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239건

크리스탈지노믹스, 연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전임상 진입
  • 크리스탈지노믹스, 연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전임상 진입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가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섰다. 아셀렉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22호 신약이다. COX-2 저해제인 아셀렉스가 뇌 염증을 낮춰줄 수 있는데, 의료용 대마인 ‘헴프(Hemp)’ 유래 특정 물질과 함께 사용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부터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를 헴프 유래 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나 칸나비디올(CBD) 등과 복합해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후보물질을 도출해 전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셀렉스, THC와 병용하면 아밀로이드 베타 줄어들 것”골관절염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아셀렉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등장한 이유는 지난 2013년 국제 학술지 셀(Cell)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있다. ‘9-THC에 의한 시냅스와 기억력은 COX-2 신호전달을 통해 영향을 받는다(9-THC-Caused Synaptic and Memory Impairments Are Mediated through COX-2 Signaling)’ 라는 제목의 논문은 의료용 대마 유래 물질인 THC가 아밀로이드 베타와 신경퇴화를 감소시키는지, 이러한 효과가 COX-2 저해제(세레브렉스)와 병용 사용 시 유지가 잘 되는지를 다뤘다. COX-2는 우리 몸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 중 하나다.COX-2와 THC를 병용해 투약한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Cell)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단백질 뭉치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여서 뇌 신경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레카네맙’도 아밀로이드 베타를 줄이는 기전으로 설계가 됐다. 레카네맙은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아밀로이드 베타를 2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치료제 개발 근거가 된 논문을 보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에 THC와 화이자의 세레브렉스를 병용해 투약한 결과 피질(뇌의 가장 바깥쪽 표면 부위)과 해마(뇌에서 기억의 저장과 상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에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5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레브렉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동일한 기전의 COX-2 저해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세포-세포 연결점인 ‘시냅스’가 파괴돼 기억력과 사고력이 급감하는 것을 THC가 예방해주고, COX-2 억제제가 인지적 결함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또 아밀로이드 베타를 억제하면서 생기는 부작용 중 하나가 염증이 증가하는 것인데, 아셀렉스와 같은 COX-2가 이를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전 세계 5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50년이면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가 1억14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64억4000만달러(약 8조원)로 집계됐다.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5%씩 성장할 것으로 봤다.◇AI 신약개발 바이오테크와 손잡아크리스탈지노믹스는 연내 후보물질 도출은 물론 전임상 진입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인 파미노젠과 협업을 하기로 한 덕분으로 분석된다.파미노젠은 AI 양자역학 기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COX-2 저해제와 병용시 가장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헴프 유래 물질을 발굴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C0X-2 원료와 데이터, 약물평가, 제제연구 등 임상시험 개발을 맡았다.AI로 개발하면 후보물질을 빠르게 추릴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도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을 꾸준히 사들이거나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암젠은 AI 활용 단백질 기반 치료 개발사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암젠과 제너레이트는 5개의 임상 표적에 대한 단백질 치료제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사노피는 AI 신약 개발사 ‘엑스사이언티아’와 신약 후보 물질 도출에 나섰고, 머크(MSD)도 AI 신약 개발사 ‘앱사이’와 공동 연구를 추진했다. 이 밖에도 로슈와 얀센, 화이자, 바이엘 등도 마찬가지다. 이미 임상 단계에 돌입한 곳들도 다수다.
