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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식 LF 부회장 “브랜드 중심 경영, 글로벌 확대 집중”
  • [신년사]오규식 LF 부회장 “브랜드 중심 경영, 글로벌 확대 집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규식 LF(093050)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대’를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오규식 LF 대표이사(부회장) (사진=LF)3일 LF에 따르면 오 부회장은 전날 오전 2025년 시무식을 연 자리에서 “올해는 고환율, 내수침체, 수출 둔화, 사회적 불확실성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들이 ‘퍼펙트 스톰’처럼 동시에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주력 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투자에 집중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부회장은 “지난해 브랜드 변화, 제품 혁신, 고객 소통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고객층을 지속 확대한 헤지스, 닥스, 던스트, 아떼, 바버, 킨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각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헤지스, 던스트가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데에 이어 올해는 아떼 코스메틱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패션 외에도 식품과 부동산 사업에서 해외 투자 자산 확대와 더불어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LF는 지난해 헤지스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아떼 액세서리‘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2030대 워너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던스트는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패션 외 사업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 금융 사업(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투자 사업(LF인베스트먼트)은 신기술금융사 진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투자로 운영 자산을 확대했다.식품 사업(LF푸드)은 모노마트를 중심으로 한 식자재 유통의 지속 성장과 ‘한반’ 브랜드 신규 출시로 HMR(가정간편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LF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기여했다.
2025.01.03 I 한전진 기자
'하얼빈' 이동욱, 6일 새해 무대인사 최초 합류…홍보 지원사격
  • '하얼빈' 이동욱, 6일 새해 무대인사 최초 합류…홍보 지원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오는 1월 6일(월)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새해 첫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배우 이동욱이 무대인사 주역으로 깜짝 합류해 눈길을 끈다.영화 ‘하얼빈’ 배우 이동욱. (사진=뉴스1)배급사 CJ ENM은 영화 ‘하얼빈’이 1월 6일(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기존 팀 ‘하얼빈’으로 활약한 현빈, 조우진, 박훈과 더불어 이동욱이 최초로 합류한다. 영화 속에서 모리 다쓰오(박훈 분)의 추격을 피해 함께 싸운 대한의군 현빈(안중근 역), 조우진(김상현 역), 이동욱(이창섭 역)은 개봉 후 이번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이번 무대인사 예매는 메가박스 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 사항은 메가박스 극장 사이트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하얼빈’은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고 꾸준한 흥행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개봉 2주차에도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하얼빈’은 2025년을 열기에 더할 나위 없는 다짐과 결심을 제공하는 영화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2025년에도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최고의 동체착륙”…파일럿 유튜버가 본 참사 원인
  • “최고의 동체착륙”…파일럿 유튜버가 본 참사 원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제주항공 참사 사고 여객기와 동일 기종을 운행한 파일럿 출신 유튜버가 “결국 둔덕이 문제였다”며 사고와 관련한 의혹을 요목조목 짚었다.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에서 경찰특공대가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유튜버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은 지난 2일 “사고 난 기종의 기장으로서 마음이 더 많이 아프더라”며 “조종사를 향한 비난들이 일고 있어서 진실을 알려야 될 것 같아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사고 여객기인 보잉 737-800 기종을 운행해 본 적이 있다는 그는 “비행시간 7000시간 정도 된다. 사고 난 기장이 6700시간 정도 되더라. 비슷한 시기에 기장이 됐고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을 운행해 상황이 이해된다”고 말했다.첫 번째 의혹인 ‘1차 활주로 접근 시 내려온 랜딩기어가 2차 접근 시 내려오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고 비행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양쪽에서 화염이 터지고 있다. 양쪽 엔진이 다 나간 것이다. 이러면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이어 사고 여객기는 매뉴얼에 따라 수동(기어 익스텐션)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는데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을 때 하는 절차는 5분 이상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행기는 메이데이를 선언한 후 땅에 닿기까지 2분이 걸렸다. 