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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한앤컴퍼니와 필름사업 합작법인 설립 추진
  • 코오롱인더, 한앤컴퍼니와 필름사업 합작법인 설립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 사업 매각 대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한앤컴퍼니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SK마이크로웍스와 산업용필름 부문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측은 주력 사업 중 산업용 필름 등 일부 사업을 각각 신설법인에 출자하기로 조율 중이다. 상반기 중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한앤컴퍼니는 2022년 SKC로부터 인수한 SK마이크로웍스(전 SKC 필름사업부문)를 보유하고 있다. JV 설립 시 경영권은 SK마이크로웍스가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당초 필름 사업 매각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저가 공세에 밀려 필름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필름·전자재료 사업은 지난해 3분기 17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양측은 합작법인을 통해 친환경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 저가 중국산 제품이 잠식하는 필름 시장에서 힘을 모아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4.02.27 I 김은경 기자
신용한 "尹 '선택적 정의' 우려돼 손절…민주당서 생활정치 결심"
  • 신용한 "尹 '선택적 정의' 우려돼 손절…민주당서 생활정치 결심"[총선人]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결국 중요한 건 민생과 경제와 일자리다. 제 전문 분야인 ‘먹고사니즘(먹고 살다와 철학적 -ism의 합성어)’에 답을 찾겠다.”더불어민주당 ‘총선 15호 인재’ 신용한(55) 전 서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오는 4·10 총선 출마의 변으로 ‘일자리 경제’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15호 영입 인재’ 신용한 전 서원대 경영학과 교수.(사진=더불어민주당)1969년 충북 청주 출생인 신 전 교수는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법학과를 졸업했다. 석유화학기업 극동유화 회장실 최연소 사장으로서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지내며 미래 먹거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의 활로를 지원해 온 ‘일자리 경제’ 전문가로 통한다.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주도했다. 이후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서 원희룡 후보캠프 상황실장에 이어 윤석열 후보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역임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그러던 그가 돌연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공식 출범 한 달 전인 그해 4월 인수위에서 하차하고 국민의힘에서도 탈당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탄핵의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개인적으로 너무 부끄러웠다. 반성을 위해 청년들과 함께 ‘탄핵백서’를 쓰려고 했지만 당에서 제지당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선택적 정의와 졸속 결정 등이 많아 매우 우려됐다”고 ‘손절’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민주당 입당 배경으로 “대학과 청소년 경제교육단체로 돌아가 멘토링 등 일자리 경제에 전념하던 중, 민주당으로부터 민생 등 생활 경제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다”면서 “민주당에서 시대적 소임을 해 온 ‘586(운동권 세대)’ 부정이 아니라, 그 토대 위에서 미래 개척과 생활 정치를 지향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신 전 교수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당에 밝힌 상태다. 청년들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 취업과 창업 등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고향 충북 청주 선거구에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이뤄지는 등 전략(우선)공천 가능성도 오르내리고 있다.신 전 교수는 “현 정권에 몸담은 적이 있는 만큼 각종 국정 운영과 정책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날카롭게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참여해 ‘결자해지’하는 게 맞지만, ‘입틀막(입을 틀어 막는)’ 정권에선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판에 들어가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스스로를 ‘합리적 개혁주의자’라고 강조하면서 “반 발짝 앞서서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꿈과 역동성을 되살려 주는 게 지도자와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22대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일거리를 선점하는 정책들을 입법으로 많이 만들어 내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2.27 I 김범준 기자
'샘 올트먼 게섯거라'…MS가 오픈AI 이어 낙점한 '미스트랄AI'
  • '샘 올트먼 게섯거라'…MS가 오픈AI 이어 낙점한 '미스트랄AI'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판 오픈AI’라 불리는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 AI’와 제휴를 발표했다. 오픈AI에 투자하면서 생성형 AI 분야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한 MS가 미스트랄 AI와 협력으로 AI 선택지를 늘리고, 세계 최초로 AI 규제를 입법화한 유럽 규제 장벽 완화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서 멘쉬 미스트랄AI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AFP)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날 “미스트랄 AI가 AI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액 투자를 했으며 현재 회사 지분은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지분 확보 여지는 남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년 계약의 일환으로 MS는 미스트랄AI의 소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로써 프랑스의 미스트랄AI는 미국의 오픈AI에 이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두 번째 회사가 됐다. MS와 미스트랄AI는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전역의 정부를 위한 AI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공공부문의 