2023.01.12 I 이광수 기자
속속 상용화, 급성장 알츠하이머 치료제③
  • [2023 유망바이오 섹터 톱10]속속 상용화, 급성장 알츠하이머 치료제③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유전자나 이중 항체, 항체약물접합(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들이 신약개발에 속속 접목되면서 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이들 바이오텍이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성장세를 리딩하는 형국이다. 2023년 바이오 생태계를 이끄는 최첨단 유망 바이오 섹터로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는 10대 유망 바이오 섹터를 선정, 세계 시장 동향과 국내외 주요 기업의 개발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에는 난공불락의 질병으로 여겨졌던 알츠하이머에 대한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으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섹터다. [편집자 주]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전 세계 환자만 500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근원적인 치료제가 지금까지 없었던 이유는 인류가 발병 원인을 뚜렷하게 알지 못해서다. 낮은 부작용 위험으로 유의미하게 증상을 ‘완화’ 시킬수만 있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성공이다. 증상을 완화키는 것에도 인류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올해는 증상을 뚜렷하게 완화하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고 출시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 개발사들도 임상 단계에 돌입한 개발사들이 많아 어떤 성과를 손에 쥐게 될지 시장의 관심사다. ◇위약군 대비 인지저하 27% 감소…첫발 내디딘 2023년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의 뇌에는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 찌꺼기가 쌓여 있다. 이것이 뇌 신경을 파괴한다는 것이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이다. 반론도 있지만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게 학계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거나, 축적되는 속도를 줄이는 기전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FDA 조건부 승인을 받은 레카네맙(Lecanemab)도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신경퇴해성 질환 진행을 늦추는 기전으로 설계됐다. 레카네맙은 앞서 진행된 임상에서 10mg/kg 용량을 2주 간격으로 1회 투여받은 환자들은 79주 차에 착수시점과 비교해 평가했을 때 뇌 안에 있는 아밀로이드 찌꺼기가 위약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FDA의 조건부 승인 배경은 알츠하이머 생체지표 인자 가운데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근거로 했다.바이오젠-에자이의 레켐비 (자료=바이오젠)하워드 필릿 알츠하이머 약물 발견 재단(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의 최고 과학 책임자는 “수년간의 연구가 인간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질병에 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안전성 우려가 남아있다. 이 문제는 인지저하를 감소시키는 것 외에도 개발사들이 풀어가야할 숙제다. 앞서 개발된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의 경우 높은 부작용의 이유로 유럽 EMA에서 승인을 거절하기도 했다. 레카네맙의 경우 임상에 참여한 14%가 심각한 뇌출혈과 뇌부종을 뜻하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서다. 이에 FDA는 승인과 함께 레카네맙 투여 첫 14주간 ARIA 관련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라고 경고했다.◇2026년까지 연평균 6.5%씩 성장…국내외 후발주자들 많다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전 세계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63억 4000 만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기준 5500만명으로 집계된 전 세계 치매 환자가 2030년에 7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레카네맙이 출시되는 해이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이릴리(LLY)의 ‘도나네맙’이 차세대 기대주다. 릴리는 상반기 안에 도나네맙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상에서는 위약군 대비 인지저하 수준을 23% 감소시키는 데이터를 얻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 37.9%의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했다. 릴리도 바이오젠과 에자이처럼 조건부 승인을 신청한 상황이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FDA는 당장 내달 도나네맙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검토 여부를 결정한다. 검토하기로 했다면 6개월 안에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코리아바이오)FDA 3상 승인을 받고, 첫 투약을 시작한 아리바이오도 국내 투자자의 관심 종목이다. 국내 개발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FDA 임상 3상을 간 사례가 없는데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IPO 입성을 노리고 있어서다. 동시에 기술이전 협의도 진행중이다. 아리바이오가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뿐만 아니라 뇌 혈류를 증가시켜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동시에 생성을 촉진하는 다중기전이다. 경구용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경쟁사 대비 강점이다. 젬백스(082270)앤카엘이 상장사 중에서는 임상 속도 측면에서 앞서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은 미국 FDA에서 2상 IND 승인을 받았고, 이를 활용해 유럽에서도 임상2상을 추진 중이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 뿐만 아니라 타우(Tau)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복합 기전이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를 유발한다는 또 다른 가설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임상2상을 끝내고 임상3상에 돌입했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2상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GV1001은 텔로메라아제(telomerase)에서 유래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GV1001은 국내에서 지난 2014년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은 바 있다. 다만 조건부 허가 기간 만료에도 불구하고 임상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허가가 취소됐다.
2023.01.11 I 이광수 기자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조건부 승인…"보험등재 여부 관건"
  •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조건부 승인…"보험등재 여부 관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을 조건부 승인했다. 추가 임상 데이터가 확보되면 정식으로 승인된다.9일 외신에 따르면 FDA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제로 개발된 ‘레카네맙’을 조건부 승인했다. 제품명은 ‘레켐비(Leqembi)’로 판매된다.레카네맙은 미국 바이오젠(BIIB)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으로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뇌에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해 신경퇴행성 질환 진행을 늦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고 임상치매척도가 위약군 대비 27% 높았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오젠은 “초기 증상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실험한 결과 기억력과 판단력 등 저하가 5개월 정도 늦춰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건부 승인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에자이는 올해 연말로 예상되는 최종 승인을 앞두고 1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추가로 제출했다. 이번 FDA의 조건부승인과 관련해서 하워드 필릿 알츠하이머 약물 발견 재단의 최고 과학 책임자는 “수년간의 연구가 인간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질병에 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레카네맙의 연간 약가는 2만6500달러(약 3300만원)이다. 에자이는 레카네맙을 처방받을 수 있는 환자가 3년 내서만 3년내 약 1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나이토 하루오 에자이 대표(CEO)는 도쿄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2030년에는 레카네맙을 처방 받을 수 있는 전 세계 환자 수가 약 25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시 직후 큰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2년차 후반이나 3년차부터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다만 안전성 우려가 있다. 임상에 참여한 14%가 심각한 뇌출혈과 뇌부종을 뜻하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서다. FDA는 승인과 함께 레카네맙 투여 첫 14주간 ARIA 관련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라고 경고했다.레카네맙의 상업화 성공 여부는 메디케어 등재 여부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카네맙의 약가가 연간 3000만원 이상이라는 점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은 뇌스캔(PET)을 표준으로 한다는 점은 여전히 보험등재 여부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라며 “높은 약가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부담스럽게 작용될 것이고 만성질환이라는 점에서 미국 메디케어(CMS)의 커버 여부가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1.09 I 이광수 기자
로완, 동대문실버데이케어센터에 ‘슈퍼브레인’ 공급
  • 로완, 동대문실버데이케어센터에 ‘슈퍼브레인’ 공급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로완은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로완은 이번 스마트도시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공급한다. 센터 소속 어르신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인지훈련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정부의 치매극복개발연구사업으로 탄생된 슈퍼브레인은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간의 임상 연구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인지능력 개선 효과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 등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 저널지인 AGING을 비롯하여 논문으로 3편 이상 게재되며 효과성을 입증했다.김애경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시설이 축소 운영되며 노인들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상승했다”며 슈퍼브레인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승현 로완 대표는 “실증사업 선정을 통해 서울 동북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공공 요양시설 및 인프라 확장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5월 개소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어르신께 제공한다.
