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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기업도 `비트코인` 합류…`잠재적 수익 크다`
  • 美 금융기업도 `비트코인` 합류…`잠재적 수익 크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대형 프랍트레이더(자기자본 주식 거래)와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관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가상 화폐로서 성장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인 DRW홀딩스는 지난달 설립된 비트코인 금융서비스회사인 ‘디지털 에셋 홀딩스(Digital Asset Holdings)’에 초창기 투자자로 합류했다. 또 DRW 자회사 컴벌랜드 마이닝앤머테리얼즈는 비트코인 거래를 시험 중이다. 시카고에 있는 시타델 증권사와 KCG홀딩스는 장외시장에서 비트코인투자신탁(Bitcoin Investment Trust)의 주식 매수 주문을 냈다.소피 손 KCG 대변인은 “KCG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개월 사이 비트코인을 비롯해 관련 디지털 통화 사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더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비트코인 사용을 늘릴 것으로 보고,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큰 수익이 잠재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그동안 비트코인은 가치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시장 진입으로 유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통화가 다른 국가와 거래를 할 때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수수료나 환율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또 금융 시스템에서 중개시스템을 거치지 않을 뿐 아니라 거래 과정이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도 강화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 곳은 약 10만개로 추측된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점도 있다. 보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감독기관이 없기 때문에 범죄를 위해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 유동성도 넘어야 할 문제다.비트코인 거래소 잇비트의 찰스 카스카릴라 최고경영자(CEO)는 “투자기관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들이 직접 대규모 거래에 더 많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거래소 인프라와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AFPBBNews)
2015.04.06 I 이유미 기자
차세대 가상화폐 '비트코인', 2년새 85% 폭락
  • 차세대 가상화폐 '비트코인', 2년새 85% 폭락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차세대 가상화폐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년새 약 85%나 폭락했다.비트코인 전문 뉴스서비스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치는 전일보다 30% 가까이 하락한 1비트코인대비 173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3년 12월 초 최고치인 1165달러를 기록한 후 최저치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약 44% 추락했다. 텍사스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체이스 세크리스(22)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보유 가치를 높게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크리스는 예금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했었다.비트코인 추락에 대해 뚜렷한 원인이 없어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하락 배경에 대해 공매도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난 매도 물량을 원인으로 봤다. 공매도 세력들은 이달 첫째주 주말에 향후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어 올해 초 비트코인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투자자들마저도 비트코인 가치가 기대와 다르게 움직이자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이다.지난 6일 슬로베니아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1만9000비트코인(약 55억원)을 해킹당한 것도 매도 물량을 부추겼다.모나코에 있는 알타나 디지털 외환펀드에 있는 알리스타 밀네 매니저는 “최근 가격 제한 없이 수백 비트코인을 팔아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의 채굴 효율성이 떨어져 비트코인 관련 산업 자체가 하락세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컴퓨터 알고리즘을 풀어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채굴’이라고 부른다. 생성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갈수록 풀어야하는 알고리즘은 복잡해지고 있어 더 많은 시간과 전력이 필요해진다. 이에 비트코인 채굴 비용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관련 업체들도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비트코인 가치 추이.
2015.01.15 I 이유미 기자
규제 없어지는데..가상화폐·간편결제 등 '핀테크' 보안 비상
  • 규제 없어지는데..가상화폐·간편결제 등 '핀테크' 보안 비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자상거래 간편결제 도입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논의 등 국내에서도 일명 ‘핀테크(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하지만 간편결제 서비스와 가상화폐 등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금융 융합 서비스를 겨냥한 신종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거래소인 비트스탬프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킹으로 인해 1만9000 비트코인(약 55억원)을 도둑맞아 거래가 일시 중단된 것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의 경우에는 지난 해 2월 해킹으로 85만 비트코인(당시 가치 약 4800억원)을 도둑맞아 거래소를 폐쇄했으며 결국 파산한바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과 영국, 핀란드, 벨기에 등에서 화폐로 인정하고 있는 가상의 돈으로 스마트폰 앱에 비트코인을 충전만하면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 일반화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은 거래의 장벽을 없애는 화폐로 주목받았다.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이라는 디지털 화폐 전송 기록장 등의 보안 솔루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자체 보다는 이를 사용하는 거래소나 사용자의 보안 취약성으로 해킹이 발생했다고 진단한다. 지난 해 말 발생한 배달 앱 업체 ‘배달통’ 해킹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한 보안 문제를 상기시키는 사건이었다.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배달 앱은 서비스 및 물품의 검색->구매 의사 결정->대금 결제의 과정을 거치는 주문 및 결제서비스다. 