다양한 Spec의 이송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 AMR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민주당 "경호처, 尹 지키면 훈장이라도 받을 것 같나"
  • 민주당 "경호처, 尹 지키면 훈장이라도 받을 것 같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경호처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협조하라고 거듭 촉구했다.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을 지켜내면 결사항전 근위대 훈장이라도 받을 것 같느냐”고 반문하며 “경호처는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고 법과 원칙에 따라 윤석열 체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노 원내대변인은 이어 “성문을 걸어 잠그고 결사 항전에 들어간 근위대 흉내를 내고 싶은 것이라면 애초 상황 인식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것은 내란에 가담해 비겁자에게 조직의 명운을 걸겠다는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또 “박종준 경호처장을 비롯한 경호처 수뇌부는 무슨 권한으로 수백 명에 달하는 경호처 직원을 범죄자로 전락 시키려 하느냐”며 “한솥밥을 먹는 동료 직원을 윤석열의 방패막이로 내던지는 패악질을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경찰력의 협조를 받아 과감하게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며 “공무집행 과정에서 경호처가 조금이라도 방해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당부했다.
2025.01.02 I 이배운 기자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0.5%↓…2380선 등락
  •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0.5%↓…238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238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2포인트(0.52%) 내린 2387.07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400선에 상승 출발했지만 매물 출회가 확대되면서 2380선까지 밀렸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도 속 반도체, 2차전지 부진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221억원, 외국인이 2089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7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 제약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IT서비스, 보험, 화학, 일반서비스,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기계·장비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창고는 3%대 강세다. 운송·부품, 부동산 등은 1%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SDI(0064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셀트리온(06827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고려아연(01013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대 강세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현대모비스(012330)는 5%대 각각 상승 중이다.
2025.01.02 I 김응태 기자
하나기술, 2차전지 라지셀 초고속 스태킹 양산화 성공
  • 하나기술, 2차전지 라지셀 초고속 스태킹 양산화 성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기술(299030)(대표이사 오태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이차전지 스태킹 장비를 프랑스에 첫 출하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하나기술은 지난 2023년 12월과 2024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이차전지 고속 스태킹 양산라인 및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건들의 첫 번째 성과다. 이번에 하나기술이 공급하는 장비는 파우치형 라지셀(600mm) 기준 초고속 속도와 ±50μm 이하의 정밀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공정 대비 효율성 및 품질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기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장비 시장이 2030년까지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는 만큼 하나기술은 이번에 출하한 장비를 통해 전 세계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수출은 하나기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에게 고성능 스태킹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양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기술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NX 스마트 스태킹 e+’ 장비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스태킹 공정의 정밀 제어와 품질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높은 생산성과 더불어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하나기술은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크레버스, 배당기준일 1분기 중 이사회에서 결정…배당 선진화 정책
  • 크레버스, 배당기준일 1분기 중 이사회에서 결정…배당 선진화 정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크레버스(096240)는 배당기준일이 2월 중순 이후로 변경된다고 2일 밝혔다.이날 크레버스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 및 주주의 배당기준일 착오로 연말 배당락 성격의 매도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결산에 대한 배당 날짜는 올해 2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주총에서 승인을 득한 후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결산 배당기준일이 기존 결산기말인 12월 31일에서 올해 1분기 중 이사회가 정하는 날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배당 여부와 규모가 공시된 후,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배당 선진화 정책을 도입한 움직임이다.김진빈 크레버스 CFO(최고 재무책임자) 부사장은 “변경된 배당 절차를 올해 처음 적용하는 만큼 배당기준일 착오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0년 상법 개정에 따라 상장기업은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일 이후로 설정할 수 있다. 현재 KB금융, 신한지주 등의 금융기업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도 선진화 정책을 반영해 정관에 따라 배당기준일을 정하고 있다. 크레버스는 2022년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서울효천의료재단',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 협약
