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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일상을 점령하라"…IoT 시대 생존전략
  • "소비자 일상을 점령하라"…IoT 시대 생존전략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직장인 김민희(30·여)씨는 퇴근 후 주차장으로 가다가 차 열쇠를 사무실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발걸음을 되돌리진 않았다. 핸드백 속에 있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 된 차량용 운영체제(OS)로 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김씨는 귀가 길에 대형마트에 들렀다. 냉장고에 우유와 계란이 없다는 것을 스마트폰으로 미리 확인해둔 덕분에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지능형 로봇 청소기가 이미 청소를 끝냈다.스마트폰을 세탁기에 갖다 대자 미리 설정한 대로 세탁이 시작된다. 김씨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미드’(미국 드라마)를 스마트 TV로 전송해 마저 다 본 뒤 침대에 누웠다. 잠들기 전 ‘취침모드’라고 말하자 TV와 에어컨, 전등이 일제히 꺼진다.삼성전자(005930)가 바라는 소비자의 일상생활 모습이다. 김씨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삼성전자가 만들어 놓은 생태계 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도 삼성전자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 IT 공룡들이 독자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까닭이다. 이제 스마트폰이나 그 안에 탑재된 OS를 만들어 파는 것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다.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등 새로 형성되는 시장을 주도할 플랫폼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모든 기기가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홈·스마트카 최대 격전장그동안 스마트폰과 OS 시장에서 격전을 벌였던 삼성과 애플, 구글 등 IT 공룡들이 스마트홈 시장으로 전장(戰場)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홈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일종의 컨트롤러처럼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개념으로, 기존에 스마트폰과 OS 시장을 선도해 왔던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다.삼성은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미리 간파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 삼성의 최대 강점은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을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삼성은 지난달 한국과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특히 ‘삼성 스마트홈 앱’을 외부 업체에 제공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애플과 구글은 삼성과 같은 하드웨어 제조 역량은 없지만 압도적인 OS 경쟁력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최근 열린 개발자 대회 ‘WWDC 2014’에서 스마트홈 플랫폼을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단일 기종으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가전 업체와의 협업만 이뤄지면 스마트홈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구글도 올해 1월 스마트홈 관련 벤처기업인 네스트를 32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관련 스마트홈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기기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려면 OS가 중요한 데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OS라 시너지를 낼 수 있다.스마트홈 시장과 달리 스마트카 시장은 애플과 구글이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이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iOS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용 OS ‘카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4’에서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OS를 발표했다. 단순히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계하는 차원을 넘어 무인주행까지 가능한 차량용 OS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삼성도 인텔과 같이 개발한 ‘타이젠’ OS를 활용해 스마트카 시장 진입을 노리있지만, 상용화 단계에 이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IT 생태계 전쟁 배경은 Io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올해 2000억 달러(204조원)에서 2020년 1억 달러(1012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IT 기업인 시스코는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기기 수가 올해 100억개에서 2020년이 되면 50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스마트 기기가 가전제품과 연결되는 스마트홈이나 차량용 OS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하는 스마트카도 사물인터넷 시장의 일부분이다. 다양한 기기가 연결되려면 중심축 역할을 할 플랫폼이 필요하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독자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것도 이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서다.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은 향후 육아나 복지 등의 영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IT 시장에서 특정 기업이 주도하는 생태계가 확대될수록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이라크 악재 불구 상승 마감☞美 마이크론, 모바일 D램 '약진'…韓 추월은 '글쎄'☞코스피, 약해진 외국인 매도공세..보합권 등락
2014.06.16 I 이재호 기자
위버플 주식 앱 '스넥' 5만 다운로드
  • 위버플 주식 앱 '스넥' 5만 다운로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위버플(대표 김재윤)의 무료 주식 애플리케이션 ‘스넥(SNEK)’이 정식버전 출시 한달 만에 약 5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주식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일 위버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한 주식 종목관리 앱 ‘스넥’이 약 5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금융부문 매출 7위에, 애플 앱스토어 금융부문 1위 및 금주 베스트 App에 올라있다.스넥(SNEK)은 주식 앱 서비스 중 유일하게 관심종목에 대한 ‘이상징후 푸시알림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이 기능은 유저가 설정한 관심종목의 상황 및 각종 수치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상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별되는 경우 즉시 푸쉬 알림을 제공한다.또한 다양한 종목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투자정보피드’ 기능, 주식정보 공유에 특화된 ‘채팅’ 기능 및 투자고수(구루)를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소셜투자’ 기능 등 개인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김재윤 위버플 대표는 “스넥은 개인투자자들의 보다 나은 투자판단을 위한 각 종목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며 “향후에도 스넥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주식시장에 접목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투자문화에 공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위버플(옛 소셜인베스트먼트)는 작년 1월 8일 설립됐다. 김재윤 대표 (연세대 컴퓨터과학, NHN 서버 플랫폼 개발/ 안진회계법인 공인 회계사)와 ▲김종필이사 (연세대 컴퓨터과학, 누리솔루션 은행차세대 시스템 개발/ 신한은행 글로벌 개발부 / 언스트앤영 은행 PI&전략 컨설턴트)▲정재필 이사 (카이스트 컴퓨터과학, 정보올림피아드 1위, NHN 한게임 백엔드플랫폼 전체 설계 및 개발/ 픽셀베리, 두빅스튜디오 등 다수의 회사 CTO 역임)▲김동언 이사 (연세대 컴퓨터과학, JSC게임연구소 공동창업 연구팀장/ 게임웨어 공동창업 개발이사/ 엔트리브 소프트 개발디렉터 및 아트디렉터)▲배성우 이사 (서울대 물리학 /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 동부증권 트레이더/ 솔본인베스트먼트 벤처캐피탈 심사역)▲장승룡 이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리앤목 특허법인 변리사 /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등이 일하고 있다.