필요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개발 협력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WSJ은 “미스트랄AI는 AI경쟁의 승자가 미국의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 중에서 나올 것이라는 통념에 도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프랑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라는 뜻을 지닌 미스트랄AI는 구글 출신의 아서 멘쉬(31)가 지난해 4월 메타플랫폼 AI연구소 출신인 엔지니어 2명과 함께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파리에 회사를 설립한 지 갓 10개월이 된 현재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66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비츠를 비롯한 투자자로부터 5억달러(약 66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빅테크와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규모다.멘쉬 미스트랄AI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WSJ와 인터뷰에서 “유럽에 빅테크가 없다는 사실이 항상 아쉬웠다”며 “지금이 빅테크가 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경쟁에서 엄청난 규모가 필수적이거나 미국이 반드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규모 팀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등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을 능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미스트랄AI는 AI모델의 구성 소스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 오픈AI와 달리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오픈소스(개방형)’ 모델을 구축했다. 공개적인 협업을 통해 AI개발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멘쉬 CEO는 “우리는 AI분야에서 가장 자본 효율성이 높은 회사가 되고 싶다”며 “그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실제 AI업계에서 ‘가성비’도 높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멘쉬 CEO는 “우리 회사의 LLM인 ‘미스트랄 라지’를 훈련하는 데 쓰는 비용은 2000만유로(약 289억원)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해 출시된 오픈AI의 ‘GPT-4′가 훈련에만 1억달러(약 1330억원) 이상를 썼다고 언급한 것에 비하면 쓰인 것에 비하면 훨씬 비용이 덜 드는 것이다.이날 미스트랄AI는 오픈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와 비슷한 성능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인 ‘미스트랄 라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 ‘르 챗’을 출시했다.
2024.02.27 I 이소현 기자
"AGI 변혁 머지 않아…신약 개발, 10년→몇달 단축 가능"
  • "AGI 변혁 머지 않아…신약 개발, 10년→몇달 단축 가능"[MWC24]
  • [이데일리 한광범 최연두 기자] “앞으로 몇 년 안에 일반인공지능(AGI)과 관련한 큰 변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안겼던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 기조연설에서 AI의 기술 발전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REUTERS)그는 AI의 발전이 “점진적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MWC에서 AI의 빠른 발전 속도로 AGI가 10년 안에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던 허사비스 CEO는 올해도 “현재는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제시하는 것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이지만 10년 후엔 AI 스스로 추론이 가능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사비스 CEO는 AI를 통해 신약 개발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적으로 알려진 단백질은 2000억개에 달한다. 이를 인간이 분석하는 데 10억년이 걸리지만,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파악 AI인 ‘알파폴드(Alphapold)’를 통해서 1년만에 해냈다”고 전했다.그는 “알파폴드가 세상에 나온 후 생명과학에 혁명을 일으켰다. 전 세계 100만명이 넘는 학자들이 알파폴드를 사용했다”며 “우리가 알파폴드를 만든 이유는 신약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 안에 병원에서 AI가 설계한 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끔찍한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이 평균 10년에서 이제 단 몇 달로 단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허사비스 CEO는 “최근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두 건의 큰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여러 신약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I가) 신약 개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0년 딥마인드를 설립한 허사비스 CEO는 “기계를 더 똑똑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기 위해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모아 딥마인드를 설립했다”며 “딥마인드는 AGI나 인간 수준의 진정한 AI를 찾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2014년 구글에 인수된 후에도 이 같은 여정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허사비스 CEO는 AI에 대한 다른 인식이 심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알파고가 2015년 10월 바둑 기사 판 후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바둑 전문가와 AI 전문가들은 AI가 바둑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10년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대결 승리는) 전체 AI 산업에 분수령이 된 순간이었다. AI가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알파고는 이듬해인 2016년 3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국에서 4대 1로 승리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알파고는 통상 바둑 전적에서 74전 73승을 거뒀다.한편,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도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는 600년 전 유럽에서 발명된 인쇄기와 비견할 만큼 혁신적”이라며 “사람들이 본인 생각을 나타내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이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AI는 현시대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라고 강조했다.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REUTERS)