유튜버는 “매뉴얼 기어 익스텐션할 시간도 없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유튜버는 “기장이 엔진 2개가 나간 비행기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엔진 2개가 나가면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조종간이 굉장히 뻑뻑해진다. 잡아당기기 힘들 정도로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 의혹인 ‘왜 역추진 장치인 리버서를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에 “우리가 착륙하고 나면 ‘쿵’ 소리와 함께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그걸 리버서라고 한다. 차로 말하면 엑셀 같은 스로틀(엔진 추력 조절 장치) 파워를 최대한 줄인 뒤 리버서를 뒤로 당기게 돼 있다. 그러면 엔진에 역추진이 걸리면서 항공기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기장이 착륙할 때 리버서를 사용했지만 엔진 2개가 나가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봤다.아울러 사고기가 반대편 활주로 중간에 착륙을 시도한 것이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가장 가까운 활주로인 우측으로 돌아서 착륙을 시도한 것”이라며 “두 엔진이 나가면 무조건 활주로 방향으로 틀도록 하고 있다. 어떻게든 상공에만 내리면 미끄러지면서 산다. 최대한 많은 인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담장 너머로 사고 당시 여객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그러면서 “활주하는 거리가 부족한 부분은 하나의 아쉬운 점일 뿐이지 참사로 이어지는 주된 요인이 아니다”라며 “콘크리트 둔덕이 없는 상태에서 쭉 미끄러져 갔으면 충분히 감속할 수 있는 공터가 있다. 콘크리트 둔덕 때문이지 활주로에서 터치 다운한 게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유튜버는 다시 한번 무안국제공항에 있던 콘크리트 둔덕을 지적했다. 그는 “조종사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면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다. 이건 KTX가 와서 부딪혀도 폭발할 정도”라며 “전 세계 어딜 봐도 로컬라이저를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한 곳은 없다.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공항들의 구조물은 전부 부수고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동체착륙 장소로 바다를 선택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바다에 동체 착륙했던 경우 생존 확률은 20%고, 활주로에 동체착륙 하면 90%”라며 “바다로 가는 건 굉장히 무모한 짓이고, 조종사는 최고의 동체 착륙을 실시했다. 제가 봤을 때 기체에 손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체 착륙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여론이 죽어서 말이 없는 조종사에게 향하고 있다”면서 “조종사의 랜딩은 굉장히 나이스했다. 콘크리트 벽을 세운 책임자부터 찾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01.03 I 강소영 기자
애도기간 동참→결방…연말 시상식, 1월에 본다
  • 애도기간 동참→결방…연말 시상식, 1월에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개최를 연기했던 지상파 3사의 시상식이 1월 연이어 편성을 결정했다.(사진=MBC, KBS, SBS)연기·연예·가요 세 부문의 시상식을 모두 연기했던 MBC는 3일 이데일리에 “‘2024 MBC 연기대상’이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에 녹화분을 방송된다”고 밝혔다. ‘연기대상’은 30일 사전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대상 후보로는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 ‘우리, 집’의 김희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한석규가 올랐다.지난달 29일, 31일 각각 개최 예정이었던 ‘2024 MBC 연예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 편성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다만 ‘가요대제전’은 사전 녹화한 일부 무대를 중심으로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예대상’은 녹화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KBS 측은 이데일리에 “‘2024 KBS 연기대상’이 1월 11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를 취소하고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개소리’의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2024 SBS 연예대상’은 올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SBS 측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2024 SBS 연예대상’이 오는 29일 방송된다”고 전했다. 다만 사전 녹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1월 29일 생중계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2025.01.03 I 최희재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조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새해 시정계획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부천대장 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곳은 현재 국내 유수의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모여 새로운 문명이 탄생했듯이 2개 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하게 될 부천에서 수도권 서부 최고의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부천 대장신도시 부천형 가든 설계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주거 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문화·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지속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올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에 대해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야간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료화 사업으로 추진해 세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종일 기자