2014.05.20 I 김현아 기자
  • 뉴욕 증시, 기술주 랠리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전반적인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1만651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1885.08,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오른 4125.82에 마감됐다.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점차 기업 인수·합병(M&A) 이슈와 일부 종목 랠리에 주목하고 있다.◇기술·바이오주 상승..러셀2000 지수 1.1%↑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던 기술주와 바이오주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에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올랐다.업체별로는 애플이 전거래일 대비 1.2% 올랐고,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은 각각 4.2%와 2.1% 상승했다. 테슬라 자동차도 2.4% 오름세로 마감했다.구글은 유튜브 사업부에서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트위치’ 인수를 타진했다는 소식에 1.6% 올랐다. 화이자는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최종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0.6% 상승 마감했다.반면 미국 최대 위성TV업체 디렉TV는 AT&T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8% 내렸다. 캠벨수프도 개장 전 실적 전망치를 하향 발표하면서 2.4% 하락했다.◇“연준, 기준금리 인상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텍사스 소재 조지 W. 부시 인스티튜트에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은 내년 어느 시기에는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작으로 인해 연준이 연착륙을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다.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 의회가 제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 국채 하락..금·유가 상승미 국채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반전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36%로 지난주 2.518%보다 상승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온스당 1293.7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0.6% 오른 배럴당 102.61달러에 마감됐다.이밖에 미 달러화 가치는 유로와 엔 대비 하락했다.
2014.05.20 I 김혜미 기자
  • [특징주]삼성 등 스마트카 개발 박차..관련주 강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구글과 애플 이어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스마트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오름세다.9일 오후 1시57분 현재 미동전자통신(161570)은 전일 대비 4.04% 오른 8250원을 기록 중이고 브리지텍(064480)과 인포뱅크(039290)도 나란히 신고가 경신에 나서고 있다.글로벌 대기업들이 잇따라 스마트카 관련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 등을 탑재한 스마트카를 선보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스마트카에 사용되는 차량용 부품과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CES전시회에서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로 BMW 전기차를 원격 조종하는 기술도 시연했다.또 구글과 애플, 삼성, LG, 소니 등은 전세계 스마트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특허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스마트카란 첨단 컴퓨터와 통신 측정기술 등을 이용해 자동차의 안전성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자동차를 말한다. 미동전자통신은 스마트카 시대 차세대 기술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05.09 I 김대웅 기자
증시와락, 최근 상승하는 종목의 트렌드는?- 손대상의 오늘의 투자 Tip?
  • 증시와락, 최근 상승하는 종목의 트렌드는?- 손대상의 오늘의 투자 Tip?
  • ▶이슈분석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신고가를 형성하면서 상승하는 업종, 종목의 트렌드를 보면, 주주 친화적 재무정책, 인수합병, 미국 경기 모멘텀, 합리적 소비 네가지로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애플의 재무정책이 자사주 매입 확대, 분기 배당금 증액, 액면분할을 통한 주주 거래 편의성 제고 등으로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주주 친화적 재무정책을 발표하면서신고가가 형성되었고, 국내에서도 2008년~2013년 6년 동안 자사주 매입 공시를 낸 상장사의 평균 수익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보다 3.9%가 더 높았습니다.M&A 이슈도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는데, 화이자 제약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합병하기 위해 인수 제안가를 높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LIG손해보험, LG생활건강이 M&A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이슈로는 미국 철도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화물의 상당수 시멘트, 석탄, 화학 연산품 등 미국 경기 개선 흐름과 직결되는 품목으로 국내에서도 쌍용양회가 연초 이후 37%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금요일에도 시멘트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글로벌 유통주 중에서 소비시장 호조로 편의점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7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데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또한, 저가형 화장품 제품 역시 국내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당분간 국내증시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트렌드를 맞춰가는 종목군으로 매매에 임하시는 것도 향후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기술적 분석황금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시장의 매매거래가 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감을 했습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는 모습이었으며, 외국인의 4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하락으로 마감을했습니다. 전기·전자, 통신업, 의약품 업종으로 동반 매수가 이어졌으며,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통신업,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순으로 상승한 모습입니다.코스피 지수는 1,950p~1,955p 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온 모습인데, 1,940p~1,950p에서 강한 반등이 예상됩니다.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이 점 참조해야 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럽증시가 하락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매매 한다면 오전보다는 오후장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코스닥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유통,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업종으로 동반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기타제조,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등 방어주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코스닥 증시는 555p~562p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며, 대형주 상승이 저조하면서 중소형주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보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길 바라며, 최근 실적 좋은 코스닥 종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향후에도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 중심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참조하시길 바랍니다.▶특징/테마-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건설로 관련주 상승 마감- M&A 이슈주 부각☞이데일리TV 홈페이지 :http://tv.edaily.co.kr/ ( http://tv.edaily.co.kr/)☞<증시와락>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enjoy/ (http://tv.edaily.co.kr/e/enjoy/)☞이데일리TV 채널안내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출연 전문가를 장중에 만날 수 있는 이데일리ON : http://on.edaily.co.kr/ (http://on.edaily.co.kr/)
