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13.2 업데이트... 현대차 ‘포터’ 추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13.2 업데이트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고 2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13.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는 PC와 콘솔에서 각각 9월 8일과 16일 진행된다. 먼저 태이고 맵에 다양한 신규 피쳐가 추가된다. 신규 탈 것으로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표 상용 트럭 ‘포터’의 1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이로써 태이고에서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 쿠페’에 이어, 1980~90년대 한국 모습을 더욱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포터는 1977년 처음 출시돼 탄탄한 기본기와 내구성으로 상용 트럭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차량이다. 당시 3인승으로 출시됐으나, 이번에 태이고에 등장하는 포터는 최대4인까지 탑승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어떠한 험로도 쉽게 주행 가능해 8x8km 사이즈 대형 맵에서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포터에는 아이템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트렁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배틀그라운드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 시스템은 포터에만 지원되며, 무기, 헬멧 등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적재할 수 있다. 단, 차량 폭파 시 적재함 내 아이템이 모두 소멸된다.이와 함께 태이고에 블루존(자기장)을 5초간 생성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척 무기 ‘블루존 수류탄’이 추가되고, 첫 번째 블루존의 지속 시간이 감소된다. 또 복귀전 진행 시간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블루존이 더 많이 줄어들고 복귀전 전체 진행 시간이 단축되도록 조정했다. 이외 태이고에서도 다양한 날씨를 만나볼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배틀그라운드 모든 맵에 새로운 무기 ‘P90’이 등장한다. P90은 보급상자에 스폰되는 기관단총(SMG)으로, 레이저, 소음기 등 각종 부착물이 장착된 상태로 탄약 250발과 함께 스폰된다. 5.7mm 고출력 탄약을 최대 50발 보유 가능하며, 근거리와 중거리 전투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이중 광학 기능을 지원한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배틀로얄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가볍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캐쥬얼 모드’를 선보인다. 최대 하루 3회 매치까지 혼자 또는 파티를 이뤄 플레이할 수 있다.한편 오는 8일 라이브 서버에서 13.2 업데이트 이후부터 11월 3일 오전 11시까지 배틀그라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버 패스: 광란의 밤(CRAZY NIGHT)’이 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부터 서바이버 패스 운영 기간이 6주에서 8주로 연장, 유저들은 보다 풍성한 혜택과 재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바이버 패스에는 밀수품 쿠폰, 네임 플레이트, 스프레이 등이 보상으로 준비돼 있다. 서바이버 패스 패키지는 ‘웨폰 팩’과 ‘웨폰 & 레벨 팩’으로 출시되며, SKS 스킨, 레벨업권 등을 함께 획득할 수 있다.배틀그라운드 13.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는 PC와 콘솔에서 각각 9월 8일과 16일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이치엘비제약, 추석선물 기획전…최대 55% 할인행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일반 의약품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라인업까지 강화하며 종합 제약ㆍ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이치엘비제약(047920)이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에이치엘비제약이 출시한 건기식은 복합 기능성 유산균 ‘락토러브’, 체내흡수율을 높인 종합영양제 ‘뉴트라부스트’, 데일리케어 기능성 식품 ‘케어에버’ 등 총 10개 제품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제품들을 묶어 실속세트 4종, 특별세트 3종 등 총 7종으로 구성했고, 가격도 3~5만원대 등으로 실속있게 준비돼 가족, 지인들에게 큰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다.첫 구매 고객의 경우 최대 55%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마트 상품권이 증정되는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에이치엘비제약 네이버 공식 쇼핑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이치엘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때 보다도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온 가족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아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지난 2월 에이치엘비제약은 향남공장을 인수 후 건기식 생산라인을 강화하면서,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락토러브’는 건기식 글로벌 기업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유산균주인 ‘플로라핏(FloraFIT®)’, ‘호와루(HOWARU®)’ 등을 배합했으며, ‘뉴트라부스트’는 미국에서 효능을 인정받은 흑후추의 매운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을 활용해 기능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종합 영양제다. 또한 ‘케어에버’는 다양한 소비자층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원료의 건기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 책정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 코로나19 대표 수혜주 줌 반토막…국내 언택트주 주가는?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승승장구하던 언택트 관련주에 빨간 불이 켜졌다. 