코스맥스 “K뷰티 세계화 가속…전 세계 중심에 설 것”
  • 코스맥스 “K뷰티 세계화 가속…전 세계 중심에 설 것”[신년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화장품 시장과 코스맥스는 하나입니다”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192820)그룹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K뷰티 세계화의 속도를 높여 전 세계 뷰티의 중심에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진=코스맥스그룹)코스맥스그룹은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와 함께 동반 성장한 한 해였다”며 “특히 한국법인은 최대 생산수량 실적 달성과 함께 업계 최초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K뷰티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인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위해 내부 역량을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K뷰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오면서 모든 뷰티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서 있을 전략적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상호 연결돼 있는 만큼 코스맥스 역시 전 세계 모든 뷰티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취지에서다.코스맥스는 △고객·협력사와 동반 성공사례 창출 △각 역량 향상을 통한 전체 최고 수준 달성 △NEW 비즈니스 확대 등을 2025년 경영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최근 수년간 코스맥스그룹 경영 기조에 맞춰 인디브랜드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고객사 규모 및 중요도에 맞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미국·동남아 등 해외 법인 역시 인디 고객사 집중 육성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고객사 확보를 위한 ‘LO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전세계 다양한 원료와 부자재 풀을 확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이병만 대표는 LOCO 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이 현지 시장을 이끄는 기관차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 혁신도 이어간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 중국 푸단대 등 지난해 성사된 개방형 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생산가능수량(CAPA) 확대도 추진한다.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해외 확대를 목표로 움직인다. 지난해까지 내부 역량 강화를 마치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서 글로벌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가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화장품, 건기식 ODM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김경은 기자
민주당, 박종준 경호처장 등 8명 '내란 혐의' 공수처 고발
  • 민주당, 박종준 경호처장 등 8명 '내란 혐의' 공수처 고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7명을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3일 공수처 수사 관계자를 태운 차량이 대통령 관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민주당 법률위원회는 3일 박 경호처장을 비롯해 이완규 법제처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을 형법상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박 경호처장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비화폰을 전달해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연락하도록 협조했다며 내란 주요임무 종사 의혹을 제기했다.아울러 이 처장, 박 장관, 김 수석에게는 계엄 선포 다음날인 같은달 4일 대통령 안가에 모여 계엄과 관련 법률을 검토한 의혹을 제기했다. 정 비서실장, 신 안보실장, 안 2차장, 최 비서관은 같은날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직후 국방부 지하 합참 결심실 회의에 참석한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은 “박 경호처장 외 7인이 어떻게 내란 주요임무에 종사했는지, 이후 2차 계엄 혹은 그밖에 구체적 내란 가담사실을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공수처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승격팀' FC안양, K리그2 득점왕 모따 영입...최전방 공격 강화
  • '승격팀' FC안양, K리그2 득점왕 모따 영입...최전방 공격 강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경쟁을 펼치는 ‘승격티’ FC안양이 K리그2 득점왕 모따(28·브라질. 풀네임 브루누 호드리기스 모타)를 영입했다FC안양 유나폼을 입은 K리그2 득점왕 모따. 사진=FC안양안양은 3일 모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데뷔한 모따는 지난 2022년 여름 K3리그 천안시티FC를 통해 한국에 처음 발을 들였다.이듬해 K리그2 천안에서 35경기 10골 1도움을 올린 모따는 2024시즌 16골 5도움을 기록, K리그2 시상식에서 득점왕과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까지 거머쥐었다.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K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193cm 큰 신장으로 제공권 장악에 능한 모따는 왼발 슈팅에서 오는 결정력까지 겸비한 공격수다. 볼 컨트롤 능력과 연계플레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안양 구단 측은 “모따의 영입은 최전방에서 안양의 공격력과 다양한 득점 기회 창출 등 팀 전력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안양에 합류한 모따는 “안양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뛰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FC안양은 2025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태국 촌부리 전지훈련을 떠났다.