배달통의 이번 해킹 사건은 결제과정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회원가입시 필수 입력사항인 이메일과 닉네임 정도만 외부에 유출된 것이기 때문에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같은 신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보안 의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배달통은 해킹 사고 후 웹 방화벽 추가 적용과 추가 해킹 공격에 대비해 서버 보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방화벽은 8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서비스 업체가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기본적인 보안시스템이지만 배달통은 사고 발생 이후 이를 정비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배달통에 대한 해킹 공격은 ‘웹셀’이라는 가장 낮은 수준의 웹 서버 공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발생한 페이팔에 대한 해킹은 국내 ‘직구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에 걸쳐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 페이팔은 계정만 등록하면 결제가 쉽게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직구족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모회사인 이베이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이베이 계정과 연동된 페이팔 계정이 외부로 유출됐다.실제로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페이팔 해킹’을 검색해보면, 해킹 경험담들이 올라와 있다. 페이팔 계정 해킹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카드 결제가 이뤄졌다는 경험담이 쏟아졌다.조규민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장은 “보안에 대한 장담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나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 모두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핀테크의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핀테크 서비스 업체들은 스마트폰 보안에 더 신경을 쓰고 사용자들 역시 주기적인 보안 체크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진성 한국HP 보안사업 총괄 이사는 “예전 보안 위협 트렌드는 하드웨어 자체에 대한 공격과 디도스 공격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시스템 자체 보다는 앱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룬다”면서 “따라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때부터 보안을 고려한 ‘시큐어코딩(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개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보안업체인 안랩은 올해 주요 보안 위협을 전망하면서 모바일 결제 및 인터넷 뱅킹에서의 보안위협을 화두로 꼽았다. 특히 물품판매관리시스템인 포스 단말기에 대한 공격뿐 아니라 포스 시스템 제작업체에 대한 해킹 시도 등 더 강력한 방식의 포스 시스템 공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보안위협 예측. (제공=안랩)
2015.01.13 I 김관용 기자
  • 이트론, 코인플렉스와 손잡고 비트코인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트론(096040)은 지난 1일 비트코인 채굴 기계 개발업체인 코인플렉스와 물품공급 및 업무협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를 통해서 이트론은 코인플렉스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일정기간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에 대한 결과가 상호 충족할 시 제품 생산, 유통, 신사업 등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코인플렉스는 지난 2013년 9월에 설립한 회사로 Cryptocurrency Mining 기기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11월에는 초고속 Scrypt Miner Software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올 9월에는 X11 전용 Miner를 개발했고 이트론은 코인플렉스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일종으로 2010년 2월 최초의 거래상점이 개설된 이후로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거래 허가증, 즉 라이선스 도입을 준비하는 등 비트코인의 합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영국의 경우비트코인을 디지털 화폐로 인정했다.이트론 관계자는 “비트코인 사업에서 서버의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기술력은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이므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비트코인 사업 진출은 양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이트론이 새롭게 찾을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4 I 김대웅 기자
CB코인, 가상화폐의 새로운 장 열까
  • CB코인, 가상화폐의 새로운 장 열까
  • [e-비즈니스팀] 2009년 수학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첫 번째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출범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비트코인은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일반화폐가 아닌 난해한 수학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해 풀면 그 대가로 지급되는 방식을 채택했다.이 과정은 '채굴'이라는 표현을 쓴다. 비트코인은 채굴하면 할수록 문제가 어려워져 인플레이션(가치하락)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채굴방식 때문에 대중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위조 및 변조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이런 가운데 ㈜SHI파트너스(대표 김세훈)가 가상화폐 브랜드 ‘CB코인(씨비코인)’을 선보였다. CB코인은 종전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던 채굴 과정의 어려움과 높은 접근 장벽 그리고 수익 실현을 위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보완했다.특히 현실세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CB코인은 매우 저렴한 수수료로 국가간 거래에서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과 환율변동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이 SHI파트너스 측의 설명이다.CB코인의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CB코인은 본사랑 연결된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CB코인 홈페이지에서 교환할 수 있다. CB코인 구매를 위해 어플플랫폼에서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8000원 지불 시 1만원의 가상화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어떻게 8000원이 만원이 될까. 답은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광고수익이 소비자혜택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CB코인 김세훈 대표는 CB코인의 성공에 강한 자심감을 보였다. 그는 “CB코인은 사용범위가 다양한 가상화폐로 달러, 상품권, 전자제품,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재테크 기회와 소자본창업 기회도 제공한다”면서 “내년 중국시장을 겨냥해 중국 자본과 인프라를 끌어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가상화폐 브랜드 CB코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bcoi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외