아직까지 델타변이, 람다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앞으로 재택근무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자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재택근무 관련 수혜주도 대동소이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주가 3분기 실적을 고점으로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은 코로나19와 함께 지내는 현실(위드코로나)에서 이들의 실적모멘텀이 주가를 가를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 고점대비 반토막, 국내 수혜주는?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코로나19 대표 수혜주 줌(ZM.O)의 주가는 지난 31일 전일대비 16.69% 급락한 289.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치(588.84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것이다. 줌 주가가 급락한 것은 2분기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1575억원)로 시장예상치(9억9100만달러)를 웃돌며 전년동기대비 54%나 급증했음에도, 3분기 매출증가율이 31%로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한 탓이다. 켈리 스테클버그 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 인터뷰에서 “시장에서 맞바람을 맞고 있다. 사람들이 다시 휴가를 가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매출 둔화 전망에 2분기 들어 주식시장에 다소 혼란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사무실 출근 재개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출 둔화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재택근무 수혜주 주가흐름도 대동소이하다. 대표주로 꼽히는 알서포트(131370)는 1일 전일대비 2.06%(180원) 오른 8900원에 마감했다. 알서포트 주가는 지난해 9월 6일 고점(1만8950원)대비 53%나 하락한 수준이다. 알서포트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9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영업이익률 53.4%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에 비해서 영업이익은 2.2% 소폭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알서포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억원,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15.9%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알서포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30억원,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7%, 영업익은 47.1%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선 매출은 31.2%, 50.5% 각각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줌과 비슷하게 피크아웃(고점) 논란에 알서포트 주가 역시 우하향세를 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밖에 재택근무 관련주로 꼽히는 소프트캠프, 파수, 오파스넷, 영림원소프트랩 등은 고점대비 24~49%가량 하락한 상태다. ◇ 중장기적 긍정적…단기 모멘텀 둔화 `불가피`전문가들은 델타변이, 람다변이를 거쳐 결국 코로나19와 일상생활이 함께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줌의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털링 오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줌의 장래는 밝다”며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JP모건자산운용은 “코로나19가 1년 반 정도 지속되면서 경제주체들이 코로나19와의 동거환경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확대와 더불어 최근 델타변이발 재유행 속에서도 이동성지수는 지속되거나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코로나19 관련 동거경제 가시화 관련해 적응할 주요 지표로 △미국 대도시의 사무직 근로자 복귀비율 △줌(Zoom) 주가 추이를 꼽았다. 현재 사무직 직장 복귀비율은 34% 수준에 불과하지만 고용, 소비심리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강한 개선세를 보이는 것은 선진국 경제가 코로나19와의 동거 경제시대에 진입했음을 뒷반침해준다는 분석이다. 알서포트 역시 코로나19로 원격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내 재택근무 실시, 원격 플랫폼을 통한 교육, 운동 등 사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리모트콜, 리모트뷰 수요증가 뿐 아니라 인터넷 뱅크 가입자수 증가, 망분리 등 수요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합류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화상회의, 재택근무 솔루션에 메타버스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32억원, 271억원으로 전년대비 26%, 17% 각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적 추이가 분기별로 줄어들면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위드코로나가 본격화하면 원격, 재택근무가 예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어 가치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 삼양식품, 단기 흐리지만 장기전망 `맑음`…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단기 실적 전망은 흐리지만 장기전망은 맑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8.33%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년 기저부담과 원가 상승 부담으로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대비로는 여전히 괄목할 만한 해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9월 1일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의 국내 라면 제품 가격이 평균 6.9% 인상되고, 수출단가 역시 국내와 유사한 폭으로 가격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원가부담은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는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란 기대다. 