2024.02.27 I 한광범 기자
범한퓨얼셀,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1100억 규모 공장 인수
  • 범한퓨얼셀,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1100억 규모 공장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382900)(대표이사 정영식)은 두산건설을 통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82의 공장부지(129,890.7㎡) 및 건축물(48,302.19㎡) 등 일체 유형자산 1100억 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범한퓨얼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매계약은 2022년 6월 상장 시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를 통해 발표한 바 있는 수소선박용, 수소버스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금이 최적의 투자시기라고 판단하여 양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해당 부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요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적은 12만9890.7㎡로 감정평가금액은 ㎡당 약 120만 원이다. 범한퓨얼셀은 본 매매계약을 통해 ㎡당 약 85만 원에 공장부지를 양수하며, 거래대금의 경우 220억 원(20%)은 자기자금으로, 나머지 880억 원(80%)은 금융기관 차입으로 지급한다. 금융기관 차입 후 범한퓨얼셀의 부채비율은 100% 내외로, 동종업계 평균 부채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우량한 수준이다.이번 공장부지의 양수 결정은 수소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유휴부지는 관계사인 범한메카텍에 임대하여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아직 개화하지 않은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여 주주의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I 이정현 기자
태웅로직스子 트랜스올 신윤선 대표, 2024 국제물류인상
  • 태웅로직스子 트랜스올 신윤선 대표, 2024 국제물류인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대표이사 한재동)는 100% 자회사 항공 화물 혼재 기업 트랜스올의 신윤선 대표이사가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시상하는 ‘2024 국제물류인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제물류인상은 국제물류주선업 발전과 국가 물류 산업에 이바지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어진다.신윤선 트랜스올 대표이사(사진=태웅로직스)신 대표이사는 1989년 코스모항운에 입사한 이래 30년 이상 항공 화물 운송에 종사하며 다양한 현업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왔다. 혁신 기술, 최신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한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 등 항공 화물 운송의 효율성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고품질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더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한 국제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신 대표이사는 지난해 6월 트랜스올이 태웅로직스에 인수된 이후, 7월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항공 물류 창고 확대, 상용화주터미널 구축, 전자상거래,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신 대표이사는 “34년 동안의 항공 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 및 물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고도화된 항공 화물 업계의 눈높이에 맞춘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트랜스올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7 I 이정현 기자
법무법인 광장, 김상곤 대표 변호사 재선임…임기 3년 연장
  • 법무법인 광장, 김상곤 대표 변호사 재선임…임기 3년 연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광장이 김상곤 경영총괄대표 변호사를 대표 변호사로 재선임했다. 또 이형근 운영위원(변호사)이 기업자문그룹 신임 대표 변호사로 새롭게 취임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오현주 변호사가 운영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왼쪽부터)김상곤 경영총괄대표 변호사, 이형근 대표 변호사, 오현주 운영위원(사진=광장)광장은 27일 전체 구성원 회의를 열고 김상곤 경영총괄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를 재선임했다. 이로써 김상곤 경영총괄대표 변호사의 임기가 3년 더 연장됐다. 김상곤 대표 변호사는 경영총괄 대표를 맡은 지는 2년이 경과했으나 대표 변호사로 선임된 지는 3년이 경과해 이번에 재선임된 것이다.김상곤 경영총괄대표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광장에 입사한 이래 인수합병(M&A) 및 회사지배구조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M&A 전문 변호사다. 삼성 한화 빅딜, KT&G-칼아이칸 분쟁, LG·SK·CJ 그룹 등의 지주회사 전환 등이 그의 자문을 거쳤다.30여 년간 광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김상곤 경영총괄대표 변호사는 2018년부터 운영위원, 2021년부터 대표 변호사를 맡아왔으며, 2022년부터는 경영총괄대표 변호사 자리에 올랐다. 뛰어난 업무 역량과 리더십으로 내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이날 대표 변호사로 재선임됐다.이형근 운영위원(연수원 23기)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광장에 합류한 기업자문그룹의 주요 파트너로서 M&A, 외국인투자, 기업구조조정, 합작투자 등 기업자문과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다. 이형근 운영위원 역시 30여 년간 광장에 몸담아 오면서 2018년부터 운영위원을 맡아왔으며, 이날 기업자문그룹을 이끌 대표 변호사로 새롭게 취임했다.오현주 변호사(연수원 28기)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이날 운영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오현주 변호사는 1999년에 광장에 입사한 이래 자본시장 분야에서 20여 년간 경력을 쌓아온 금융전문 변호사이자 광장 금융규제팀의 공동팀장이다. 그는 특히 자본시장규제를 업무를 비롯한 금융규제 전반, 증권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를 포함한 자본시장 거래 전반, 자본시장분쟁, 외국환규제 기타 기업금융 관련 분야를 폭넓게 수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02.27 I 박정수 기자
ARM, AI 관련 필수불가결한 기술 보유…“주가 더 오른다” (영상)
