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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포르쉐 911 카레라 첫선.. "성능·연비 높인 새 엔진 탑재"
  • 뉴 포르쉐 911 카레라 첫선.. "성능·연비 높인 새 엔진 탑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포르쉐가 대표 모델인 911 카레라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8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새 엔진을 탑재한 뉴 포르쉐 911 카레라를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 보인 7세대 911(코드명 991)의 부분변경 모델이다.포르쉐 911은 1963년 데뷔 이래 50여 년 동안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동시에 일상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로서 인기를 끌어 왔다. 엔진을 뒤에 달고 뒷바퀴로 구동하는 대표적인 RR 모델이기도 하다.뉴 포르쉐 911 카레라 S. 포르쉐코리아 제공뉴 포르쉐 911 카레라 S. 포르쉐코리아 제공뉴 포르쉐 911 카레라는 새 엔진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높였다. 배기량 3.0리터의 수평대향식 바이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PDK)가 조합을 이룬다.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60Nm는 물론 연비(유럽 기준)도 7.4ℓ/100㎞(약 13.5㎞/ℓ)로 높였다. 고성능 모델인 911 카레라 S도 420마력, 500Nm, 7.7ℓ/100㎞로 이전보다 모든 성능이 향상됐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도 각각 4.2초와 3.9초로 0.2초씩 단축됐다. 최고시속 역시 각각 295㎞, 308㎞로 증가했다.옵션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선택하면 노멀·스포트·스포트플러스·개인맞춤(Individual)의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해 차체 성격을 바꿀 수 있다.차체(섀시)도 이전보다 1㎝ 낮춰 더 다이내믹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자식 댐핑 컨트롤 장치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이 처음으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911 카레라 S에서는 911 터보, 911 GT3 등 최고성능 모델에 적용한 섀시 기술인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너링 성능이 향상된다.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와이파이 연동, 음성인식 등 기능을 갖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을 기본 적용했다. 아이폰과 PCM을 연동하는 애플 카플레이도 적용됐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정속주행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뉴 포르쉐 911 카레라는 오는 12월 독일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중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왼쪽부터)뉴 포르쉐 911 카레라 S와 뉴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포르쉐코리아 제공뉴 포르쉐 911 카레라 S에 적용된 3.0 바이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 포르쉐코리아 제공
2015.09.08 I 김형욱 기자
  • 소니, 스마트워치 '웨나' 내놓아…"애플 iOS 호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전자기업 소니가 스마트 워치 ‘웨나(wena)’를 개발했다.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전자화폐, 칼로리 측정 등 디지털 기능이 더해졌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시계 벨트에 통신 기능을 내장한 신형 스마트 워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시계 벨트에 소니의 기술을 활용한 가속도 센서나 블루투스, 비접촉 ic기술 ‘페리카’ 등이 내장돼 있다. 시계 본체는 일본 시계 업체 시티즌에서 조달한다. 또 웨나는 애플의 아이폰(iPhone)의 iOS를 지원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메일이나 전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에 새로운 메시지가 왔을 때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칼로리와 보행을 기록할 수 있다. 전자 화폐 기능도 있어 손목을 대면 결제를 할 수 있다. 기능이 진화해도 시계는 둔 채 벨트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소니 측은 “애플 등 일반 스마트 워치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곳으로 기능을 한정했다”며 “다른 시계 브랜드와 협력해 시계 종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들을 위해 벨트 폭이 14mm로 얇은 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소니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퍼스트 플라이트’에서 수요를 조사를 시작한다. 내년 3월 상품화가 되면 배송에 나설 전망이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3만4800엔(33만9200원) 수준이다.
2015.08.31 I 김인경 기자
신종 보안위협 "웨어러블 기기 노리는 랜섬웨어"
  • 신종 보안위협 "웨어러블 기기 노리는 랜섬웨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사용자의 정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가 증가하고 있다. 컴퓨터를 잠그거나 파일을 암호화한 후 잠금 해제와 암호 해독을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가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등과 같은 커넥티드 기기의 확산에 따라 랜섬웨어의 공격 범위 또한 확대되고 있다. 19일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장(상무)은 서울 역삼동 시만텍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PC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를 노리는 랜섬웨어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파밍 등이 더이상 돈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랜섬웨어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해킹에 취약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랜섬웨어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윤 상무는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기기가 새로운 공격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랜섬웨어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에 쉽게 실행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초 구글이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공개하고 최근 ‘애플 워치(Apple Watch)’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해킹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시만텍은 실험을 통해 일반 안드로이드 랜섬웨어가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 역시 공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안드로이드 랜섬웨어인 심플로커(Android.Simplocker) .APK 파일을 리패키징해 생성한 안드로이드 웨어용 랜섬웨어를 안드로이드 폰에 설치했다. 안드로이드 폰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자 페어링된 스마트워치에도 랜섬웨어가 자동으로 푸시됐다. 언제든지 악성코드가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랜섬웨어가 실행되자 스마트워치의 기능 대부분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심플로커는 매초마다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화면에 띄우고, SD 카드에 저장된 대부분의 파일을 암호화해 스마트워치의 사용을 불가하게 했다.이때 페어링으로 연결된 폰에 설치된 심플로커를 제거하면 스마트워치에서도 자동 삭제된다. 제거가 불가능해 폰을 공장 초기화할 경우 스마트워치도 동일하게 초기화해야 한다. 초기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치의 메뉴에 들어가야 하는데 심플로커가 동작하고 있는 동안에는 이용할 수 없다. 스마트워치를 재시작해 심플로커가 활동을 재개하기 전 약 20~30초의 시간 동안 초기화할 수 있으나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모든 파일이 함께 삭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애플의 IOS의 경우 애플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다운받을수 있고 스마트폰간 파일을 주고 받는 것을 제한하는 등 폐쇄적인 보안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해킹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명 ‘탈옥’폰을 만들면 안드로이드 처럼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 상무는 “랜섬웨어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므로, 랜섬웨어 감염 방식, 피해 사례 등에 대한 사용자 교육이 필요하다”며 “소프트웨어 패치나 OS·브라우저 등 자주 쓰는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백업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15.08.20 I 오희나 기자
모간스탠리의 테슬라 신봉…'주가 두배로 뛴다'
  • 모간스탠리의 테슬라 신봉…'주가 두배로 뛴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담 조나스 모간스탠리 자동차 담당 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6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 243.15달러에 비해 △테슬라 최근 1년간 주가 추이(출처=마켓워치)92% 높은 수준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254달러로 5% 올랐다. 조나스 연구원은 “미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 대부분은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나올 것”이라며 “테슬라는 이같은 자동차 업계를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자동차 기업이 할 수 있는 급격한 혁명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글이나 애플, 우버와 같은 기업들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거나 알려졌다. 하지만 테슬라는 디자인, 커넥티드 카(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 엔진 등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 차량에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셈이라고 모간스탠리는 분석했다. 테슬라가 18개월 내에 앱 기반의 주문형 운행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고 2018년부터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기에는 사람이 주로 운전하는 식이겠지만 이후에는 사람은 운전석에 단지 앉아만 있고 차량이 대부분 주행을 주도하는 모델을 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5년에 완전히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254달러로 현 주가 수준이다. 최근 UBS는 테슬라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며 성장 초기 단계인 만큼 작은 판단 실수에도 휘청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2015.08.18 I 권소현 기자
 다음카카오 새 수장에 30대 스타트업 전문가..신사업 날개 달까?