  • '서울효천의료재단',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법인 효천의료재단이 1일부터 2030년 까지 5년간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한다. 지난 12월 27일 강남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종철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는 김상한 행정원장과 이번에 새롭게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의 병원장‘으로 선임된 김민기 의무원장이 참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민 분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올 수 있는 양질의 요양병원을 목표로 운영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기 신임 병원장도 “구체적으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혈액투석실을 최우선적으로 개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병원 관계자는 “치매전문병동과 재활치료 기능 강화를 포함, 공공보건의료 특화사업 및 강남구 정책을 시행하고, 노인성질환 환자 진료 및 상담 등 전반에 걸친 병원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2014년 4월 개원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은 유일한 서울시내 어르신 전문 공공요양병원으로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 현재 의료진 11명을 포함, 직원 약 213명이 근무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18,607㎡), 307병상 규모로 가정의학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과가 자리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오른쪽) 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이 지난 12월 27일 강남구청에서 진행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5.01.02 I 이순용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 모두에게 플러팅 "남자들 다 좋아해"
  • '나는 솔로' 24기 옥순, 모두에게 플러팅 "남자들 다 좋아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너드남’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나는 솔로’2025년 1월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4기 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나서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첫인상 선택’으로 ‘원픽’ 솔로남의 차에 올라 숙소로 향한 솔로녀들은 저마다 자신을 어필했다. 이중 광수에 차에 탄 정숙과 옥순은 광수를 두고 한 마디도 지지 않는 기싸움을 선보였다. 광수가 “피곤해 보이신다”며 옥순에게 에너지 음료를 건네면, “전 챙겨가지 마요?”라고 정숙이 불꽃 견제에 나서는 식이었다. 아찔한 분위기 속, 숙소에 도착한 24기는 다 함께 닭볶음탕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여기서 옥순은 “저 이름 잘 받은 것 같냐?”고 ‘옥순부심’을 드러냈고, 영식은 “잘 아시면서”라고 호응했다. 옥순은 “그래서 첫인상 표를 안 준 거냐? 너무 예뻐서?”라고 플러팅과 뒤끝을 동시에 해 영식을 놀라게 했다. 영호 역시 윙크를 하며 영자 등 솔로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노력했다. 얼마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툭 던지는 멘트에 리액션을 잘해줘서 좋았다”며 ‘첫인상 원픽’이었던 정숙이 아닌, 영자를 호감녀로 언급했다.이어지는 식사 자리에서 순자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왕’이 됐고 자신을 중심으로 솔로남들을 배치했고 30분마다 솔로남들이 자리를 바꿔 앉도록 정했다. 영철은 그런 당찬 순자를 귀엽게 바라봤다. 정숙은 첫인상 1순위였던 광수의 옆자리를 대놓고 사수했다. 그러다가 “춥다”면서 몸을 움츠렸고 광수는 “내 점퍼를 갖다 주겠다”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숙은 즉각 광수를 따라나섰고, 이후 광수의 옷을 건네받아 커플룩이 연출되자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 첫인상은 조용하실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너무 잘하셔서 반전이었다. 아까 제 차에 탔던 두 분이 가장 우선”이라고 자신을 ‘첫인상 선택’ 때 뽑아준 정숙과 옥순에게 관심을 보였다.영수는 곁에 앉은 옥순에게 “귤을 되게 예쁘게 까신다”고 칭찬했다. 옥순은 “얼굴이 예쁘니까”라면서 “전 화장 안하면 청순하고 화장하면 섹시하다”고 받아쳤다. ‘마성녀’ 옥순에게 푹 빠진 영수는 이상형을 물어봤고, 옥순은 “가정적인 남자가 좋다. 외적인 건 상관없다”고 답해 영수를 설레게 했다. 영수 공략에 성공한 옥순은 이번엔 영식에게도 호감을 표시했다. 영식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자마자 옥순은 “기다렸다”면서 “영식님 쳐다보느라 영호님 말을 놓쳤다”고 말했다. 또한, “아까 영식님이 벤치에 앉아 있으시다가 주위의 쓰레기를 보더니 다 치우시더라”고 구체적으로 영식의 장점을 칭찬했다. 영식은 옥순의 칭찬에 가슴 설레어 했고, “내일 시간이 되면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호감을 표현했다.영식과 대화를 마친 옥순은 영철과도 ‘1:1 대화’를 했다. 차에 있는 젤리를 가지러 나간 영철을 발견하자, “제가 (영철님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플러팅’한 것. 영철은 옥순의 멘트에 흔들렸으며, 자연스레 옥순의 주위에는 영철을 비롯해 영호-광수-영수가 둘러앉았다. 영수는 “이미 지금 (옥순님이) 대세”라고 치켜세웠고,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두한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가 숨 막히는 매력이 있다. 여자들은 안 좋게 볼 수 있지만, (플러팅을) 당하는 남자들은 다 좋아한다”며 웃었다. 모두가 잠자리에 들 때 영호는 숙소 방으로 돌아가려는 영자를 붙잡았다. 이어 “아까 제 옆에서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영자님에게) 관심이 생겼다”고 대시했다. 영자는 “저를?”