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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최종전 첫날 5언더파..선두 리디아 고에 2타 차
  • 김효주, LPGA 최종전 첫날 5언더파..선두 리디아 고에 2타 차
  • 김효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때려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대니엘 강(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김효주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L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단일 대회 우승상금으로는 가장 크다. 총상금 7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200만달러가 걸려 있다.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두며 142만8730달러의 상금을 번 김효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한다.2015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김효주는 2019년 129만743달러를 획득,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데뷔 이후 최다 상금 기록을 돌파했다. 3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첫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6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는 4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파4)과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주춤했으나 15번홀(파4) 버디에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다시 1타를 더 줄이면서 첫날을 5언더파 67타로 마무리했다. 드라이브샷은 14개를 쳐 모두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정교함을 보였고, 그린적중률은 83.3%를 기록했다. 퍼트는 28개 적어냈다. 지난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시즌 3승의 기회를 잡았다.시즌상금 236만4403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 이민지(375만9835달러)를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한다. 김세영(29)과 양희영(33)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정은(26)과 안나린(26)은 나란히 2언더파 70를 적어내 공동 15위, 고진영(27)은 첫날 이븐파로 출발했다. 상금랭킹 2위 전인지(28)는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2022.11.18 I 주영로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싸움 후 극단선택"…정진석, 정식재판 회부
  •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싸움 후 극단선택"…정진석, 정식재판 회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권양숙 여사에 대한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약식기소된 정 위원장을 지난 15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정 위원장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는 검찰이 벌금형 등을 선고해달라며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로, 서면 심리를 통해 형을 선고해달라고 청구한 것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나 김 판사는 해당 사건을 정식재판을 통한 공판 절차로 심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식 재판은 같은 법원 형사 5단독 조수연 판사가 심리한다.정 위원장은 2017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내가 아는 최대의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했던 거라고 본다”고 한 말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당시 정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건을 두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2017년 9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남긴 SNS 글.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정 위원장은 다시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올린 글일 뿐”이라며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당시 민주당은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정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크게 반발했다.결국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 등은 같은 달 정 위원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소장 제출 당시 건호씨는 “추악한 셈법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며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오히려 피해자를 다시 짓밟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2022.11.18 I 권혜미 기자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 시범사업자에 ‘한국면세점협회’
  • [단독]부산항 입국장 인도장 시범사업자에 ‘한국면세점협회’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입국장 면세점이 없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 시범사업자에 ‘한국면세점협회’가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17일 관가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14일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 시범사업자로 한국면세점협회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의 시설공사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달 20일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단 공고를 냈다. 입국장 인도장은 관세청이 지난 9월14일 면세업계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여행기간 면세품 휴대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이다. 출국 전 구매한 면세품을 해외 일정을 마치고 입국할 때 찾을 수 있다. 이미 중국과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관광 선진국에선 입국장 인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면세점협회는 내년 상반기부터 12월까지 부산항 입국장 내 인도장을 시범 운영한다. 관세청은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다른 공항 및 항만 확대 여부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범사업자 선정 배경과 관련해 “한국면세점협회는 현재 출국장 인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등 관련 전문성이 있어 이번 입국장 인도장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다만 입국장 인도장 도입 확대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중소·중견 면세업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입국장 인도장 도입으로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시내·온라인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하고 입국장 인도장에서 받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면세 한도가 1인당 800달러로 제한돼 있어 입국장 면세점 매출은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현재 입국장 면세점은 경복궁, 그랜드 등 중소·중견업체가 운영하고 시내와 출국장 면세점은 신라·신세계 등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앞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소·중견업체들은 공동 명의로 관세청에 입국장 인도장을 운영하지 말아줄 것과 입국장 인도장을 운영한다면 주류와 담배만이라도 제외해달라는 등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쇼핑 편의성 제고와 매출 확대 등 소비자와 대기업면세점 입장에선 입국장 인도장 도입이 환영할 일이지만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소·중견업체들로선 소비자들이 상품 구색 등이 다양한 대기업이 운영하는 시내나 출국장 면세점을 더 찾게 된다면 매출이 저하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윤태식 관세청장은 “입국장 인도장은 해외에도 사례가 많고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12월 관세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상태여서 (면세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도 “시설권자나 중소·중견업체들의 반발 등 이슈가 있어서 부산항 시범운영 후 국민편익 제고와 매출 확대 효과, 그리고 부작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다른 공항만으로의 확대 여부를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11.18 I 강신우 기자