  • [200자 책꽂이]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외
  • ▲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이창우|272쪽|부키) 부동산을 잘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임대·분양아파트, 단독주택과 상가건물 매매 정보뿐 아니라 ‘경매로 산 집이 실거래가보다 비쌀 때’ ‘건물주가 됐지만 건물관리가 회사생활보다 힘들 때’ 등, 40가지 딜레마를 통해 부동산 초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를 쉽고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나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장사를 한다(황동명|272쪽|행간)9년간 16개국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해온 베테랑 무역상이 자신의 여행과 무역의 경험을 이야기로 엮었다. 유럽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돌며 아이템을 발굴하며 흥정하고 물건을 옮겨온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소호무역을 준비하는 사람은 물론 해외직구, 병행수입 등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무역정보와 각 나라의 문화·생활상까지 알려준다.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이운희 외 7명|288쪽|한스미디어)2009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디지털 가상화페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 할 핵심지식들을 총정리한 것은 물론 실제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디에서 사고팔 수 있는지, 연계한 비즈니스에는 무엇이 있는지, 외국에서 거래는 어떻게 하는지, 비트코인 앱 활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길 위에서 읽는 중국현대사 대장정(윤태옥|368쪽|책과함께)음식문화와 민가 건축, 삼국지 등으로 중국의 속살을 소개해온 다큐멘터리 PD가 직접 대륙 대장정에 나서 중국을 더 깊이있게 들여다봤다. 1934년 마오쩌둥의 368일 대장정 역사현장을 59일간 1만 2800㎞에 걸쳐 답사하면서 기록한 중국 현대사 이야기다. 여행 동반자와 함께 나눈 인문기행의 경험과 길 위에서 만난 중국인의 모습까지 따뜻하게 담아냈다. ▲중용(심범섭|280쪽|평단)유교경전의 하나인 ‘중용’을 쉽게 풀이한 해설서.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쓴 저서로 유교의 철학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중용은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변함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말. 자사는 책에서 자연이 곧 인간의 본보기라 말하며 ‘인의예지’와 ‘지극함’을 강조했다. ‘논어’의 사례를 풍부하게 인용했고 현대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법도 소개했다. ▲생각 터지는 생각법(위르겐 볼프|208쪽|북돋움라이프)기획안이나 광고 아이디어를 짤 때 유용한 갖가지 생각법을 정리했다. 널리 알려진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맵뿐 아니라 트렌드스토밍 등 신조어를 소개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사례를 곁들였다. 목표 보드 만들기 등을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법, 모든 걸 제쳐 두고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 등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팁을 담았다. ▲매화꽃 펴야 오것다(방순미|128쪽|황금알)2010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방순미 시인의 첫 시집. 법숯리의 밤, 질그릇, 독도 생각, 출포리 생각, 민들레 나물, 달맞이, 고치, 토림 등 63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인의 성장과정, 스승과의 운명적인 만남, 산과 산행에 얽힌 사연들을 각 시편에 그대로 녹여냈다. 특별한 산문적 설명 없이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2014.11.13 I 이윤정 기자
블루코트, ‘디지털 화폐 보안 관리 수칙’ 발표
  • 블루코트, ‘디지털 화폐 보안 관리 수칙’ 발표
  • [e-비즈니스팀] 서울, 2014년 11월3일 &8211;세계적인 웹 보안 기업인 블루코트코리아(대표 김기태, www.bluecoat.co.kr)는 오늘,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화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지난2013년에가장뜨거운관심을받은것은바로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의기원은 2008년 10월에사토시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익명의프로그래머가발표한‘Bitcoin: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논문에서시작되었다. 암호통화라는개념을 P2P(개인대개인정보공유) 형태의알고리즘으로구연한것이바로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이탄생한지불과 6년의시간이지났다는점을감안한다면, 현재의입지는일약부상한수준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 실제로블루코트의조사에따르면, 현재전세계 6만여개의기업은물론일반오프라인매장 4000여곳에서비트코인을결제수단으로인정하여사용되고있으며, 이중에는소셜게임업체인징가 (Zynga) 및온라인종합쇼핑몰오버스톡(Overstock), 이베이(eBay) 등도포함되어있다. 그러나여전히대중에게새롭고익숙하지않은개념인비트코인의가장큰맹점은존재자체가디지털기반이므로기존의통화가치만큼의안전성을담보하는지에대한부분이다. 모든종류의온라인서비스기업들은사이버공격에대해소비자의금융자산을보호해야만한다. 그러나비트코인의경우소유자자산에대한안전성은물론이용하는‘은행’에대한신뢰도또한확인해야한다. 기관을사칭하거나사기에이용되는비트코인거래소들이난립하고있기때문이다. 실제로이와관련된비트코인사기및폰지사기 (ponzi scheme: 신규투자자의돈으로기존투자자에게이자나배당금을지급하는방식의다단계금융사기) 사건이여러차례보도된바있으며지금이순간에도많은사건들이발생하고있다. 실제로지난해중국에기반을두고 5월에설립된중국비트코인거래사이트인‘GBL’이 10월에접속을끊어 1000여고객계정에 410만달러(약 44억원) 가치의비트코인을가져갔다비트코인관련사기는단순히가상화폐라는자체적인보안문제에국한되지않는다. 지난 2월세계최대의비트코인거래소인마운트곡스는해킹으로 85만 BTC를도둑맞아파산했다. 캐나다의플렉스코인은행도해킹때문에문을닫았다. 문제는해킹등으로손실이발생할경우손실보전이쉽지않다는것이다. 비트코인이보조적인지급결제수단으로의지위를차지할가능성이크다는것은부정할수없다. 하지만보안상의문제와관련된불확실성이비트코인의가치에악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실제로 블루코트가 전세계에 구축된 자사의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12년에 13개, 2013년에 45개였던비트코인해킹멀웨어가 2014년 2월에는 150개로크게증가되어인터넷에유포되었으며, 이러한멀웨어의 99%는윈도우(Windows) OS 기반기기사용자를타깃으로하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이에 블루코트는 새로운 디지털 가상 화폐 유통을 위협하는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화폐 보안 관리 수칙’을 발표했다.블루코트코리아 김기태 대표는 “일반적인안티바이러스보안솔루션들의경우에는비트코인멀웨어를탐지하는데어려움을겪는다. 비트코인등의디지털화폐에대한투자를검토하고있다면신종사이버위협에대해보다철저한대비책을갖춰야한다”고말하고, “분명한것은디지털화폐는다양한유형으로더욱증가할것이며, 이를활용하고자한다면자산보호를위한필수대비책들을반드시마련해두어야한다는것이다. 디지털화폐의안전한사용을위해보안인프라를점검해야할시점이다. 블루코트는샌드박싱기술을제공하는보안솔루션을활용하여의심스러운파일에대한정교한보안분석을통해네트워크에침입한사이버공격을탐지하고고립시켜치료하고있다”라고 말했다.
