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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D2C 공략 노하우는?…카페24, 29일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는 29일 오후 2시 식품, 패션, 굿즈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몰 통한 D2C(Direct to Consumer 판매자-소비자 직접판매)전략 및 성공 사례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웨비나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각 분야 굴지 기업들의 D2C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카페24의 노하우가 상세히 공유된다. 구체적으로 △기업 맞춤형 쇼핑몰 설계·구축 노하우 △카페24 스토어를 통한 쇼핑몰 기능 확장 사례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 관리 시스템 활용 방안 △온라인 매출 확장 팁 등이다.특히 중대형 규모의 기업들은 속해 있는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이커머스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동후디스,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대형 기업들과 협력해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을 구현한 개발사, 디자인 에이전시 등 다양한 카페24 파트너사들이 직접 노하우를 발표한다. 핵심 내용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POS(Point Of Sale, 판매시점 정보관리) 연동을 통한 데이터 통합 관리 환경 구축 △큐레이션/예약시스템/설문조사 등 맞춤형 기능확장 사례 △디자인 커스텀 제작 성공사례 등이다.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원하는 누구나 카페24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과거 대형 기업들이 자체 개발로 쇼핑몰을 구축하던 것과 달리 기능성·심미성·운영편리성 강화 측면에서 카페24와 같은 전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D2C 전환을 도모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쇼핑몰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의 기능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자사몰 구축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D2C 비즈니스를 기술 생태계 기반으로 지원해왔다. 국내 최대 규모인 400여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5400개 개발사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맞춤형 쇼핑몰 구축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카페24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앱 형태로 사고파는 카페24 스토어 내 앱 다운로드 수는 30만 건을 웃돈다.
- "정면돌파 택한 연준, 美 경제 자신감 드러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연준은 지난 21~22일(현지시각) 열린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접근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정면돌파를 택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미국 연준이 향후 진행될 테이퍼링, 기준금리 인상 등과 같은 일련의 통화정책 일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그러나 미국경제가 해당 일정들을 충분히 소화할 만큼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화정책 관련 부담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연준은 테이퍼링 일정에 대해 사실상 다음 회의에서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고, 이목이 집중됐던 기준금리 인상 개시시점에 대해서도 내년에 인상이 시작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연준은 해당일정이 진행되더라도 연준의 지원은 계속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미국 경제가 이를 감당할 여건이 충분할 뿐 아니라 경기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경기진단에서 미국 경제가 백신 접종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계속 강해져 왔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공 연구원은 “물론 향후 경기 여건에 대한 전망은 코로나19에 달려있고 전망에 대한 위험도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지만, 최근 델타변이에 따른 코로나 재확산 부담으로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명확하기 선을 그은 경기 판단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물가에 대해선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이 일시적이라는 기존견해를 유지하면서도 필요시 인플레이션 문제를 억제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간 인플레이션에 대해 미온적 대응과 문제인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인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 개시 시기를 종전까지 언급했던 시점보다 다소 앞당겼던 실질적 이유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는 평가다. 테이퍼링에 대해선 11월 FOMC에서 선언하고, 내년 중반까지 신속한 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함께 고용여건이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최근 나타난 고용지표 부진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지만 연내 테이퍼링 개시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음을 밝힌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테이퍼링 속도에 대해선 금융시장 컨센서스인 총 10개월에 걸친 채권매입 축소일정을 기본 시나리오로 설정했지만, 파월 의장은 내년 중반 테이퍼링이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일정의 경우 테이퍼링은 7개월간 걸쳐 이뤄지며, 8개월에는 채권매입이 끝난다. 이에 따라 미국 테이퍼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견해를 수정했다.기준금리의 경우 2022년 기준금리 인상 개시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크기를 가늠하게 했다. 공 연구원은 “이번에 처음 점도표를 통해 확인된 2024년 점도포에서 연준 위원들은 2024년에 기준금리 인상이 현 수준과 비교할 때 6~7회가량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2024년까지 7회 인상을 가정할 때 2022년 4분기경 기준금리 인상이 개시된다면 총 17회에 걸친 기준금리 결정이 가능한 FOMC에서 2.42회마다 1번씩 금리가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마다 열리는 FOMC 횟수가 2회임을 감안하면 분기에 평균 1회에도 못 미치는 인상이 이뤄진다는 의미이자, 보다 현실적으로 분기 1회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2024년 상반기에 끝날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공 연구원은 “연준이 종전 무조건적이고 조심스러운 비둘기파적 견해에서는 선회하며 스타일일 달라졌다”며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에 분명한 일정을 제시하고, 해당 이벤트가 진행되더라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강조함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충분히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개시가 다소 빨라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진행될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크기를 직간접적으로 제시한 대목은 충분히 경기여건에 걸맞는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생생확대경] 빗나간 K자형 양극화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제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다. 