  • [줌인] 다음카카오 새 수장에 30대 스타트업 전문가..신사업 날개 달까?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 단독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지훈(35)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는 ‘사람’에 투자하는 스타트업 투자가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그에게 시가총액 8조원 기업의 핸들을 맡긴 것은 다음카카오가 ‘구글’이나 ‘애플’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혁신적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김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진 젊은 감각의 소유자로 평가받았다. 임 대표는 케이큐브 1호 펀드 115억원과 카카오 청년 창업펀드 300억원 등 총 415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며 52개 스타트업에 254억원을 투자했다. 김범수(만 49세)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좌)과 임지훈(만 35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때문에 이번 수장 교체로 다음카카오가 생태계 형성이 성공을 가르는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시장에서 더 획기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택시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직접 검색하는 ‘샵 검색’, 모바일 TV 채널인 ‘카카오 TV’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임직원들과 동년배인 임 내정자가 ‘소통 경영’을 확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그를 발탁한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모바일에서 새로운 혁신과 가치를 만들려면 즐거움이 깃든 소통이 절실하다”고 말해왔다.◇게임 CEO들만큼 젊은 다음카카오 대표…직원들과 동년배인터넷·게임 업계에서도 30대 CEO는 보기 드물다. 선데이토즈 이정웅(34) 대표, 게임빌 송병준(39),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 이길형(39), 넥슨 자회사 네오플 김명현(34) 대표 정도다. 임 내정자는 전임인 최세훈(48)·이석우(49) 공동대표보다 14~15살 어리고, 다음카카오 직원들(평균 연령 34세, 2014년 12월 말 기준)과는 동년배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른 회사 같으면 불가능했겠지만 우리여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부문·본부가 아닌 수평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팀’단위로 조직을 바꾼 바 있다.◇김범수-임지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지난해 10월 1일 저녁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김 의장은 한식구가 된 2300여명의 임직원들을 위해 호텔을 통째로 빌려 자축 파티를 열고 “다음카카오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즐겁게 가자”고 당부했다.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애정은 임 내정자도 마찬가지다. 김범수 의장과 임 내정자가 모두 투자한 스타트업 로티플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 7명이 주축이 돼 설립된 모바일 커머스 벤처다. 국내 최초로 사용자 주변 상점에서 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2011년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서비스는 종료됐지만 직원들은 카카오 택시팀에서 일하고 있다.임 내정자는 이밖에도 ‘핀콘’, ‘레드사하라’, ‘프로그램스’, ‘두나무’ 등에 투자했고, 1000억원 밸류를 가진 기업들을 포함해 수십배의 가치가 오른 기업들을 다수 배출했다.핀콘의 모바일 게임 ‘엔젤스톤’은 7월 30일 출시된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1위, 4일 만에 구글플레이 2위를 차지했다. 카톡 친구 관계를 활용한 증권거래 서비스 ‘증권 플러스’를 서비스하는 두나무는 출시 1년 만에 일간 페이지뷰 1200만명, 회원 30만명을 기록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두나무에 2013년에 2억원을 투자했는데 이후 이 회사는 퀄컴벤처스와 우리기술투자 등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
2015.08.11 I 김현아 기자
삼성 스마트폰, 2분기 글로벌 판매 1위…북미는 2위
  • 삼성 스마트폰, 2분기 글로벌 판매 1위…북미는 2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분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IT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분기에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팔았다.삼성전자는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71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앞서 발표됐지만 지역별 순위는 이번에 공개됐다. 판매량 1위는 지난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S6·S6엣지와 갤럭시A·E·J 등 중저가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그러나 북미에서는 애플에 밀려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삼성은 지난해 2분기 갤럭시S5를 앞세워 약 10%포인트의 점유율 격차를 보이며 애플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네 분기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삼성은 지난해 9월 애플 아이폰6 출시 여파로 작년 4분기에는 애플(44.3%)에 20%포인트 넘게 뒤지기도 했지만 올 들어 다시 점유율을 늘리며 2분기에는 6%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삼성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6엣지플러스를 선보이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 역시 다음 달 아이폰6S 시리즈를 공개·출시할 계획이다.한편 SA는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에 오른 중국 화웨이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샤오미는 중국 내수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4위에 올랐다. 레노버-모토로라는 중국과 미국에서 LTE 전환 작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5위로 처졌다.(왼쪽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A8, 갤럭시J5.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광복-70대상품]카폰 서비스 30년만에 1인1대 스마트폰 시대☞ [광복-70대상품]초고속인터넷타고 삼성·LG 세계 속으로☞ [광복-70대상품]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1983 '반도체 독립 선언'☞ 삼성 “무선360오디오 구입하면 멜론 60일 이용권을”☞ [포토] 삼성SDS, 웰컴 투 농촌☞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선택과 집중' 車부품 사업 승부수☞ 폭염에 땀 찌든 빨래.. 삼성-LG, 애벌빨래 기능 세탁기 '인기'☞ "창가에 에어컨? 커튼 치고 켜라" 삼성전자의 에어컨 깨알팁☞ 휴가철, 스마트폰 사진 간편하게 관리하기☞ 한국화웨이, 스마트폰 'X3' 증정 이벤트