2014.05.07 I 김명훈 기자
'넥스트 스마트폰 시대'..신기술 테마주는
  • [모바일트렌드 직구토크]'넥스트 스마트폰 시대'..신기술 테마주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얼마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공중전화 옆에서만 되는 ‘시티폰’이 신기술 테마주라며 격론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불편하고 우스꽝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누구나 손안에 ‘컴퓨터’ 하나씩을 들고 다닐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불과 20년만에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은 또 얼마나 달라질까. 미래 전문가들은 ‘넥스트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 인간이 불필요하게 고민하고 의사결정해야 할 일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지금은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미리 시간 계산을 하고 출발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약속이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고 미리 집앞에 무인 자동차가 와서 대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무인자동차가 이미 예상 소요 시간을 계산해 출발했기에 약속 시간에 늦을 염려는 전혀 없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도호텔 측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약속장소로 안내해 준다. 또 심박수 맥박 등 우리의 기본적인 신체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주거래 병원에 전송되며 약간의 이상 징후만 생겨도 의사와 화상 면담을 할 수 있다. 신체 센서를 통해 우리의 생체 바이오리듬은 늘 체크되고 어떤 여인이 바이오리듬을 깨며 컨디션을 망쳤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준다.▲박종일 대우증권 스마트금융과장 [사진=김정욱 기자]특히 무선충전기술의 발달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제 더이상 충천 때문에 배터리를 2~3개씩 들고 다니면서 충전을 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2~3일은 집에 들어가지 않아도 충전히 되고 한번 물건을 사면 굳이 유선으로 충전하는 일 따위는 불필요하다. 지금은 그야말로 ‘꿈같은’ 일들이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펼쳐질 우리의 또다른 미래가 될 것이다. 최근 원격진로,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등 신기술이 새로운 IT 테마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테마주가 그렇듯 이들 역시 20년전 ‘시티폰’처럼 반짝하고 잊혀질 수 있다. 이에 이번주 직구토크는 ‘모바일 트랜드’로 정했다. 과연 어떤 스마트폰처럼 대세로 자리잡고 또 어떤 기술이 하루살이처럼 사라질 것인가. IT 테마주의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내 모바일과 IT 주요 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의 핵심 멤버들을 모셨다. 지난달 17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박종일 커넥팅랩 대표(대우증권 스마트금융과 과장), 진현호 커넥팅랩 편집장, 정태광 KT M&S 대리가 이날의 주인공들이다. ◇사물인터넷, 2014 ‘IT 월드컵’ 아젠다..“정부 모멘텀 테마” ▶성선화 기자(이하 성)=신기술에 본격적인 관심이 생긴 것은 주식 테마주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2차 전지, 3D 프린터, 원격진료 등등 각종 신기술 관련 테마주들이 움직인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여기저기서 워낙 많이 관련주로 엮는 바람에 실체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이란 용어만 들어서는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그림이 없다. ▶진현호 커넥팅랩 편집장(이하 진)=오는 10월 정부가 국내 최초 IT 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 주관을 맡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사물인터넷을 이번 ITU 전권회의 의제로 정하고 준비 중이다. 이동통신 3사들도 정부의 방향에 보조를 맞춰 열심히 준비 중이다.▶성=사실 사물인터넷이란 용어 자체도 어감이 이상하다. 영어로 풀이하자면 ‘Things of internet’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물건들’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정부가 실체도 없고 확실치도 않은 기술을 밀어붙이는건가.▶박종일 커넥팅랩 대표(이하 박)=정부 주도 투자는 맞지만 사물인터넷이 전망이 없다는 건 아니다. 전망은 밝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밀어붙이고 돈을 투자해서 잘 되는 경우도 많다. 3세대 이동통신인 EV-DO(Evolution-Data Optimized)이 처음 국내에 도입될 때도 2002년 월드컵 때였다. 당시에도 정부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진=사실 신기술은 정부가 주도해야 발전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도 정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규제를 완화해야 경기가 살아나는 것과 비슷하다. ▶성=요약하자면 사물인터넷은 ‘정부 모멘텀이 있는 테마주’로 볼 수 있을듯하다. ▶정태광 KT M&S 대리(이하 전)=IT업계 입장에서도 스마트폰 단말기 단가가 떨어지고 향후 마땅한 신성장 동력이 없는 상황이다. ‘넥스트 스마트폰’에 대한 해답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 기존 디지털 디바이스에 통신 모듈을 심어 인터넷으로 연결하면 더 높은 단가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팔 수 있다. ▶박=헬스케어도 강력한 정부 주도 산업으로 볼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의료 민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로써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할 수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셈이다.◇원격진료, 치료가 아니라 ‘관리’…“신속한 이상징후 발견이 목적”▲진현호 KT 홍보실 매니저▶성=정부의 법통과 등으로 사물인터넷 못지 않게 이슈가 된 것이 원격진료다. 일부 관련 테마주들이 많이 움직였다. ▶정=원격진료를 산업 측면에서 분석하면 대형 마트가 생기는 것이다. 대형 병원들이 메뉴얼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진단을 하게 된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원격진료를 통해 서울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나머지 영세 병원들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성=무엇보다 원격진료가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의사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도 진료를 하는 게 가능한가.▶박=원격진료의 정확한 의미는 치료가 아니라 ‘관리’다.원격진료가 가능하려면 평소에 환자의 몸 상태에 관한 데이터가 병원 측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병원이 365일 내 몸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상이감지되면 의사가 진단을 하는 시스템이다. ▶진=이는 의료시장의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현재 한국은 전세계 유례없는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향후 헬스케어 산업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의 목적이 더 클 수 있다. 50~60대 노년층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싶어한다. ▶박=지금 손목에 차고 있는 게 ‘핏비트(fitbit)’다. 