델타 변이에 이어 뮤 변이(백신 2차 접종후에도 사망)까지 등장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는 사라졌다.이데일리는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 크레딧 전문가 설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과 전망에 대해 진단한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은 신용등급 강등은 물론 구조조정 위기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 K자형 양극화는 현재진행형이다. 플랫폼, 제약·바이오, 반도체 등은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등급도 우상향 추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유통, 면세, 항공 등의 경우 예상과 달리 주가나 신용등급은 여전히 탄탄하다. 대신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심화된 `K자형 양극화`에서 추락하는 이들은 회사채를 발행할 정도의 신용도를 가진 대기업이 아니었다. 더 취약하고 힘없는 우리 주변의 치킨집, 호프집, 음식점 사장님들이 안간힘을 쓰며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 주간경향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미국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의 식당 운영 자영업자들(한국 교민)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받은 지원금은 한화로 각각 1억1300만원(파리), 1억9000만원(도쿄), 2억1000만원(도쿄), 1억1000만원(캐나다), 2억8000만원(미국)이다. 최소 1억원씩은 받은 셈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지급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난지원금은 3차례(2~4차)에 걸쳐 1인당 1000만원이 최대 한도다. 5차 지원금 역시 상한인 900만원을 받는 사람은 3000명 정도로 0.3%에 불과하다. 한도만큼 다 받았다고 해도 1인당 2000만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다.정부는 `K방역`에 성공했다고 일찌감치 축포를 터트렸지만, 지금은 백신이 부족해 4주가 아닌 6주만에 2차 백신을 맞는다. 지원금을 달라고 한 적 없는 국민들에겐 포퓰리즘적 재난지원금을 퍼주면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겐 몇 푼 안 되는 지원금도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댄다. 코로나19 위기가 역대급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그래서 각국은 막대한 돈을 풀고,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위상은 코로나19 이후 되레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에서 5계단이나 뛴 것이다.실제 이미 많은 대기업은 적극적인 M&A로 기회를 만들고 있다. 동시에 골목상권 곳곳에 뻗어 있는 카카오 등 빅테크 규제 필요성도 대두되는 현실이다.언제나 그렇듯 `위기`는 가장 취약한 부분을 파고든다. 코로나19가 빚어낸 어쩔 수 없는 `양극화`라 해도 그 정도가 덜하게끔,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들을 붙잡아줄 적확한 재정정책이 시급하다. 전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가 불가피하다면 더욱 그렇다. 아직 늦지 않았다.
- 추석연휴 이후 韓 증시, 美 아마존에 달렸다?
- (사진=AFP)[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닷새간의 달콤한 한가위 휴식을 취한 후 한국증시는 어떻게 될까. 연휴기간 발표되는 각국의 주요 지표와 주요국 증시 흐름을 먼저 살펴야 하지만, 아마존의 주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휴기간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1~22일 열리는 미국 FOMC로 꼽힌다. ◇ 아마존 주가 코스피에 5개월 선행…`상승에 무게`아마존 주가가 코스피지수에 5개월 선행한다는 것인데, 지난 4월 아마존의 월간수익률은 +12%로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 코스피지수의 월간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월말 종가 기준 시차 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마존 주가는 코스피지수에 약 5개월 선행(상관계수 0.6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마존과 국내 주요 수출기업간 공급사슬 관계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5개월 전 아마존의 주가가 상승했다면, 아마존 매출 호조가능성에 후행하는 국내기업의 수출 개선 기대감이 시차를 두고 주가 개선으로 나타나는 경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추석연휴가 포함된 월간수익률 역시 5개월 전 월간수익률과의 방향성을 살펴본 결과 5개월 전 해당월의 아마존 월간수익률이 플러스라면, 추석 연휴 해당 월 코스피 월간 수익률은 같은 방향성인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번 모두 동일한 방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연휴가 포함된 해당월은 사실상 선진국 연말 특수, 중국의 광군절 특수 등의 연말 소비시즌에 가까운 시기로 아마존의 5개월전 월간수익률은 일정부분 하반기 매출 기대감을 선반영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코스피지수의 아마존 주가 후행을 가정할 경우 코스피는 연말까지 박스권이 유력하다”며 “아마존의 5월 이후 월간수익률은 1개월 강세, 1개월 약세를 반복하는 기간조정 국면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마존의 지난 5월 월간수익률은 -7.04%였고, 6월엔 6.73%, 7월 -3.27%, .8월 4.30%, 9월(13일기준)-0.39%로 집계됐다.곽 연구원은 “아마존 주가가 기간조정 양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마존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3~4분기 역성장 국면(전년동기비)에 진입하는 것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아마존의 대표 성장주 위상이 여전한 만큼 제한적이라, 코스피지수 역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의 2021년 주당순이익은 25%, 2022년 26%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美FOMC `관심`…성장률 하향 조정 불가피추석연휴 휴장기간 가장 큰 관심은 오는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FOMC회의다. 올해 7%로 제시했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실현되지 못한 생산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테이퍼링 관련 발언도 관심을 둬야 한다. 델타변이 진정과 고용회복을 전제로 한 테이퍼링 개시 발언이 나올 전망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델타변이가 고점을 확인했고, 실업수당 종료 때문에 9~10월 취업자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식의 힌트를 제시하면서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공식화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시장과 소통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FOMC에서 제시될 점도표도 관심이다. 6월 FOMC에서 2023년 말 금리 인상에 중간값이 찍혔지만, 수는 적었다. 아직까지 2023년 금리인상이 컨센서스로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FOMC에서 2023년 말 금리인상에 표를 던진 사람이 많아져 컨센서스로 형성된다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2023년 말 시작으로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유로존의 9월 마킷 PMI(9월 23일), 미국 마킷PMI(23일),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23일)등에 관심을 둬야 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도 20~21일 중추절 휴장에 들어가고, 일본 경로의날 휴장(20일), 일본 추분의날 휴장(23일)도 예정돼 있다.중국 부동산사업 2위인 헝다그룹의 파산리스크는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가 23일 예정된 채권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국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오는 20일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대한 하원표결이 진행되는데, 통과될 경우 오는 10월 1일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연휴기간 미중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인프라 법안 기대감, 한국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반등은 상승요인인 반면 중국 크레딧 리스크와 한국 규제 리스크는 하락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추석연휴기간 코스피 예상밴드로 3080~3180을 제시했다.