2023.01.09 I 이광수 기자
고아라, 킹콩by스타쉽 전속계약…이동욱·이광수와 한솥밥
  • 고아라, 킹콩by스타쉽 전속계약…이동욱·이광수와 한솥밥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고아라가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킹콩 by 스타쉽은 9일 고아라의 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아라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인형 같은 비주얼로 데뷔 때부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tvN ‘응답하라 1994’를 비롯해 KBS2 드라마 ‘화랑’, OCN ‘블랙’, JTBC ‘미스 함무라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부르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하게 쌓아 올린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빛내왔다.고아라가 계약을 체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류혜영, 송승헌, 송하윤, 신승호,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전소민,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최정상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 킹콩 by 스타쉽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소속 배우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홍보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왔다.이진성 킹콩 by 스타쉽 대표는 “고아라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갖춘 훌륭한 배우다. 앞으로 킹콩 by 스타쉽은 든든한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서 고아라와 함께하며 그가 가진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고아라와 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 아이브, 앙재진 등이 소속되어 있고,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에는 배우 김범, 김샤나, 김승화, 류혜영, 손우현, 송승헌, 송지연, 송하윤, 신승호, 신현수, 안소요, 오소현, 우현진, 유연석, 이광수, 이다연, 이동욱, 이미연, 이승헌, 이진, 전소민, 정원창, 조윤희, 채수빈, 천영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3.01.09 I 김보영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코어무브먼트’ 프리A 투자 유치
  • 디지털 헬스케어 ‘코어무브먼트’ 프리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어무브먼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지주 주식회사와 에트리홀딩스로 부터 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코어무브먼트는 세계 최초 수중 EMS 트레이닝 제품을 개발한 헬스케어 피드백 하드웨어 제조 전문기업이다. 미세전류를 통해 근육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 EMS 기술을 활용해 재활, 트레이닝, 바스케어 등의 다양한 목적과 공간에서 헬스케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은 ELMUS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도화된 확장 서비스를 창출해내고자 약 1억원의 가치가 있는 보유 기술을 코어무브먼트에 이전했다.코어무브먼트는 프리시리즈A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구축과 원자재 구입, 임상 연구, 제품 인증,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코어무브먼트는 착용자의 동작 의도를 반영해 근육을 제어, 보조하는 시스템인 웨어러블 재활 의료기기 솔루션(웨어러블 슈트)과 AI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통해 알맞은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스마트 바스 헬스케어 솔루션(M-WAVE)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 외 제품의 확신성과 고도화를 높이기 위해 부경대 창업보육센터, 부산시 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ETRI, 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 주식회사 팸텍, 국립재활원, 신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기관 및 각 분야의 기업과 대학교, 대학병원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23.01.09 I 이광수 기자
"해외 의존도 90%"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중장기 계획 나온다
  • "해외 의존도 90%"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중장기 계획 나온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정부가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로드맵을 내놓는다. 지난 2019년 일본 정부의 반도체 화이트 리스트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특히 바이오 소부장의 90%를 여전히 해외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오 소부장은 바이오 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 활용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를 뜻한다. 세포 배양을 위한 배지부터 생산에 필요하는 펌프, 압축기, 여과기, 바이오 리액터 등이 포함된다.6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에 백신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기적으로 사업 발굴을 통해 (국산화를) 했다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로드맵을 상반기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산화 도전·개발·납품 사례 등장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정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협의체’를 출범했다. 정부는 2024년까지 4년동안 총 849억원을 투입해 16개 핵심 품목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이후 일부 성과도 있었다. 지금까지 세포 배양을 위한 배지는 모두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아미코젠(092040)이 국산화에 도전했다. 인천 송도에 공장을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에 돌입했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시제품을 생산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미 본사에서는 실험실과 학교 등에 공급하고 있어 지난해 레진과 배지 관련 매출이 약 15억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연간 최대 4만ℓ 규모의 배지 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의 수요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업계에 따르면 이 밖에도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이셀이 연구개발용으로 셀트리온에 납품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셀세이프가 의약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인 마이코플라즈마를 측정하는 진단도구를 개발해 GC셀에 납품하기도 했다. ◇수입 비중 여전히 높아…중장기 계획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기 성공 사례는 등장했지만 국내에서 발생하는 수요의 90% 가까이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원료의약품 수입 비중은 86.7%로 집계됐다. 