 벤투호,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 [카타르월드컵] 벤투호,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캡틴’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한다.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카타르 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18일 결승전까지 29일간 열전에 돌입한다.카타르 월드컵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 우선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컵이자 중동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아울러 그동안 월드컵이 6~7월에 열렸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11월에 대회가 개최된다. 섭씨 40도가 넘은 카타르 여름 무더위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경기는 수도 도하를 비롯해 총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카타르의 국가면적은 1만1586㎢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경기도보다 약간 크다. 작은 규모의 국가에서 수백만 축구팬들이 몰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어낼 전망이다. 축구를 보기 위해 장거리 비행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이번 월드컵은 이슬람 율법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만큼 기본적으로 술이 허용되지 않는다. 축구팬들은 경기장에서 음주할 수 없고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만 술을 마실 수 있다.역시 우리 국민의 관심은 한국 축구대표팀 성적에 집중된다. 파울투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이번 월드컵은 지난 4년간 흘린 노력의 결실을 수확할 시간이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그해 8월 23일 한국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지난 4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고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소신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이제 벤투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꾼다. 한국 축구의 역대 월드컵 최고의 순간은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룬 4강 진출이다.하지만 안방에서 열렸던 한일월드컵을 제외하면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한국 축구의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 진출이다.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졸전 끝에 1무 2패 조 최하위에 그쳤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1승 2패 조 3위에 만족해야 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이번 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세 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상 벅찬 상대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승리를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팀은 하나도 없다.하지만 기대감은 높다. 한국 대표팀은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우리에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클래스’ 손흥민(30·토트넘)이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26·나폴리)도 버티고 있다.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 도중 안와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경기를 불과 3주 앞두고 일어난 악재였다. 하지만 불편한 몸을 이끌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대표팀 ‘캡틴’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지난 두 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총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으로 박지성(2002년·2006년·2010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중국, 터키 리그를 거쳐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는 4년 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참가가 무산됐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가 누구보다 뜨겁고 의욕적이다. 여기에 황희찬(26·울버햄프턴)과 황의조(30), 황인범(26·이상 올림피아코스), 이재성(30·마인츠),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이강인(21·마요르카)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벤투호의 운명을 책임진다.또한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24·전북현대)을 비롯해 송민규(23·전북현대), 나상호(26·FC서울), 윤종규(24·FC서울) 등 월드컵을 처음 경험하는 국내파 젊은 피들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2022.11.18 I 이석무 기자
빈 살만 맞이한 김건희 여사...尹 관저에 아이돌 앨범 비치하기도
  • 빈 살만 맞이한 김건희 여사...尹 관저에 아이돌 앨범 비치하기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한남동 관저 입주 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첫 외빈으로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17일 오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한남동 관저에서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자와 악수를 하고 기념촬영하는 등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빈 살만 왕세자를 함께 지켜보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남동 관저로 입주한 지 열흘만의 첫 손님으로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을 관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40여 분간 진행된 고위급 회담은 리셉션장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단독 환담은 40여 분간 가족 공간인 거실과 정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김 수석은 “빈 살만 왕세자는 첫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며 “오늘 1시간 10분 이뤄진 오찬 메뉴는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었다”라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관저에는 중동에서 인기 있는 아이돌그룹의 앨범도 비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로 입주한 관저가 대통령 가족 공간일 뿐 아니라 언제 공개해도 친근감 높은 외교 공간임이 확인된 셈”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방명록 작성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모하메드 왕세자의 주도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 네옴(NEOM)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2017년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으로, ‘비전 2030’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70조 원)에 달하는데,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8개 주요 그룹 총수들도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를 겸한 환담을 가졌다.주요 기업 총수들은 이날 오후 빈 살만 왕세자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차담회장으로 향했다.
