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혜리·류준열, 결별했는데 한 식구?…"상장 준비로 인수 합병"
  • 혜리·류준열, 결별했는데 한 식구?…"상장 준비로 인수 합병"
  • 혜리(왼쪽)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배우 혜리와 류준열이 소속사를 통해 한 식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측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에 “혜리가 속한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는 5년 전 광고 에이전시로 법인이 세워졌고 씨제스 계열사였다”며 “최근 씨제스 상장 준비로 재무 회계 정리에 따른 인수 합병이 된 것일 뿐 혜리의 매니지먼트는 처음부터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광고 에이전시와 체결한 독립적인 1인 기획사 형태”라고 설명했다.류준열 소속사로 잘 알려진 씨제스스튜디오는 혜리의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사는 지분 인수 전부터 백창주 대표이사의 독립 경영으로 회사가 운영돼 왔다.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인수 합병은 재무 회계 정리에 따른 것일 뿐, 혜리는 여전히 1인 기획사 형태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된다. 류준열과 한 식구이기도 하지만, 또 한 식구가 아니다.씨제스에는 배우 류준열, 설경구, 오달수, 박성웅, 문소리, 송일국, 라미란, 김신영 등이 소속돼 있다.앞서 혜리는 전 남자친구인 류준열이 한소희와 하와이에서 목격되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고 저격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자 한소희는 “환승연애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고,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2024.04.05 I 김가영 기자
한화비전·정밀기계 떼고 방산 역량 집중..한화에어로 인적분할(종합)
  • 한화비전·정밀기계 떼고 방산 역량 집중..한화에어로 인적분할(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분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과 함께 방위사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갖춰 국내 대표 종합 방산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방산 연계성이 적은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을 떼어내 신설 지주사 아래로 편입하면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 분할 비율은 9:1이며,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경 기업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신설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은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지난해 4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적분할로 방산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측은 인적분할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방산 부문에 집중해서 의사 결정을 하고 자원을 투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가져갈 수 있는 부분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설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에 포함되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역시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비전의 견조한 현금흐름에 기반해 한화정밀기계의 고성장 반도체 장비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방산 사업에 가려진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기업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과 한화비전이 합병하게 되면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1월 한화모멘텀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 정비사업을 모두 아우르게 됐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는 등 점차 시장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며, AI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연구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4.04.05 I 하지나 기자
“레깅스 그만?” 리바이, 청바지 수요 괜찮네…‘신고가’(영상)
  • “레깅스 그만?” 리바이, 청바지 수요 괜찮네…‘신고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오전만 하더라도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면서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키웠다.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공개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견고한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의 경직상태가 지속된다면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는 3월 점도표에서 올해 2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램웨스턴(LW, 81.53,-19.3%) 글로벌 냉동 감자제품 제조업체 램웨스턴 주가가 19%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쇼크 탓이다. 램웨스턴은 이날 실망스러운 2024회계연도 3분기(23.12~24.2)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4억6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6억5000만달러, 1.4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68억~70억달러에서 65억4000만~66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치 68억7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5.7~6.15달러에서 5.5~5.65달러로 낮추면서 시장 예상치 6.03달러에 못 미쳤다.톰 워너 CEO는 “북미에서 새로운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고관리에 문제가 발생해 고객 주문에 대한 이행률이 낮아진 여파”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전환이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2.37, -8.5%)미국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주가가 9%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스카이댄스와 독점적으로 합병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15% 급등했지만 이날 상당 부분 반납한 것. 독점 합병 논의는 파라마운트가 30일간 다른 인수 후보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합의하고 합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260억달러의 전액 현금 인수를 검토 중인 헤지펀드 아폴로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또 파라마운트 측이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위해 최대 30억달러의 신규 자본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20.97, 12.4%) 청바지 등 의류 판매 기업 리바이 주가가 1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호실적 영향이다. 리바이가 지난 3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1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조정 EPS도 0.26달러로 예상치 0.21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도 종전 1.15~1.25달러에서 1.17~1.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예상치 1.2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직원 구조조정과 마케팅비 축소 등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 수수료가 높은 백화점 대신 온라인과 자체 매장 활용도를 높이면서 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의 청바지 소비 지출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헐렁하고 통이 넓은 배기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5 I 유재희 기자