센서가 스마트폰과 연계돼 내 몸의 상태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과거 기기들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단계다. 계단을 올라갈때는 운동으로 인식하지만 내려갈 때는 운동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심지어 수면 패턴까지도 알 수 있다. 5살 짜리 아이와 함께 자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마트폰에 나타나는 수면 데이터로 알 수 있는 것이다. 혼자 잘 때는 일정하고 고른 색깔이 나타나지만, 아이랑 같이 잘 때는 분홍색으로 색깔이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자다가 중간에 잠을 깼다는 것이다. ▶정=구글은 이미 눈물을 통해서 혈당을 재는 기술을 선보였다. 원격진료를 위한 기술은 이미 상당히 발전해 있다. ▶성=그렇다면 원격진료의 핵심 기술은 뭔가.▶정=센서 기술이 핵심이다. 센서로 입력된 정보를 원거리까지 보내는 것이다. 다시말해 환자의 데이터를 무선 통신을 통해 멀리 있는 변원까지 전송하는 것이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센서를 부착한 디바이스와 통신 모듈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디지털 디바이스와 통신을 결합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성=잠시 주식 얘기를 하자면, 최근 모다정보통신이 원격진료 테마주로 급등했다. 그런데 정확한 기술이 있는건지, 실체가 분명한 회사인지 모르겠다. ▶진=모다정보통신은 디바이스를 3G나 LTE 등의 통신에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다. 원격진료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은 국내에선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그리고 모다정보통신 등이다. ▶성=삼성전자, LG전자 등은 휴대폰 제조업체다. 모다정보통신도 핸드폰을 만드는 회사인가▶진=모다정보통신은 특수 단말기를 만든다. ▶성=그동안 원격진료에 대해 착각했던 부분이 있다. 평소에 나를 관찰하고 있다가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화상 등을 통해서 문진을 하게 된다는 의미였다. ▶박=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상당히 활발한 편이다. ▶성=하지만 삼성이 넥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삼성 갤럭시 기어에 대한 평가가 별로다. ▶진=지금으론 속단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처음에 ‘옴니아’를 선보였을 때도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하지만 갤럭시로 성공해 전▲정태광 KT M&S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다.게다가 현재 나온 스마트 왓치 중엔 기어를 따라 갈만한 것이 없다. 전세계 스마트왓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애플은 아직 스마트왓치를 출시 하지 않았다.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 무선충전기술..향후 가장 확실한 테마▶성=기술 얘기가 나왔으니, 잠깐 돌아가서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해 얘기해보자.어떻게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나. ▶진=기술적으로는 아주 간단하다. 통신 모뎀만 연결하면 된다. 통신 칩만 하나 있으면 연결 가능하다.▶성=그렇다면 노트북, 핸드폰 등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들을 칩과 센서만 있으면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인가.▶진=그렇다. 센서는 온도, 습도 등 사물의 변화를 감지해 데이터로 보내준다. 예를 들면 냉장고 온도의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내는 것이다. ▶성=하지만 굳이 왜 사물인터넷은 필요한가. ▶진=이런 상상을 해보자. 지금은 약속 장소에 가려면 스스로 다 알아서 해야 한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시계도 봐야 하고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도 생각해놔야 한다. 하지만 20년 후에는 아무생각없이 집에 있어도 된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면 알람이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집앞에 차도 대기해 높는다. 도착해서도 굳이 목적을 밝히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알아서 장소를 안내해 준다. ▶정=사업자 측면에서 분석하자면 지속적인 수요 창출을 위해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수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없다. 이는 애플이 스마트 왓치 출시를 계속 미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왓치가 스마트폰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카와 글래스(안경)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스마트폰 ‘다음’은 뭔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성=솔직히 스마트 왓치는 크게 흥미가 가지 않는다.시계는 하나의 패션인데 멋스럽진 않다. ▶박=맞다. 기어1은 보는 사람들도 힘들어 보인다고 한다. 그래도 기어2는 조금 낫다는 평가다. 최근 애플이 그래서 패션 업계 임원들을 영입해 갔다. 미국 브랜드인 토리버치와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이 나왔다. 패션과 왓치가 결합되면 훨씬더 매력적일 수 있다. ▶정=이런 기술은 ‘만약 된다면’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언제 될 것인가’가 문제다. 또하나 주목하는 것은 무선 충전 기술이다. 무선충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디바이스들이 많아지면 일일이 충전하기 힘들다. 무선 충전은 그냥 차고 있으면 충전을 할 필요가 없다. 집에 들어가면 충전이 된다. 2~3일간 집에 안 들어가도 충전 가능하다.▶성=그게 가능한가. 누가 와서 충전하나.▶박=프랑스 대통령이 한국 지하철에서 와이파이가 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미국 뉴욕에선 지하철에서 전화도 안 된다. 지하철에서 와이파이가 되는데 무선 충전은 왜 안 되나. 무선충전은 간단한 무선으로 전력을 받는 것이다. ▶성=전력이 주파수를 타고 돌아다니다는 말인가.▶진=10년 후가 되면 모든 어린이들은 당연히 무선 충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유선 충전기는 박물관의 골동품 정도로 취부될 수도 있다.이미 기술은 다 나와 있다.
2014.05.05 I 성선화 기자
  • 유럽 증시, M&A·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소식과 美 주요기업 실적 호조 영향이 컸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무력충돌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긴장이 고조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336.13에 마감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6703, 프랑스 CAC40 지수는 0.6% 오른 4479.5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0.1% 오른 9548.68을 기록했다.증시는 장 초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시사 발언이 전해지며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우크라이나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동부지역에서 대테러 진압작전을 수행, 친러시아계 시위대 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다만 전날 발표된 애플과 페이스북의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데다 제너럴모터스(GM) 등 개장 전 발표된 기업 실적 영향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하자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종목별로는 프랑스 알스톰은 제너럴 일렉트릭(GM)의 인수설이 전해지며 11% 급등했다. 알스톰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부인했으며 GE 대변인은 답변하지 않았다. 이밖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3.3% 올랐고, 프랑스 테크닙은 8.8% 상승했다. 반면 까르푸는 BNP파리바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1.1% 내렸다.