  • ARM, AI 관련 필수불가결한 기술 보유…“주가 더 오른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반도체 설계(IP, 지적재산권) 기업 암 홀딩스(ARM)에 대해 AI(인공지능)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로열티 추세 강화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정당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공모(IPO) 단계에서부터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셈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애널리스트는 암 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180달러로 29%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최고 목표가다.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암 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9.6% 급등한 146.2달러에 마감했다. 한스 모제스만 분석대로라면 이날 급등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23%에 달한다는 얘기다.암 홀딩스는 1990년 설립된 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로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 처리장치, AI 특화 반도체) 및 상호 연결 기술을 위한 고성능, 저비용, 에너지 효율적인 IP 솔루션을 설계,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 회사들에게 이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룰 판매하는 방식이다. 암 홀딩스는 센서, 스마트폰, 서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6년 암 홀딩스를 인수한 후 2020년부터 지분 매각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결국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를 하게 됐다. 당시 공모 가격이 51달러에 책정되면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자 재평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암 홀딩스가 최근 공개한 4분기 매출액은 8억24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7억62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0.2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25달러를 상회했다. 암 홀딩스는 이어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억5000만~9억달러로 제시하는 등 성장 자신감을 내비쳤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7억7900만달러에 형성돼 있었던 만큼 깜짝 가이던스였다. 한스 모제스만은 암 홀딩스의 강력한 수익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경영진 미팅을 위해 영국 본사에 방문했다”며 “AI를 중심으로 전략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나 로열티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점에서 수익 성장에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V8 아키텍처 로열티 비율의 2배 수준인 V9 아키텍처로의 전환도 긍정적 변화로 평가했다. 한스 모제스만은 “2026년 EPS가 3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본다”며 “AI로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와 로열티 트렌드 개선 등을 고려할 때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적용이 적정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가 엣지로 이동함에 따라 암 홀딩스의 기술은 필수 불가결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암 홀딩스의 컴퓨팅 서브시스템(CSS) 프로그램은 맞춤형 실리콘 개발 기간을 최대 1년 단축시키는 등 놀라운 성공을 이루었다”며 “실리콘 출시 기간은 AI 가속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가에서 암 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6명(51.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1.36달러에 그쳐 이날 종가보다 31% 낮다. 암 홀딩스 주가는 올 들어 95%, 공모가 대비 186% 급등한 상황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27 I 유재희 기자
민주당 선관위, 양천갑 `친명` 후보 자격상실 제재
  • 민주당 선관위, 양천갑 `친명` 후보 자격상실 제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회(이하 민주당 선관위)는 서울 양천갑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한 자격상실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양천갑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돼 현역이면서 친문인 황희 의원과 친명 이나영 예비후보 간 맞대결이 예고돼 있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범계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선관위원장은 “이 예비후보는 허용되지 않는 예비홍보물을 사용하는 부정행위를 했고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17일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조치’와 동시에 재차 위반 시 즉각 경고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상황실장이 오픈채팅방에 같은 예비홍보물 내용을 다시 홍보해 22일 경고 제재조치를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예비후보의 이력 중 일부가 규정 위반이라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박 선관위원장은 “(이 예비후보가) 새 대표 이력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문 발송에 무응답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를 고려해 27일 선관위는 절대 다수의 동의 하에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한 자격상실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천갑은 황희 후보가 사실상 단일 후보가 됐다. 다만 민주당 공관위나 전략공관위 판단에 따라 경선이 열릴 수 있다. 한편 박 선관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해 여러 목소리와 잡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이런 측면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초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한 제재 건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오늘 안건으로 올렸다”며 “위원들 대부분이 동의하면서 자격상실 조치 의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인수위 전문위원과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선대위에 참여한 바 있다. 친문계인 황희 의원과 대비돼 친명계로 분류됐다.