2022.11.17 I 박지혜 기자
尹, ‘첫 관저 손님’ 빈 살만 왕세자와 2시간30분 회담·오찬
  • 尹, ‘첫 관저 손님’ 빈 살만 왕세자와 2시간30분 회담·오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2시간 30분 간 회담 및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입주한 지 열흘 만에 첫 손님을 맞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사우디는 우리나라에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라며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전격 결정됐다”고 전했다.40여 분간 진행된 고위급 회담은 리셉션 장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단독 환담 또한 40여 분간 가족공간(거실, 정원)에서 이뤄졌다. 또 우리 정부와 사우디 정부 장관들 간 실무 회담이 진행되는 사이 대통령과 왕세자는 통역만 대동한 채 정원을 산보하며 단독 환담을 나눴다. 김 수석은 “모하메드 왕세자는 오늘 첫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고, 이 같은 분위기는 1시간 10분 동안의 오찬장 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찬에는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다.
2022.11.17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트레이드 마크` 사수 총력…"지역화폐 예산 되살린다"
  • 이재명 `트레이드 마크` 사수 총력…"지역화폐 예산 되살린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자신의 대표 공약인 ‘지역화폐’ 예산 사수에 총력을 쏟았다.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액 삭감’된 지역 화폐 예산을 복구하겠다는 의지다. 이 대표는 연이은 노동 행보로도 ‘민생’ 아젠다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견고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지역화폐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野, 尹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반드시 살릴 것”민생을 최우선 기조로 초부자 감세 저지와 민생 예산 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역화폐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지역화폐를 통해) 정부 예산이 가계 소비 지원에 실제 사용되고 소비진작에 매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며, 승수효과가 매우 큰 정책”이라며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3년도 국가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화폐 예산 6052억원을 전액 삭감했고 민주당은 ‘민생 죽이기’라며 지속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관련 예산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소위에서 단독으로 7050억원 증액한 안으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반발로 전체회의는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이 대표는 “아쉽게도 이번 정부에서는 전체적으로 다 없애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방침을 들고 나왔다. 현재 정부 예산도 0원으로 편성됐다”며 “저희로서는 역점을 둔 하나가 지역화폐 예산 복구다. 반드시 지역화폐 예산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당내에서도 이 대표의 ‘지역화폐’ 사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인 이동주 의원은 이날 오전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정부의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코로나 기간 유일하게 골목상권의 경기를 유지한 최고의 민생경제 정책을 지역화폐로 꼽으며 예산 복구에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경호처의 시행령이 바뀌게 되면서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이 또 늘었다”며 “쓸데 없이 소요되는 추가 비용들 중에서 몇 백억원만 투자해도 민생 예산 증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은 지역화폐 예산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화폐 예산은 지역 내에서 사용되므로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면 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한시적 지원을 정상화하는 것을 정부가 지역화폐를 막고 있는 듯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현실적으로 감액이 결정된 상황에서 번복해 증액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에 담긴 핵심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조세 개혁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자, 이날부터 열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역화폐를 협상 도구로 삼아 조율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이재명(가운데) 대표가 17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지역화폐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동 행보’ 박차 가하며 ‘성과 올리기’ 나선 李한편 이 대표는 연일 노동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며 전방위적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14일과 1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각각 방문한 데 이어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을 방문해 지난 5일 오봉역에서 코레일 직원이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 관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재차 강조하며 노사 분쟁 후 발생하는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제도 개선과 산업재해 발생 시 예방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가 연일 민생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에는 ‘유능한 정당’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 ‘이재명 체제’ 출범 후 뚜렷한 성과가 없기에 민생 예산 확보와 노동 관련 입법 실적에 사활을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보다 이렇다 할 실적이 없어 조바심이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표의 공약을 지키며 동시에 실적을 내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및 철도노조 조합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1.17 I 이상원 기자
