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호반 인수 2년만에 '정상궤도'…대한전선, 신성장 동력 박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에 편입된 지 2년 만에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이 높은 초고압 전력망을 앞세운 수주 잔고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양호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7039억원, 영업이익은 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0% 증가했다. 2011년 1분기 이후 12년 만에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씩을 돌파했다. 통상 하반기에 실적이 좋아지는 전선업의 특성상 작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이미 지난해 매출액 2조4500억원을 달성하며 2014년 이후 8년 만에 매출 2조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부지 및 고대부두 전경대한전선은 2021년 5월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재무건전성도 향상됐다. 작년 3월 약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대주주인 호반산업이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한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기준 266%에서 2022년 말 기준 84%까지 떨어졌다. 대한전선의 수주 잔고도 역대급이다. 올해 연초 수주 잔고 물량은 동량 기준 3만8000MT(메트릭톤)으로, 역대 최고 물량이었던 지난해 1월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달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호반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한전선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전망이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신규 생산 기지 건설 및 설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및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의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다. 남아공 및 베트남 등 기존 생산 설비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 사우디 등에도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력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력 수출 제품군인 전력 케이블의 현지 생산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도 초고압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법인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그룹과 발맞춰 온 2년의 시간 동안 재무적, 사업적, 구조적 등 기업의 여러 방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안정화된 재무 및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 "부동산계 테슬라 될 것…가상보단 실물 투자가 트렌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사먹는 생수와 자산운용 업계에서 경쟁이 불붙은 상장지수펀드(ETF),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그리고 부동산 조각투자까지. 홍재근 카사 신임 대표는 이들 상품을 관통하는 게 있다고 했다.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기 전에는 대세의 출현을 누구도 감히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 “지금은 ‘누가 부동산을 조각으로 투자해?’ 라고 생각하지만, 부동산 투자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게 카사의 목표”라고 말하는 그를 강남구 테헤란로 카사 본사에서 만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 인터뷰대신증권은 지난 3월15일 부동산 조각투자 업체 카사를 인수했다. 카사 거래소에 상장된 건물에 대한 수익증권을 투자자들이 매수하면, 임대료 등을 배당 형태로 받고 나중에 건물을 매각하면 시세차익을 지분만큼 또 나눠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갖고 있는 수익증권을 다른 투자자한테 팔아서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카사 인수 후 두 달이 흘렀다. 대신증권에서 카사로 넘어온 소감은. △두 달이 2년 같았다. 지난 4년간 부동산 조각투자 역사를 만들어 온 회사인데, 그 역사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기존 직원들이 불안해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불확실성이나 리스크 없이 일 자체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대신파이낸스그룹(이하 대신그룹)의 인수 자체가 화제를 모았는데 인수 배경은. △대신그룹은 부동산 금융에 진심이다. 리츠나 펀드 등 고객들한테 부동산으로 전달할 많은 상품이 있다. 시대정신도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가상자산에 열광하는 분위기였다면 유동성이 빠진 현재는 조금 더 고객들이 실물과 실속에 투자하고자 하는 것 같다. 부동산 조각투자하고도 맞는다. 카사코리아의 젊은 2030, 3040 고객들을 우리의 미래 고객으로 끌어와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2년 전부터 카사에 대한 내부 스터디를 하던 차에 인수를 하게 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 인터뷰-카사도 많은 제안을 받았을 텐데 대신에 매각한 건 왜 때문일까. △대신그룹이 갖고 있는 부동산 밸류체인과 금융에서의 신뢰 때문 아닐까. 카사코리아 주주 입장에서도 내 자식을 계속 잘 키워줄 수 있는 사람으로 저희가 낙점되지 않았나 싶다. -카사를 둘러싸고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선 딜 소싱 능력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카사가 스타트업이었을 때는 아무래도 환경이 녹록지 않았을 것 같다. 부동산은 마트에 진열된 상품이 아니지 않나. 여러 전문가들이 가격, 품질, 미래 성장성 등을 다각도로 심도있게 검토해도 어려운 분야다. 카사 입장에선 적은 인력 등으로 최대한 노력한 결과였다고 본다. -대신그룹 인수로 그 한계는 극복됐다는 의미인가. △대신그룹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대형부터 소형 부동산까지 경험과 사례가 풍부하다. 