2025.01.03 I 이석무 기자
오리털 패딩 까보니 '폴리' 충전재가..."전액 환불"
  • 오리털 패딩 까보니 '폴리' 충전재가..."전액 환불"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무신사에 입점한 여러 패션 브랜드들이 오리털 패딩에 대부분을 폴리에스터 충전재로 채워 넣는 등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템포무드, 굿라이프웍스 등 무신사에 입점한 일부 패션 브랜드들은 문제가 제기된 패딩 제품을 전액 환불처리 하고 있다.앞서 한 누리꾼은 무신사에서 판매 중인 일부 패딩 제품들을 KOTITI 시험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그런데 일부 제품에서 판매 시 표기된 충전재 혼용율과 다르거나, 오리 솜털 대신 폴리에스터 충전재 비율이 76% 넘는 등 기준에 충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운’ 표기를 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솜털(다운) 비율이 75%이상이어야 한다.논란이 거세지자 일부 패션 브랜드에서 제품 표기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했다. 굿라이프웍스의 경우 ‘오버사이즈 덕다운 포켓 아노락’ 패딩 제품을 ‘덕다운’으로 표기해 판매했는데, 대부분 충전재는 폴리에스터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굿라이프웍스 측은 무신사 제품 공지에 “상품의 충전재 혼용율 확인 결과 덕다운 표기에 미적합한 부분 확인됐다”며 “별도로 혼용 비율을 기재하진 않았으나 덕다운 표기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미흡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굿라이프웍스는 해당 제품을 전액 환불하겠다고 전했다.인템포무드 역시 ‘팝 다운 패딩 재킷’의 제품 혼용률 표기에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인템포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해 놓았던 혼용률과 실 제품의 혼용률이 사실과 다름을 인지했다”며 “제품 생산 과정에서 업체 측의 정보를 신뢰하여 별도의 혼용률 검증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판매를 진행했고 이것은 명백한 저희 잘못”이라고 전했다. 인템포무드 역시 문제의 제품을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2025.01.03 I 김혜선 기자
국토부, 전국 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 특별 점검(상보)
  • 국토부, 전국 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 특별 점검(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안공항 내 2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둔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 주변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섰다.국토부는 3일 오후 2시 브리핑에서 “2일부터 8일까지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 설치 위치 및 재질 등에 관한 특별 점검을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 질문 듣는 박상우 장관과 나원오 수사본부장(사진=연합뉴스)승객 및 승무원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끝에서 251미터 떨어진 곳에 세워진 콘크리트 둔덕이 지목되고 있다. 경사진 흙더미 속의 둔덕 내부에는 19개 콘크리트 기둥이 촘촘히 박혀 있는 형태다. 해당 콘크리트는 높이 2미터에 달하며 그 위에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Localizer, 항공기 착륙 시 활주로 중심선에 정확히 정렬하도록 수평 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착륙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특히 작년 개량사업을 통해 길이 40미터, 폭 4.4미터, 두께 30센티미터의 대형 콘크리트 상판을 둔덕 상부에 얹어 로컬라이저가 태풍이나 강풍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단단하게 고정한 바 있다. 흙더미 둔덕 안에 단단한 콘크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해 해당 콘크리트와 부딪히며 폭발 사고를 냈다는 평가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여수공항과 청주공항 등에도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방위각 시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무안공항의 콘크리트로 고정한 방위각 시설은 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다른 공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타날 경우 같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11개 전 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영상 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지시했다. 사고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737-800)’을 보유한 6개 항공사(총 101대)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기존 3일에서 1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39대, 진에어는 19대, 티웨이는 27대, 이스타는 10대, 에어인천은 4대, 대한항공은 2대 보유하고 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한미 합동조사팀으로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조위 측에선 12명이 참여하고 미국에선 11명(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보잉 6명, 엔진제작사 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엔진제작사인 GE(제너럴일렉트릭)측에서 1명이 추가 참여해 총 23명이 조사 중이다. 보잉 737-800기종에 탑재된 항공 엔진은 미국 GE와 프랑스 사프란의 합작 법인인 CFM인터내셔널(CFMI)가 제작했다.사고 여객기 조종사는 사고 당일 지난 달 29일, 오전 8시 54분에 착륙 허가를 받고 57분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를 받은 후 59분에 ‘메이데이’를 세 번, 버드스트라이크는 2번 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 엔진 두 개가 모두 망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녹취록을 작성하고 있다.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사조위측 조사관 2명이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로 운반(6일 출발)해 자료를 인출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 여객기 참사로 사망한 179명 전원 모두의 신원이 확인(지문 147명, DNA 32명)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임시안치소에서 137명이 안치돼 있고 42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한편 상황지원센터에선 위령제 추가 개최, 분향소 운영 연장, 유언비어 및 비방글 차단 등 유가족의 현장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하고 있다. 출처:국토교통부