소부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 수치는 더욱 높아진다. 업계는 지난해 소부장 해외 의존도가 92%에 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라며 “특정 품목이 부족하면 수차례 걸쳐 대응책을 마련하고 땜질식으로 대처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며 보다 중장기적인 대응의 부재를 꼬집었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사람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규제기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제품 특성이 바이오 소부장의 국산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가령 위탁생산(CMO)을 예로 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원료가 이미 지정된다”며 “이를 바꾸려면 다시 FDA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해서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승인을 받기 전부터 함께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처음부터 함께 하는 것도 쉽지 않다. CMO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바이오 특성상, 글로벌 빅파마 고객사의 요구 조건에 따라서 소부장을 구입해야 하는 한계도 있다. 이 밖에도 △개발 및 품질관리를 위한 인프라·전문인력 부족 △중견기업 이상의 소부장 기업 부재 등이 해외 의존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백신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로드맵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이후로 빠르게 준비해왔던 지원방안을 다시 정리하는 차원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초안 작업을 마무리 하는 단계”라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이후 나온 대책이 1단계였다면, 이제는 2030년까지 백신과 바이오 분야 소부장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다. 업계와 기존 위원회 등과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견수렴을 거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산 소부장 사용하면 인센티브 제공도 고려해야”업계에서는 국산화된 소부장이 세계 시장에도 통용될만큼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지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기업들이 국산화한 소부장 품목을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려면 감내해야 하는 부분들이 더욱 많아진다. 이에 대한 실효성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소부장 자급률 확대와 산업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 차원에서는 국산화된 품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 등 동기부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협의체 차원에서도 새로운 소부장 기술수요를 지속 발굴 중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같은 대기업이 상시적으로 국내 소부장에 대한 테스트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며 “수요기업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네트워킹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09 I 이광수 기자
무니스·실비아헬스·메디르 등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무니스·실비아헬스·메디르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월 2~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무니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무니스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무니스는 개인 맞춤화 디지털 수면솔루션 앱 ‘미라클나잇’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이번 투자는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바이텔스, 삼분의일 피인수삼분의일이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바이텔스의 수면 측정 센서는 침대 밑에 설치만 하면, 수면 시 뒤척임, 수면 시간, 시간당 호흡수 등의 수면 생체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간당 코골이 횟수 및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 덕분에 바이텔스는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4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바이텔스 수면 센서삼분의일은 바이텔스가 보유한 수면 데이터 측정기술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에 주목했다. 바이텔스 수면 센서는 각종 성인병을 야기시키고 적극적인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이용자 스스로 수면 장애 문제를 인지할 수 있게 한다. ◇에이인비, 시드 투자 유치에이인비(AinB)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유한양행(000100)과 메디톡스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에이인비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항체발굴 AI 기술을 활용해 치료제로 개발가능한 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이인비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을 거친 박은영 대표이사와 삼성종합기술원, 스탠다임에서 근무한 서승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해 9월에 설립했다.◇실비아헬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실비아헬스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끌림벤처스와 신규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241520), KB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실비아헬스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실비아’ 솔루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비아는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 기능 평가·관리 프로그램과 관련 활동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휴대전화(또는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활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실비아헬스는 현재 대학병원 출신 인지·심리 전문가와 함께 실비아 콘텐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인디애나 대학교·조선대 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실비아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메디르,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MEDB)’을 운영하는 메디르가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총 66억원 규모로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1억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다.