부동산 거래는 상대방과 협상이다. 적정한 가격에 상장을 시켜야 나중에 투자자도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하는데 스타트업이 그만한 믿음을 주기에는 생소했던 거다. 그 생소한 부분을 대신그룹이라는, 부동산금융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입증된 곳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대신그룹에의 인수로 카사의 스타트업 정체성이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대신그룹이 카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걱정한 부분이기도 하다. 카사코리아의 자유로움과 창의력, 이에 따른 가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애초부터 자회사 개념으로 인수한 것이지 흡수합병은 생각도 안 해 봤다. 사명도 안 바꿨지 않나. 하하. (대신파이낸스그룹은 저축은행 등 인수한 회사들에 ‘대신’ 사명을 붙였다.) -그럼 카사코리아의 자금난은 해소된 건가. △카사코리아가 사업구조 변경을 고민하는 변곡점에서 글로벌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안 좋아져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대신그룹이 카사코리아를 인수할 때도 당장 수익전환을 할 것이란 기대는 없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수했기에 당장에 연연하기 보다 미래 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추후 자금조달 계획은. △전체적으로 이 업계가, 스타트업 시장이 ‘밸류 디스카운팅’이 되어 있다. 십분의일 토막 밸류도 허다하다. 반면 카사의 경우 하반기 유상증자 등 대신그룹과 함께 안정적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 인터뷰-다른 증권사들도 토큰증권발행(STO)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해주신다면.△발행 형태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증권화해서 어떤 것을 팔 것인지가 중요하다. 증권으로서, 투자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매력과 상품성, 신뢰성, 안정성을 모두 갖춰야만 링 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 금융위에서 토큰은 그릇, 투자상품은 음식이라고 비유한 게 딱이다. 그릇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안에 담긴 음식이 맛없으면 외면받는다. -대신에 인수된 이후 카사의 첫 공모는 언제쯤 예상하는지. △하반기에 반드시 진행하려고 한다. -후보군은 추려졌나. △부동산 기본에 충실한 곳들을 보고 있다. 지역적 이슈나 경기 흐름에 따라 오르내리는 것보다는 내재가치에 충실한 부동산을 중심으로 선정하려 한다. -카사코리아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뭘 얻을 수 있는지. △우리가 타깃으로 삼는 상품은 2000억원짜리 큰 빌딩이 아니라 400억원 이하의 작은 건물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런 상품들이 정말 희소하다. 그만큼 큰 건물에 비해 배당 수익률이 낮을 순 있다. 대신 희소한 매물인 만큼 필요한 시점에 더 손쉽게 매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각 차익에 대한 경험을 좀 더 잘 채울 수 있는 상품이다. -카사코리아가 앞으로 그리는 미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테슬라가 되는 게 꿈이다. 아파트는 어느 정도 상품화됐는데 상업용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 중 98.4%가 100억원 미만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였다. 테슬라가 전체의 90%에 달하는 내연차 시장을 전기차로 바꿀 거라 하지 않았나. 99%가 카사의 미래다.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돌이켜 보면 펀드 일색이던 포트폴리오 투자 시장에서 인덱스 펀드 유사품 정도로 인식되던 ETF가 메인 투자 상품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물을 사먹게 된 계기도 마찬가지다. 사 먹어 보니 맛있고 깔끔하네. 편하네. 이런 경험들이 모여서 생수 시장을 키운 거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조각투자 해 보니까 유망한 입지에 쉽게 투자할 수 있네, 하는 경험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고객 경험이 생기면 시장은 만들어진다. 생수는 수질, 부동산은 입지가 핵심이다. -일론 머스크는 2050년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는데, 카사가 목표로 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대중화 시점은. △ 장기적으로 1조원 정도의 규모로 상장 시장을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3년 안에 비즈니스를 안정화하고 5년 안에 대중화시킬 계획이다.
- '한화' 이름 단 한화오션 신용등급 '파란불'…금융권은 '우울'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042660)) 신용등급은 물론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반면 오케이저축은행과 BNK투자증권 등 금융권 등급전망은 부동산 PF에 따른 부담으로 하향 조정됐다. ◇ 한화오션, 신용등급 청신호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한화오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긍정적 검토)에서 BBB(안정적)로 상향했다. 등급 상향 주요 이유로는 유상증자와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개선됐고, 한화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을 들었다.한화오션은 지난 2000년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조선업체로 지난 5월23일부로 한화그룹 지분 취득이 완료되면서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바꿨다.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계열사가 지분 49.3%를 보유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지난 2021년 1조6731억원, 작년 1조7673억원, 지난 1분기 12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3월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224.2%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저하됐다.