이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영호는 “내일 같이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돌진했다. 영자는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영호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둘째 날 아침, 현숙은 직접 만든 시리얼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철은 여자 숙소로 가서 순자를 불러내, 비타민과 산책 중 주운 도토리를 선물했다. 순자는 이를 옥순에게 그대로 전했고, 옥순은 공용 거실로 가서 영철을 만나자 “자신감 있는 여자 어떠냐?”고 도발했다. 그러던 중 영수가 합류했고, 옥순에게 호감이 있는 그는 “혹시 본인이 대시해서 사귄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옥순은 “전 과거는 다 잊는다”라고 센스 있게 답변을 피했다.드디어 24기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영수는 1986년생으로, 창원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수의사였다. 다친 ‘길냥이’를 치료해 입양했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영수는 ‘질풍가도’를 열창했으며, “결혼 후 이동은 쉽지 않지만 장거리 연애도 열심히 하겠다. 동물은 안 좋아해도 된다”고 어필했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스타트업 앱 개발자였다. 그는 “웰니스를 추구한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생각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를 기타 연주로 선보였다. 영식은 “1993년생으로, 창원에서 8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자취 10년 차라 한식 요리를 잘 한다”며 ‘요섹남’ 면모를 뽐냈다. 이어 쿨의 ‘아로하’를 무반주로 열창했다.영철은 “1992년생으로, 세계 랭킹 14위까지 오른 적 있는 국가대표 출신 유도선수”라는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안양에서 숙소 생활 중이라 동탄에 있는 자가에 세입자를 들였다”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알렸다. 광수는 1992년생 행시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5급 공무원을 그만 두고 현재 스타트업에서 COO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뒤, 에이치코드의 ‘꿈속에 너’를 가수급으로 불러 ‘사기캐’라는 찬사를 받았다. 상철은 1990년생으로 한우, 젖소 번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대동물 수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힌 뒤 “20대에 노래, 일본어, 피아노, 베이스 등을 배우며 건강한 정신을 가꿔 좋은 아빠, 남편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뽀뽀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 (다른 외모적 조건은) 중요치 않다. 생각의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솔로남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자, 예고편에서는 “이이경 같은 스타일을 원한다”는 영숙, “난자를 얼려 놨다”는 옥순의 화끈한 ‘자기소개’가 살짝 공개됐고, 첫인상 선택 후 완전히 달라진 로맨스 기류가 포착됐다.‘나는 솔로’는 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5.01.02 I 김가영 기자
삼양그룹 김윤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잠재력 깨워야"
  • [신년사]삼양그룹 김윤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잠재력 깨워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양그룹은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새해 맞이 행사로 ‘2025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이 올해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맞아 다소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회장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Say 삼양 소통광장,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외 및 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어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어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김 회장은 “올해에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온 3대 경영방침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을 강조하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달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
2025.01.02 I 김성진 기자
SK온 "내부 역량 강화해 위기극복·지속성장 이루자"
  • [신년사]SK온 "내부 역량 강화해 위기극복·지속성장 이루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회복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기다리기보다는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자강(自强)과 합심(合心)으로 위기 극복을 넘어 성장을 이뤄가자”며 “위기 극복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이뤄 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합심(合心)해 SK온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방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달라”고 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지난해 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고,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과의 합병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 대내외 경영 환경 역시 험난한 길이 되리라 예상한다”고 했다.