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T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자인 500글로벌도 참여했다.2021년 설립된 메디르는 지역기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듭이라는 플랫폼 명칭에는 환자와 병원, 약국을 매듭처럼 안전하게 묶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의학을 뜻하는 ‘메디컬(Medical)’과 끈을 이용해 잡아매는 ‘매듭’의 합성어다.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과 차이점은 환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2km 범위 내에 있는 제휴 병원만 연결된다는 점이다. 약국도 메듭과 제휴된 동네 약국을 환자가 직접 선택해 처방약 배달을 받을 수 있다.지난달에는 각종 시술·수술에 대해 병원 방문 없이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여러 병원에서 다양한 상담을 받거나 먼 거리에 위치해 직접 상담이 어려운 사용자 등에게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2023.01.07 I 이광수 기자
"하반기 기평 신청" 알지노믹스 RNA 편집 기술 잠재력은
  • "하반기 기평 신청" 알지노믹스 RNA 편집 기술 잠재력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알지노믹스가 올해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를 유치한다. 오는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해 오는 2024년에는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기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2024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현재 리딩 파이프라인 간암 치료제 ‘RZ-001’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악성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도 올해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RZ-001’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등 우수한 데이터가 확인이 되면 올해 하반기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도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들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10위권 제약사에서 라이센싱을 전제로 한 검증 목적으로 복수의 파이프라인 물질을 요청했다.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알지노믹스 핵심 기술은 ‘RNA 편집’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알지노믹스의 핵심 기술이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 효소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한다. 질병과 관련된 표적 RNA를 제거하고, 동시에 치료 효과가 있는 RNA로 교체해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오래된 개념이지만 안전성과 효율성, 특이성 측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실제 기술로 발전되지 못한 상황이엇다. 하지만 알지노믹스가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사진=알지노믹스)국내 투자자에게 잘 알려진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카스9’처럼 DNA를 타겟하는 것이 아니라 RNA를 타겟하는 것이 기술적 특징이다. 이 대표는 “DNA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어서 일시적이다. 따라서 암과 같은 병에는 효과적이다”라며 “외부 단백질을 집어넣거나, 세포 내부의 필수적인 요소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근육과 신경, 망막세포와 같은 분열하지 않은 세포를 대상으로 하는 적응증에서는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와 같은 DNA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영속적으로 RNA 치환효소를 발현하게 해 DNA 수정없이도 유전자편집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우리 고유의 기술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적응증을 찾아서 개발을 하고 있다. 희귀질환과 접근하기 힘든 질환들을 공약해 ‘니치 블록버스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경쟁사는 빅파마와 兆단위 딜 시장에서 RNA 편집 기술이 어느정도의 가치를 인정받는지 보려면 해외 경쟁사들의 딜 을 참고해볼만 하다. 나스닥 상장사 프로큐알 테라퓨틱스(PRQR)는 지난 2021년 일라이 릴리(LLY)와 맺었던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확대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당시 프로큐알과 릴리가 맺었던 딜은 12억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였다. 로슈는 더 큰 베팅을 했다. 로슈는 미국 RNA편집 기술 바이오테크 쉐이프 테라퓨틱스의 RNA 표적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총 30억달러(약 3조 80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알지노믹스의 RNA 편집 기술은 이들 업체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그는 “알지노믹스 RNA 편집기술은 표적부위 이후의 잘못된 RNA 부분을 통째로 정상 RNA로 치환, 교정하는 기전이라는 점에서 경쟁사 기술과 차이가 있다”며 “환자들마다 각기 다른 무수한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도 하나의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알지노믹스의 RNA 편집 기술 기전(자료=알지노믹스)◇리딩 파이프라인 임상 모멘텀 줄 섰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간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RZ-001’이다. 지난해 6월 국내 임상 1상을 허가 받아 진행중이고 같은해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다국가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 RNA를 표적한다. 동시에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이 대표는 “최근 1상 투여가 시작됐다”며 “작년 말 악성교모세포종 국내 임상 IND를 신청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FDA에 IND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알지노믹스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힘이 실리는 곳은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RZ-004’다.그는 “올해 9월에 미국에 임상을 위한 IND를 신청할 것”이라며 “해로운 유전자를 없애고, 좋은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모달리티를 고려했을 때 알지노믹스 기술로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임상 결과 고무적인 결과를 받을 수 있었고,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혁신치료제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알지노믹스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알지노믹스)◇원형RNA 구조체 플랫폼 개발…“mRNA 대체 가능성”알지노믹스는 최근 원형RNA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구조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국내 특허는 등록이 됐고, 미국과 주요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형 RNA는 mRNA보다 생체 내 안정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RNA로 체내에서 더 많은 양의 치료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경쟁사로 볼 수 있는 바이오테크 ORNA가 글로벌 빅파마 머크(MRK)와 36억5000만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만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수준의 대형 계약이다. 그는 “원형RNA는 mRNA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mRNA는 여러 특허 이슈가 있고 만드는 공정도 복잡하지만, 알지노믹스의 원형RNA는 한 번의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 알지노믹스가 고유의 원형RNA 기술을 갖고 있고, 기존 기술과는 다른 구조적, 성분적인 특징을 갖고 있어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6 I 이광수 기자