파마리서치,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노리는 배경은
  • 파마리서치,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노리는 배경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지난해 9월 씨티씨바이오(060590)의 최대주주 지위를 굳혔지만 지난달 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5%로 제한당하면서 경영권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 양사의 법적 분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을 노리는 이유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소액주주들의 파마리서치 지지에도 경영권 인수 ‘불발’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올해 씨티씨바이오 정기주총을 통해 이사회에 진입, 경영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건은 어느 쪽이 소액주주의 지지를 얼마나 얻느냐였다.소액주주들은 파마리서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말 기준 파마리서치(지분율 17.27%)와 플루토(1.05%)의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18.32%로 2대 주주인 이민구 전 대표 외 1인(11.97%)보다 6.35%p 앞섰지만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8.7%)가 이 대표의 우호 세력으로 나서면서 불리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액주주(48.08%) 중 약 15%가 파마리서치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주총에서 씨티씨바이오가 파마리서치의 의결권을 5%로 제한하면서 경영권은 당분간 이 대표 측이 수성하게 됐다. 파마리서치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도 이번 건으로 법적 분쟁에 돌입할 경우 파마리서치가 이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소액주주의 민심이 이 대표를 떠난 이유는 지난해 실적 부진 탓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21년 9월 이민구 대표가 최대주주로 변경되고 2022년 매출이 1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늘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1379억원으로 16.5% 감소해 2021년 이전 실적으로 회귀했다. 여기에 영업손실이 46억원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까지 했다.반면 파마리서치는 최근 5년간 매출이 2019년 839억원→2020년 1088억원→2021년 1541억원→2022년 1948억원→2023년 261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91억원(영업이익률 22.7%)→334억원(30.7%)→525억원(34.1%)→659억원(33.8%)→923억원(35.4%)으로 증가하면서 높은 이익률을 시현했다. 히트 제품인 안면피부개선 ‘리쥬란’을 차치하더라도 경영 능력면에서 파마리서치가 더 두드러지는 이유다.◇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에 눈독 들이는 이유그렇다면 파마리서치가 법적 분쟁을 고려하면서까지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을 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씨티씨바이오를 통해 유망한 동물의약품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 다음으로는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기식 등 다양한 생산시설을 확보할 수 있고, 구강필름형 조루증·발기부전 복합제 출시로 신규 매출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가장 우선적으로 양사의 사업 시너지가 거론된다.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이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유래된 만큼,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의약품 사업이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동물의약품 사업은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동국제약(086450) 등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앞다퉈 뛰어들 만큼 유망한 시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정부는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씨티씨바이오는 판매 중인 동물의약품의 종류가 수백 가지에 이르는 등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서 20년 넘게 해당 사업을 영위하면서 안정적인 국내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익률이 높은 자체 제품의 수출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씨티씨바이오가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생산시설을 구비한 점도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화성공장, 김해공장, 홍천공장 등 다양한 동물약품 공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체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안산공장도 2014년 9월 인수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공장을 신축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의외로 길다”면서 “공장을 새로 짓는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시가총액(3일 기준 2077억원)과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씨티씨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내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구강필름형 조루증·발기부전 복합제 ‘CDFR0812-15’도 파마리서치가 탐낼 만한 요인이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장점유율 10%만 잠식해도 250억원의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 CDFR0812-15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비뇨기과 영업의 강자’ 동구바이오제약(006620)도 해당 품목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확보에 나선 데에는 플루토 설립자인 전홍열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가 배후에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전 대표와 파마리서치를 창업한 정상수 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두텁다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22년간 씨티씨바이오에 근무해온 전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을 되찾으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22년 2월 씨티씨바이오에서 퇴임한 전 대표는 같은해 5월 바이오벤처 플루토를 설립했다. 플루토의 주요 사업은 인체의약품 개량신약과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이다. 같은해 8월에는 파마리서치가 100억원을 들여 70%의 지분을 인수해 플루토의 최대주주가 됐다. 파마리서치가 적극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인수에 나선 것이 2023년 초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 대표의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04.05 I 김새미 기자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우선협상 대상에 MIT·예일대 등 6곳