또 판매 채널 법인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중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지분율 100%),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100%) 설립을 결정했고, 각각 9월 30일, 11월 30일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2019년 1분기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90%) 설립에 이은 2년여만의 해외 법인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2016년 국물라면을 중심으로 일본 수출을 시작했고, 2017년엔 불닭브랜드로 확장하며 일본에서의 입지가 확대돼 현지 편의점, 대형마트 채널로의 확장을 위해 법인 설립이 우선시돼 여러 수출국가 중에서도 일본에서의 판매 법인 설립이 선제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은 2019년 1월부터 유베이사와의 2년 총판계약을 통해, 그외 국가들은 각 지역 도매상들을 통해 수출하는 구조였다. 한 연구원은 “미국, 중국 법인설립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영업,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수익성 제고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2020년 기준 중국, 미국, 일본 수출비중은 각각 41%, 18%, 2%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 채널 재정비에 더해 밀양 신공장 완공이 7개월 남았다”며 “밀양 신공장 캐파는 8억개로 예상되는데, 원주 노후라인 폐쇄를 감안하면 순증분은 6억개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1일 20시간 가동기준 익산, 원주 공장 가동률은 88%, 61%로 2022년 3월 밀양 신공장 완공시 생산능력 향상 및 효율 증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잘 나가는 국내 중소형주 펀드, 뭘 담았길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펀드별 수익률 격차도 크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공개(IPO) 활황에 공모주 열풍이 더해져 중소형주 펀드로서 코스닥벤처펀드의 활약도 돋보인다.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액티브 주식 중소형 펀드는 최근 3개월 평균 5.30%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0.26%를 훨씬 웃돈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늘리면 17.06%로, 연초 이후 귝내 주식형 펀드 평균 7.56%와 1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여준다.*기준일=2021/08/27, 단위=%/ *출처=에프앤가이드운용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인 국내 중소형주 펀드 중에선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가 석달 동안 11.8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돋보이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달 말 기준 골프존(215000) 11.45%, 한솔케미칼(014680) 5.12% 등을 담고 있다. NAVER(035420)(5.09%) 등 대형 우량주에도 일부 투자하고 있다. 골프 대중화에 일찌감치 주목한 덕분에 골프존,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4.32%) 등을 골라 담았고, 올 들어 골프존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수익률을 이끌었다. 공모주 선전도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중소형주 펀드로도 분류되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 주식 등에 50%를 투자하는 펀드로,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브레인코스닥벤처’ 펀드는 15.12%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시큐센(4.71%) ,피씨엘(241820)(4.01%) 우선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3.67%) 등을 담고 있다.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수익률 효자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289220)이었다. 우선배정 혜택 등으로 공모주 투자에 나섰고 상장 후 성공적으로 매도해 200% 넘는 매매 손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의 조정에도 선전을 이어간 것에 대해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매니저의 업종 배분과 종목 선택의 영향으로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초과 수익의 편차와 중소형주 내 종목 선택의 리스크 기여도를 잘 제어하는 것이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 상위 중소형주 펀드는 반도체 장비, 의류, 미디어, 의료 장비 등의 업종을 시장 대비 비중 확대 포지션을,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는 비중 축소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중소형주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정점 통과(피크아웃) 논란에서 시가총액 대형주, 중형주보다는 소형주와 코스닥이 자유롭다”면서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반기 절대 기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소형주 펀드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익률 공고행진에도 중소형주 펀드 전반에선 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연초 이후 3776억원이 빠져나갔고, 최근 석달 사이에도 366억원이 환매됐다. 2018년 말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순자산은 3조2337억원, 운용 펀드 67개였지만 27일 현재 순자산 1조9886억원, 운용펀드 54개로 쪼그라들었다.
- "메타버스株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 사라"