2015.08.10 I 성문재 기자
카폰 서비스 30년만에 1인1대 스마트폰 시대
  • [광복-70대상품]카폰 서비스 30년만에 1인1대 스마트폰 시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스마트폰 도입 이후 휴대폰은 단순한 이동통신 수단을 넘어 ‘손안의 컴퓨터’라는 애칭을 얻으며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휴대폰은 30년 전만 하더라도 승용차값과 맞먹는 부의 상징이었다. 1980년대 중반 첫선을 보인 휴대폰의 시초인 차량전화(카폰)은 단말기 가격만 300만원이 넘었고, 개통하는데 추가비용도 100만원 이상 들었다. 1990년대는 무선호출기 이른바 ‘삐삐’로 불린 페이지보이의 전성시대였다. 남녀노소 모두 허리띠에 앙증맞은 크기의 삐삐 하나씩을 차고 다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인 이동전화 시대가 열리기 직전이었던 1997년에는 삐삐 가입자가 1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통신수단으로 전성기를 누렸다.하지만 삐삐는 세계최초로 CDMA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1년 뒤인 1997년 개인휴대단말기(PDA)가 등장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PCS 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한솔엠닷컴·LG텔레콤이 값싼 가입비로 보조금 지원을 앞세워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휴대폰 가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1995년 100만명이었던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년 뒤인 1998년 1000만명으로 10배 늘었고, 1999년에는 2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인구수보다 많은 5486만명의 가입자로 ‘1인 1대 휴대폰 보유시대’를 살고 있다.휴대폰은 우리경제에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한국지형에 강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모토로라 등 쟁쟁한 외국산 휴대폰을 제치고 큰 인기를 끌었다.2003년 삼성전자 휴대폰은 단일 모델로선 사상 최초로 1000만대가 팔린 제품을 탄생시키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후 수많은 삼성 휴대폰 모델이 1000만대 판매 반열에 올라섰고, 갤럭시S시리즈의 성공까지 이어지면서 오늘날 글로벌 기업 ‘삼성’의 밑걸음이 됐다.휴대폰은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는 수준이었지만 2009년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일상 생활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스마트폰은 이제는 단순한 전화기에서 진일보해 컴퓨터에 더 가까워졌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인터넷에 접속하고, 음악을 들으며 동영상 강의와 쇼핑, 영화도 즐긴다. 금융거래인 계좌이체나 결제는 물론 주식도 거래도 할 수 있게 됐다.
2015.08.10 I 이진철 기자
③고급 입은 화웨이폰, '삼성·애플'에 도전장
  • [생활 속 파고든 中브랜드]③고급 입은 화웨이폰, '삼성·애플'에 도전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중국 가전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가전 맹주’ 삼성과 LG의 그늘에 가려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이미 삼성과 LG를 위협하는 수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중국을 대표하는 가전업체 하이얼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째 백색가전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집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중심에서 최근 몇년새 스마트폰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중국 화웨이 역시 세계 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꼬리표가 더 이상 싸구려라는 낙인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아이디어 경쟁 유도해 성과..실험은 성공적중국 최대 전자제품 회사인 하이얼(海爾·Haier)은 가전제품을 제조하고 유통, 설치, A/S까지 도맡아한다. 전 세계에 5개의 연구개발(R&D) 센터, 21개의 산업단지, 160여개국 이상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1948년 칭다오에 냉장고 공장을 설립하면서 출범한 하이얼은 1990년대 들어 세탁기와 TV까지 손을 대면서 종합 가전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이얼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냉장고 1600만대, 세탁기 1500만대를 팔았다. 생활가전 전체로 보면 시장점유율은 10.2%다. 특히 냉동고(22.8%), 와인셀러(18.1%), 냉장고(17%), 세탁기(14.4%)는 평균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하이얼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플랫폼 컴퍼니’라는 생소한 경영 방식이 숨어 있다. 기존의 중간 관리층을 없애고 하나의 조직을 여러개의 작은 조직으로 쪼개 협력사로 분사시킨 것이다. 하이얼은 2012년부터 시작한 이같은 조직개편을 ‘샤오웨이(小微) 운동’이라 부른다. 하이얼의 주력제품인 LED TV LE48M7, 냉장고 HRF-320C, 미니세탁기 I-wash 이미지. 하이얼코리아 제공.샤오웨이들은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제안해 하이얼로부터 이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기술, 자본, 사람을 지원받는다.지난해말 기준 하이얼의 샤오웨이는 약 200개다. 본래 취지대로 독립 운영되고 있는 샤오웨이는 아직 10%에 불과하지만 하이얼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는 이같은 방향성을 의심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집중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삼성전자와 미국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중국업체의 존재감은 위협적이다. 특히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로 유명한 화웨이(華爲·Huawei)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집계 지난 2분기 말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9.0%로 두자릿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애플과의 격차를 5%포인트로 좁혔을 뿐만 아니라 1위 삼성전자와도 12.2% 차이에 불과하다.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8’은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램,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화웨이코리아 제공.화웨이는 중·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판매량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 ‘P8’은 같은 시기 출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프리미엄 사양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화웨이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이 적중했다”며 “R&D 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화웨이, 상반기 매출 10.6조..전년比 69% 증가☞ [포토]LG유플, 화웨이와 5G 글로벌 개발 MOU☞ 한국 화웨이, 사이버보안책임자로 최운호 박사 영입☞ 화웨이,‘5G 개발 최고 기여 기업’상 수상☞ 화웨이·아우디, 스마트카 환경구축 위한 협약 체결☞ 한국화웨이, 대여폰 서비스 실시.."A/S 서비스 확대"☞ 하이얼코리아, 파격 A/S로 국내 시장 공략 강화