2014.04.25 I 김혜미 기자
  • 日 전자부품, 지난해 수주액 4조엔 돌파..스마트폰 효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전자부품 대기업들의 수주액이 사상 최초로 지난해 4조엔(약 40조4400억원)을 돌파했다. 큰 폭으로 늘어난 스마트폰 생산량과 자동차의 최첨단화가 전자부품 수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교세라, 니혼덴산, 닛토덴코, 알프스전기, 무라다제작소, TDK 등 6개 전자부품 대기업의 지난해 전자부품 수주액이 2012년보다 17% 증가한 4조3000억엔을 기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38.4%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억대를 돌파했다. 한국 삼성전자(005930)와 미국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기업들까지 본격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최첨단화도 일본 전자부품 업체들의 기를 살려주고 있다. 선진국 중심으로 친환경자동차와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대기업들은 자동차 첨단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자 부품 수요도 급증세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초소형 콘덴서를 납품하는 무라다제작소의 2013년 총 수주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8600억엔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자부품을 납품하는 교세라의 지난해 수주액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8200억엔으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스마트폰 생산을 본격화한 가운데 2014년 일본 전자부품 업체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00선 지지..삼성電 '상승 반전'☞[한민엽의 5% 공략주] MDS테크(086960) (영상)☞[백전백승 7분 솔루션] '월말 효과' 주목! (영상)
2014.04.22 I 김태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대한민국 不信 트라우마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4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 분양형 호텔 연 10% 수익 꿈깨라- 대한민국 불신 트라우마- “선장이 승객 버린 건 살인행위”△여객선 침몰 대참사-먼저 간 제자들 품으러 간 참스승-사설 : 선사준공영제가 시급한 이유-사설 : 차기 전투기 가격추이 잘 살펴야-꼭꼭 숨은 청해진해운 오너일가 불법·탈세 칼끝 겨눈다-승선자 400명 카톡 메시지 정밀수사-툭하면 바뀌는 선박검사 법령 검사원들조차 “잘 몰라요”△종합-무신경 감독기관, 무기력 공무원, 무개념 네티즌 ‘정조준’-해수부 마피아 책임론-철없는 막내아들 정몽준 사과△분양형 호텔 허와실-“분양금 담보대출 이자도 내주고..월 108만원 수익보장”-확정수익제, 투자자 모집하는 미끼△금융-시중은행 감사에 금피아 막으니-저축은행 부실채권비율 10%대로 줄인다-삼성 금융계열사 일부 서비스 먹통-세제혜택 줄자 연금저축 판매 뚝뚝△산업-세계 최초 스마트폰 아이폰이 아니었네-LGD “모바일매출 50% 이상 급증”-“K9 시승도 하고 고급서비스도 받으세요”-대한전선, 미서 3400만달러 수주-삼화페인트 60년 동업 사실상 끝-KT 명예퇴직 8320명 신청-슬픔에 잠긴 국민..술 줄이고 담배만 피웠다-국민과자 새우깡 체면 구겼다△투자금융-아주캐피탈 얻는 자, 업계 판도 흔든다-호텔신라 엇갈린 전망△마켓-저평가 삼성전자 140만원 탈환 보인다-달리던 현대하이스코 주춤-소주전쟁에 원료대는 주정株 불붙었다△글로벌마켓-약발 다한 화이자, 100조원대 M&A 추진-금광업체도 뭉쳐야 산다-애플, 자사주 또 매입-오바마 눈치보며..아베 대리 참배△여객선 침몰 대참사-“날씨 좋다는데 구조 왜 이리 더디나”-수학여행 전면금지-기념촬영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 결국 해임-“학생들 목숨 구한 故박지영씨 의사자로”-장애물깨고 3,4층 집중수색..원격수중탐색 장비 첫 활용△부동산-상한제 적용안받는 아파트 분양가 잇따라 고고-행복주택 전국 최초 내곡지구에 87가구 공급-전세 거래는 줄고 월세는 늘어
2014.04.21 I 김동욱 기자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시대 열렸다'
  •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시대 열렸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시대가 도래했다”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와 함께 촉발된 스마트기기 열풍은 사람들과 산업을 똑똑하게(Smart) 만드는 ‘스마트 테크놀로지’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IT 측면에서 ‘스마트(Smart)’는 개인과 산업에 지금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던 정도의 능력을 제공하는 고도로 지능화 된 기술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고급분석을 통한 미래 예측, 플랫폼 간 연계, 센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인식, 통합 연계 다차원 감시 제어 등이 대표적이다.스마트폰의 확산은 스마트 테크놀로지 발전에 불을 지폈다. 지난 2010년 국내에서는 260만명 가량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72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현재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 산업 영역에서도 스마트 바람이 불어 스마트카, 스마트TV,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카드, 스마트아파트 등의 개념들이 쏟아졌다.최근 들어서는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이라고 부를만한 기술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네트워크가 가능한 스마트 기기들이 다양해졌고 네트워크 속도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과 가치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의 중심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술 간 혹은 산업 간 융복합도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출현하고 있다.17일 열린 엔트루월드 2014에서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을 소개하고 있는 김대훈 사장. LG CNS 사진제공김대훈 LG CNS 사장은 1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엔트루월드 2014 콘퍼런스에서 ▲연결된(connected) 기기들의 폭증 ▲네트워크 연결의 폭발 ▲빅데이터 급부상 ▲클라우드화 가속 ▲기술 및 산업 간 융합 증가를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의 요소로 제시며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이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지난 2009년 대비 180배나 증가했으며 무선네트워크 속도도 2010년 보다 20배 빨라졌다. 무선네트워크 비용은 2010년 대비 현재 15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센서기술은 소형화와 고집적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했다. 그동안 연결되지 않았던 더 많은 기기의 연결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 차량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V2V(vehicle-to-vehicle)’ 기술, 가전기기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 및 모니터링 되는 스마트 어플라이언스 등이 출현했다.