- [이데일리 김재은 유준하 기자] “최근 메타버스주 급등은 고성장 때문이다. 이익증가, 고성장 등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영향이다. 지금은 저금리시대로 가만히 있으면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예금 외에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 참석해 ‘반드시 다가올 미래에 투자하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코스피 3770선 간다…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로 유명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최근 코스피시장의 조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5배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는 10배가 올랐고, 그만큼 돈의 가치는 하락했다. 물가상승과 저금리 속에 현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효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ETF든 투자를 통한 수익 추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하락의 이유는 장기상승에 대한 부담, 외국인 순매도, 미중 경기 둔화 우려, 긴축 이슈가 있지만, 기업공개(IPO) 급증으로 수급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두달 정도는 더 쉬어갈 수 있다”고 짚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는 불가피하나 대외 변수도 안정적이고, 고객예탁금, 개인의 순매수 여력, 기업 이익, 한국 수출 등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만큼 코스피지수는 3770선까지 문제없이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코스피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로 추정했을 때 산출된 지수다. 앞으로 투자유망기업에 대해선 공급 정상화(삼성전자, 현대차), 경제정상화(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아모레퍼시픽), 정부정책(유니셈, SK, OCI, DL이앤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조적성장(제이시스메디칼, 덴티움, 이오테크닉스, LG전자, SK이노베이션, SKC, JYP Ent.), 미중 분쟁 리쇼어링(삼성에스디에스, 신세계 I&C, 파이오링크), 신기술(네이버, 현대오토에버, 와이더플래닛, 롯데정밀화학, CJ제일제당), 고배당(삼성증권, 현대해상, 삼성카드), 최악(현재가 가장 안 좋은 투자 유망기업)(진에어, 아스트) 등을 꼽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맥스트, 로블록스보다 비싸다!이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가 글로벌 대표주인 로블록스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타버스 관련주에 올라타려면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이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이용자수는 유튜브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이용시간은 유튜브의 3배, 페이스북의 7배에 달한다”며 “이는 유튜브를 찾는 목적과 페이스북/인스타를 찾는 목적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번에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블록스 유저는 2억1000만명 수준으로 유튜브 23만명의 10분의 1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일평균 이용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유튜브(54분)나 페이스북(21분)에 비해 3~7배가량 길다.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이 채 안 됐지만, PwC에 따르면 2030년엔 1500조원으로 9년 만에 70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로블록스는 2017년부터 2020년 IPO 직전까지 3년 만에 매출이 20배 급증했다. 이 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테크기업 할 것 없이 접점을 찾기 위해 M&A, 협업, 파트너십 등을 맺고 있다.그는 “한국과 미국 주식에 모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메타버스주에만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로블록스가 직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현재 메타버스의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만큼 80달러가 깨질 경우 매수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현재 유니티소프트웨어는 PSR 30배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으며, 로블록스가 18.5배 수준이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최근 급등한데다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원천기술이 아닌 AR/VR 등 관련 솔루션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실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100~200% 급등한 상황으로 PSR 기준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비교그룹보다도 높다. 지난 6월 상장한 맥스트의 PSR은 무려 100배를 웃돌고, 자이언트스텝도 20.4배에 달한다. 덱스터가 7.3배, 위지윅이 3.5배 수준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데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블록스나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니티소프트웨어만큼 가치를 평가받아도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굳이 꼽자면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AR/VR 매출비중이 크고 기술력도 앞서 있어 PSR 20배 내외정도에서 시도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맥스트는 대규모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덱스터나 위지윅은 조금 더 메타버스 관련 접점을 증명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메타버스株, 국내가 더 비싸다…투자팁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이용자수는 유튜브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이용시간은 유튜브의 3배, 페이스북의 7배에 달한다.”이는 유튜브를 찾는 목적과 페이스북/인스타를 찾는 목적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번에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코로나19이후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주에 올라타도 될까? 망설이는 투자자들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26일 서울 서소문 케이지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보다는 미국 플랫폼기업을 추천한다. 