2015.08.05 I 성문재 기자
'경차 쌍둥이' 쉐보레 스파크-오펠 칼 비교해보니
  • [시승기]'경차 쌍둥이' 쉐보레 스파크-오펠 칼 비교해보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달 초 국내 출시한 경차 쉐보레 스파크와 오펠 칼. 한국GM이 한날한시에 함께 개발한 쌍둥이 모델이다. 쌍둥이라고 100% 같진 않다. 쉐보레는 GM의 글로벌 브랜드, 오펠은 GM의 유럽 브랜드다. 스파크와 칼도 얼핏 비슷하지만 실내외 디자인부터 엔진 세팅까지 조금씩 다르다.최근 이 두 모델을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일대에서 비교 시승했다. 이달 공식 데뷔한 신형 스파크를 미리 체험하는 동시에 국내·유럽 소비자의 취향까지 알아보는 흥미로운 기회였다. (사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왼쪽부터)오펠 칼, 쉐보레 스파크 앞모습(오른쪽부터)오펠 칼, 쉐보레 스파크 뒷모습.◇‘짜릿한 수동변속의 재미’ 오펠 칼오펠 차를 타 보는 건 두 번째, 일 년만이다. 지난해 여름휴가 때 미니밴 자피라를 타 봤다. 칼과 전혀 다른 모델이지만 수동변속이란 점은 같았다. 유럽은 수동변속 모델이 대세다.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칼도 전량 수동변속 모델이다. 수동변속의 장점은 주행의 재미와 고연비, 단점은 불편함이다.국내에서 판매하는 쉐보레 스파크도 수동변속 라인업을 꽤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본형인 LS부터 고급형 LTZ까지 5개 모델(1015만~1308만원)이 있다. 고급형까지 수동변속 모델을 넣는 건 흔치 않은 일이어서 의외다.스파크 수동을 간접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칼을 운전해 봤다. 달리는 재미가 있었다. 경차가 재밌어 봤자 얼마나 재밌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속도가 빠르다고 재밌는 건 아니다. 달리는 감각, 엔진음 모두 탄탄하고 경쾌했다.배기량 1.0ℓ 3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수치상 최고출력은 75마력, 최대토크는 9.7㎏·m이다.스파크와 엔진 세팅이 조금은 다르다. 한국에선 보통 엔진회전수(rpm) 2000~3000에서 변속하는데 유럽에선 3000~4000rpm에서 한다고 한다. 유럽인이 좀 더 거칠게 모는 셈이다. 차체도 현지 법규에 맞춰 스파크보다 더 길고 넓고 무겁다.직접 타보지는 않았지만 스파크 수동이 세팅은 좀 더 부드럽지만 좀 더 경쾌하게 나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재미난 기능도 몇 눈에 띄었다. 수동변속 모델이면서도 정속주행 기능 크루즈 컨트롤이 있었다. rpm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변속해 달라는 신호가 뜬다. 또 핸들 움직임을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조절하는 ‘CITY’ 버튼이 있었다. 차이가 확연하다. 평소엔 단단하게 몰다가 도심 주행이나 주차 때 부드럽게 바꾸면 좋을 듯하다.수동이 익숙지 않은 사람을 위한 특별한 기능도 있었다. 클러치 조작 미숙으로 시동이 꺼지면 시동이 즉시 다시 걸렸다. 시동을 다시 거느라 허둥댈 필요가 없다.실연비는 16.4㎞/ℓ(6.1ℓ/100㎞)였다. 나쁘지 않은 수준. 달리는 재미에 빠져 거칠게 몬 측면이 있다. 스파크 수동모델의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5.4㎞/ℓ다. 기본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콘티에코코택트 16인치 모델이었다.운전자 시야에서 본 오펠 칼 앞모습.오펠 칼 실내 모습.오펠 칼 계기판 모습. 스파크에 비해 밋밋하고 단순하다.오펠 칼 변속 기어봉. 칼은 전량 수동변속 모델이다.오펠 칼 앞모습. 세부적으로 보면 스파크와 상당히 다르다.오펠 칼 엔진룸.오펠 칼의 크루즈 컨트롤 기능. 수동변속 모델에 크루즈 컨트롤이 있다는 게 이색적이다.오펠 칼 옆모습.오펠 칼 뒷좌석.◇‘경차 이상의 경차’ 쉐보레 스파크칼을 보다가 스파크를 보니 한국인이 얼마나 디자인의 디테일이나 멀티미디어 기능에 민감한지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둘 다 최고급형이었는데 달라도 너무 달랐다. 칼은 수동변속, 스파크는 자동변속으로 시승한 탓에 직접 비교할 순 없지만 주행 감각은 칼에 한표, 나머지 모든 부분은 스파크에 한 표를 주고 싶다.공통점은 요즘 경차를 옛 경차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점이다. 함께 탄 개발자는 “경차 이상의 경차라고 부르고 싶다”고 했다.헤드램프(전조등)이 눈이라면 이를 속눈썹처럼 감싼 LED 주간주행등(DRL)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사이드 미러의 깜빡이, 뒷문 손잡이를 쿠페처럼 숨겨둔 디테일도 한층 세련됐다.실내로 들어가면 차이는 더 확연해진다. 계기판은 더 세련되고 각종 정보를 확인하기 쉽다.클라이막스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하는 애플 ‘카 플레이’ 옵션이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내비게이션을 작동할 수 있다. 애플의 음성명령 인식 서비스 ‘시리’도 쓸 수 있다. 국내에선 애플 비중이 높진 않지만 애플 이용자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다. 나머지 스마트폰도 USB로 인식해 음악 등 기본 기능을 쓸 수 있다.주행 감각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짧은 시승 기간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함께 탄 엔지니어는 스파크가 칼보다 더 부드럽고 조용하고 소음·진동이 적다고 한다.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솔직히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신차라서인지 둘 다 조용하고 부드러웠다.자동변속 모델은 무단변속(CVT)다. 막히는 도심과 교외가 반반쯤인 78㎞ 코스를 달린 결과 평균 실연비는 13.3㎞/ℓ였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 14.8㎞/ℓ(도심 13.7 고속 16.5)에는 못 미쳤다. 기본 타이어는 넥센 클라쎄 프리미어 16인치였다.경차는 달리는 재미가 없다는 것도 편견이지만 사실 연비가 높다는 것도 편견이다. 진짜 고연비차를 원한다면 현재로선 소형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정답이다.스파크의 자동변속 모델은 5개 일반형과 2개 에코형 총 7개가 있다. 가격은 1178만원에서 1499만원까지다. 5개 수동변속 모델까지 더하면 총 넓은 가격대의 12개 라인업을 제공한다.쉐보레 스파크 헤드램프 모습. LED 주간주행등이 눈 아래 속눈썹 느낌을 준다.쉐보레 스파크 앞모습.쉐보레 스파크 사이드미러. 차선변경 깜빡이 등이 있다.쉐보레 스파크 실내 앞좌석 모습.쉐보레 스파크 운전대와 계기판 모습.쉐보레 스파크 7인치 디스플레이로 애플 카 플레이를 구현하는 모습.쉐보레 스파크의 애플 맵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는 모습. 속도위반 카메라 등 정보는 없다.운전자 시야에서 본 쉐보레 스파크 앞모습.