2025.01.03 I 최정희 기자
바이오솔루션, 美2상·韓3상 종료에 첨생법까지
  • 바이오솔루션, 美2상·韓3상 종료에 첨생법까지[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2025년 새해 첫 국내 증시 거래일인 2일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에서는 무릎 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오솔루션 주가가 ‘첨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8%대 상승을 나타냈다. 제이엘케이는 자체 개발한 의료 AI 허브 플랫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달 중순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 등을 발표한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유입되며 12% 가량 올랐다.◇첨생법 수혜주 예고이날 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0868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9.3%)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간 45% 가량 올랐다. 회사 측은 이번 주가 상승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이 마무리됐고 오는 2월 시행될 첨생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솔루션은 지난해 12월 무릎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임상 3상에 참여한 마지막 환자의 96주 장기 추적관찰이 끝났으며, 최종 통계분석 작업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카티라이프는 48주 1차 유효성 평가를 통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구조적인 연골 재생 및 유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여기다 미국에서 진행한 카티라이프 임상 2상도 마무리 수순인 것으로 취재됐다. 바이오솔루션은 향후 미국에서 카티라이프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다음달 시행될 첨생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골관절염 동종 세포치료제 ‘카티로이드’에 대해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주사제형의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큐어셀’에 대해서도 올해 1상 IND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두 치료제에 대해 첨생법 수혜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이른바 첨생법 개정안에 따르면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뿐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임상연구를 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 치료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 연구를 신청해 복지부와 식약처 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마치면, 해당 의약품에 대해 ‘치료사용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승인 시 환자들에게 돈을 받고 의약품을 팔 수 있게 된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카티로이드와 카티큐어셀이 올해 안에 임상에 진입할 예정인데, 이 치료제들이 첨생법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카티라이프 임상시험의 경우, 미국과 한국 모두 끝났다. 5~6월에는 보통 최종보고서가 나오는데 그전에 여건이 허락하면 3월이라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허가 신청 목표 달성”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32251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0원(7.24%) 오른 8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4년 목표한 인허가 신청 건수를 모두 달성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날 자체 개발한 의료 AI 허브 플랫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모두 6건의 FDA 인허가 신청을 마치겠다고 목표한 바 있는데, 이번이 6번째로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에 신청한 제품은 의료 영상 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AI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의료 영상의 분석·저장은 물론 시각화와 모바일 통신 등을 지원한다.CT, MR, 초음파 등의 의료 장비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제이엘케이의 자체 솔루션은 물론 타사 AI 솔루션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정보시스템(HIS)·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모바일 접근성을 최적화해 의료진이 PC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모바일로 영상을 분석하고 중요한 소견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별도 알림 기능도 접목해 긴급 상황에도 능동적인 대처도 가능하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FDA 신청 제품은 영상 관리와 AI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면서 “의료 AI 허브 플랫폼을 활용하면 병원 내의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일원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진출을 위해 계획한 FDA 인허가 신청 연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라면서 “제이엘케이 AI 솔루션들이 글로벌 의료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미국 시장 확대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다국적 제약사들 관심 체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0원(12.8%) 오른 423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공식 초청을 통해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16일(현지시간) 기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통해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 발표 기업 선정에는 브릿지바이오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대규모 기술이전 수요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16일 기업 발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정규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기대되는 BBT-877을 비롯한 회사의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소개와 향후 기업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브릿지바이오는 이번 JP모건 개최 기간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서며 사업개발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다수의 기업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 BBT-877의 임상 개발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상위 10위권의 빅파마를 비롯해 BBT-877 임상 진행 현황과 데이터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JP모건 현장에서의 공식 기업 발표와 더불어 다수의 사업개발 회의를 통해, 이례적인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는 BBT-877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의 후반부 단계다. 2025년 4월 톱 라인 데이터 확보가 예상된다. 