로블록스가 가장 좋아 보이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밸류에이션을 보고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재 로블록스 유저는 2억1000만명 수준으로 유튜브 23만명의 10분의 1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일평균 이용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유튜브(54분)나 페이스북(21분)에 비해 3~7배가량 오래 머물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이 채 안 됐지만, PwC에 따르면 2030년엔 1500조원으로 9년 만에 70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로블록스는 2017년부터 2020년 IPO 직전까지 3년 만에 매출이 20배 급증했다. 이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테크기업 할 것 없이 접점을 찾기 위해 M&A, 협업, 파트너십 등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과 미국 주식을 다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메타버스주에만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로블록스가 직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로블록스 주가가 70달러에서 100달러를 오갈 것으로 예상하며 70달러 인근에서 매수한다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타버스에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만큼 80달러가 깨질 경우 매수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현재 글로벌 메타버스 대표주인 유니티소프트웨어는 PSR 30배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으며, 로블록스가 18.5배 수준이다. 그외 마이크로소프트가 11.6배, 구글 9.0배, 페이스북 8.7배, 네이버 8.0배, 넷플릭스 7.7배 수준이다. 로블록스는 올해 매출 2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현재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네이버제트)와 SK텔레콤의 이프랜드 정도로 꼽힌다.김현용 연구원은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자이언트스텝(289220), 맥스트(37703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덱스터(206560) 등 4개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아닌 AR/VR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데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블록스나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니티소프트웨어만큼 밸류를 받아도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100~200% 급등한 상황으로 PSR밸류에이션은 글로벌 피어그룹보다 다소 높다. 지난 6월 상장한 맥스트의 PSR은 무려 100배를 웃돌고, 자이언트스텝도 20.4배에 달한다. 덱스터가 7.3배, 위지윅이 3.5배 수준이다. 그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는 메타버스향 매출 규모나 직접 관련성 측면에서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다만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리얼타임 콘텐츠 중심으로 AR/VR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여타 3곳에 비해 기술력에도 앞서 있어 PSR 20배 혹은 그보다 낮을 경우 시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맥스트는 대규모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덱스터나 위지윅은 조금 더 메타버스 관련 접점을 증명해줘야 한다고 봤다.
- 채시라 남편 김태욱 아이패밀리SC,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가수 출신 기업가이자 채시라 남편인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고,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김태욱-채시라 부부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회사의 경쟁력은 콘텐덕트(콘텐츠+프로덕트) 기반의 브랜드 확장성과 ‘피보팅(Pivoting, 외부 환경에 따른 사업 아이템 및 방향전환)’ 능력이다.특히, ‘롬앤’은 웨딩사업(아이웨딩)을 통해 쌓아왔던 콘텐츠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론칭해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해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 국에 수출을 확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웨딩사업부 ‘아이웨딩’도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를 융합해 웨딩 산업화를 구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MZ 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 또 한번 혁신을 거듭하는 등 21년째 웨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아이패밀리는 2020년 IFRS 기준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7%를 달성했다. 김태욱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상장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에도 항상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빠르게 발 맞춰 다방면의 새로운 방향에서 ‘피보팅’하며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패밀리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계획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 셀리버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캡슐제형 최적화 성공