  •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우선협상 대상에 MIT·예일대 등 6곳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예일대, 퍼듀대, 존스홉킨스대, 조지아텍과 독일의 프라운호퍼 등 6개 대학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우선협상 대상으로 정하고 국제공동 연구개발(R&D)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글로벌 개방형 혁신 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력센터 해외기관을 발표했다. 앞서 세계 9개국 30개 대학과 연구소가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6개 기관이 선정됐다.협력센터는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기획 및 파트너 매칭, 국내 연구자 현지 지원 등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우선협상 대상 선정 기관은 향후 국내 기업인·연구자에 대한 비자, 공동연구 참여,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대한 세부 협상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 575억원 규모, 45개 내외의 국제공동 R&D 과제를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684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산업원천기술 100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6개 협력센터 외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기술 국제협력 총괄자문위원회를 통해 협력센터 운영 및 과제 발굴, 수행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6개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국제공동 R&D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틉으로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인수합병, 기술 이전, 라이센싱, 우수 기술자 유치 등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종합 지원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05 I 강신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설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설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분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방산과 항공우주를 제외한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 비주력 사업을 분리해 신설 지주사 아래로 재편하는 안이 골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인공지능(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042660)-한화시스템(272210)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재편 전(왼쪽)과 후.(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 분할 비율은 9:1이다. 이날 이사회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경 기업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민수 부문 지주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은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지난해 4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완성하게 됐다.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방산 기업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한화비전(AI·보안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는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한화비전은 차세대 사이버보안·AI·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확장에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며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했으며 AI 시대를 이끌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 추진해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24.04.05 I 김은경 기자
한 고비 넘겼지만…여전히 위태로운 '부동산 PF'
  • 한 고비 넘겼지만…여전히 위태로운 '부동산 PF'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태영건설(009410) 사태는 크레딧 시장에 우려만큼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다. 다만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2일 한국신용평가는 등급보유 20개 건설사 합산 PF 보증(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 포함)이 작년 말 기준 약 30조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 주요 원인은 분양경기 침체로 인한 착공 연기, 본 PF 전환 지연 등으로 미착공 PF 보증이 해소되지 못한 것을 들었다. 한신평은 특히 A급~BBB급 1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추가 경기 하락을 가정한 상황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총 5조8000억원~8조7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분석 대상 건설사 합산 자기자본의 17~26% 수주으로 약 3분이 1 업체가 자본 대비 손실이 30%를 초과한다. 합산 부채비율 역시 현쟈 188%에서 30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는 설명이다.(자료=한국신용평가)김상수 수석 연구원은 “현재까지 공사원가 상승을 도급금액에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한 진행현장의 비중이 높은 점, 미분양 현장 및 PF우발채무 관련 손실 인식 가능성이 상존하는 점, 차입금 증가와 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건설사 수익성이 단기간 내에 크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기업평가 역시 건설사들에 대해서 올해 이후부터 미분양 관련 손실반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A급 이상은 수도권 소재 비거주용 프로젝트에서, BBB급은 지방 소재 주거용 프로젝트에서 미분양이 다수 관찰됐다는 설명이다. 박찬보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2022년 이후 예정원가 재산정으로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대손상각비 반영 규모는 크지 않다”면서 “미분양 관련 손실반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한기평이 유효등급을 보유한 업체 17개사 기준 전체 진행 사업장 약 700개 중 104개 사업장 분양률이 70%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처럼 주택경기 저하 시점에는 입주지연에 따른 실입주율 저하 문제까지 감안한다면 분양률이 70%를 상회하더라도 대금 회수가 쉽지 않아 미수금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2년 전 착공한 프로젝트들의 준공이 다가오면서 미분양 관련 손실이 반영되는 가운데 신규 착공은 줄어들면서 수익성을 개선을 견인할만한 프로젝트가 없고, PF 관련 금융비용은 오르는 등 예정사업장 채산성도 저하됐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개선 이후에도 건설사 수익성 개선 시점은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4.04.05 I 안혜신 기자