2015.08.01 I 김형욱 기자
  • 삼성전기, 미래먹거리로 ‘자동차 부품’ 적극 공략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미래’를 찾는다. 통신모듈,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 모듈 등 삼성전기의 핵심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시켜 스마트카 시대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2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상 신사업추진팀 상무는 “IT기술 산업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홈, 스마트카로 발전하면서 IT·전자 업계는 새로운 미래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구글이나 애플 등 IT업체가 헤게모니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스마트카 시대의 핵심 기술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기 위한 근거리 무선 통신 △자동차 운행상황 확인을 위한 원거리 통신 모듈 △운전자 안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을 위해 MLCC, 카메라 모듈, 무선충전모듈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3년 전부터 신사업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궁극적으로 소재와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전망은 밝다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 자동차 MLCC는 약 1조 2000억원의 시장이지만 5년내 2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도 현재 차량에 탑재한 카메라가 1.9대 수준이지만 10년 이내에 11개 수준으로 늘어남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또 2017년 이후 모든 자동차에 무선충전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삼성전기는 예측했다.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부품 사업 확대를 통해 M&A 가능성도 열었다. 이 상무는 “경쟁사에 비해 진입의 시기가 늦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단기적으로 M&A는 항상 오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무는 “단기로는 자동차 매출 비중을 한자릿수에서 시작해 중장기로는 두자릿수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2020년에는 의미있는 숫자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듀얼카메라 2016년 전체 트렌드로 확대”-삼성전기 IR☞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804억.. 車부품 사업경쟁력 강화(상보)☞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804억.. 전년비 100%↑
2015.07.28 I 장종원 기자
'작은 좁쌀이 맵다?' 은행·자동차도 넘보는 샤오미
  • '작은 좁쌀이 맵다?' 은행·자동차도 넘보는 샤오미
  • 한 미펀(米粉·샤오미의 팬)이 그린 가상의 샤오미 자동차.[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애플 따라하기’ 전략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기간 고속성장한 중국의 샤오미(小米)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각종 IT 관련 사업은 물론이고 은행업과 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 태세다. 16일 중국 소매유통업 전문포털 롄상왕(聯商網)에 따르면 중국 친환경제품 제조기업 허방구펀(和邦股彬)은 샤오미, 신시왕(新希望), 홍치(紅旗) 등과 손잡고 민간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에 자본금 30억위안(약 5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샤오미 참여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은행 설립이 아직 초보적인 논의단계에 있어 참여 주체, 자본금, 경영 범위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샤오미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그동안 샤오미가 금융업 관련 기반을 폭넓게 구축해 온 만큼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은행업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샤오미는 지난 2013년 샤오미결제를 설립하고 전자결제기술, 결제계산기술 및 정산시스템의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등록하며 금융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에는 베이징은행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의 모바일결제 업무, 재태크 상품 및 보험 등 상품판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탄탄한 수요층과 브랜드 파워, 풍부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은행업에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샤오미는 이미 샤오미재테크, 샤오미첸빠오, 샤오미신용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뤄밍숑 베이징징베이투자관리 총재는 “샤오미가 은행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금융업 먹이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은행을 세우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여전히 영업허가”라고 말했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노트’를 양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쥔 샤오미 회장.그러나 일각에선 샤오미가 은행을 만든다는 것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뿐이라는 혹평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IT 인프라 측면에서 샤오미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파워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금융업계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샤오미는 금융업외에 자동차, 특히 스마트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에 차량 정속 주행·차량 제어·차량항법 기술 등 10여건의 자동차 기술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이렇자 샤오미 자동차가 곧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과거 “적당한 시기에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샤오미와 테슬라모터스가 전기자동차를 함께 연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샤오미는 이 외에도 각종 신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초창기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며 설립 3년만에 세계 3위 사업자로 성장한 뒤 이후 전방위적인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쳐가고 있는 것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출시한 미밴드가 성공을 거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이미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 사업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고 금융, 교육, 게임 분야까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5.07.17 I 김대웅 기자
①SNS 전성시대 "나는 숨고싶다"
  • [커버스토리]①SNS 전성시대 "나는 숨고싶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9월 검찰이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자를 강력 처벌하겠다고 하자 간판 토종 메신저인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독일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 ‘몰렸다. 구글플레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다운로드 순위가 166위(9월 19일)였던 텔레그램은 두 주만에 2위(10월 5일)로 올라섰다.간통죄 위헌 판결 이후 접속 차단이 해제된 애슐리 메디슨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는 가입은 무료지만, 탈퇴하려면 19.9달러를 내야 한다. 내가 활동한 내역을 지워주는 대가다.기술발전으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사적인 대화나 행위를 누군가 엿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강력 범죄 예방책이지만 집 밖으로 나가면 CCTV 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하루가 멀다 하고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들린다. 무심코 나눈 통화중 대화도 스마트폰으로 녹음당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통화중 녹음’은 문제되지 않지만, 북미와 유럽 국가에선 대부분 불법이다. 그래서 애플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는 이 기능이 아예 없다.모든 게 드러나는 사회는 숨고 싶은 욕망을 키운다. 도둑촬영 방지 앱, 프라이버시 런처, 비밀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 뜬다. 숨으려는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한 기업들도 바쁘다.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http://privacy.naver.com)’를 만들고 ‘포괄영장 검토 전담 변호사제’를 도입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범죄혐의를 받는 당사자 외에 다른 네이버 이용자 정보까지 포함됐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감청 논란이후 카톡 사용자를 위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했다.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이 추가됐다.하지만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보호된 익명성은 ‘은닉=생존’인 범죄자까지 보호해 정부의 합법적인 수사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해외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민을 해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지만 팩트로 확인된 것은 없다”며 “간첩이나 불법무기거래상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민간인 사찰인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미국은 사이버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과 테러를 막는 것 두 가지를 두고 토론하고 있다. 우리도 양쪽 모두 들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년 10월 13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며 향후 감청 영장 요청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법적인 책임도 이 대표 본인이 모두 감수하겠다고 선언했다.