- iCP-NI 캡슐제형 영장류 (원숭이) 투여시험 결과, 위 내부에서는 약물이 방출되지 않고 소장에 도달해서 캡슐이 용해되어 약물이 방출됨을 증명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가 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코로나 치료제 iCP-NI 캡슐제형을 장까지 도달시키기 위한 캡슐 최적화 과정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셀리버리는 이미 iCP-NI의 경구제형 캡슐화 및 생산성공을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최적화된 iCP-NI 캡슐제형을 통한 염증제어 효능평가 시험을 추가적으로 수행한 결과에서도 염증성 싸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 티엔에프-알파 (TNF-α)는 60%, 인터루킨-6 (IL-6)는 70% 그리고 인터페론-감마 (IFN-γ)는 95% 수준까지 현저히 감소시키는 항염증 면역제어 효능이 최초로 증명됐다.이러한 iCP-NI 캡슐제형의 강력한 염증제어 효능을 바탕으로 셀리버리는 iCP-NI 캡슐제형을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은 체내 심각한 염증을 유발하고 이와 관련한 염증성 싸이토카인의 과도한 생성으로 인해 면역폭풍 (cytokine storm)을 야기한다. iCP-NI 캡슐제형은 위 (stomach)를 거쳐 장내 도달 후 iCP-NI를 방출함으로써 소장의 융모 (intestine villi)를 직접 투과해 혈중에 퍼져 단시간 내에 코로나 감염병의 주요 병변 부위인 폐 기관지 내로 도달, 과도하게 생성된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감소시키고, 면역세포의 활동을 제어하며, 이를 통해 비가역적 조직손상 위험이 있는 폐조직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킴으로써 코로나 감염병의 치료효능을 나타내는 기전을 갖는다. 셀리버리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소화기관을 갖는 대동물 영장류 (필리핀 원숭이)에게 캡슐을 먹였을 때, 어떻게 위에서 위산에 녹지 않고 장 (intestine) 까지 안전하게 약물을 운송할지에 대한 장내 도달 평가시험을 글로벌 위탁시험기관인 KBI (kunming biomed international, 쿤밍, 중국) 社 를 통해 진행한 결과, 경구 투여된 캡슐이 다시 토해지거나 위에서 용해되지 않고 안전하게 소장까지 도달할 수 있게 캡슐의 코팅 및 캡슐의 크기, 종류, 숫자 등의 최적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지만, 공급수량의 한계와 전염성이 높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코로나 팬더믹을 완벽히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코로나 감염 무증상 확진자 및 경증환자에겐 먹는 약 또는 흡입제로 중증 악화를 막아 완치시키고, 주사제 처치로는 중증 및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강력한 면역치료제의 등장이 절실한 실정이다. 셀리버리에서 개발중인 iCP-NI 캡슐제형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써, 동시 개발중인 iCP-NI 흡입제형 및 iCP-NI 주사제형과 더불어 코로나 감염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전략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더믹의 종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작 내놓거나 변신하거나…게임株 담아둘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이용을 금지했던 강제적 셧다운제가 10년만에 사실상 폐지로 확정되면서 게임주를 옥죄던 악재 하나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26일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2`을 출시할 예정이고 넥슨코리아의 블루아카이브,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이 연내 선보일 예정이어서 신작 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일부 게임사들은 M&A를 통해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하반기 게임대전 결과에 따라 게임주 주가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게임주 3Q보다 4Q 더 좋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개 게임업체(증권사 3곳이상 추정치 제시)의 영업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와 4분기에 우상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12개 게임사의 합산 2분기 영업이익은 429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7% 줄어들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35.1%나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합산 영업이익이 7125억원으로 늘어나고, 4분기엔 이보다 많은 9670억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89.2%가량 늘어난 수치다. 기업별로는 3분기 카카오게임즈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236.6%나 급증한 715억원으로 추정됐고, 게임빌(98억원)과 조이시티(74억원)가 각각 76.7%, 32.9%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분기 적자로 전환한 펄어비스(263750)는 3분기에도 113억원에 그치며 72.2% 급감하고, 웹젠 역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정장에서 게임주들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들어선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에프앤가이드의 게임소프트웨어지수(24일 기준)는 올초대비 1.06%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9.22%)와 코스닥(4.62%) 수익률을 크게 밑돈다. 지난해 게임소프트웨어지수는 56.25% 오르며 시장수익률(코스피 30.75%, 코스닥 44.58%)을 웃돈 것과 대조적이다. ◇ 컴투스 등 M&A로 리레이팅 가능?증권가에서는 신작 모멘텀에 따라 주가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신작 블레이드&소울2는 사전예약에서 7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함께 1~2위를 기록할 경우 동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도 “블레이드&소울2로 오딘의 매출이 크게 하락할 경우 카카오게임즈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소형 게임사 컴투스(078340)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진한 신작 모멘텀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어서다. 컴투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30%이상 낮추기도 했다. 컴투스는 25일 위지윅스튜디오(299900) 구주와 신주 등 총 22.38%를 1607억원에 추가로 인수하며 38.1%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공시했다. 컴투스는 지난 4월 위지윅스튜디오 주식 500만주(13.72%)를 450억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업체로 넷플릭스 승리호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사로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된다. 