- 알테오젠 "식약처, 테르가제 임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인 알테오젠(196170)이 신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완제품인 테르가제(Tergase)의 임상계획서(IND)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2020년 8월 해외 글로벌 CRO에서 테르가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고, 통증, 성형, 피부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ALT-B4만을 사용한 전문의약품의 제품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이번에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테르가제를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26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등 다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테르가제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허가 임상으로, in-vivo/in-vitro 약리시험과 더불어 충분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될 경우,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했다.히알루로니다제 완제 의약품은 통증 완화, 부종 완화의 효과가 있으며 피부과,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에는 동물에서 유래된 히알루로니다제의 동결건조 주사제 및 액상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동물의 조직에서 유래된 불순물에 의한 부작용의 우려가 많이 있었던 제품이다. 이번에 신규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완제품에 도전함으로써 동물 유래 이종단백질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순도가 높으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안전한 테르가제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히알루로니다제 완제 의약품의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볼 때 국내시장은 약 500억원 수준이나, 전세계는 약 8000억원 시장이며 이중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이 6000억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이 2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는 제조 원가가 매우 높아서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가격경쟁이 안되고 있으나, 당사가 개발한 테르가제는 높은 생산성과 활성으로 인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충분히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알테오젠의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기존에 시판 중인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대체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이나 제품의 우수성에서 볼 때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알테오젠이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신규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주사 제형의 항암제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약물로써 2개의 글로벌 10대 제약회사에 총 6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고, 올 초에는 인타스 그룹에 두 품목을 두 자리 숫자의 로열티 베이스로 계약했다. 이외에도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아이에스동서·문암장학재단, 부산경찰청과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사업 협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은 14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 어린이재단과 함께 부산경찰청 7층 청장 접견실에서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좌로부터 우성만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 어린이재단 노희헌 부산지역본부장,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사진=아이에스동서)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은 각종 범죄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경찰청과 문암장학문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진행 배경에는 지난해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관련 범죄의 증가로 위기에 처한 아동들이 많다는 인식과 함께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에게 도착한 범죄피해가정 부모인 A씨의 편지가 계기가 됐다. 올 초부터 문암장학문화재단과 부산경찰청 피해자보호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사업 진행을 위해 협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경찰청은 아동학대나 범죄피해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발견과 구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부터 의료·교육·주거지원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사업비 후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심의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문암장학문화재단에서는 5500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우성만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는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동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돕겠다”고 뜻을 전했다. 더불어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협약식에서 “범죄피해 아동들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범죄피해 아동을 보호·지원하는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장학재단, 기업이 참여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에스동서와 문암장학문화재단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교육환경 개선사업, 다양한 계층의 인재발굴을 위한 산업인재 육성사업 등을 위해 장기적인 후원에 힘쓰며 지금까지 1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경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서울시와 함께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서울시 민관협력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 회장직을 맡고 있는 권 회장은 최근 장기간 침체돼 있는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지난 7월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약 10여년간 376억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