SSG랜더스, '챔피언 플레이트' 18일 SSG닷컴 단독 판매
  • SSG랜더스, '챔피언 플레이트' 18일 SSG닷컴 단독 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립 컬렉티브(Clip Collective)는 프로야구 구단 SSG랜더스와 협력해 웹3.0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컬렉터블 ‘챔피언 플레이트(Champion Plates)’를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챔피언 플레이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소장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수집품이다. 챔피언 플레이트는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레플리카, 통합 우승 기념 유니폼 등의 혜택을 포함하며, 올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성적을 합한 승률(0.630)을 기념하고자 총 630개를 한정 판매한다.SSG랜더스 측은 “팬들에게 오프라인을 넘어 디지털 영역에서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색다른 경험을 주기 위해 웹3.0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클립 컬렉티브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블록 체인 기반으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NFT를 활용하여 앞으로 랜더스 팬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클립 컬렉티브 측은 “SSG랜더스 팬들을 위한 독창적인 디지털 컬렉터블과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독점 이벤트 초대 등 ‘팬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웹3.0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SSG 구단은 총 4종으로 구성된 디지털 컬렉터블을 오는 18일 오후 12시 SSG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한편, 이번 챔피언 플레이트는 클립 컬렉티브가 ‘A NEW ERA IN FANDOM’의 슬로건을 걸고 출시한 ‘FAN NFT’의 첫 번째 컬렉션으로, 언락(UNLO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행된다.
2022.11.17 I 이윤정 기자
尹정부 경찰국 예산 되살아나…‘전액삭감→감축’
  • 尹정부 경찰국 예산 되살아나…‘전액삭감→감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경찰국 예산이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결국 일부 되살아나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밀어붙이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증액돼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내년도 행정안전부 경찰국 예산으로 당초 정부안(6억400만원)에서 약 20% 삭감된 4억8200만원으로 해당 안을 의결했다17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내년도 행정안전부 등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앞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보면 내년도 경찰국 예산을 기본 경비 2억900만원과 인건비 3억9400만원으로 배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9일 행안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예산소위)에서 단독으로 전액 삭감 의결했다. 이에 여당이 합의되지 않는 거대 야당의 폭주라고 반발했다. 결국 행안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합의 끝에 경찰국 기본 경비는 정부안에서 2100만원 삭감한 1억8800만원으로, 인건비는 정부안에서 1억원 삭감된 2억9400만원으로 각각 합의했다.아울러 민주당에서 주장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빠져있다가 결국 5000억원으로 증액 의결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과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역점적으로 내세운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외에도 행안위에서는 169억8500만원을 감액할 예정이었던 정보보호 인프라확충 예산도 삭감 없이 정부안(220억4300만원) 그대로 통과됐다. 국민통합의원회 운영 예산은 정부안에서 10억 삭감한 107억6400만원으로 예산안이 통과됐다.
2022.11.17 I 김기덕 기자
예산안 통과 이어 'K칩스법' 논의도 속도…22일 본격 심사
  • [단독]예산안 통과 이어 'K칩스법' 논의도 속도…22일 본격 심사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석열 정부가 주력하는 ‘반도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K칩스법’(반도체 특별법) 심사가 다음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안 소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전날 산자위에서 내년도 반도체 설비투자 인프라 지원 정부예산 1000억원 등을 반영한 데 이어 법안 논의까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 양향자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산자위는 오는 22일 법안 소위에 K칩스법 중 하나인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해 본격 심사에 돌입한다. 여야는 지난 9월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담당 소위로 넘기는데 합의했지만 국정감사 등 일정이 겹쳐 차일피일 심사가 미뤄져 왔다. 