알지노믹스, 악성교모세포종 1·2상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
  • 알지노믹스, 악성교모세포종 1·2상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알지노믹스가 식약처에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RZ-001’의 악성교모세포종(뇌암)환자 대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RZ-001은 지난해 국내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로부터 간세포암 환자 대상으로 IND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악성교모세포종은 5년 생존율이 3% 미만이고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다른 암종과는 달리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들도 치료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절실한 실정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를 기반으로 표적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함으로써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RZ-001이 표적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는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여러 암종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실제 알지노믹스는 이미 진행중인 간세포암 및 이번 IND 신청 암종인 악성교모세포종을 필두로 다른 난치성 암종으로도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임상시험 진행에도 속도를 높여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5 I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캐나다 판매허가 획득
  •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캐나다 판매허가 획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캐나다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추가로 허가를 받아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1억6400만달러(약 8조132억원)로, 그중 미국·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시장 규모는 27억7500만달러(약 3조6000억원)로 글로벌 시장의 44.3%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영국, 일본 등 총 35개 국가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캐나다는 2019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다. 캐나다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시행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선 신규로 베바시주맙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도록 하고 있다.최근엔 온타리오주가 캐나다 13개 주 가운데 여덟 번째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선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는 환경이 적극 조성되고 있어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캐나다 시장에서 조속히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5 I 이광수 기자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시스템(272210)=한화시스템은 회사 임원의 퇴임 등으로 최대 주주 등 소유 주식에 변동이 생겼다고 공시. 임원인 김연철 씨는 퇴임하면서 2만5506주 처분. 임원으로 재직 중인 이용욱 씨와 윤안식 씨는 각각 1100주, 4000주씩을 추가 매수해 7452주, 1만2174주를 소유. 이로 인해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지분율이 59.55%에서 59.54%로 변경.△KB스타리츠(432320)=투자하고 있는 벨기에 ‘North Galaxy Towers’, 영국 ‘Samsung Europe HQ’로부터 얻은 분배금과 향후 배당 계획 공시. 벨기에 ‘North Galaxy Towers’로부터 얻은 수취금은 약 155억8000만원이며, 영국 ‘Samsung Europe HQ’로 얻은 수취금은 10억5300만원 가량.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리츠 제2기 결산기의 수입 분배금은 약 166억3300만원으로, 1주당 예상배당금은 165원. 단, 리츠의 제2기 최종 배당금액은 제2기 결산 완료 후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및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SGC에너지(005090)=계열사 임원인 이광수 씨가 지난해 12월 28일, 29일 두 차례에 거쳐 주식을 각각 1500주, 500주 가량 매수해 최대 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이 있었다고 공시. 이로 인해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지분율이 56.91%에서 56.92%로 변경.△LG이노텍(011070)=회사 임원인 정철동씨가 올 1월 3일 주식 1000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최대 주주 소유주식이 40.79%에서 40.80%로 올랐다고 공시.△한화솔루션(00983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2만835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미래산업(025560)=오는 19일 오전 9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공단7로 65(백석동) 미래산업(주) 5층 강당에서 제32기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부의안건 제1호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한일철강(002220)=친인척인 엄채윤씨와 엄정현씨가 각각 5000주, 4556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최대 주주 소유주식이 50.51%에서 50.54%로 올랐다고 공시.△아이에스동서(010780)=아스테란마일스톤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타운마이닝컴퍼니(TMC) 주식회사 지분 100%를 취득했다고 공시. 타운마이닝컴퍼니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업체로 17억5000만원의 자본금에, 발행주식총수는 350만주를 가지고 있음. 아이에스동서는 계약금 2275억원에 타운마이닝컴퍼니 전체 주식을 인수할 예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62%에 해당하는 규모.