2024.02.27 I 김유성 기자
홈플러스 “만기도래 차입금 차환 준비 완료…문제없다”
  • 홈플러스 “만기도래 차입금 차환 준비 완료…문제없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에 대해 리파이낸싱 준비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6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 3000억원이 있다. 이어 5000억원대의 인수금융과 운영자금 등이 포함된 차입금 만기도 오는 10월 도래한다. 약 8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이지만 홈플러스는 관련한 리파이낸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 해당 차입금들에 대한 리파이낸싱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며 “18개월 연속 기존 점포들이 매출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는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일부 차입금에 대한 상환이 예정돼 있음은 물론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환 확약을 받는 등 리파이낸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했다.오프라인 대형마트에 대한 업계 일각에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입금에 대한 차환 등 리파이낸싱 작업이 무리 없이 진행된 이유는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홈플러스의 성장세에 있다는 분석이다.신선식품과 먹거리를 앞세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매출과 객수 측면에서 지난 2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로 리뉴얼한 24개점은 오픈 1년 차에 평균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24개점의 올 1월 식품 매출도 3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최대 2배에 달하는 매출 증가도 기록했다.홈플러스 온라인의 경우 지난 5년간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며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서서 최단 기록을 갱신 중이다. 또한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역시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점포 모델로 리뉴얼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02.27 I 김정유 기자
윤진식 무협 신임 회장 "인적·물적 역량 총동원..수출 증대 올인"
  • 윤진식 무협 신임 회장 "인적·물적 역량 총동원..수출 증대 올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7일 “무역협회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증대에 올인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윤 회장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과 대통령 경제비서관·정책실장, 관세청장, 재경부 차관, 산업부 장관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기도 했다. 이번 윤 회장 취임으로 무역협회는 김영주 전 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관료 출신 회장이 맡게 됐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 기반을 확충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먼저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한 마케팅 지원은 물론 금융, 물류, 해외인증 등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제공)특히 무역협회는 민간 통상 활동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통상 문제를 협회가 민간 기구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무역협회 해외지부 조직 확대·강화를 통해 수출 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워싱턴 지부 조직을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 통상 정책 변화에 대해 대비를 미리미리 해둬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에 대해서 확정된 것은 없지만 미국 지사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경제 관료 출신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는 “평생 경제 관료를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정책과 수출 정책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주요 정책 담당자들과 수시로 소통하겠다”며 “또 국회 입법이 필요한 경우에도 의정 활동 경험을 살려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무역업계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직접 파악하고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부와 함께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수출의 편중된 시장과 품목 구조를 시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의 비중이 47.8%이며, 5대 수출 품목 비중이 43.5% 수준으로 주요국 대비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 목표로 ‘무역구조 전환 및 스케일업을 통한 수출 동력 강화’를 제시하고 △무역 현장 애로 타개 및 회원사 수출지원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 통상 환경 변화 대응 주도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무역구조 선진화를 위한 연구 정보 제공 △미래 무역 인력 양성 및 무역 인프라 고도화 등 5대 전략과 14대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2024.02.27 I 하지나 기자
마이크론, 엔비디아 H200용 메모리 HBM3E 양산…`신고가`(영상)
  • 마이크론, 엔비디아 H200용 메모리 HBM3E 양산…`신고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효과가 누그러들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PCE는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다. 한편 월가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지금의 AI(인공지능) 열풍은 단순 유행이나 거품이 아니다”며 “앞으로 일상 속 현실이 될 진짜”라고 강조했다.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에 2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 AI에 130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이는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MU, 89.46, 4.0%)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HBM(고대역폭 메모리)3E의 대량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2분기에 출시할 새로운 GPU칩 ‘H200’용 메모리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의 HBM3E는 경쟁 제품보다 전력소비량이 약 30% 낮은 게 강점으로 꼽힌다.회사 측은 “업계 최고의 HBM3E 및 HBM4 로드맵을 통해 AI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DPZ, 459.00, 5.9%) 세계 최대 피자 체인 기업 도미노피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주 환원 강화책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미노피자는 이날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14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4억2000만달러에 조금 미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 증가한 4.48달러로 예상치 4.38달러를 웃돌았다.