또한 유선 및 무선 인터넷의 속도가 증가하고 근거리 무선 기술을 통한 기기 간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네트워크 회선수 보다 연결수가 더 많아지는 네트워크 폭증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이와 함께 스마트장비와 웨어러블 기기, 사물지능통신(M2M) 등에서 쏟아내는 대용량의 데이터로부터 실질적인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고급분석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실제로 IBM의 슈퍼컴퓨터인 ‘왓슨’은 인지시스템을 활용해 임상 사례 데이터베이스(DB) 9000만 건을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을 추천하고 있다.특히 기기의 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중추적인 역할로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산업과 기술을 결합해 혁신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컨버전스’ 개념도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의 구성요소다. 김 사장은 “최근 몇 년 간 스마트 기기의 확산, 통신 속도 증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술 발달 등 기술 환경의 성숙으로 스마트 세상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시대를 준비하고 이에 대응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4.17 I 김관용 기자
모바일 단말기도 30년, 내 삶이 변했다
  • 모바일 단말기도 30년, 내 삶이 변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 첫 이동전화단말기는 자동차보다 비쌌다. 1980년대 중반 포니2가 400만 원이었는데, 차량전화 단말기(카폰)는 300만 원이 넘었고, 무선국 준공검사료 등 추가비용만 100만 원 이상 들었다. 집 전화보다 못한 디자인이나 카폰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빈부 격차의 상징이었던 카폰은 1992년 기준 8만 5238대나 보급됐다. 1984년, 광장전화국에 설치됐던 15평 규모의 차량전화 단말기 전시판매장이다.1984년 당시 삼성반도체통신에서 생산한 초기 차량전화기다.이동전화가 대중화의 물꼬를 튼 것은 88서울올림픽을 거쳐 1996년 세계최초로 CDMA 디지털 휴대전화를 상용화했을 때다. 당시 대한민국은 아날로그 이동통신시스템에 대한 기술기반 조차 갖추지 못했는데,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선경(현 SK그룹)의 전폭적 지원아래 결실을 거뒀다.한국통신 무선사업단(단장 이상철 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쟁차원에서 TDMA방식의 GSM을, 신세기통신은 주주인 미국의 에어터치 입김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지지했던 것과 온도 차가 난다. 1988년 당시 사용된 휴대용 이동전화. 주로 모로로라가 만든 제품을 수입해 팔았다. 사진은 모토로라 다이나택8000X 모델. 가격은 400만 원, 충전에는 10시간이 걸리나 사용시간은 30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세계최초로 CDMA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1년 뒤인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한솔엠닷컴·LG텔레콤이란 PCS사업자가 등장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기 시작했다. 당시 단말기는 투박하고 무거운 폴더형이었지만 부의 상징이었다. 1997년 ‘삐삐’가입자가 1500만 명이나 됐고, ‘1004’, ‘8282’ 같은 문자에 익숙했던 삐삐 전성시대였다.1988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한국 최초의 휴대전화 ‘SH-100S’. 출처: 에이빙뉴스네트워크무선호출기. 일명 삐삐. 1982년 12월 15일 처음 시작된 뒤 1986년 3월 전화번호 표시방식의 무선호출서비스가 시작됐다. 1993년에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 부일 이동통신 등이 도전하면서 삐삐시대가 열렸다.그러나 삐삐는 시티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에 자리를 내주게 된다. 그리고 차츰 휴대폰으로 수렴되는데,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995년 100만 명, 1998년 1000만 명, 1999년 2000만 명, 2013년 말 5468만 840만 명으로 인구수를 추월했다.이동전화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는 브랜드 마케팅도 한 몫했다. SK텔레콤은 1997년 2월 이동전화 브랜드 ‘디지털011’을 ‘스피드011’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 같은 번호마케팅은 2004년 1월 1일부터 번호이동성제도가 시행되면서 사라졌다.삼성전자(005930)가 애니콜 신화를 쓰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다. 애니콜은 ‘한국지형에 강하다’란 슬로건으로 당시 1위였던 외국산 휴대폰의 약점을 파고들어 성공했다. 95년 7월 시장점유율 52%로 우뚝 섰고, 이후 갤럭시S시리즈의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글로벌 기업 삼성의 밑거름이 됐다.한동안 국내 단말기는 폐쇄적인 폴더형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2009년 11월 KT가 단독으로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휴대폰은 전화기라기보다는 컴퓨터에 가까워졌으며, 1일 사용시간이 66분으로 데스크톱 PC(55분)를 초월했다.(2013년 11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결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이나 주문형비디오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동영상 강의와 쇼핑도 즐긴다. 계좌이체나 온오프라인 결제는 물론 주식도 거래한다.SK텔레콤 T스코어 서비스 화면미래 IT 세상은 어떻게 될까. 삼성, 애플, 구글 등 선두업체들은 팔찌나 시계, 안경 등 입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기술진보를 넘어서는 패션 감각과 감수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처럼 알아서 내 상태를 진단해 서비스해주는 기기들도 많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력시 기어 ▶ 관련기사 ◀☞ 통신에 플랫폼을 입히다...'멜론·11번가·T전화'까지☞ 이동통신 30년, KT와 SKT의 미워도 다시 한번
2014.04.02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새벽 2시 상사의 카톡, “이 대리, 자니”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새벽 2시 상사의 카톡, “이 대리, 자니”-박근혜-시진핑 “FTA 조속 타결하자”-임대료 과세 후폭풍 오피스텔 ‘매물 홍수’-올해는 오늘만 같아라..류현진 완벽투로 시즌 첫승△종합-사설-이데일리 Zoom 人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32년 외환맨 ‘내 탓’ 리더십 펼친다-‘하얀 범법자’ 무허가 택배기사 구제한다△朴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첫 일정이 시진핑과 회담...북핵 등 한반도 문제 포괄적 논의-아버지 이어 50년 만에 독일방문 이번엔 ‘통일 노하우’ 전수받는다△종합-‘건의 리스트’ 만들어..5대 서비스·덩어리 규제 원점 재검토-‘답톡’ 5초만 늦어도 ‘무능하다’ 찍힐까..휴일에도 술자리서도 메시지만 쳐다봐△경제·금융-SBI·HK저축銀, 연내 계열사 합병 추진-유명무실 ‘경매유예제’ 보완책 찾는다-동부특수강·당진항만 산업은행 5월까지 인수-“美 경기 살아나도 출구전략 신중할 것” -위메프 ‘구빵 비싸’ 비방 광고...공정위 제재-‘한지붕 두가족’ 해수부 실국간 칸막이 없앤다△Build-Up 보험산업 -“보험규제 확 풀고 수요자 중심 지원 늘려야” △산업-‘묻지마 태블릿’ 공세에 삼성·애플 ‘골머리’-전기차 개발전략 친근하거나 새롭거나-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 단독체제 경영방향 “수익성 우선순위...