2015.07.17 I 김현아 기자
  • 뉴욕 증시, 소폭 상승 마감..中·그리스 불확실성 지속(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증시는 장 초반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으나, 중국과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1만7548.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2051.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오른 4922.40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그리스와 중국에 대해 대부분 관망모드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정부의 부양조치에 힘입어 6% 급등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중단에 따른 우려가 일부 있었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그리스, 10일 오전 개혁안 관련 법안 의회 상정그리스 정부는 이날 긴급 내각회의를 열어 국제 채권단에 제출할 개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중으로 관련 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파모스 카메노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내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 정부가 몇 시간 내로 국제 채권단에 개혁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정상들은 오는 12일 제안 수용 및 3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그리스와 채권단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는 이날 가파르게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40% 상승한 6581.63, 독일 DAX30 지수는 2.32% 오른 1만996.4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55% 상승한 4757.22를 기록했다.◇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29만7000건..2월 이후 최고미 노동부는 지난 7월4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5000명 증가한 29만7000명(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27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다.다만 고용시장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30만건은 18주 연속 밑돌았다. 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00건 증가한 28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이는 미시건과 오하이오 등 일부 지역의 자동차 공장이 기계 교체에 따른 휴업에 들어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시건의 경우 실업수당 청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오하이오는 50% 늘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다른 지역은 큰 변화가 없었다.변동성을 줄여 좀더 정확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4500건 증가한 27만9500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27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연속 수급자 수는 6만9000명 증가한 233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中증시 반등·이란 불확실성에 상승..WTI 52.78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 2.19% 오른 5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 상승한 배럴당 58.80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가 전날 정부 부양조치에 힘입어 6% 가량 급등함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과 서방 강대국간 핵 협상은 협상 시한인 10일을 또다시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적인 원유 공급 가능성이 흐릿해졌다. 백악관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리스는 오는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결국 합의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역시 매수세를 자극했다. 휘발유 선물 및 저유황 디젤유 선물 가격은 각각 1% 넘게 올랐다.한편 이날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4.30달러, 0.4% 하락한 1159.20달러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30%선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상승했다.종목별 주가는 애플이 2% 하락했으며 펩시코는 1.1% 내렸다.
2015.07.10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소폭 상승 마감..中·그리스 불확실성 지속(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증시는 장 초반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으나, 중국과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1만7548.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2051.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오른 4922.40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그리스와 중국에 대해 대부분 관망모드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정부의 부양조치에 힘입어 6% 급등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중단에 따른 우려가 일부 있었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그리스, 10일 오전 개혁안 관련 법안 의회 상정그리스 정부는 이날 긴급 내각회의를 열어 국제 채권단에 제출할 개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중으로 관련 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파모스 카메노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내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 정부가 몇 시간 내로 국제 채권단에 개혁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정상들은 오는 12일 제안 수용 및 3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그리스와 채권단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는 이날 가파르게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40% 상승한 6581.63, 독일 DAX30 지수는 2.32% 오른 1만996.4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55% 상승한 4757.22를 기록했다.◇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29만7000건..2월 이후 최고미 노동부는 지난 7월4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5000명 증가한 29만7000명(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27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다.다만 고용시장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30만건은 18주 연속 밑돌았다. 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00건 증가한 28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이는 미시건과 오하이오 등 일부 지역의 자동차 공장이 기계 교체에 따른 휴업에 들어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시건의 경우 실업수당 청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오하이오는 50% 늘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다른 지역은 큰 변화가 없었다.변동성을 줄여 좀더 정확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4500건 증가한 27만9500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27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연속 수급자 수는 6만9000명 증가한 233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中증시 반등·이란 불확실성에 상승..WTI 52.78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 2.19% 오른 5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 상승한 배럴당 58.80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가 전날 정부 부양조치에 힘입어 6% 가량 급등함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과 서방 강대국간 핵 협상은 협상 시한인 10일을 또다시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적인 원유 공급 가능성이 흐릿해졌다. 백악관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리스는 오는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결국 합의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역시 매수세를 자극했다. 휘발유 선물 및 저유황 디젤유 선물 가격은 각각 1% 넘게 올랐다.한편 이날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4.30달러, 0.4% 하락한 1159.20달러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30%선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상승했다.종목별 주가는 애플이 2% 하락했으며 펩시코는 1.1% 내렸다.