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식수가 감소하면서 EPS가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 자체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미노피자는 또 4분기에 활성 회원수가 전분기대비 10%(300만명) 증가한 3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상 프로그램 개편 효과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분기배당금을 종전 1.21달러에서 1.51달러로 25% 인상했다. 내달 15일이 배당기준일이며 29일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0억달러 확대했다. ◇버크셔 해서웨이(BRK.B, 409.14, -1.9%) 보험·철도 등 복합 사업 기업 및 투자 지주사 버크셔 해서웨이(B클래스 기준) 주가가 2%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3%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4일(토요일)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8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워런버핏은 투자평가손익이 반영되는 당기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왔다.버크셔 해서웨이는 4분기에 22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 지난해 총 92억달러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2022년) 79억달러와 비교해 늘었지만 2021년 271억달러를 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규모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자사주 매입 규모는 6억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3분기말 1570억달러에서 연말 1677억달러로 늘어났다.월가에선 자사주 매입 규모를 볼 때 워런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크지 않고,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것은 매력적인 투자자산이 많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한편 워런버핏은 3분기에 신규 매수한 금융주에 대해 여전히 비공개 방침을 유지했으며 약 30%의 지분을 보유 중인 옥시덴탈에 대해서는 완전히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27 I 유재희 기자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 신규 MTS 출시…“현지 시장 공략”
  •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 신규 MTS 출시…“현지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베트남 자회사인 NH Securities Vietnam(NHSV)이 신규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인 ‘NHSV Pr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NH Securities Vietnam(NHSV)의 신규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 ‘NHSV Pro’ 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NHSV Pro는 NH투자증권의 Namuh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현지 주식 초보 투자자를 위한 부가서비스와 최신 트렌드를 가미해 개발된 차별화된 MTS다. 리테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이를 개발했다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NHSV Pro는 비대면 계좌개설을 편리하게 하는 E-KYC를 도입,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신속한 계좌개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MTS 내에서 투자 교육 콘텐츠, 모의투자 서비스, 브로커 채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앱을 개편했다. 이번 MTS 출시 행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정중락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 김홍욱 Global사업본부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현지 디지털 금융 회사와 협업 관련 미팅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힘썼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NHSV Pro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현지에 차원이 다른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NHSV를 베트남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NHSV는 오는 29일 호치민 지점을 확장 이전하는 개소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내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후 차세대시스템 도입과 전산 시설 확충, 백업전산센터 확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 Securities Vietnam(NHSV)를 출범시켰다. NH투자증권은 NHSV를 동남아 이머징마켓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영업조직 확충,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NHSV는 2019년부터 흑자로 전환했고 2023년엔 28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2024.02.27 I 박순엽 기자
에이루트, 우진기전 재매각 추진
  • 에이루트, 우진기전 재매각 추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이루트는 기존 우선협상 대상자와 우진기전의 매각을 취소하고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소 사유는 계약 보증금 미납이다. 에이루트는 계약 조건에 따라 원칙대로 계약을 파기했다. 재매각은 이미 잠재적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신규 우선매각협상자 선정부터 계약 마무리까지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기존 우선협상 대상자의 실사를 통해 우진기전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을 검증받았고 올해 관련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신속한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에이루트는 지난해 12월 우진기전 매각을 위해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sia-IO 컨소시엄은 실사과정에서 우진기전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 재무구조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와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우량기업인 우진기전은 올해도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큰 폭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우진기전 신규 매각 시에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에이루트 관계자는 “인수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수자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표명한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며 “2개월 내로 신규 매각 우선협상자를 선정, 거래 종결까지 총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이며, 에이루트는 매각대금을 신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02.27 I 이은정 기자
‘절차상 부도’ 태영건설, 3%대↓