경제를 떠먹여 드립니다..증권·금융 전문기자 총출동
  • 경제를 떠먹여 드립니다..증권·금융 전문기자 총출동
  • 이정훈(왼쪽 아래부터 반시계방향) 이데일리 편집국장,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 권소현 마켓in 센터장, 김상윤 뉴욕특파원, 최정희 경제정책부 차장, 최훈길 증권시장부 차장[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전면 개편을 맞아 역대급 출연진이 찾아갑니다. 이데일리를 대표하는 기자들이 총출동합니다. ‘Market Now’ 2부에서는 매주 금요일 이정훈 편집국장이 <이정훈의 시선> 코너를 통해 주요 경제, 정치, 사회 현안을 진단합니다. 화요일에는 권소현 마켓in 센터장이 기업 인수합병(M&A) 등 자본시장 이슈를, 목요일에는 최훈길 증권시장부 차장이 금융시장 현안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봅니다.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와 성주원 법조팀장은 ‘Final Shot’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간 경제일정과 현안을 정리합니다. 최정희 경제정책부 차장은 매주 목요일 ‘Market Now’1부 이코노미톡에서 경제 전반 이슈를 점검합니다.김상윤 뉴욕 특파원은 ‘Market Signal’ 1부 ‘Wall Street Signs’에서 밤사이 미국 장 이슈와 특징주를 소개합니다. 경제 각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합니다. 최양오 인포스탁데일리 대표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Market behind’에서 밤사이 벌어진 글로벌 이슈를 분석합니다. ‘Market Signal’ 2부 ‘Korea Market Signs’에서 신일섭 벤자민투자 연구소장과 임종윤 경제평론가가 국내외 경제 이슈를 진단하고, 오늘 장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는 매주 수요일 ‘Market Now’2부 오만한 인터뷰에서 2차 전지, 전기차 등을 주제로 시장을 직격합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도 매주 화요일 오만한 인터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방안을 제안합니다. 딥브레인AI의 AI아나운서 현예진(왼쪽)과 양윤진도 이데일리TV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딥브레인AI의 AI아나운서 현예진(왼쪽)과 양윤진
2024.04.05 I 이혜라 기자
한화오션, 예상보다 빨라진 이익 턴어라운드…조선업 비중확대 -DS
  • 한화오션, 예상보다 빨라진 이익 턴어라운드…조선업 비중확대 -DS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S투자증권은 5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예상보다 이익 턴어라운드가 빨라졌다며 조선업종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수주 증가 추세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플랜트와 풍력을 인수하면서 육해상플랜트 사이클 활용 경쟁력도 커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488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된 원인은 사업 부문별 생산 안정화 비용을 상선 1400억원, 해양 800억원 반영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납기를 독려하기 위한 외주업체에 대한 비용 증가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이러한 비용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이미 4분기에 건조 물량 증가, 인력 및 자재 조달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런 추세가 1분기에도 이어지기 때문에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조선업 비중 확대 근거가 된다고도 양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 전반적으로 병목현상이 마무리되고, 외주비용 증가가 제한적”이라며 “물량 증대, 고부가 선종 건조 증가로 인한 볼륨효과,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선 등 인콰이어리가 증가 추세로 진입했다는 점도 호재로 봤다. 양 연구원은 “이로 인해 중동발 VLCC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추가적인 VLCC, VLGC, LNG선 등 단기에 수주할 모멘텀이 확보되고 있다”고 했다. 4~5월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가 진행되고, 발주가 증가하면 중국 조선소 잔고 증가로 인한 선가 상승이 가팔라지고, 국내 조선소향 발주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플랜트와 풍력 인수로 육해상플랜트 기본설계 능력과 관리 역량도 향상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향후 해상풍력에 대한 수요 증가, 전통 자원 개발 증가도 수혜”라며 “단기 투심 악화는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4.04.05 I 김보겸 기자
"알파벳 '몸값 47조원' 허브스팟 인수 검토"
  • "알파벳 '몸값 47조원' 허브스팟 인수 검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온라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 허브스팟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수가 현실화한다면 알파벳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M&A)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최근 모건스탠리와 허브스팟 인수를 논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허브스팟 인수가와 규제 리스크 등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알파벳이 직접 허브스팟에 인수를 제안한 상태는 아니라고 로이터에 전했다.2005년 설립된 허브스팟은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다. 허브스팟의 시장 가치는 350억달러(약 47조원)으로 추산된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가 이뤄진다면 알파벳 설립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알파벳이 허브스팟을 인수한다면 구글 광고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알파벳이 차세대 먹거리로 생각하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구글과 허브스팟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경쟁당국이 인수에 제동을 걸 가능성에 대해 로이터는 알파벳은 CRM 소프트웨어 시장의 강자 세일즈포스에 맞설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항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알파벳의 인수 가능성이 전해지자 이날 허브스팟 주가는 전날보다 4.97% 상승했다. 장중엔 상승 폭이 11%에 이르렀다.