  • 페이팔, 비트코인 끌어안기..애플페이에 견제구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전자결제 회사 페이팔이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 결제업체들과 손잡는다. 잠재적 경쟁자로 비트코인을 경계해온 페이팔이 비트코인 사용 확대를 위해 ‘적과의 동침’에 나선 셈이다. 페이팔은 2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업체 비트페이(BitPay), 코인베이스(Coinbase), 고코인(GoCoin) 등 글로벌 3대 비트코인 결제업체와 제휴를 맺고 게임, 음악 파일, 전자책 등 디지털 상품 판매자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북미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디지털 상품 판매에 한정될 뿐 실제 물건 판매하는 판매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페이팔 결제 허브 서비스를 쓰는 디지털 상품 판매자들은 누구라도 비트코인을 결제화폐로 받을 수 있다. 페이팔은 지금껏 비트코인에 적대적 입장을 취해왔다. 비트코인 결제가 확대되면 일반 통화를 관리하는 페이팔 입지가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이다. 페이팔 모(母)회사 이베이도 앞서 이 같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이랬던 페이팔이 ‘비트코인 끌어안기’에 나선 데에는 애플의 전자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때문이다. 애플은 이달초 차세대 스마트폰과 함께 원터치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이 애플페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비트코인 선점에 나선 것이다.
2014.09.24 I 김태현 기자
영란銀 "비트코인, 금융산업 지형 뒤바꿀 잠재력있다"
  • 영란銀 "비트코인, 금융산업 지형 뒤바꿀 잠재력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주식시장을 완전히 뒤바꿔놓는 등 전반적인 금융산업의 지형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평가했다. 영란은행은 11일(현지시간) 분기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분산된 온라인 거래 장부(distributed ledger) 기술이야말로 가상화폐가 이뤄낸 핵심적인 혁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비트코인은 단순히 돈으로 계산하는 전자화폐 기능도 있지만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는 보안 기술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분산된 장부를 가지는 만큼 이를 활용해 거래를 검증하고 인증하는 공인인증시스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다.이같은 비트코인의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영란은행은 “현재 장내 증권거래소를 활용해 주식을 매매할 경우 높은 거래 수수료를 물어야 하지만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온라인상에서도 분산화되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모든 거래를 입증할 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주식시장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과 같은 중개기관없이도 지급결제 등이 가능한 만큼 증시 외에도 금융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영란은행은 “어떤 중앙집중식의 기관 없이도 안전하게 디지털상에서 거래 기록 등을 남기고 지급결제를 보증할 수 있는 이같은 기술은 근본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는 더 개발해볼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앞으로의 변화를 점치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기존 금융시장 시스템 인프라가 점진적으로 다양한 분산화된 시스템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영란은행은 “현재까지는 영국내에서 비트코인으로 인한 통화상, 금융상 안정성이 저해될 만한 구체적인 위험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데다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의 위험 헤지 수단이 없다는 점 등은 리스크로 꼽았다.