△아이에스지주=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계열사인 새빛씨앤씨 보통주 20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 출자금액은 100억원, 출자일은 1월 13일.△대호에이엘(069460)=지난해 11월 23일 결정한 유상증자를 철회하며 공시를 번복해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 받아.△현대자동차(005380)=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증자 참여를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규모 및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한국조선해양(009540)=계열사인 현재삼호중공업이 발행한 464만7201주를 1주당 8만8157원으로 총 4096억8329만8557원에 장외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2934만8838주로 지분율은 95.69%에 해당. 거래일자는 오는 2월 1일.△국영지앤엠(006050)=한신공영과 포항 펜타시티A2, A4BL 공동주택(PL창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9억7590만원. 매출 대비 14.49% 규모. 계약 기간은 이달 4일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애니플러스(310200)=12억원 상당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77만2200주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2023.01.05 I 주미희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시스템(272210)=한화시스템은 회사 임원의 퇴임 등으로 최대 주주 등 소유 주식에 변동이 생겼다고 공시. 임원인 김연철 씨는 퇴임하면서 2만5506주 처분. 임원으로 재직 중인 이용욱 씨와 윤안식 씨는 각각 1100주, 4000주씩을 추가 매수해 7452주, 1만2174주를 소유. 이로 인해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지분율이 59.55%에서 59.54%로 변경.△KB스타리츠(432320)=투자하고 있는 벨기에 ‘North Galaxy Towers’, 영국 ‘Samsung Europe HQ’로부터 얻은 분배금과 향후 배당 계획 공시. 벨기에 ‘North Galaxy Towers’로부터 얻은 수취금은 약 155억8000만원이며, 영국 ‘Samsung Europe HQ’로 얻은 수취금은 10억5300만원 가량.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리츠 제2기 결산기의 수입 분배금은 약 166억3300만원으로, 1주당 예상배당금은 165원. 단, 리츠의 제2기 최종 배당금액은 제2기 결산 완료 후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및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SGC에너지(005090)=계열사 임원인 이광수 씨가 지난해 12월 28일, 29일 두 차례에 거쳐 주식을 각각 1500주, 500주 가량 매수해 최대 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이 있었다고 공시. 이로 인해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지분율이 56.91%에서 56.92%로 변경.△LG이노텍(011070)=회사 임원인 정철동씨가 올 1월 3일 주식 1000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최대 주주 소유주식이 40.79%에서 40.80%로 올랐다고 공시.△한화솔루션(00983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2만835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미래산업(025560)=오는 19일 오전 9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공단7로 65(백석동) 미래산업(주) 5층 강당에서 제32기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부의안건 제1호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한일철강(002220)=친인척인 엄채윤씨와 엄정현씨가 각각 5000주, 4556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최대 주주 소유주식이 50.51%에서 50.54%로 올랐다고 공시.△아이에스동서(010780)=아스테란마일스톤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타운마이닝컴퍼니(TMC) 주식회사 지분 100%를 취득했다고 공시. 타운마이닝컴퍼니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업체로 17억5000만원의 자본금에, 발행주식총수는 350만주를 가지고 있음. 아이에스동서는 계약금 2275억원에 타운마이닝컴퍼니 전체 주식을 인수할 예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62%에 해당하는 규모.△아이에스지주=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계열사인 새빛씨앤씨 보통주 20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 출자금액은 100억원, 출자일은 1월 13일.△대호에이엘(069460)=지난해 11월 23일 결정한 유상증자를 철회하며 공시를 번복해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 받아.△현대자동차(005380)=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증자 참여를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규모 및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한국조선해양(009540)=계열사인 현재삼호중공업이 발행한 464만7201주를 1주당 8만8157원으로 총 4096억8329만8557원에 장외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2934만8838주로 지분율은 95.69%에 해당. 거래일자는 오는 2월 1일.△국영지앤엠(006050)=한신공영과 포항 펜타시티A2, A4BL 공동주택(PL창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9억7590만원. 매출 대비 14.49% 규모. 계약 기간은 이달 4일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애니플러스(310200)=12억원 상당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77만2200주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2023.01.04 I 주미희 기자
이선빈, 법정 거짓 증언 의혹에 "논란 만들고 싶으신듯" 반박
  • 이선빈, 법정 거짓 증언 의혹에 "논란 만들고 싶으신듯" 반박
  • 이선빈(사진=이니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선빈이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이를 해명했다.이선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지 논란으로 되겠느냐”며 “논란을 만들고 싶으신 게 아닐까”라는 글을 게재했다.앞서 더팩트는 이선빈이 전 웰메이드 예당 회장 변 모씨가 지난 2021년 전 더블유와이디엔터테인먼트 대표 서 모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더블유와이디 소유권에 대한 법정 증언을 4년 전과 다르게 번복해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이선빈이 2017년 이매진아시아(구 웰메이드 예당)가 이 회사의 전 최대주주인 변 씨를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변씨는 더블유와이디와는 무관하다”고 진술했는데, 2021년 서 모씨의 공판에 고소인 측 증인으로 출석해 “더블유와이디는 변씨의 회사가 맞다”고 변씨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매체는 이선빈의 위증으로 한 회사가 상장 폐지까지 됐다고 덧붙였다.이어 이선빈은 “저 때문에 상장폐지? 제가 저렇게만 얘기를 다고? 그 회사에 대해, 저 재판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 기사를 써달라”고 반박하기도 했다.이선빈 소속사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한편 이선빈은 티빙 ‘술꾼 도시 여자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배우 이광수의 여자친구로도 잘 알려졌다.