여야 간사 모두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논의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모으면서 이번에 법안을 상정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산자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큰 틀에서 여야 이견이 없어 이번에 우선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법안을 들여다보고 뺄 것은 빼고 넣을 것은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 개정안은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반도체 특위) 차원에서 발의한 법안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단계에서부터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야당에서 ‘지방소외’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개정안엔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지원한다는 조항이 빠졌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법안 심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균등 배치’ 등 조항을 추가하며 이견을 좁힐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법안 논의 탄력과 함께 국회 산자위는 전날(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반도체 인프라 구축 예산 1000억원도 전액 반영했다. 반영된 예산은 SK하이닉스(000660)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의 전력·용수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다. 이밖에도 △반도체아카데미 구축 예산(27억원) △인공지능(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 구축운영 예산(2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내년 예산 반영이 확정된다. 당초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했던 분야인데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의 간곡한 호소에 따라 이번 예산안이 다시 부활하게 됐다.반도체 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인프라 예산이 마련됐으니 법안이 통과돼야 내년부터 바로 시행될 수 있다”며 “인프라 구축 초기부터 정부차원의 지원이 되면 기업과 지자체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11.17 I 배진솔 기자
CJ온스타일, 프렌즈 아카데미 골프 연습장 회원권 상담 방송 진행
  • CJ온스타일, 프렌즈 아카데미 골프 연습장 회원권 상담 방송 진행
  • 프렌즈 아카데미 방송 안내.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CJ온스타일이 급변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따라 판매 상품 카테고리를 다각화한다. CJ온스타일은 골프 대중화 시대를 맞아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 카카오 VX와 함께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실내 골프 연습장 ‘프렌즈 아카데미’ 회원권 상담 방송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고객 니즈에 발맞춰 기존 TV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무형 상품을 발굴해 신선함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오는 19일 오후 6시 40분에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프렌즈 아카데미 회원권 3개월 이상 계약 시 1개월의 사용 기간을 무료로 연장해 주는 단독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프렌즈 아카데미는 고퀄리티 그래픽, 고감도 센서 등 필드 위 현장감을 느끼며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연습장이다. 프렌즈 아카데미만의 관절 추출 분석 기술을 통한 신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윙 자세 교정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골프 연습을 돕는다.프렌즈 아카데미 회원권 상담 신청은 15일부터 19일 방송 종료 후 1시간까지 CJ온스타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방송 중 상담 신청 및 계약 체결 시 골프 연습장 1년 이용권 3장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한편 CJ온스타일은 오는 20일 오후 6시 20분 ‘메타인터내셔널 주식회사’와 함께 메타 미국 유학 프로그램 상담 신청 방송을 진행한다. 홈쇼핑 업계 최초의 유학 상담 프로그램 방송으로 방송을 통해 입학 진행 시 입학금 100만원을 면제해주는 CJ온스타일 단독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골프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골프웨어는 물론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전반적인 관심 증가해 업계 최초로 골프 연습장 상담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따라 일반적인 홈쇼핑 상품 유형을 탈피한 신선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11.17 I 이지은 기자
"5년 무이자인데…"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택지 3번 연속 찬밥
  • "5년 무이자인데…"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택지 3번 연속 찬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년 무이자 분납’이라는 파격적 혜택을 내걸며 충북에 공급한 택지가 시장에서 ‘3번 연속’ 찬밥신세에 놓였다.시행사들이 부동산 경기악화, 자금조달 난항, 건축비 인상 등 ‘3중고’를 겪는 탓에 해당 택지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LH는 조건을 대폭 낮춰가며 3차례나 공급 공고를 냈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다.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충북 괴산군)◇ LH ‘5년 무이자 분할납부’ 파격 혜택에도…시장 환심 ‘역부족’17일 LH 청약센터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공동주택용지 A3·A4블록에 대한 1·2순위 공급공고가 3차례에 걸쳐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사업은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 일대 20만3392㎡에 총 936억원을 들여 공동주택과 공공문화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오는 2024년 상주인구 3377명(1816가구)을 수용할 수 있는 LH임대주택 350가구, 분양주택 1431가구, 단독주택 35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공공주택 외에도 군립도서관, 반다비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선다.이번에 공고가 나온 A3·A4블록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건폐율, 용적률은 각각 60% 이하, 170% 이하다. 최고 20층 이하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세대수는 A3블록 436가구, A4블록 435가구다. 