2014.09.12 I 이정훈 기자
"신기술 제품, 시기 맞아야"...가트너, 단계별 보고서 공개
  • "신기술 제품, 시기 맞아야"...가트너, 단계별 보고서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00년대 중반 SK텔레콤은 IT금융결제 서비스인 ‘모네타’를 오픈했지만, 동글(매장내 단말기) 보급 문제와 습관 문제로 사실상 실패했다.2000년대 후반 3G 서비스가 나오면서 휴대폰으로 그룹 음성통화(IP-PTT)를 제공하려 한 기업들은 규제와 기존 무전기(TRS)업체들의 반발로 대중화에 실패했다.하지만 2014년은 상황이 바뀌었다. 대통령의 인터넷 결제 간소화 및 능력을 전제로 한 비금융사 신용카드 결제정보 보유 방침으로 전자상거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간편 결제(원클릭)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있으며, 4G LTE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기반의 무전기 서비스가 9월 상용화된다.위의 사례처럼 기업이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할 때 ‘시기’ 문제는 고심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잠재적으로 파급력을 지녔다고 판단되는 기술이라도 시대를 잘 못 만나면 사드러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선점’이 가져다 주는 효과를 마냥 무시하기도 어려운일이다.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가트너는 최근 발표된 ‘2014년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 2014)’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발전 단계를 6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중요한 기술요소를 정리했다.신기술 포트폴리오 구축 시 고려해야 할 기술과 동향에 대해 업계 전반의 관점을 제공한다. ▲2014년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출처: 가트너)◇신기술 사이클은 6단계…지금은 4단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비즈니스 발전 경로는 △1 단계: 아날로그(Analog)△2 단계: 웹(Web)△3 단계: E-비즈니스(E-Business)△4 단계: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5 단계: 디지털 비즈니스(Digital Business)△6 단계: 자율(Autonomous)로 정리된다.보고서는 현재 주목받는 마지막 3 단계인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자율 단계를 집중 조명한다.디지털 마케팅(4단계) 단계는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및 정보의 결합을 의미한다. ‘힘의 결합(Nexus of Forces)’이 부상하는 것이다. 더 많은 소셜 커넥션, 보다 더 좋은 상품, 서비스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을 만나고자 기업들은 이 단계에서 보다 새롭고 섬세한 접근 방법들을 찾게 된다. 제품, 서비스 구매자들은 과거에 비해 더 큰 영향력을 브랜드에 행사하며, 소통 도구로써 모바일 기기과 소셜 네트워킹을 선호한다. 이를 대표하는 기술은 소프트웨어 정의(SDx, Software-Defined Anything); 체적형 및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Volumetric and Holographic Display); 뉴로비즈니스(Neurobusiness);데이터 과학(Data Science); 규범 분석(Prescriptive Analytics); CEP(Complex Event Processing); 빅 데이터(Big Data); 인 메모리 DBMS(In-Memory DBMS); 콘텐츠 분석(Content Analytic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Hybrid Cloud Computing); 게임화(Gamification);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NFC;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제스처 제어(Gesture Control); 인 메모리 분석(In-Memory Analytics); 액티비티 스트림(Activity Streams);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 등이다.◇비즈니스와 사물 융합이 중요한 5단계디지털 비즈니스 (5단계)는 힘의 결합 이후로 등장하는 최초의 단계다. 사람, 비즈니스 및 사물의 융합에 중점을 둔다.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 간 경계의 모호함과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이 단계의 주요 특징이다. 물리적 자산은 디지털화되고 시스템, 앱 등과 같이 이미 디지털화된 개체들과 비즈니스 가치사슬에서 동등한 요소로 자리 잡는다. 3D 프린팅은 물리적인 사물들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공급사슬과 제조과정에 파괴적 변화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활력 징후(vital sign) 등과 같은 인간적인 요소들이 디지털화 되는 것도 이 단계의 특징이다. 이미 디지털화됐다고 간주되는 화폐도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y) 같은 형태로 바뀔 수 있다. 힘의 결합 단계의 기술을 넘어 진정한 디지털 비즈니스로 거듭나고자 하는 기업들은 추가적으로 아래 기술들에 주목해야 한다.주목받는 기술은 생체음향 센싱(Bioacoustic Sensing); 디지털 보안(Digital Security); 스마트 워크스페이스(Smart Workspace);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3D Bioprinting Systems);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 음성 번역(Speech-to-Speech Translation);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ies); 웨어러블 사용자 인터페이스(Wearable User Interfaces); 소비자 3D 프린팅(Consumer 3D Printing); M2M 커뮤니케이션 서비스(Machine-to-Machine Communication Services); 모바일 건강 모니터링(Mobile Health Monitoring); 엔터프라이즈 3D 프린팅(Enterprise 3D Printing); 3D 스캐너(3D Scanners); 소비자 텔레매틱스(Consumer Telematics) 등이다.◇자율 단계가 최상위자율 (6단계)은 힘의 결합(Nexus of Forces) 이후에 등장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의 마지막 단계이며, 기업이 인간과 유사한 혹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술을 활용하는 단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자율주행차로 사람이나 제품을 옮기는 것, 인지 시스템을 통해 글을 작성하거나 고객문의에 응대하는 것 등이다. 이 단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싶은 기업들은 하이프 사이클 상에 있는 다음 기술들을 검토해 봐야 한다. 가상 개인 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 인간 능력 강화(Human Augmentation);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스마트 로봇(Smart Robot); 바이오칩(Biochip); 스마트 어드바이저(Smart Advisor);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 자연어 질의응답(Natural-Language Question Answering) 등이 뜨는 기술이다.르홍 부사장은 “디지털 비즈니스 단계에 따라 하이프 사이클 상에 있는 모든 기술을 분류했지만, 이러한 기술 분류에 전적으로 얽매여서는 안될 것”이라며, “많은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이 자율주행차 혹은 스마트 어드바이저 등과 같이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와중에도 모바일 앱과 같이 힘의 결합과 관련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기 때문에 큰 그림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14.08.19 I 김현아 기자
  • 애플, 앱에서 가상통화 거래 다시 허용..비트코인 부활 신호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애플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가상 통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형태의 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이라는 특정 가상통화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개발자 계약에서 ‘승인된 가상통화들’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앱들은 해당 주(州)와 연방법을 준수해야 한다.이는 앞서 애플이 지난 2월 비트코인 지갑 앱 ‘블록체인’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면서 비트코인을 완전 퇴출시켰던 것과는 달라진 태도다. 비트코인 전자지갑 비트고의 투자자 빌 리는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숙하고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라며 “비트코인은 기술적 측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 투자자 애덤 드래퍼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iOS 앱들이 많아지게 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라고 말했다.개발자 롭 바나갈레는 자신의 비트코인 거래 앱 그리프(Gliph)의 새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프는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간 비트코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으로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개당 1000달러를 찍은 뒤 지난 4월 360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개당 667달러(약 68만3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애플 iOS8 공개로 '타도 안드로이드' 박차, 경쟁범위 '심장'으로 확대&qu...☞ 애플의 '삼성 따라하기'..새 OS에 건강관리 기능 추가☞ 애플 iOS8 베타 공개, 쿡 CEO "새로운 가치 제공할 것"☞ 애플, 새 운영체제 '요세미티'·iOS8 공개☞ 이베이 "비트코인 결제수단 사용 추진중"