김종훈 책임연구원은 “이번 한화그룹 피인수 과정에서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취약한 재무구조가 보완됐다”면서 “추가 유동성도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2조원 증자대금 유입으로 부채비율은 459.7%로 개선됐고 순차입금은 크게 축소됐다.한화그룹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등장한 한화오션의 모습 (사진=한화그룹)한화그룹 편입으로 그룹신용도에 기반한 대체자금 조성능력이 제고됐고,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재무융통성도 개선됐다.김 책임연구원은 “한화그룹 편입으로 유사시 계열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면서 “그동안 정책금융기간 관리하에 실질적 대주주가 부재하면서 잠재적 경영권 매각 가능성 등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자본시장 접근성 및 평판이 제고됐다”고 설명했다.NICE신용평가(나신평) 역시 한화오션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박현준 책임연구원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확대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주잔고 양적·질적 향상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케이저축은행·BNK투자증권 ‘우울’반면 오케이저축은행과 BNK투자증권 등 금융권 등급전망은 하향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와 수익성 저하 등이 가장 큰 이유다.나신평은 BNK투자증권 기업신용등급을 ‘A+,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과 비교할 때 기업신용등급은 유지됐지만,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낮아진 것이다.나신평은 BNK투자증권이 부정적 영업환경으로 인해 운용손실 확대와 대손비용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점과 부동산 PF 우발부채 현실화 및 자산건전성 저하가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윤재성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작년 급격한 금리상승 등 부정적 영업환경으로 인해 지속돼 온 수익성 개선이 중단됐다”면서 “작년 채무보증 확대를 통해 투자은행(IB)부문 실적이 개선됐지만 주식 및 채권, 집합투자증권 등 운용손실 확대와 위탁매매부문 축소, 대손비용 발생으로 인해 연간 순이익은 598억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7%로 전년 대비 저하됐다”고 분석했다.한기평은 오케이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오케이저축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은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대출채권 처분손실 및 투자손실 증가에 따라 전년 2434억원 대비 43% 급감한 1378억원에 그쳤다. ROA 역시 1.1%로 전년 2.4% 대비 크게 낮아졌다.황보창 연구위원은 “비우호적 업황으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부동산PF 익스포저 및 개인신용대출 규모가 큰 점은 자산건전성 유지에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재송]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DL(000210)= 당사(메리츠증권 컨소시엄)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예상 공사비는 2조718억원으로, 전체 공사비 약 3조5000억원 중 당사분(60%)에 해당하는 금액.△흥국화재(000540)= 흥국자산운용과 300억원 한도 수익증권 거래한다고 공시. 수익증권 명칭은 흥국HK시니어론일반사모투자신탁제6호며, 캐피탈 콜 방식에 의해 분할 집행 예정임.△유안타증권(003470)= 민사소송 패소 등에 따른 손실 발생했다고 공시. 동양생명보험 주식매각 관련 홍콩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허가 신청 건 항고심에 관해,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허가 결정. 손실금액은 1503억원 및 지연손해금(그 중 1318억원 및 해당 지연손해금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충당금 설정완료).△크래프톤(259960)= 주식소각 결정한다고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1679억412만5100원.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 종료일은 지난 22일이며, 소각예정일은 오는 31일.△기아(000270)=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332만주, 취득 금액은 4282억8000만원.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이며, 취득목적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청호ICT(012600)=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가 김유영에서 김두철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두철 대표이사는 전 미래산업 기구개발 팀장이었으며, 현재 에이엠티 대표이사임.△현대차(005380)=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498만1주, 취득 금액은 6424억2000만원.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이며, 취득목적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국보(001140)= 무궁화신탁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9일. 취득 방법은 현금 지급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취득 및 투자 수익 창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한신공영(004960)= 자회사 에이치에스홀딩스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권자는 IBK캐피탈 등이며, 채무(차입)금액은 385억원, 채무보증금액은 500억5000만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주차빌딩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건.△KH필룩스= 서울중앙지검에서 KH그룹 배○○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음. 추후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KC그린홀딩스(009440)= 두산중공업과 인도네시아 JAWA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의 비회처리설비 및 저회처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0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29%.