전체 환자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98명의 환자가 24주 투약 절차를 마쳤다. 2025년 1분기 중 전체 임상시험 참여 환자들의 데이터 확보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5.01.03 I 석지헌 기자
환율·원자잿값 오르자 화장품도 못 버티고 새해부터 '줄인상'
  • 환율·원자잿값 오르자 화장품도 못 버티고 새해부터 '줄인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새해부터 화장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환율이 달러당 15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은 데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부자재 가격도 오르자 화장품 기업도 일부 제품 가격 상승으로 대응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 가격을 3월 인상할 예정이다. ‘자음수’(150㎖·6만 8000원) ‘자음유액’(125㎖·7만 2000원) ‘탄력크림’(50㎖·9만원) 3개 품목을 리뉴얼하는 동시에 가격 인상도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상률은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6~8% 수준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자회사 에뛰드는 지난 1일부터 아이섀도 제품인 ‘룩 앳 마이 아이즈’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설화수의 자음수·자음유액·탄력크림 3종 세트. (사진=아모레퍼시픽)오휘의 미라클 모이스처 핑크 베리어 2종 베이직 기획 세트. (사진=LG생활건강)또 다른 ‘빅2’인 LG생활건강(051900)도 주요 브랜드 가격을 인상했다. LG생활건강이 전개하는 오휘는 지난 1일부터 ‘더퍼스트 제너츄어 심마이크로 에센스’ 가격을 17만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올리는 등 ‘더퍼스트’ ‘웰메이드’ ‘포맨’ 등 주요 라인의 화장품 가격을 최대 5000원 인상했다.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터’ 라인 일부 제품도 2월1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숨37도 ‘마이크로 루틴 기획’은 7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5000원 상향 조정했다. 비욘드 역시 브랜드 대표 제품인 핸드크림 가격을 500원 올리는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화장품 기업이 잇달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덴 고환율과 원부자재·물류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원가 상승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고급 원료는 유럽에서, 팜유는 동남아 등에서 각각 수입하다보니 환율이 달러당 10원 오르면 수십억원이 손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 역시 1일부터 미샤와 어퓨의 아이섀도와 립펜슬, 리무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2000원 인상했다. 최근 원부자재와 포장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에이블씨엔씨의 설명이다. 이번 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한불화장품이 전개하는 잇츠스킨은 제품 가격 대신 공식몰의 상품 배송비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상향했다.
2025.01.03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테러 위협에 흉기사건 재소환…민주당 "전면 재수사해야"
  • 이재명 테러 위협에 흉기사건 재소환…민주당 "전면 재수사해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표 흉기 테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최근에도 이 대표 테러 위협이 잇따르는 것은 당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사진=연합뉴스)전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전화 신고가 접수되고, 민주당 중앙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이 올라온 것에 대해 “수사당국이 1년째 소극적 수사로 일관하는 사이 또 다른 모방범죄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책위는 “당시 이 대표에 대한 암살 테러 시도 사건은 여전히 많은 의혹을 남기고 있다”며 “특히 정부·수사기관이 나서서 사건을 은폐·축소하려고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는데도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커녕 제대로 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비호하기 위한 졸속·왜곡 수사결과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재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는 정적 죽이기에 혈안이 돼 전대미문의 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사건 축소·은폐 시도를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한 유튜버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같은 날 경남경찰청은 “한덕수를 탄핵하면 민주당사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6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지금도 내란 수괴 윤석열이 관저에 숨어서 극우 세력들을 선동하는 중이고, 사실상 부활을 획책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나 민주당 인사들이 정치 테러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며 “당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이 대표에 대한 경호를 더 강화하는 한편, 헌법재판관 등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인사들에게 생길 수 있는 테러 행위에 대한 대비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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