분기별 안정적 투자 도모”-“e 골프, 내년 한국 출시“-한화 신입공채 11개사 550명-삼성 곡면 UHD TV 간송미술관을 담다△산업-고개숙인 SKT·KT ”다시 초심으로“-‘기부왕’ 삼성전자-운석, 로또만은 아닙니다△산업-경동 vs 귀뚜라미 “보일러, 진짜 1등은 나”-이번엔 ‘시알리스 복제약’ 전쟁-나주에 프리미엄아울렛 세운다-소상공인연합회 오늘 출범 ‘깃발’△ICT-과감한 LTE 투자 덕에...LGU+, 13개월 연속 고객 늘었다-‘유와’ 내 영상·음악·위치 친구와 공유, ‘유스푼’ 회식날 막차시간 미리 알려줘-이해성 LG유플러스 상무“매일 아이디어 내는 잡지사 문화 필요하죠”△Culture-이동우, 마침내 ‘슈퍼맨’이 되다..시각장애 딛고 솔로앨범 이어 연극 도전...-한자리에 모인 아시아 창작품..29일 ‘한국무용제전’개막 필리핀 등 13개 단체 참가-6년만에 돌아온 오리지널 고양이들...뮤지컬 ‘캣츠’△Culture-흥미있는지, 지루한지..내 마음 꿰뚫는 카메라-가무극 ‘소서노’ 주인공 조정은 “손에는 칼자루 발엔 모래주머니”-‘겨울왕국’ 아이스쇼로 만난다△Golf & Sports-수비실책 잠재운 ‘괴물투’-‘우즈 천하’ 삐끗-임창용 빅리그 도전 ‘불발’...마이너리그행-“삼성화재 나와”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챔프전 진출-SK김광현의 미션 “이닝 수를 늘려라”△마켓-‘新냉전’ 우려에도 경기방어주 상승 기대감-날 풀리자 美경제지표에 쏠리는 눈-국내주식형 2주째 ‘속타네’-‘실적 개선’ 현대 로템·코웨이 강추△증권-中 경기둔화 그늘...외국인 10일째 매도 행진-신일산업 경영권 분쟁···KTcs 배당금 논쟁 ‘예고’-모바일 게임株 지금 사도 괜찮을까-KT렌탈 ‘ENS사태’ 불똥튀나△글로벌 마켓-‘숙박 공유’ 에어비앤비 기업가치 11조원-유럽, ‘G2 외교 각축장’으로 부상-세계 3대 해운사 뭉친다-오바마 ‘IT‘ 업계 달래기-美 연준 이사 “옐런 ‘6개월’은 시장전망일뿐-“대규모 리콜사태 도요타에 藥 됐다”△대학·교육-동국대·홍대·목원대 자체 건립 ‘반값 기숙사’ 문 연다-대학가 ‘착한 MT’ 활발-대교협, 내달부터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피플-크레용팝 5기통 춤에 대륙이 ‘들썩들썩’-“언론자유가 국가를 강하게 만든다” 미셸 오바마 中 베이징대 강연-아베총리 TV 토크쇼 출연 사회자에 “롱런 비결 뭐냐”-“무용수만 발레하란 법 있나요” -우리회사 최강 동호회 삼성 전자 아다지오-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 승진-김영하 보령메디앙스 대표-현대엘리베이터, 사랑의 집수리-인사/부고△오피니언-목멱 칼럼/ 행복교육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데스크 칼럼/이케아가 뭐길래? -기자수첩/스타벅스 ‘리저브’가 고급 커피문화?-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카지노 잭팟’ 터졌지만...여전히 불 꺼진 영종도-르포/천안함 피격 4주기...한국형 이지스 세종대왕함 탑승기 1000km 밖 미사일도 탐지하는 ‘신의 방패’-르포/서울 새로운 랜드마크 DDP 가보니 “거대한 은빛 우주선” 몰려든 방문객들 탄성-주간 시황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0주만에 하락세-부동산 캘린더 분양시장 봄 성수기 동탄2 등 17곳 청약
2014.03.23 I 염지현 기자
  • 카엘젬백스, “’파드레’ 특허 침해에 법적 대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항암백신 및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자사의 다목적 면역 자극성 펩타이드 결합 기술인 “파드레(PADRE, Pan-DR Epitope)”의 특허를 침해한 미국과 유럽의 16개 바이오회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파드레라는 기술은 카엘젬백스의 백신 전문 자회사인 에피뮨(Epimmune Inc.)이 개발한 기술로, 파드레 펩타이드는 백신과 결합하여 백신의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항체를 생산할 때에도 쓰인다. 2011년 이후 현재까지 300여건에 달하는 백신 개발 관련 논문에서 파드레 기술에 관해 언급할 정도로 파드레는 백신 개발에 있어 핵심이 되는 기술로 여겨진다.카엘젬백스 특허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의 유명 바이오기업들의 웹사이트와 카달로그에서 카엘젬백스의 ‘파드레’ 펩타이드가 허가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관련해 이들 기업을 상대로 특허 침해 경고장 발송을 완료했다”며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의 전문변호인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또 “자사가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부터 파드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회사도 있어 이들 회사가 지불해야 할 특허 사용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에피뮨은 1997년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된 백신개발 전문 바이오회사로, 세계 30개국에서 독감, 에이즈, 간염 등의 전염병백신과 항암백신을 포함한 450개 이상의 백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카엘젬백스의 특허 소송은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소송에서도 볼 수 있듯이 특허 괴물이라 불리는 미국으로부터 특허권 침해로 피소되어 특허 분쟁으로 피해보는 국가로 인식되는 국내기업이 역으로 보유한 기술을 침해한 유럽과 미국의 바이오 업체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014.03.12 I 이순용 기자
이케이웍스, 카이스트와 블루투스 위치기반 서비스 선도
  • 이케이웍스, 카이스트와 블루투스 위치기반 서비스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지니어링 및 UX(사용자경험) 전문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와 카이스트(KAIST)융합교육연구센터(센터장 김수용)이 지난달 24일 카이스트 Faculty Club에서 ‘미래형 첨단 기술과 융합 교육·연구’를 추진하는 협약(MOU)를 체결했다.양측은 블루투스 소셜 센싱 플랫폼을 활성화 해서 창조경제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이케이웍스의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ADS, Active Detecting System)’을 통해 인간이 보다 풍요로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휴먼 사이언스(Human-Science)를 만들자는 것.이케이웍스와 카이스트는 미래전략기술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며 각각 기술개발과 연구개발을 주관한다. 사물인터넷, 상황인지 플랫폼, 디지털 사이니지, 보안·결제 시스템 등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융합기술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이케이웍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디텍터(Detector) 방식의 정밀 위치기반 장치와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 올해 2월 등록을 완료하여 원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디텍터 방식은 사용자의 위치를 서버가 알아내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자신의 위치를 알아내어 서버에 통보하는 종래의 방식보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적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애플의 ‘아이비콘(ibeacons)’ 서비스와 비교할 수 있으나 그와는 반대의 방식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실내위치를 통해 개인화된 푸시 알람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다.신동민 대표는 “이케이웍스가 확보한 원천기술과 카이스트의 연구 노하우를 접목시켜 각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신동민(주)이케이웍스 대표(왼쪽)와 김수용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장(오른쪽)이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2014.03.11 I 김현아 기자
애플 iOS7.1 배포 '카 플레이' 연동 차종, 현기차·BMW도?