△청호ICT(012600)= 최대주주가 오는 30일 대운에너지솔루션에서 제이앤에이티홀딩스로 변경된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며,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임. 인수자금 조달방법은 자기자금 및 차입금. 인수후 임원 선·해임 계획 여부는 검토중이나 현재 해당사항 없음.△KC코트렐(119650)= 두산중공업과 인도네시아 JAWA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의 비회처리설비 및 저회처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0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29%.△우리종금(010050)= 오는 7월 21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82(금남로 5가) 본사 사옥 8층에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한다고 공시. 제1호 의안은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승인의 건.△한국항공우주(047810)= 방위사업청이 당사에 통지한 ‘국내공공기관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1년 6개월)’를 취소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승소 판결했다고 공시. 상기 1심 판결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불복해서 항소 또는 재처분할 경우 대응할 예정.△한화(000880)= 오는 12월 31일 한화정밀기계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주식 수는 60만주, 취득금액은 5250억원. 취득목적은 반도체 장비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기반 마련, 이차전지 포함 전장비의 SW 적용 확대 및 성장 가속화, 태양광 장비 개발·사업 일원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코스닥△제이스코홀딩스(023440)= 오는 8월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로 60, 제이스코홀딩스 지하 1층에서 주주총회 소집한다고 공시. 의안 주요내용 확정 시 추후 재공시 예정.△상지카일룸(042940)=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99-243 번지 복합시설 신축공사 관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금액을 정정한다고 공시. 정전 전 계약금액은 129억6900만원, 정정 후 계약금액은 141억6500만원. 설계변경 및 건설공사비 지수 반영에 따른 증액. △엑세스바이오(950130)= 비라이트 인베스트먼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323억4000만원.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영역 확장 및 신규 사업기회 확보.△켐트로닉스(089010)= 계열회사인 베트남 켐트로비나(CHEMTROVINA)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한다고 공시. 채권자는 한국산업은행, 채무(차입)금액은 211억7440만원. 채무보증금액은 254억928만원.△메가스터디(072870)= 당사 종속회사인 메가비엠씨의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 메가비엠씨가 골프장사업 양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당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취득. 취득주식 수는 34만6065주, 취득금액은 300억2만8785원.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 △플리토(300080)=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대화빌딩 6층으로 변경. 변경 전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11,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9층. 변경사유는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에 따른 소재지 이전. 이전(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우리벤처파트너스(298870)=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 당사와 우리금융지주는 교환계약체결일(2023년 6월 1일)을 앞두고 당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량 354만4803주를 완전 모회사가 될 우리금융지주에 처분(매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음. 해당 매매거래는 오는 30일 종결될 예정.△이건홀딩스(039020)= 대표이사가 안기명, 박승준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박승준 대표이사 신규선임.△동화기업(025900)= 당사의 주요종속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식 4만700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주요 사업은 2차전지 전해액 제조 및 판매.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삼성생명보험과 삼성생명 건강관리서비스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확정 계약금액은 3억864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3.70%.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임. △KG이니시스(035600)= 계열사 KG캐피탈의 자금차입 관련, 당사 정기예금에 대한 질권 담보설정한다고 공시. 담보금액 및 담보한도는 100억원. 담보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임.△하이비젼시스템(126700)= 중국 삼영과기유한공사와 맺은 CCM(Compact Camera Module) 검사장비 공급계약 금액을 정정한다고 공시. 정정 전 계약금액은 142억164만8366원, 정정 후 계약금액은 108억6371만5210원.