2015.07.10 I 김혜미 기자
단말기 무선충전·음원제공..車·ICT 융합으로 젊은 고객 잡는다
  • 단말기 무선충전·음원제공..車·ICT 융합으로 젊은 고객 잡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차를 중심으로 참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능들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은 20~30대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차 안에서 스마트폰 기반 ICT 기능이 가능한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신형 K5 모델은 국산차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을 유선 연결없이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컨트롤 패널 보드) 하단에 올려놓으면 자동 충전된다.무선충전은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가능하다. 애플의 신모델 아이폰7도 이 기능을 채택할 것으로 IT업계에선 본다.신형 K5가 채택한 기아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 2.0’(UVO)도 사전 예약자의 47%가 선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보는 단말기(스마트폰)를 통해 자동차 위치 등 현재 상황을 알려주고 원격 제어 및 차량진단 등을 가능케 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45%로 이전보다 고객층이 젊어졌고 이에 따라 스마트 편의사양에 대한 고객선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기아차 ‘신형 K5’의 무선충전시스템. 현대기아차 제공지난 1일 출시한 한국GM의 신형 스파크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는 국내 최초로 애플의 카플레이를 적용했다.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연결하면 차량 화면을 통해 네비게이션과 전화통화, 문자 메시지, 팟캐스트 청취 등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 명령으로 일부 조작도 가능하다.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회사 중 가장 먼저 스마트미러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미러링은 와이파이 통신을 이용해 안드로이드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차량 화면에서 바로 구현한다.이 회사는 지난 1월 출시한 ‘SM5 노바’에 이어 앞으로 신차 모델에 이 시스템을 계속 적용할 방침이다.한국GM ‘신형 스파크’(더 넥스트 스파크)의 애플 카플레이. 한국GM 제공르노삼성 ‘SM5 노바’의 스마트미러링 시스템. 김형욱 기자수입차 중에선 벅스뮤직의 모든 음원을 차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한 BMW 사례가 눈에 띈다. BMW와 네오위즈인터넷은 제휴를 맺어 벅스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메뉴와 앨범 리스트 등을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원격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적용키로 했다.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BMW와 MINI의 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다.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폭스바겐의 경우 원격 텔레매틱스인 카넷을 iOS 및 안드로이드용 단말기 모두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즉 아이폰 혹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 LG G 시리즈 등 스마트폰에 구애받지 않는다.다만 카넷 시스템은 아직 국내시장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내년 국내 도입할 신차에 카넷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ICT 융합은 거부할수 없는 트렌드이다”며 “국내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타깃으로 ICT 접목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네오위즈인터넷 제공▶ 관련기사 ◀☞[포토]삼성전자서비스, 광주U대회서 이동 서비스 센터 운영☞[포토]광주U대회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들, 유니폼 교환 행사☞[포토]삼성전자, 광주U대회서 유니폼 교환 행사
2015.07.09 I 이승현 기자
 신형 스파크, 디자인은 귀엽게 안전사양은 믿음직
  • [시승기] 신형 스파크, 디자인은 귀엽게 안전사양은 믿음직
  • 신형 스파크 주행모습. 한국GM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스파크가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신형 스파크를 “경차의 개념을 바꿀 차”라며 “경차 1위를 탈환하겠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경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 경제성이다. 그런면에서 스파크는 일단 합격점이다. 올해 초 가격을 인상했는데 신차라고 또 올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가장 많이 팔리는 트림의 가격을 23만원 낮췄다. 가격이 맞는다면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을 체크하게 된다.지난 1일 신형 스파크를 타고 서울 동대문에서 경기도 남양주까지 왕복 110km를 시승해봤다. 디자인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전의 스파크가 지나치게 날카로운 인상이었다면 신형 스파크는 동글동글한 귀여운이미지로 바꼈다. 그러면서도 차 높이를 낮춘 덕에 날렵하고 민첩해 보인다. 본격적인 주행에서는 1.0ℓ엔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신형 스파크는 1.0ℓ SGE 에코텍(Ecotec) 엔진에 차세대 C-테크 변속기가 적용됐다. 폭발적인 순간 가속이나 재빠른 브레이크 응답성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조금 답답한 느낌은 있지만 경차라고 인식한 후 서서히 도심주행을 하면서 차에 익숙해지면 주행에 불편을 줄만큼은 아니다. 특히 도심에서는 스티어링 휠 왼쪽에 달린 버튼을 눌러 ‘시티모드’를 선택하면 핸들이 한층 가벼워져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시티모드는 시속 60km를 넘어가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고속도로에서 엑셀을 힘껏 계속 밟으니 시속 140km까지 속도가 올라간다. 풍절음과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 엔진 소음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신형 스파크 애플 카플레이 적용 모습. 한국GM 제공.가장 인상적인 것은 안전사양이다. 경차는 실용성은 있지만 안전성은 별로라는게 이전까지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신형 스파크는 중형차 못지 않은 최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경고시스템이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신형 스파크의 특징은 국산차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장착됐다는 것이다. 아이폰을 연결하니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전화, 음악, 지도, 메세지 등의 아이콘이 연동되서 나왔다. 시리(Siri) 음성 명령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운전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차에는 네비게이션이 없다. 대신 카플레이의 지도를 사용해 목적지를 검색해야 한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을 썼던 운전자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목적지 검색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음성 명령은 오류가 종종 난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한 네비게이션에 길들여졌다면 이 기능은 너무 심플하다. 신형 스파크. 한국GM 제공.