2014.06.03 I 성문재 기자
가트너, 작년 CRM 시장, 세일즈포스닷컴 1위..SAP 2위
  • 가트너, 작년 CRM 시장, 세일즈포스닷컴 1위..SAP 2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180억 달러 대비 13.7% 증가한 204억 달러에 달했다.▲ 2013년 CRM 소프트웨어 시장 상위 5개 업체 별 수익 (단위: 백만 달러)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는 2013년 CRM 소프트웨어 총 수익의 41%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다수의 기업과 조직이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 대체와 순신규(net-new) 애플리케이션의 구현, 대체 가능한 상호 보완적 기능 제공을 목적으로 구축이 용이한 소프트웨어를 찾으면서 수요를 주도했다.특히 상위 5개 업체들이 2013년 전세계 CRM 소프트웨어 수익의 50%를 차지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16.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지켰으며, SAP의 경우 전체 시장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고객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등의 세부 영역에서는 수익과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서유럽 시장이 15.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북미시장은 전체 CRM소프트웨어 시장 수익의 상당 부분인 52.9%를 차지했다. CRM소프트웨어 전체 지출에서 두 지역의 비중이 약 80%에 달했다. 아시아 태평양,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은 다소 낮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지역의 CRM 소프트웨어 시장은 성숙기 진입이 요원한 상태이며, 침체된 거시경제상황과인도의 루피, 인도네시아의 루피아 등 일부 지역의 화폐 가치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정보통신과 미디어, IT 서비스 등의 수직산업(vertical industry)은 콜 센터 기술을 활용하는 인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CRM소프트웨어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분석(analytics)과 관련된 부문을 개선하고 보다 일관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CRM 소프트웨어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소비재 제품(CPG, consumer packaged goods)을 포함한 제조산업은 제품과 유통채널 관리에 CRM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며 전체 지출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 번째 주요 CRM소프트웨어 소비 산업은 금융, 보안산업으로, 고객 서비스와 금융 상품에 대한 상향판매(upselling) 전략이 성장의 핵심요소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조앤 코레이아(Joanne Correia)는 “디지털 마케팅과 고객 경험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면서 2013년 CRM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됐다”며, “향후CRM은 디지털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디지털 비즈니스가 기업 경쟁력 유지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CRM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1 I 김현아 기자
  • 라이브플렉스, 게임서비스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라이브플렉스가 국내 최초로 게임서비스에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온라인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 라이브플렉스(050120)는 5일부터 자사 포털 ‘게임클럽’의 게임서비스에 비트코인 결제 방식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게임 유료 아이템 구매 캐시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해 충전할 수 있게 됐다.이번 서비스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인증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결제창에서 비트코인을 이체하거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은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화폐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결제할 수 있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게임사이트인 징가(Zynga)에서도 비트코인 결제 및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라이브플렉스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계열사 비트코인아시아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현금을 입출금해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 ATM’을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며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필요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내 주요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라이브플렉스, 작년 영업손실 기록.."올해 수익성 회복할 것"(상보)☞라이브플렉스, 지난해 영업손실 11억원..적자전환
2014.03.04 I 김대웅 기자
  • 최대거래소 파산으로 비트코인 파문 확산
  • (도쿄=연합뉴스) 인터넷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최대 거래소인 마운트곡스(Mt Gox)가 지난달 28일 해킹에 의한 비트코인 소실 등으로 경영파탄 상태에 빠졌다며 일본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비트코인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고 있다.관련업계는 중개업체의 시스템 부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비트코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최대 거래소가 파산한 만큼 비트코인의 존속 여부에 대한 회의감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마운트곡스의 한 고객은 자신이 2만5천달러(약 2천7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있었다면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운트곡스와 이 회사의 미국내 자회사 등을 상대로한 손해배상 소송을 일리노이주 연방지법에 제기, ‘줄소송’의 신호탄을 쐈다. 미국 금융감독 당국도 발빠르게 입장을 표명했다. NHK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금융감독국(DFS)의 벤저민 로스키 국장은 같은 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마운트곡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이용자를 보호하고 업자에게 맡긴 자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규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밝혔다. 마운트곡스의 본사가 있는 일본의 언론들은 이번 사태로 비트코인의 취약점이 노출됐다고 지적햇다. 도쿄신문은 1일 “마운트곡스 고객들의 피해를 변제할 방법이 없다”며 “일반적인 통화와 달리 국가와 중앙은행과 같은 관리자가 없는 비트코인의 문제가 선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현재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마운트곡스가 회생절차를 신청한만큼 향후 거래재개 가능성이 있지만 신용이 실추됐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마운트곡스에 비트코인을 예치해온 일본디지털머니협회의 혼마 요시미쓰 대표는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스크가 높은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방법이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절한 규제를 하기 바란다”고 당국에 당부했다. 아사히 신문은 비트코인의 거래규모가 세계 최대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에서도 마운트곡스의 파산 소식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언젠가 중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 ‘애초부터 이런 것은 화폐라고 부를 가치가 없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신원미상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발행 기관의 통제 없이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익명으로 거래된다. 비트코인은 기존 은행시스템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이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 제기되면서 중국, 대만,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유통이 금지됐다.