건축가능일은 내년 8월 31일, 토지사용가능시기는 2025년 10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해당 부지에 대한 공급 공고가 나온 것은 올 들어 3번째다. 지난 6월 8일 처음 공고가 올라온 후로 아무도 입찰에 들어오지 않아서 LH는 계속 조건을 낮춰가며 공급을 재도전했다.지난 6월 8일 올라왔던 첫번째 공고문을 보면 A3블록의 공급가격은 142억3170만원, 대금납부 조건은 ‘3년 분할 유이자’였다. 계약금 10%를 낸 후 나머지 잔금 90%를 매 6개월마다 6회 균등 분할납부하는 조건이다. 할부이자는 연 2.3%였다.뿐만 아니라 ‘사전청약’ 조건도 있었다.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시 분양을 진행하는 일반청약(본청약)보다 2~3년 앞당겨 주택을 공급하는 청약제도를 말한다.매수인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전청약을 실시해야 한다. 사전청약으로 공급해야 되는 물량은 택지매각 공고 시 총 세대수(모집공고 전 이주자주택 등 우선공급 배정 호수 제외)의 85% 이상이다.하지만 입찰자는 없었다. 이후 한 달 남짓 지난 7월 26일. LH 청약센터에는 △A3블록 142억3170만원 △A4블록 115억4170만원으로 다시 공고가 올라왔다. 대금납부 조건은 ‘1년 거치 3년 유이자 분할납부’(6개월 간격)로 완화됐다. 대신 사전청약 조건은 여전히 있었다.그러나 시장의 환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LH는 지난달 31일 3번째로 올린 공급 공고에 ‘파격적 혜택’을 내걸었다. 대금납부조건을 ‘5년 무이자 분할납부’(6개월 간격)로 대폭 완화한 것. 사전청약 조건도 없앴다. 대신 공급가격은 동일했다.결과는 어땠을까. 이번에도 입찰자는 없었다. LH로서는 최대한의 혜택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임자는 안 나타났다.(자료=LH 청약센터 캡처)LH 관계자는 “대금납부 조건을 최대한 풀어준 것이기 때문에, 2순위 모집 후에도 입찰자가 안 들어오면 수의계약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었다”며 “다만 수의계약 진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수의계약이란 경쟁계약을 하지 않고 임의로 적당한 상대자를 선정해서 체결하는 계약을 말한다.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이 체결하는 모든 계약은 경쟁계약 방식을 취하는 것이 원칙인데 수의계약은 그 예외가 된다.◇ 부동산 경기·자금조달·건축비 ‘3중고’…시행사들 ‘죽음의 계곡’LH가 야심차게 내놓은 혜택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8월 8일부터 14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11월 1주(11월 7일 기준) 충북지역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9% 하락했다.충북에서 분양한 아파트들도 줄줄이 ‘미분양’ 신세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지난달 21일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이 단지는 1·2순위 청약 결과 총 1019가구 공급에 단 33명만 접수했다. 전용면적 84~111㎡ 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택형에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충북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1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냈는데 1·2순위 청약 결과를 보면 545가구 모집에 138명만 신청했다. 전용 84~109㎡에 걸쳐 모든 평수가 미달됐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504-5번지 일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도 지난 9월 27일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는데 1454가구 공급에 1·2순위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423명이었다. 이 단지도 대부분 미달이 발생했다.자금조달도 어렵다. 시중은행 등 1금융권이 부동산 PF를 중단하면서 제2금융권인 증권사, 캐피털사가 신규 대출 및 연장 조건으로 연 10~20%의 고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비도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기본형건축비를 2.53% 올리면서 올 들어 3차례 기본형건축비 인상에 나섰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악화, 자금조달 난항, 건축비 인상이란 ‘3중고’가 겹쳐 시행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자연스레 택지 경쟁률도 떨어진다.한 시행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올 하반기에 급격히 얼어붙은 데다, 공사비와 금리도 크게 올라버려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행사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땅도 팔아야 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신규부지를 검토할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리 LH가 공급하는 택지여도 사업성이 없으면 쉽게 입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2.11.17 I 김성수 기자
KBS, 내년 설 대기획 공연으로 송골매 콘서트 기획
  • KBS, 내년 설 대기획 공연으로 송골매 콘서트 기획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번엔 송골매다.KBS가 “송골매 구창모와 배철수 등이 출연하는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을 내년 1월 21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의 곡으로 198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밴드다. 멤버 구창모와 배철수는 올해 40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KBS는 설 대기획으로 기획한 송골매 콘서트를 내달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이 공연을 내년 설 시즌에 녹화 방송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KBS는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나훈아 단독쇼를 진행했고, 지난해 심수봉과 임영웅의 단독쇼를 각각 한기위 대기획과 송년 특집으로 선보인 바 있다. 내년 설 대기획으로 준비한 송골매 공연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송골매의 ‘아득히 먼 곡’을 불러 화제를 모은 배우 이선균도 참여한다. 송골매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엑소 수호와 송골매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가수 장기하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티켓 예매는 이달 18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5000명만 예매가 가능하며 티켓값은 무료다.