- 에이티세미콘, 웅바이오테크·임상보건학회와 바이러스 치료제 상용화 추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부가 위드 코로나(일상 속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티세미콘(089530)이 바이러스치료제 상용화에 나선다. 에이티세미콘은 웅바이오테크가 대한임상보건학회와 바이러스 사멸 후보물질 ‘Now-St’를 이용한 항균,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웅바이오테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Now-St는 바이러스 사멸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해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녹농균 등이 99.9% 사멸했으며, Now-St 제조장치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을 95.6% 사멸한 것을 확인하며 소독·살균제 인증을 획득했다.더불어 해당 물질은 임상에서 인체에 대한 무해성 검증도 완료했다. 균주와 바이러스를 죽이는 소독, 살균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티세미콘과 웅바이오테크는 대한임상보건학회와 Now-St 물질 상용화와 더불어 FDA 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에이티세미콘은 보유중인 유휴 반도체 클린룸 시설을 바이러스 사멸 제품 생산시설로 활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임상보건학회는 국내 비영리 공익 학회로 미국 FDA 연구소와 협력해 다수의 국내 기업에 마스크, 의료기,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과 K-방역 등 코로나 방역 물품 FDA 등록에서 인증 임상 시험 연구까지 지원하며, 현재 국내 약 2000여개의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FDA 인증에 있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대한임상보건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Now-St 물질의 임상 인증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Now-St 물질의 R&D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특징주]SK리츠, 상장 둘째날 하락세 `전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 최초 분기배당 리츠이자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SK리츠(395400)가 상장 둘째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SK리츠는 전일대비 1.38%(80원) 하락한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둘째날인 이날도 상승출발해 장중 601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SK리츠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8.24% 상승한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대비 7% 높은 5340원으로 결정됐다. 장중엔 63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는 1395만3080주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552대1을 기록했는데 이는 SK(034730)그룹의 기업공개(IPO)사상 최고 경쟁률인 동시에 공모 리츠 중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증거금 역시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큰 금액을 끌어모았다. SK리츠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을 매입했고, 116개 SK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또한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주목받았다. 스폰서 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앵커리츠로도 불린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피스 1개를 포함, 주된 기초 자산인 SK의 주유소들은 기존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 공간으로 확대 재편되고 있다”라며 “단순한 주유소 리츠가 아닌 다목적 토지를 보유한 리츠이며,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차와 배당 등이 관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SK리츠는 국내 리츠 중에서는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주목받았다. 현재 상장 후 첫 예상 배당수익률만 5.5%에 달한다. 이에 국내에서 유일한데다가 최초의 분기배당 리츠인 만큼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개인 등의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라 연구원은 “대체투자 및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만하다”라며 “향후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그룹 내·외부 자산의 지속 편입을 통한 추후 성장이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 크래프톤 `테라`, 추석맞이 70레벨점핑권 지급 등 이벤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블루홀스튜디오가 추석을 앞두고 TERA(The Exiled Realm of Arborea, TERA)에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테라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캐릭터를 최고 레벨인 70 레벨로 성장시킬 수 있는 ‘70 레벨 점핑권’ 및 ‘특수 이벤트 퀘스트 의뢰서’가 지급된다. 퀘스트 완수 시 희귀 파트너, 특수기동대 의상, 레드 드래곤 등의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전투시 다양한 버프를 주는 음식 아이템과 특별한 칭호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가을 축제도 개최된다. 리카노르 평야에서 ‘풍요의 축제’가, 후키안 보호 구역에서는 ‘후카피카 축제’가 열리며, 참가하는 이용자에게는 경험치, 골드를 비롯한 다양한 버프 아이템과 ‘2021 가을 축제 토큰’을 지급한다. 축제는 특정 레벨(풍요의 축제 28레벨 이상, 후카피카 축제 19레벨 이상)을 충족하면 ‘발키온 지령서’나 ‘축제 이동 주문서’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중 미니게임, 일일 퀘스트를 통해 축제 전용 업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모든 던전에서 1.5배의 보상이 지급되는 ‘던전 드랍 이벤트’와 △마흐트난 장비 강화재료로 교환 가능한 AWAKE 토큰을 2배로 지급하는 ‘발키온 지령서 이벤트’, △신화 장비와 강화 재료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 ‘비밀 훈련소’도 준비돼 있다.수호자들에게 다양한 퀘스트 및 혜택을 제공하는 ‘테라 패스 시즌4’도 시작된다. ‘테라 패스: 시즌4 등록권’은 상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10월 27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시즌 보상으로는 ‘흰색의 아무르제 나이트 갑주 세트’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장착 시 보랏빛 용의 기운이 서리는 효과가 나타난다.이외에도 9월 22일까지 상점에서 블루 충전 시 보너스 블루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인기 상품인 ‘대용량 T-cat 꾸러미’와 ‘푸르미르’ 등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자세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정보는 ‘테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