  • 김중수 "비은행권 소액결제가 전체 결제시스템 위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은행 금융기관이 소액결제시스템에 참여하면서 전체 결제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서울 소공동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화폐컨퍼런스’에서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이 발달하면서 중앙은행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결제시스템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핸드폰 결제, 티머니 등과 같은 다양한 결제수단이 등장하면서 신용위험을 가진 비은행 금융기관들에 대한 감시가 쉽지 않아졌다는 설명이다. 김 총재는 이러한 결제수단이 화폐수요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향후 진행추이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현금사용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현금이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도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사례의 발생이나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보안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또 화폐의 신뢰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국가에서 고액권 위주로 화폐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디지털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위조지폐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새 은행권을 발행하는 경우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며 “새 은행권 발행을 진행 또는 준비중인 유럽 및 호주중앙은행이 경험한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김 총재는 이외에도 금융위기시 화폐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화폐유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많은 나라에서 화폐발행잔액이 크게 증가했는데, 신흥국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일부를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유로화 등 기축통화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정치·경제 위기 등으로 화폐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중앙은행은 예측력을 제고하고 화폐유통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화폐수급 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앙은행의 역할’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독일·일본·호주·인도·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 발권 및 금융결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014.02.07 I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 10~20년 안으로 통화 규제 적용받는다"
  • "비트코인, 10~20년 안으로 통화 규제 적용받는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0~20년내에 제도권 화폐와 같은 규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 거래 중개 사이트 ‘서클(Circle)’을 운영하는 업계 전문가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운영자(CEO)의 말을 빌려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거래가 P2P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뤄지는 디지털 통화로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제레미 알레어 (사진=웹채펠)알레어 CEO는 “오늘날 국제적 금융거래는 적어도 ‘사용자들이 서로 알고 있는’ 통화 규제를 기본으로 한다”며 이는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은 가상 통화 사용이 늘어나면 이를 기존 국제 금융 거래 시스템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비트코인이 통화 규제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레어 CEO는 그동안 들락날락했던 비트코인 가치의 불안정성이 최근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에) 제도권 통화 거래에서 일어나는 파생상품 판매, 헤징 등의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치의 불안정성을 상당히 낮춰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서클은 실리콘 밸리 투자자들로부터 900만 달러(약 97억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2014.02.03 I 염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설 상여금 주려면 사채라도 써야할 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설 상여금 주려면 사채로도 써야할 판”-“신흥국발 금융위기 한국도 영향권”-모바일뱅킹 보안시스템 금융사 아닌 통신사 몫?