2022.11.17 I 김현식 기자
민주,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반드시 살린다"…여야 대치 예고(종합)
  • 민주,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반드시 살린다"…여야 대치 예고(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민생’을 최우선 기조로 초부자 감세 저지와 민생 예산 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지역화폐’ 예산 사수에 총력을 쏟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지역화폐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역화폐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지역화폐를 통해)정부 예산이 가계 소비 지원에 실제 사용되고 소비진작에 매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며, 승수효과가 매우 큰 정책”이라면서도 “아쉽게도 이번 정부에서는 전체적으로 다 없애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방침을 들고 나왔다. 현재 정부예산도 0원으로 편성됐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지역화폐를 성남시에서 시작하기는 해서 개인적인 자부심도 있지만 그런 인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 화폐에는 아주 복합 다층적인 효과가 있다”며 “매출 감소로 고통받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지역화폐 정책을 꼽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저희로서는 노인일자리 예산 복구, 지역화폐 예산 복구, 주거지원정책 예산 복구 등 제1순위로 많은 것을 들고 있는데, 그 중 역점을 둔 하나가 지역화폐 예산 복구”라며 “반드시 지역 화폐 예산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위원인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국가가 좀 지원을 해야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태 (지역화폐를) 만들 텐데 (예산이) 0원이니 지역사랑상품권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정부가 단단히 마음먹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가 마중물로 7000억원 정도만 내놓으면, 30조원이 판매되는 경우 3조원을 기획재정부가 부가가치세로 걷어가게 된다. 기재부에서도 남는 장사인 것”이라고 지적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식 중소상인살리기협회 회장은 “지역화폐 제도가 여야의 정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제대로 챙겨야 민생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압박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3년도 국가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화폐 예산 6052억원을 전액 삭감했고 민주당은 ‘민생 죽이기’라며 지속적인 비판을 이어왔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관련 예산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소위에서 단독으로 7050억원 증액한 안으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전체회의에서는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세부 항목 심사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여야의 신경전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약 1조4000억원 규모가 삭감됐다. 한편 민주당이 주장한 지역화폐 사업 등 ‘민생 예산’은 약 4조원이 넘게 증액돼 여야 간의 갈등이 예고됐다.
2022.11.17 I 이상원 기자
"수사 먼저? 말도 안돼"…野 중진, 국회의장 만나 국조 촉구
  • "수사 먼저? 말도 안돼"…野 중진, 국회의장 만나 국조 촉구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17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해 국정조사의 신속한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김 의장은 국정조사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야의 합의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이에 “국정조사를 거부하겠다는 건 국회의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야당 단독으로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이태원 참사 국조 촉구를 위해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을 면담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김상희 의원, 김 의장, 안민석·이인영·윤호중 의원.(사진=연합뉴스)국회 부의장을 지낸 김상희 의원을 비롯해 우상호·안민석·윤호중·이인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김 의장은 먼저 “무슨 말씀을 어떻게 하실지 잘 알고 있다. 저도 여러분과 마음이 같다”고 국정조사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과거의 경험을 보며 여야가 (국정조사에)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어떤 방법으로는 별 성과 없이 정쟁으로만 끝날 수 있다”며 야당 단독 처리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김상희 의원은 “(여당은) 수사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국회에는 국회의 역할이 있다. 의장께서 분명하게 국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해주셨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들은 30여 분간 회동을 가졌다. 안민석 의원은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의장께서 야당 중진 (의원)들이 여당 중진(의원)들을 잘 설득해주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김상희 의원은 “12월 1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4일에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 의장도 공감했다”고 말했다..윤호중 의원은 “10월 29일에 참사가 났는데 한 달이 다되도록 국회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국민으로부터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비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의장이 부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의장이 국정조사를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셔야 여야 합의도 되지 않겠느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반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의 단호한 입장이 혹시라도 대통령실 발(發)이라면 그것은 국회의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처사다.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부터 저희 중진들이 여당 중진 의원님들을 만나 열심히 설득하겠다”며 협상 의지를 표명했다.