2015.07.06 I 김보경 기자
  • 삼성전자, 美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칸타르월드패널컴테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3개월(3~5월간)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4월까지 점유율 32.4%로 애플(33.2%)에 뒤졌지만 5월에는 35.7%로 상승해 애플(30.9%)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만이다. 4월 10일 출시한 갤럭시S6가 미국 시장 1위 회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기종별 판매 1위는 애플의 ‘아이폰6’, 2위는 삼성 ‘갤럭시S5’ 였다. 한달 반 정도의 판매량이 반영된 갤럭시S6는 3위였다. 전체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도 작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64.9%를 기록했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칸타르월드패널 수석연구원은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 상승은 삼성뿐 아니라 LG의 영향도 크다”면서 “LG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대비 거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4의 출시가 6월인 만큼 이번 점유율 상승은 전작인 ‘G3’와 보급형 스마트폰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G4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 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광주U대회 응원 릴레이 펼친다☞삼성전자 '#핵선물을 보내세요' 캠페인 진행☞코스피 '그리스 디폴트'에도 강보합…개인 '사자'
2015.07.02 I 장종원 기자
카셰어링 쏘카, 스마트워치용 앱 출시
  • 카셰어링 쏘카, 스마트워치용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가 스마트워치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쏘카는 지난달 3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 앱을 내놓은 데 이어 같은 달 30일 애플워치용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10분 단위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30대를 중심으로 7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쏘카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의 보급이 본격화하는 추세에 맞춰 관련 앱을 준비했다. 애플워치 출시(26일)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 전용 앱을 내놨다.이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했던 주요 기능을 시계로 할 수 있다. 차량 문을 열고 잠그거나 대형 주차장에서 차를 찾기 위해 비상등·경적을 울릴 수도 있다.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에선 ‘문 열어’ ‘닫혀라’ 비상등‘ ’빵빵‘ 등 음성인식도 된다. 애플워치용 앱도 시계에서 차량 위치와 예약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신승호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웨어러블 IT기기는 자동차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카셰어링 대표 기업으로서 이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카셰어링 쏘카 스마트 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 홍보 이미지. 쏘카 제공
2015.07.01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통합 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통합 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될 것”-삼성重 성동조선 품나-‘온실가스’ 외국 눈치보다 국내 기업 잡을라-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후끈’-포스코·SKT 등 5개사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종합-이데일리 Zoom 人 취임 1년 조희연 서울교육감-금감원 ‘증권사 매도리포트’ 활성화 나서△온실가스 감축 ‘역주행’ -재계 “경제 발목잡는 암덩어리 규제...배출권 재할당 해야” -철강·유화업계 “정부 목표달성 불가능”-해외서 온실가스 감축?...미봉책 비난△글로벌 스트리밍 대전-‘애플뮤직’ 월1만원에 음악 무제한...라인·구글도 긴장-“7조원 中스트리밍 시장 잡아라” -유통사-뮤지션 ‘로열티 싸움’△정치-親朴 사퇴압박에도 버티기...‘유승민 정국’ 장기화하나-‘朴의 침묵’-새정련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경제-안팎 모두 안팔리니..재고율 77개월來 최고-韓銀도 성장률 전망치 2% 대로?-30조 기업투자촉진 실상은 ‘기업대출’-롯데 순환출자 416개 1위△금융-앱으로 현금인출 ‘자물쇠’..스마트보안 활짝-여러 은행 자동이체계좌 한눈에 본다-대부업체 찾는 자영업자 늘었다△산업-제일모직·삼성물산 “플랜B없다” 합병 올인-한라그룹 미래전략실 신설-두산 ‘제로-ICT’ 매칭 나섰다-현대차 美NFL 공식 후원-日가솔린차 독일 디젤에 반격 시동-밀레 “韓VVIP 잡겠다”△산업-‘농업과 IOT의 만남’ 세종 창조혁신센터 문 열었다-카톡하다 궁금하면 ‘’ 버튼 꾹-CJ헬로모바일 “알뜰폰 당일 배송받으세요”△생활산업-파리바게뜨 VS 뚜레쥬르...中서 ‘빵빵’한 대결-중국 간 이부진 사장 “요우커 한국방문 늘려달라”-한국야쿠르트 게임사에 40억 투자-신세계앞 분수 ‘트레비 분수’처럼△Tech-‘소재 혁신’ 3D 프린터..항공·바이오로 영역확장-신홍현 대림화학 사장 인터뷰 “늘어나고 휘어지는 탄성소재로 시장 공략”-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3D프린팅 체험 △중기·벤처-드론전문기업 DJI 제품 직접 날려보니 -SK건설, 업계 첫 ‘동반성장 최우수’-의자 레이싱·캐릭터 코스프레...이색마케팅 붐△성공異야기-홍상욱 홍인터내셔날 대표 “세계 점유율 40%...‘전자다트 종주국’ 만들겠다”△엔터테인먼트-돌아온 ‘터미네이터’ 어느 특화극장서 볼까?-백발이된 터미네이터 “I‘ll be back” 약속지켰다△BooK-美삼포세대가 ‘봉고차 살이’서 얻은 것은?-‘전쟁국가’ 원하는 아베의 민낯 엿보기 -‘쥬라기월드’보다 리얼한 공룡이야기 -폭식하는 딸에게 필요한건 ‘위로’△골프&스포츠-“드라이버 샷이 머니”..장타자 전성시대-추신수 500타점 -광주U대회 D-2..‘사대천왕’ 빛고을 빛낸다-우완에이스 명맥 ‘신인 6인방’이 이을까△마켓-증권사들 “7월 코스피 2000~2190P 맴돌것”-“채권거래땐 야후 쓰지마”-탄력받는 거래소 개편...지주사 전환후 IPO추진△투자금융-여행사 SM·패션회사 YG..엔터사 ‘영토확장’-크레딧분석 한화테크윈 ‘등급 키 맞추기’ -미래에셋생명 공모청약에 1.3조..기대 못미쳤다△글로벌마켓-“그렉시트 파국 막자”...美·中·獨 공조모드-소니 26년만에 4조원 공모증자-美푸에르토리코도 디폴트위기-MS의 ‘선택과 집중’ 웹 광고사업 떼낸다△피플-서울시장 새 대표에 최흥식 前하나금융지주 사장 임명-구본무 LG회장 27년째 상아탑 후원-회계법인 수장에 오른 OB맥주맨..서동규 삼일회계법인 대표승진△오피니언-부산영화제는 ‘1996 남포동’을 잊지마라-노래도 잘하는 대통령-잃을게 없는 치프라스의 도박△사회·부동산-‘알짜’ 공공아파트 9800가구 쏟아진다-양재·우면 ‘R&D지구’로 육성-하반기 집값 상승률 전망-유기농 화장품 등 오염적은 공장 계획관리지역에 건립허용-국민 40% “지자체장·의원 불만족...부정부패 심각”-고졸 이상만 현역병 입대
2015.06.30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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