-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 내달 25일 시상△종합-이데일리 줌인 ‘담배와의 전쟁’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정치인 출판기념회, 뇌물 창구 돼선 안돼-디지털 보안에 대한 인식 바꿔야-“흡연이 癌발병원인 자료 신뢰성 낮아”△신흥국 금융위기-美출구전략에 화들짝...이머징화폐‘날개없는 추락’-신흥국 금융시장 요동 영향은 “한국경제엔 제한적...필요시 과감한 조치”△신용사회 새틀짜자<상>-“카드사 대부분 보안인력 외부 의존...용병에 군대 맡긴 꼴”-개인정보유통 원천봉쇄 ‘두낫콜’서비스 확대되나△정치-北이 먼저 저안한 이산가족 상봉...‘2월 중 성사’기대감 고조-2월 임시국회 ‘10일 입법전쟁’-정책위.홍보라인 개편...‘선거용’진영짜는 새누리△경제·금융-금융사 대출 전화영업 3월까지 못한다-장애인연금보험 보험사 ‘난색’여전-신한금융 지속가능기업 1위-“1월 물가, 1.1%상승 전망”-IT기술협력, 자동차보다 미흡-‘전립선 치료기’로 둔갑한 근육통 완화기△산업-KT 첫‘黃의 법칙’은 삼성맨 영입?-최문기 미래부 장관 “제4이통 실패 염두해야”-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올해 기필코 워크아웃 졸업”-“사업구조 고도화로 수익 창출”-삼성전자 “LTE폰.UHD TV로 전통적 비수기 정면돌파”-삼성 프린터 ‘美사무기기 평가’3개 부문 수상△산업-르포/나로우주센터 한국형 발사체 개발현장 가보니-야구장서 ‘DMB 10배 화질’로 시청-음성/데이터 분리...LGU+ ‘선택형 요금제’출시△산업-쿠쿠전자·교원‘대주주 거액 셀프배당’-근화제약, 최대주주에 몰빵투자 ‘시끌’-3900만원짜리 와인 팔렸다-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작은 과일이 더 맛있는 이유△문화-김수로의 힘...창작뮤지컬 ‘아가사’연장공연-신년 무대 ‘별들의 귀환’-죽음에 다가서는 법 유머로 승화시키다△문화-‘2014이데일리 문화대상’/수상작 결산 콘선트&국악-역시...조용필·싸이 믿고보는 공연-어머나...우리소리와 서양음악의 만남△골프&스포츠-홍명보호 ‘거인 활용법’완성-이광종호 아쉬운 마무리-김기태 “리즈 대체용병, 서둘러 찾지 않는다”-골프/황제 맞아?신인 맞아?△마켓-신흥국 통화 폭락 속 ‘추가 테이퍼링’주목-“QE축소 주가에 선반영 코스피 반등 가능성도”-해외 불안 여전하지만...연기금 매수 설 선물?△증권-저가수주에 발목잡힌 건설株“바닥 찍었다”-엔저에도 사무라이본드 ‘주춤’-리노공업 신사업 효과로 ‘최고가 행진’-주간추천종목/한국전력 주목-숨고르는 OCI,추가상승 기대-중국 경기둔화에 국내주식형 하락-거래소 금·현물시장 오늘부터 회원접수△대학&교육-내 강의, 혹시 F학점 아닐까?-정상용 동국대 법과대학장 “로스쿨 정부 통제부터 줄여야 정상화”-주목!이전공/서정대 애완동물학과△글로벌마켓-다보스의 경고“세계경제 낙관론 경계”-아베, 인도에도 ‘돈다발’-펩시도 네슬레도...“아이 러브 멕시코”-올랑드, 동거녀와 결별 엘리제궁 안주인 바뀐다-GM해외사업 사장‘칼바람’예고△피플-고중석 휴먼메디텍 회장“전세계가 한국산 멸균기 쓸때까지 발로 뛰겠다”-“중동에 스마트금융 노하우 전수할것”-피랍됐던 한석우 코트라 관장 “고국 돌아온게 꿈같다”△오피니언-오비맥주 매각 ‘미스터리’-커피믹스는 첨가물 빼면 안되나-핵무기보다 더 위력적인 OS(운영체계)△사회·부동산-닭도 감염...고병원성 AI전파 빨라 전국 비상-현대건설 “글로벌 리더로” 물환경.수처리 경쟁력 강화-조깅코스된 세계유산 조선 왕릉들-수도권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삼성“대학별 할당인원, 최종합격률 따라 조정”-현대산업개발 23년만에 해외수주
2014.01.26 I 양희동 기자
  • 유럽은행감독청, 비트코인 위험성 경고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유럽의 금융 거래 규제당국이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같은 가상통화는 규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무역 거래 등에서 (일정 가치를) 보호받을 수 없다”며 투자 금액이 하루아침에 무용지물(worthless)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머니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일반 투자자들을 비롯해 굵직한 투자자들, IT 업계 큰 손들까지도 비트코인에 투자해 가격을 끌어올리며 “정식 통화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벤처캐피털 그룹 안드레센 호로비츠가 지난 주 비트코인 중개업체 ‘코인베이스’에 2500만 달러(약 260억 원)을 투자하며 지금까지 이뤄진 비트코인 투자 중 가장 거금을 쏟아 부은 사실을 거론했다. 그러나 CNN머니는 올해 1월만 해도 13달러에 불과했던 1 비트코인당 가격이 13일 도쿄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에서 921달러에 거래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디지털 통화의 ‘극심한(severe)’ 가격 불안정성을 꼬집었다. EBA는 비트코인 중개가 이뤄지는 ‘디지털 지갑’은 기본적으로 해킹 위협에 취약하다며 투자자들이 한 푼도 없이 털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비트코인을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EBA 뿐만이 아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5일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했다. 최근 비트코인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부유한 노르웨이 정부 등도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CNN머니는 세계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벤 버냉키가 지난 달 비트코인 관련 첫 청문회에서 “위험성이 있지만 가능성도 크다”고 장래를 일정 부분 인정했다고 전했다.
2013.12.16 I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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