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그러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영개선을 통한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 구축 △자강(自强)을 위한 협업과 성장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고객 요구는 다변화되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인 요인 또한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는 틀림없다”며 “폼팩터와 케미스트리(양극재·음극재 소재) 로드맵을 명확히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더 나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하고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셀투팩(Cell-to-Pack)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전기차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톱티어(일류) 완성차 제조사(OEM) 수주를 위해서는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사이트의 설비와 공정을 최적화하고 구매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전 조직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서로 합심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했다.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패기를 갖고 SKMS 정신으로 재무장해 단단한 협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구성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맹자의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하늘이 주는 운은 지리적으로 유리한 것만 못하고, 지리적인 유리함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를 인용하며 서로의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2025.01.02 I 김소연 기자
올해 건강·요양보험료율 동결…공공심야약국 3배 이상 확대
  • 올해 건강·요양보험료율 동결…공공심야약국 3배 이상 확대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정부가 올해 건강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료율을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공공심야약국 지원 대상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체계 혁신을 위한 방안은 연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코로나19 유행이 확산중인 1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 검사 키트’가 구비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정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 분야 생계비 경감 방안을 담은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 부담 완화 취지에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모두 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2년 연속 동결돼 7.09%를 유지했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지난해까지 12.95%로 지속적으로 인상됐지만, 올해는 8년 만에 동결됐다.공공심야약국은 현재 64개소에서 220개소까지 늘린다. 야간 취약시간대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체계 혁신 방안은 올해 안에 발표한다는 목표로 상반기 중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휴 요양보호사 등 기존 인력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간병 분야의 취업 가능 외국인의 체류 자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간병서비스 표준지침을 시행해 간병인력 관리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AI·바이오·양자는 3대 신산업으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한다. 한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혁신전략과 AI기반 바이오 혁신전략은 상반기에 수립한다. 지난해 6월 선정된 5곳의 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기존 바이오 R&D 방식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할 수 있는 AI·로봇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도 세워진다.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대비 17만개 늘린 110만개로 확대한다. 노인일자리를 비롯해 정부 직접일자리의 90% 이상은 1분기 중 신속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소득보장 차원에서 기초연금은 월 33만 5000원에서 34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 디지털 배움터, 스마트경로당 등 디지털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치매 등 고령층의 질병과 관련한 신탁제도도 개선한다. 발병 후 자기 결정이 곤란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자신관리를 위한 공공신탁 사업 보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신탁을 활용할 경우에도 일반사망보험금 청구권, 담보대출 잔존 주택 등 다양한 자산을 신탁할 수 있도로 제도를 개선하고 신탁·노후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비금융기관의 업무 위탁을 허용할 예정이다.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른 인구위기 대응은 지속될 예정이다. 최고세율 인하가 좌절된 상속세의 경우 과세 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상속인에 대한 공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일·가정 양립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할 땐 휴직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하고, 출산휴가를 신청할 때 생후 18개월 이내 사용 예정인 육아휴직도 통합신청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정부지원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200%로 완화하고 지원비율은 5~10% 상향한다. 신생아 특례대출 연 소득 요건은 연 2억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특공) 시 청약 신청자 본인의 결혼 전 청약당첨 이력은 배제되고, 출산가구에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 1순위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2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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