- 존속 위태로운 왓챠, 매각 위한 선결 조건은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회사의 존속 여부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왓챠의 매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무산된 줄 알았던 LG유플러스와의 협상이 아직 유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다만, 악화된 재무 상태와 실적 등을 고려한다면, 큰 폭의 ‘디밸류에이션(기업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왓챠 인수를 위해 주요 주주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왓챠에 투자한 주요 VC(벤처캐피탈)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 등이다.지난해 말부터 왓챠에 관심을 보인 LG유플러스의 인수 절차가 더뎠던 것은 역시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이다. 앞서 투자한 FI(재무적투자자)들이 기업가치가 깎이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으로 풀이된다.불과 수개월이 지났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매출은 큰 성장 없이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영업손실이 2배로 불었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 역시 지속되고 있다. 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는 감사의견을 냈다.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렸지만 OTT 업체들 간 극심한 출혈 경쟁이 지속되면서 이용자도 2년 전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감소했다. 왓챠(555억원)와 티빙(1192억원), 웨이브(1217억원)의 영업손실을 합치면 3000억원에 달한다. 물론 이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의 성행 탓도 있다.올해 1월 기준 국내 OTT 플랫폼 순위는 넷플릭스가 1257만명(43.2%)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 뒤로 티빙 515만명(17.7%), 쿠팡플레이 439만명(15.1%), 웨이브 401만명(13.8%), 디즈니플러스 216만명(7.4%), 왓챠 81만명(2.8%)가 있다.상황이 이렇자 기존 FI들도 기업가치 하락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 외에는 이렇다 할 인수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투자자와 새 인수 후보 간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왓챠는 2021년말 490억원의 CB를 발행하며 기업가치를 3000억원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작년 초에 1000억원 규모의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하며 5000억원까지 기업가치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 지난해 하반기 창업주 박태훈 대표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3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7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인수후보로 알려진 LG유플러스가 원했던 프리밸류는 2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프리밸류는 투자 받기 전에 인정받는 기업가치를 말한다.왓챠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요금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고려하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1위인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해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월 5500원 광고 요금제를 시범 출시해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해 4분기 766만명 늘었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OTT 구독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며 “광고연동형 요금제를 통해 구독료에 대한 부담이 낮아진다면, OTT는 더 활기를 띄고 컨텐츠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는 의견을 냈다.
- 에스파, 'SM 3.0' 시대 활짝 열었다
- 그룹 에스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가 ‘SM 3.0’ 시대를 활짝 열었다.‘SM 3.0’ 전략에 따른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하에 발매된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는 선주문량 180만장 돌파에 이어 발매 2주 만에 200만장을 돌파, 기존에 발표한 미니 1집 ‘새비지’가 51만장, 미니 2집 ‘걸스’가 165만 장을 기록한 것에 비해 각각 394%, 121% 판매량이 급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러한 수치는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1일차 판매량 1위, 역대 걸그룹 초동(1주일 판매량) 1위, 국내외 주요 음반 및 음원차트 1위, 음악 프로그램 4관왕 달성 등 성과로 나타나며, 에스파의 새로운 콘셉트 및 음악 스타일에 대하여 코어 팬덤은 물론 국내외 대중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SM 3.0 시대 본격 개막 관련 이미지(사진=SM)음반 활동 이후 K팝 그룹 최초 칸 영화제 참석,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의 글로벌 투어 등을 이어가는 에스파는 ‘글로벌 팬덤 확장’이라는 SM 3.0 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음반 발매 및 프로모션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에스파 신작의 흥행으로 SM 3.0 시대를 성공적으로 개막한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6일 발표한 공시자료를 통해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 도입 △카카오와의 사업협력을 통한 IP 가치 극대화 △퍼블리싱 사업 및 레이블 인수에 대한 투자 △최적자본구조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 등 5대 방안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하며 SM 3.0 전략에 대한 자신감과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SM 3.0 시대 본격 개막 관련 이미지(사진=SM)먼저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살펴보면 이사회를 중심으로 보상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가 병행 운영 중이며, 이사회를 포함한 모든 위원회의 의장은 사외이사가 맡는 등 ‘아티스트, 팬, 주주와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중심으로 경영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 도입은 SM 3.0 전략의 핵심으로 5개 