2022.11.17 I 이수빈 기자
코렌텍-인니 복지부, 발리 의료 특구 프로젝트 논의 완료
  • 코렌텍-인니 복지부, 발리 의료 특구 프로젝트 논의 완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렌텍(104540)의 선승훈 대표가 부디 사나킨 인도네시아 복지부 장관과 발리에서 만나, 의료 특구 조성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단독 미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선승훈 코렌텍 대표(왼쪽)와 부디 사나킨 인도네시아 복지부 장관이 발리에서 만나 의료분야 특구 조성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국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제공=코렌텍) 최근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발리를 중심으로 의료분야 특구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렌텍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네시아 복지부로부터 검진센터 및 치과 기반의 메티컬 투어리즘, 정형외과 특화 센터에 대해 자문을 요청받았다. 인공고관절 전문 기업인 코렌텍은 자회사인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을 통해 벨라루스 민스크, 베트남 하노이, 러시아 투멘 주 등 일부 지역에 의료 컨설팅을 진한 경험을 보유중이다. 이에 따라 선 대표와 사나킨 장관이 발리 현지에서 본격 회동을 마친 것이다.코렌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회사인 선헬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해외 의료 컨설팅 경험을 글로벌 의료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렌텍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코렌텍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생체 코팅을 위한 직접금속성형기술(읏)를 포함해 인공 고관절 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코렌텍은 주력 사업인 인공관절 분야에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내는 등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미국 수술 전문병원(Surgery Center)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임플란트 보철물 사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를 하고 있다.
2022.11.17 I 김진호 기자
마라도나 '신의 손' 월드컵 축구공, 32억원에 팔려
  • 마라도나 '신의 손' 월드컵 축구공, 32억원에 팔려
  •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지만 심판이 골로 인정해 논란이 됐던 월드컵 공인구가 32억원에 팔렸다. 마라도나는 이 경기 이후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사진=AFP)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준준결승 경기에서 사용된 아디다스 축구공이 영국 런던 그레이엄 버드 옥션 하우스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이날 200만파운드(약 32억원)에 낙찰됐다. 이 공은 해당 경기에서 마라도나의 핸드볼 반칙을 골로 인정한 튀니지 출신 알리 빈 나세르 당시 심판이 36년간 소유하고 있었다.마라도나는 경매에 나온 공으로 멕시코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2 대 1 승리를 견인했다. 해당 경기는 마라도나의 반칙 논란으로 더 유명하다. 논란이 된 것은 넣은 첫 번째 골이었다. 마라도나는 헤딩을 하려는 자세를 취했지만 공은 그의 손에 맞고 골대에 들어갔다. 명백한 반칙이었지만 당시 선심은 헤딩골로 간주했고, 주심이었던 빈 나세르도 선심의 판정에 따라 골로 인정했다. 이를 두고 훗날 마라도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머리와 신의 손”으로 만든 골이었다고 말해 신의 손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논란의 득점 인정 이후 마라도나는 약 4분 후 중앙선에서 70m가량 단독 드리블에 성공한 뒤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월드컵 세기의 골로 꼽히기도 했다. 마라도나의 활약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이후 벨기에와 서독을 차례대로 꺾고 우승했다.
2022.11.17 I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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