  • 애플 iOS7.1 배포 '카 플레이' 연동 차종, 현기차·BMW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사가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 최신판인 ios7.1 업데이트를 배포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애플 iOS 7.1 배포의 다양한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자동차 안에서 iOS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카 플레이’ 기능이다.앞으로 카 플레이를 지원하는 자동차에 iOS 7.1이 탑재된 아이폰5·5S·5C 등이 연결되면 운전자는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 전화번호부 검색,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및 부재중 전화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된다.나아가 ios7.1 ‘카 플레이’ 업데이트는 애플 지도를 이용한 경로와 교통상황 안내를 받을 수 있게끔 꾸며졌다.해당 기능은 전용 차량 인터페이스나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애플 iOS 7.1 배포의 카 플레이 기능이 주목을 끌자 어떤 차종이 연동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현재까지 ios7.1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차종은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등으로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그러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혼다, BMW, 포드 등의 신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애플 기기 애호가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올해부터 BMW와 혼다, 포드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애플의 iOS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역시 신형 카니발에 관련 시스템 도입이 유력하다.또 하나 이번 애플 ios7.1 배포에서 카 플레이 기능과 함께 시리를 호출해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방법이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홈 버튼을 계속 누른 채 명령을 내리고 홈 버튼에서 손을 떼면 ‘명령 종료’로 인식해 명령 실행에 착수토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앞서 홈 버튼을 눌러 시리를 호출한 후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고 한동안 침묵을 지키며 시리가 명령 종료를 인식하길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어 명령 종료 시점에 혼란이 생기는 사례를 보완한 것이다.▶ 관련기사 ◀☞ 애플, '카플레이' 더해진 iOS 7.1 정식버전 출시☞ 태블릿도 '안드로이드 천하'..작년 점유율 iOS 제쳐☞ 다음, 지인기반 SNS 쏠그룹 iOS버전 출시☞ 인프라웨어, 확 바뀐 iOS 전용 '폴라리스 오피스 5' 출시☞ 인텔코리아 사장 "타이젠, 안드로이드·iOS와 겨룰만 하다"
2014.03.11 I 정재호 기자
`온라인과 애플 때문에`..美 전자유통업체 몰락중
  • `온라인과 애플 때문에`..美 전자유통업체 몰락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전자 제품 유통 업계가 생존의 기로에 섰다.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인데다 애플이 자사 오프라인 매장 애플스토어를 앞세워 이들 업체들의 점유율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표 가전 유통사중 하나인 라디오쉑의 ‘어닝쇼크’로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졌다. 라디오쉑은 지난 4분기에 1억9140만달러(약 205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6330만달러) 대비 2배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줄어든 9억3540만달러였다.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는 4억달러로 전년(1억3900만달러) 대비 2배 늘었다. 이날 라디오쉑 주가는 전일 대비 17% 급락한 2.25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한창 때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매출 부진이 라디오쉑 실적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업체 칸타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태블릿PC, 컴퓨터를 비롯한 사무기기 중 25%는 온라인에서 거래됐다. 칸타리테일은 다른 공산품과 비교해도 높은 비율이라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가전 시장 규모도 축소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미국 오프라인 가전 시장 규모가 959억달러라고 밝혔다. 최정점이던 2007년(1099억달러) 대비 12.7% 가량 줄어든 규모다. 라디오쉑의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4.9%에서 4.5%로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애플의 등장이 전자 제품 유통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축소일로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앞세워 아이폰, 아이패드 구매자를 흡수하면서 전자 유통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얘기다. 이는 애플과 베스트바이의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미국 최대 전자전문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2009년 점유율이 33.5%였지만 지난해 31.3%로 줄었다. 같은 기간 애플은 5.9%에서 15%로 상승했다. 온라인 시장 축소, 애플의 등장으로 라디오쉑의 몰락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WSJ는 라디오쉑이 앞서 파산했던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 서킷시티, 트위터홈엔터테인먼트, 컴프USA의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3.05 I 김유성 기자
  • 애플, '카플레이' 출시..운전 중 자유롭게 아이폰 사용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플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내셔널 모터쇼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아이폰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CarPlay)’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카플레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음성이나 터치 한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지도 앱을 이용하고 음악을 듣고 메신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는 차량에 내장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거나 핸들의 음성 명령 버튼을 눌러 음성인식인 ‘시리’를 작동시켜 시선을 돌리지 않고 쉽게 카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다.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차량은 이번주에 카플레이를 운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BMW그룹, 포드 ,GM, 혼다, 현대자동차, 재규어 랜드로버, 기아자동차, 미츠비시, 닛산, PSA 푸조 시트로앵, 스바루, 스즈키, 도요타 등 그외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카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은 10년 이상 자동차와 소비자 기술의 통합을 주도해왔다. 카플레이는 자동차와 아이폰의 접점이 돼 아이폰에서 원하는 모든 일을 하면서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카플레이가 통합된 차량에 아이폰이 접속되면 시리를 통해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운전자의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거나 음성을 받아 회신해주는 등 아이즈 프리(eyes-free) 경험을 제공한다.또 카플레이는 지도 앱과 함께 구동돼 최근 행성지를 기초로 목적지를 예상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한 주행이 가능해진다.그렉 조즈위악(Greg Joswiak) 애플 아이폰 및 iOS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카플레이는 철저하게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됐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은 언제든 편리하게 콘텐츠를 사용하고 싶어하는데 카플레이는 주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2014.03.03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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