컴투스는 위지윅 최대주주에 오르며 4분기부터 위지윅스튜디오가 연결대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산업이 정점을 지나는 가운데 게임사들이 잉여현금을 고밸류산업에 투자(M&A)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국내 게임주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라고 짚었다. 이미 컴투스는 웹툰 관련 정글스튜디오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고, 웹툰 웹소설 IP업체 엠스토리허브 지분도 18.6%가량 사들였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259960) 등도 게임 외에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하다. 엔씨소프트는 K-POP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선보였고, 넥슨은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를 고용해 미국에 넥슨 필름&TV(제작사)를 차리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도 게임을 넘보고, 제페토도 게임에 진출한다고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게임사들 역시 게임에서의 캐시카우를 토대로 콘텐츠제작,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으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게임사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성공한다면, 제 2의 엔터주처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업체는 넷마블(251270)로 27.71배(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다. 뒤를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25.5배 수준이고, 펄어비스 23.75배, 엔씨소프트 22.38배, 크래프톤 22.10배 수준이다. 그외 컴투스 11.37배, 위메이드(112040) 11.74배, 조이시티 11.48배, 네오위즈(095660) 11.02배 등이 11배 내외이고, 웹젠(9.22배), 더블유게임즈(7.27배), 게임빌(8.03배) 등이 한 자릿수 PER을 기록중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엔터주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PER 20~30배는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위버스, 디어유 등 플랫폼 성격으로 바뀌면서 PER 40~50배까지 갔다”며 “이런 케이스로 본다면 현재로선 게임주 20배는 부담스럽다는 평가인데 상단을 뚫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이같은 투자가 숫자로 나타나려면 상당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증권사, 6%대 배당투자 해볼까…금융지주보다 높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국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306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지수는 이번주들어 다시금 31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하라고 조언하는 가운데 배당수익이 높은 일부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는 괜찮은 투자대안이 될 전망이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단위:원,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등이 지난 23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 6%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적지 않은 증권사들의 배당수익률은 대표적 배당주인 금융지주 수익률을 웃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550원을 지급했는데, 23일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6.51%에 달한다. 대신증권(003540)과 메리츠증권(008560)도 각각 1200원, 320원의 주당배당금을 기준으로 6.49%, 6.46%를 기록중이다. 주당 4000원을 배당한 신영증권(001720)의 배당수익률은 6.42%나 된다. NH투자증권(005940) 주당 700원(이하 배당수익률 5.56%), 현대차증권(001500) 주당 675원(5.53%), 교보증권(030610) 주당 450원(5.49%) 등도 5%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다만 한국금융지주(071050)와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3.30%, 2.35%에 그쳤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면서 주당 배당금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교보증권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약 1조4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고, 컨센서스를 15.9%나 웃돌았다”며 “양호한 증권사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기준 배당에 대한 기대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게다가 여전히 높은 고객예탁금을 바탕으로 2021년 하반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동반 부진을 보였지만, 지수 반등시 높은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086790) 4.34%(주당 1850원), 신한지주(055550) 4.01%(주당 1500원), KB금융(105560)은 3.46%(주당 1770원), 우리금융지주(316140) 3.36%(360원) 등 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은 3~4%대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동남합성(023450)(이하 배당수익률 15.47%), 서울가스(017390)(11.67%), 리드코프(012700)(8.21%), 동부건설(005960)(6.74%), 이라이콤(041520)(6.74%), 동아타이어(282690)(6.56%) 등이 배당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은 72.5%가 연간배당을 실시한다. S&P500 기준 75.6%가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윤재홍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도 7648억원 가량 중간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미국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