2024.04.05 I 박종화 기자
건설만 어려운줄 알았는데…유통도 '흔들'
  • 건설만 어려운줄 알았는데…유통도 '흔들'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올해 1분기 기업 신용등급은 예상대로 건설업종의 강등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 강등이 주를 이뤄 향후 추가 등급 가능성 역시 열려있는 상황이다. 유통업종 역시 등급 강등이 건설업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업황 악화로 인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 강등 7곳 중 6곳이 건설·유통3일 국내 신용평가사 1분기 신용등급 강등 내용을 종합해보면 신세계건설, GS건설(006360), 한국토지신탁(034830) 등 건설사나 건설과 관련된 업체들의 등급 강등은 세 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139480), 엠에프코리아, 롯데하이마트(071840) 등 유통업종 역시 등급 강등이 세 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신용등급 강등이 총 7건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부분을 건설업이나 유통업종이 차지한 셈이다.건설업종의 등급 강등은 사실상 예견된 결과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려 때문이다. 특히 한국기업평가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췄다. 대규모 손실 반영으로 자본이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는 이유에서다. 신세계건설은 작년 분양성과가 저조한 준공 및 진행 현장들에 대해 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매출원가율이 106.6%까지 상승했고, 총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다만 GS건설의 경우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에서 나란히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강등됐는데, 부동산 PF 관련 우려로 인한 부분도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작년 4월 발생했던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영향이 컸다.건설사는 아니지만 건설 관련 업종으로 분류되는 한국토지신탁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을 ‘A-’로 낮췄다. 신탁 수주 감소로 시장지배력 및 이익창출력이 저하된 것은 물론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실적 회복에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건설 업종은 ‘부정적’으로 등급 전망에 한신공영(004960)과 대보건설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추가 등급 강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는 아니지만 건설자재 업종인 동화기업도 ‘부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하향되면서 신용등급이 위태로운 상황이다.권준성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건설업종은 높아진 공사원가 부담으로 저하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분양시장 지역별 양극화 심화에 따라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부진한 현금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소비 위축…유통 업종 내 실적 차별화 전망유통업종 역시 전망이 밝지 않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이마트와 롯데하이마트 등급이 강등되는 등 올해도 유통업종에는 쉽지 않은 해가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와 이마트 등급 강등의 주된 요인은 오프라인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 채널이 변경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NICE신용평가는 롯데하이마트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우량등급인 ‘AA’에서 ‘A’급으로 신용등급이 굴러 떨어진 것이다. 최근 소비성향 변화와 다양한 제품 비교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오프라인 혼매점으로서의 장점이 약화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마트 역시 비슷하다. 이마트는 국내 신용평가사 3사에서 모두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강등됐다.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마켓을 인수했지만 쿠팡 등에게 밀리면서 시장지배력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된 곳 중에는 에이케이플라자와 깨끗한나라, 팬코 등 유통 관련 기업들이 상당수 이름을 올리면서 건설업종과 비교할 때 크게 긍정적이지 않다.장미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유통업종은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 비우호적인 경제환경으로 인해 내수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엔데믹화에 따른 해외여행 및 서비스 수요 증가로 소비처가 다양해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올해 업체별 영업실적은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05 I 안혜신 기자
“올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2029년 연산 10만대까지 확대”