2023.01.04 I 김가영 기자
"매출 발생 기대" 네오이뮨텍, 美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개발 계약
  • "매출 발생 기대" 네오이뮨텍, 美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개발 계약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미국 국립연구소와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었다. ARS는 질환 특성상 방사선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사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두 차례 동물 실험만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상업화의 시점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다. ARS는 단시간 내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되어 장기가 손상되고 골수를 비롯한 호중구, 림프구가 감소하여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3일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와 ARS 치료제 개발을 위한 1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은 NIAID의 ARS 치료제 개발 연구에 신약 후보 물질인 ‘NT-I7’을 제공하며 NIAID가 직접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NT-I7은 네오이뮨텍이 개발중인 면역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암세포와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인터루킨7에 특허기술인 단백질 지속형 기술과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재조합 단백질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사진=네오이뮨텍)상업화까지는 총 3단계의 절차가 남아있따. 이번에 NIAID가 먼저 설치류 시험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별도의 영장류 시험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BARDA)과 논의하에 이뤄진다. 이렇게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인되면 미국 연방정부의 국가 전략 물품(Strategic National Stockpile)으로 필요 시 긴급사용승인(EAU)을 받고 NT-I7을 납품하여 첫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양 대표는 “수요자와 직접 계약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직거래로 이해하면 된다. 미국 정부가 직접 임상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갈 일이 네오이뮨텍 입장에선 없다.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납품 계약이 가능하다. 라이선스 아웃과는 결이 다르지만 준하는 매우 중요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임상 종료 및 상업화 시기는 지금 시점에서 예상 할 수 없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양 대표는 “이미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은 호중구감소증과 혈소판감소증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이번에 네오이뮨텍은 림프구감소증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경쟁약이 전혀 없기 때문에, 빠르게 개발돼 신속하게 납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미국 정부는 호중구, 혈소판을 증폭시키는 치료제들을 각각 국가 전략물품으로 선정 후 정기적으로 구매하여 비축해 오고 있다.매출 규모는 앞선 공급 사례를 보고 짐작해 볼 수 있다. 치료제마다 비축 규모가 다르지만, 작년 10월 암젠의 혈소판 증진제 엔플레이트(Nplate)를 약 3700억원 규모로 구매한 바 있다.그는 “NT-I7이 ARS 치료제로 첫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그 자체로도 쾌거이지만, 미국 최고의 권위있는 기관을 통해 직접 검증을 받은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로서 NT-I7에 대한 신약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사노피와 암젠에 이어 네오이뮨텍의 NT-I7이 ARS 치료를 위한 미국 국가 전략물자로 승인받아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앞으로의 사업 개발 과정 전반에 있어 중요한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네오이뮨텍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외에 △췌장암 △MSS 대장암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진행중이다.
2023.01.03 I 이광수 기자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프로토타입 CAR-NK 세포치료제 제작 완료
  •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프로토타입 CAR-NK 세포치료제 제작 완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프로토타입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세포(CAR-NK)치료제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92~93%의 높은 CAR 발현을 확인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고진옥 인게니움 대표는 “NK세포가 암 세포를 보다 특이적으로 표적하고 동시에 ‘IL-15’ 수용체의 자극으로 NK세포의 활성도 높이는 플랫폼 제작도 완료됐다”며 “곧 결합 시험 및 효능시험 가능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게니움 테라퓨틱스 고진옥 대표 (사진=인게니움 테라퓨틱스)고진옥 인게니움 대표는 중외제약,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에자이제약을 거친 후 일본 에자이 본사와 싱가폴 에자이 아시아 본부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했었다. 국내에서 한국먼디파마 BD담당이사, 코오롱생명과학에서 글로벌사업담당이사를 역임했다.인게니움은 재발성 급성골수성 백혈병 타겟으로 한 메모리(Memory)-NK 세포치료제 젠글루셀(GENGLEUCEL)의 국내 허가를 위해 식약처에 2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지난해 5월에 제출했다. 올해 초 초 임상 허가 후 본격적인 상업화 임상 진행 예정이다.젠글루셀이 타킷으로 하는 재발성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에도 1년 내에 7~80%가 재발하며, 5년 생존율이 10%에 못 미치는 난치성 혈액암이다. 인게니움은 재발성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 젠글루셀의 치료적 효능과 안전성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해당 임상시험에서 젠글루셀을 투여한 환자군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환자군과 대비해 생존율이 3배이상 증가했고, 일반적인 이상반응 이외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3.01.03 I 이광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