제작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담보하고, IP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P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양사 IP사업의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새로운 사업기회를 증대할 예정이다.SM 3.0 시대 본격 개막 관련 이미지(사진=SM)더불어 SM엔터테인먼트는 외부 레이블 인수 및 음악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설립을 통해 IP 제작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별도 영업이익의 0.5~1배(목표 레버리지 배수)로 순차입금을 활용하는 자본구조 관리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주주수익률이 목표요구수익률보다 높은 경우 투자를 진행하는 목표요구수익률 기반 투자정책 △목표재무구조(별도영업이익의 0.5에서 1배에 해당하는 순현금 유지)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유 현금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 등 SM 3.0 전략의 5대 방안을 통해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장철혁 SM 대표는 “SM 3.0 전략은 단순히 수익성 확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엔터 업계의 가장 모범적인 성장전략”이라면서 “카카오와의 IP X IT 시너지 창출을 통해 엔터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SM이니셔티브를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美 와튼스쿨 연구생들이 카카오 찾은 까닭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25일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명이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 사진=카카오“작은 스타트업이었던 카카오가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도전과 혁신 정신이 인상적이었다“ -와튼스쿨 오승연 지도 교수“한국의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 스트림의 한 축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와튼스쿨 연구생 섀넌 줄리안미국 명문 대학원으로 손꼽히는 와튼스쿨의 교수와 연구생들이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카카오(035720)를 찾았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지난 25일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명이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왜 카카오에?MBA 주요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 몰입 프로그램(Global Immersion Program, GIP)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와튼스쿨은 세계 시장에서 산업-문화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을 연구 대상 국가로 삼고, 한국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주도해온 카카오의 IT 혁신 사례와 글로벌 사업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카카오에 직접 방문을 요청했다.카카오, 성장노하우 공개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커머스, 테크핀, 모빌리티, 헬스케어,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해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동시에 웹툰, K-POP, 게임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경제적,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 받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카카오톡 중심의 디지털 환경 통합에 관심 보여이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마련한 한국의 IT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마케팅에서 구매, 결제, 고객 소통에 이르기까지 소매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환경을 통합적으로 구축한 카카오의 사례에 대해 열띤 질의와 토의를 이어갔다. 와튼스쿨 MBA의 GIP를 담당하는 오승연 지도 교수는 “작은 스타트업이었던 카카오가 한국 사회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도전과 혁신 정신이 인상적”이라면서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 생태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변화에 대한 빠른 실행력을 통해 한국의 IT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는 카카오의 성장 방식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왓튼스쿨 학생, 카카오 주도 K-콘텐츠 글로벌 진출 관심1시간여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생들의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생 섀넌 줄리안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각 기업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들이 나뉘어져 있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들을 연결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이 놀랍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데, 카카오가 그동안 선보였던 속도감과 혁신 정신으로 한국의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 스트림의 한 축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해 다채로운 SM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 등에서 경쟁력을 쌓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카카오 관계자는 “와튼스쿨과 글로벌 IT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강국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카카오도 IT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