  • [특징주]‘절차상 부도’ 태영건설,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60억원 규모의 절차상 부도처리를 공시한 태영건설(009410)이 장초반 3%대 약세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56%(90원) 내린 2435원에 거래중이다.태영건설은 전일 예금부족으로 6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부도 경위에 대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거 채권은행 등의 공동관리절차 개시결정에 따른 금융채권 상환유예 및 지급제한”이라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 23일 신한은행 여의도중앙대기업금융센터지점에서 당사가 발행한 기업어음 60억원이 제시되었으나, 당사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가 개시되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결제가 미이행 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어음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결의에 따른 상환유예(금융채권)채권에 해당되나, 기업어음의 특성상 만기 연장을 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기업어음(CP)의 인수기관인 산업은행과 결제은행인 신한은행이 부도처리하는 것으로 협의했다”면서도 “이 기업어음은 상거래채권이 아니므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채권은행 등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없고, 워크아웃에 따른 실사 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상기 부도발생은 어음교환업무규약 시행세칙 제89조에 의거 최종부도에 따른 거래 정지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4.02.27 I 이정현 기자
KH그룹, 그랜드하얏트 서울 잔금 수령 임박…재무구조 개선 기대
  • KH그룹, 그랜드하얏트 서울 잔금 수령 임박…재무구조 개선 기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KH그룹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일이 6월로 다가오며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의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이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그랜드하얏서울 전경 (사진=KH그룹)KH그룹은 지난 2019년 인마크 PEF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5620억 원에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을 품에 안았다. 약 3년만인 지난해 5월 한남칠사칠과 7300억 원에 호텔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2650평)을 매각해 벌어들인 2000억 원과 법인 내부에 쌓인 유보금 등을 합산하면 KH그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을 통해 얻게 된 거래금액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호텔 투자로만 벌어들인 차액이 불과 3년 만에 무려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과 과감한 추진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KH그룹 관계자는 “호텔 매각 잔금은 오는 6월 KH필룩스, KH전자, IHQ, KH건설에 각각 분배돼 상환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차입금이 대부분 해소되어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무구조와 실적개선을 지속해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해 빠른 시일내에 거래재개 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7 I 김아름 기자
녹색 성장하는 DL그룹…소형모듈원전·탄소포집기술 활용
  • 녹색 성장하는 DL그룹…소형모듈원전·탄소포집기술 활용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021년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이듬해 미국의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DL에너지 파키스탄 메트로 풍력단지 (사진=DL그룹)엑스에너지는 SMR 기술의 안정성·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을 개발 중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도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확장 중이다. CCUS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DL케미칼은 2022년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KRATON)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은 세계 최초로 다목적 합성고무인 스타이렌 블록코폴리머(SBC)를 개발해 미국과 유럽 SBC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L케미칼의 또 다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라텍스(IRL)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 원료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DL케미칼은 2022년 카리플렉스 사업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IRL 공장을 착공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DL에너지도 미국, 호주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과 발맞춰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차별화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I 이배운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1월 PCE·4Q GDP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39223선에서, S&P500지수는 0.03% 오른 509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2% 내린 15994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연간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및 여러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미 연준(Fed)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29일 발표될 1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증시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또한 이번 주에도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대거 예정되어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버크셔해서웨이(BRK.B)는 보험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도미노피자(DPZ)는 물가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분기 배당금을 인상하고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LI)는 지난 분기 실적이 대폭 성장했으며 이번 분기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알루미늄 전문 업체 알코아(AA)는 호주의 합작 파트너사인 알루미나를 22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알코아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LUNR)는 민간 무인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제대로 착륙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
2024.02.27 I 장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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