  • “올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2029년 연산 10만대까지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이륜차 제조 1위 회사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전기이륜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이상윤 DNA모터스 대표는 최근 서울 강서구 DNA모터스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기본에 충실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이륜차 회사로 발전하겠다”며 “그러려면 품질과 사후서비스(AS), 부품공급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중소 전기이륜차 기업 일부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AS가 약화하면서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라이더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요인 중 하나인 품질의 개선이 시급하다. 품질을 보증하기 어려운 저가의 외국산 제품이 시장 내 많이 보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지난해 국내 이륜차(내연+전기) 총 시장은 10만6000대 수준으로 전년(13만3000대) 대비 약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기이륜차는 1만5000대 규모에서 8000대 수준으로 47%나 급감했다.이상윤 DNA모터스 대표 (사진=DNA모터스)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에는 형성 초기 중국산 저가 이륜차가 많이 침투했다. DNA모터스는 대표 전기이륜차 모델인 이씨티(eCITI)의 국산화 비율이 주요 핵심 부품(전동기, 배터리, 모터제어기, 차량제어기) 기준으로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사모펀드인 A2파트너스 대표인 이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회사를 맡고 있다. A2파트너스는 2020년 9월 국내 최대 렌탈그룹 중 하나인 AJ그룹(SI, 전략적투자자), 라이노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려 당시 대림산업과 어팔마캐피탈로부터 대림오토바이(DNA모터스 예전 사명) 지분 100%를 인수했다. 대림오토바이는 국내 1위 이륜차 제조사이자 이륜차 시장의 산증인이다. 1978년 자동차산업을 시작한 대림공업이 대림오토바이 모태다.그는 “DNA모터스는 오랫동안 이륜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곳”이라며 “판매 및 AS 네트워크를 가장 촘촘하게 구축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전기이륜차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의 읍·면·동 등 외곽지역에 본사에서 직접 전기이륜차를 무상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이륜차는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에 대한 이슈와 펌웨어 업데이트, 충전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이 대표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단순히 여러 곳에 많이 깔기보다는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고 만족할 수 있게 실제 많이 사용하는 쪽으로 BSS를 이전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DNA모터스의 BSS사업 브랜드인 ‘디스테이션’은 전국 9개 지역·235개를 운영 중이다.그는 “현재 생산기지를 충주로 이전하고 있다”며 “약 5년 후에는 전기이륜차 생산량을 현재 수준(약 2만대)에서 최대 5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DNA모터스는 배터리 표준(KS) 규격에 맞춰 전기이륜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에 표준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이륜차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2024.04.05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반도체기업에 71조 쓸때…한푼도 안푼 韓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 반도체기업에 71조 쓸때…한푼도 안푼 韓-“외국인 가사·육아도우미 필요 최저임금 예외 적용법 찾아라”-사상 최고 금값, 불붙은 기름값 연준 금리인하 시간표 늦출듯-전공의 만난 尹 “증원 논의시 입장 존중”△종합-경제정책 후방지원 합격점…고물가·내수침체 숙제-전기차서 내려 로봇 올라탄 애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보조금·稅지원 파격적으로 올리고…소부장·팹리스 활성화 지원 시급-“반도체, 경제안보 차원서 접근할 문제 보조금을 대기업 퍼주기로 보면 안돼”△종합-9개국 軍인사 앞에서 위용 드러낸 ‘신채호함’…K잠수함 수출 닻 올렸다-SK하이닉스, 5.2조원 들여 美서 AI반도체 생산공장 짓는다-‘위드 포스코’ 슬로건 삭제 장인화 체제 굳히기 속도-‘PF 부실 우려’ 건설·‘내수위축’ 유통, 신용등급 줄줄이 강등△종합-尹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젊은 학생이 육아 얼마나 알겠나”“돌봄 노동의 가치만 떨어뜨릴 것”-‘지방시대 정책’에 올해 42조 투입한다△이데일리TV개편-더 빠르게, 깊게, 정확하게…‘성공투자 지름길’이 새롭게 열립니다△정치-지지층 투표율 높여야 격전지서 이긴다…사전투표 독려 나선 여야-여야 모두 경합지역 50여곳 전망…총선 초박빙 승부 예고-새벽 4시부터 “野 25년 심판” 외친 원희룡…가는 곳마다 “꼭 이겨달라”-대단지 들어서자 보수·진보세 팽팽해진 강동갑…‘법조인 출신 女 현역’ 맞짱△경제-연소득 2억도 신생아 특례…결혼 페널티 없앤다-고금리·경기부진…가계 여윳돈 50.8조 뚝-“기업 밸류업 지속 발전…韓자본시장 선진화 속도”△금융-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위법 혐의 발견됐다”-‘내 일을 응원합니다’ 취준생 만난 신한금융-‘스타트업 마중물’ 기업銀 IBK벤처투자 출범△글로벌-“금리인하 4분기부터” 매파 발톱에…“궤도 그대로” 시장 달랜 파월-방중 옐런 “전기차 등 추가보호조치 배제 안해”-MS 옥죄는 EU…이번엔 ‘꼼수인수’에 칼날△산업-전기차 타이어 주도권 잡자…효성·코오롱, 美서 특허 전쟁-LG 최고경영진 총출동 R&D 인재 확보 구슬땀-네이버AI, 사진 한장으로 3차원 공간 뚝딱-원당·대두값 떨어졌는데 설탕·식용유값↑…왜-韓외식업 시장 ‘100조 시대’△증권-美금리인하 멀어져도…반도체의 봄은 계속된다-불안한 美금리 향방…믿을 건 실적주-“테크주가 이끈 美증시 변동성 커 우량기업 분산 투자로 대비해야”△사회-햇빛 없는 비좁은 공간, 시들시들한 동물들…‘감옥’이 따로 없다-‘중증 치매환자’ 전담병원 서울에 첫 개원-올해 의대 정시 합격자 80%가 ‘N수생’…5년 새 최고 비율-法 “전공의·의대생은 제3자”…의대증원 집행정지 잇단 각
2024.04.04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