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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가정용 체중계 '인바디다이얼 H30N' 코스트코 입점
  • ㈜인바디, 가정용 체중계 '인바디다이얼 H30N' 코스트코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N’을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높은 판매량으로 전국 지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인바디다이얼 H30N은 지난 2023년 신제품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헬스장에서 측정하던 방식 그대로 인바디의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인바디 체중계로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골격근량, 체지방량, 비만분석 등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측정하며, 건강한 체중과 체성분을 관리할 수 있는 인바디다이얼 H30N은 트리플 주파수를 사용하여 세포 내, 외부 수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엄지 전극의 기반 설계는 특허받은 기술로 손잡이를 매번 잡는 위치에 관계없이 체성분 결과가 항상 일정하고 정확한 것이 특징이다. 체중과 임피던스로 사용자를 인식하는 인바디 만의 체성분 인식 기술인 InBody ID를 적용, 측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 인식을 한 뒤 검사 결과를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인바디 관계자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입점 이후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인바디를 선택해주시고 있다”며 “전국의 코스트코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진행하며 더욱 많은 고객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확대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제일기획, ‘2024 클리오 어워드’서 금상 3개 수상
  • 제일기획, ‘2024 클리오 어워드’서 금상 3개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일기획(030000)이 글로벌 대표 광고제인 ‘2024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4개 등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2024 클리오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언피어’ 캠페인. (사진=제일기획)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진행한 ‘언피어(Unfear)’ 캠페인이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언피어 캠페인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구 중 특정 소리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것으로, 갤럭시 버즈를 끼고 해당 앱을 실행하면 실시간으로 소리를 인식해 사이렌 소리, 아기 울음소리 등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소음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더스킨팩토리 쿤달과 진행한 ‘핑크 글러브(The Pink Glove)’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핑크 글러브 캠페인은 한국 목욕 문화의 특징적 요소인 때수건에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을 일러스트로 새겨 알려주고, 검진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 누구나 목욕하면서 쉽게 유방암을 자가 검진할 수 있도록 했다.은상 수상작에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홍보 포스터를 특수 제작해, 포스터의 일부처럼 보이는 마약 간이 검사 스티커를 떼어내 마약으로 의심되는 액체에 떨어뜨려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마약 검사 포스터(Drug Test Poster)’ 캠페인과 제일기획 자회사 BMB가 영국의 유방암 연구 및 자선 단체인 브레스트 캔서 나우(Breast Cancer Now)와 진행한 영국 최초의 ‘왓츠앱(WhatsApp)’ 드라마 ‘더 챗(The Chat)’ 캠페인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클리오 어워드는 1959년 광고 산업의 창의적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글로벌 광고제로 시상식은 5월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2024.05.03 I 신수정 기자
캐딜락, 엔트리급 럭셔리 SUV '뉴 XT4' 사전계약 실시
  • 캐딜락, 엔트리급 럭셔리 SUV '뉴 XT4' 사전계약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공식 출시하는 엔트리급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T4’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캐딜락 뉴XT4.(사진=캐딜락)이번에 출시하는 ‘뉴 XT4’는 기존 XT4에서 정제된 외관 디자인과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으로 최신의 캐딜락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새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하는 등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했다. ‘뉴 XT4’ 디자인은 캐딜락이 추구해온 ‘영 아메리칸 럭셔리’ 요소가 적극 활용돼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오브제들이 특징이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날렵하게 정돈된 수직형 시그니쳐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헤드램프가 더욱 세련된 첫 인상을 완성한다.뉴 XT4.(사진=캐딜락)XT4 특유의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 및 외관 디자인 비율은 유지하면서 차체 측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다크 하이 글로시 소재와 다크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알로이 휠 등이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강화한다.새롭게 적용된 3가지 외장 컬러 ‘에메랄드 레이크 메탈릭’, ‘미드나잇 스카이 메탈릭, ‘딥 씨 메탈릭’을 포함한 총 6가지 색상이 적용된다. 뉴 XT4의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고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 무선 폰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개인 디바이스를 편리하게 차량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뉴 XT4.(사진=캐딜락)‘뉴 XT4’는 내부 공간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AKG Studio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 14개의 스피커를 활용한 폭 넓은 레인지의 오디오 모드 설정이 가능해 모든 탑승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이외에도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는 장거리 운행 시 편안함을 더했으며, 에어 이오나이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도 기본으로 탑재했다.뉴 XT4.(사진=캐딜락)‘뉴 XT4’는 최고출력 238 마력, 최대토크 35.7㎏·m을 발휘하는 2.0리터(ℓ)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를 적용했다.특정 주행 상황에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존모델 대비 향상된 도심 연비(ℓ당 8.8 → 9.3㎞) 및 복합 연비(ℓ당 10.0 → 10.3㎞)를 달성했다.이외에도 ‘뉴 XT4’는 4개의 휠의 구동력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는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와 투어, 스포츠, 눈·얼음 모드로 조정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한다.‘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X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120만원이다. 다음달 초 차량 인도를 목표로 이날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뉴 XT4.(사진=캐딜락)
2024.05.03 I 공지유 기자
애플, 시장 기대치 웃돈 호실적…부품株 강세
  • [특징주]애플, 시장 기대치 웃돈 호실적…부품株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애플이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실적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애플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애플에 카메라 모듈과 액추에이터 부품 등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3.37% 오른 1만730원에 거래 중이고, OLED 패널에 들어가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비에이치(090460)는 8.5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애플은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 907억5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900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도 전망치 1.50달러를 상회했다.애플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다음 주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내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애플 주가가 뛰었다. 애플은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장에서 2.20% 올랐고, 애프터 마켓에서 6.03% 급등했다.
2024.05.03 I 이용성 기자
민테크, 공모가 대비 40% 오르며 코스닥 데뷔
  • [특징주]민테크, 공모가 대비 40% 오르며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452200)(대표이사 홍영진)가 공모가 대비 40%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민테크는 공모가 대비 40.29%(4230원) 오른 1만4730원에 거래중이다.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AI 알고리즘 적용 배터리 진단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탑재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이다.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전기차(EV) 및 ESS 글로벌 탑티어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해 총 11억4707만3720주의 청약 신청 물량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1529.4대 1, 청약 증거금은 6조221억3703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 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00세 시대에서 치아 건강은 우리 몸 전체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고령자에 대한 치과 치료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인천세종병원 치과 황우진 과장은 “고령자여서 또는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일부 개원의 또는 소규모 치과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집 근처 치과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악화돼 뒤늦게 물어물어 인천세종병원 치과를 방문했을 때”라며 “고령자 구강질환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으로,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고령자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과다출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령자 대부분이 겪는 구강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과 치근우식이 대표적이다. 치근우식은 치아 뿌리 부위에 발생하는 충치다. 문제는 이 같은 질환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치아 다수를 상실해 고통받는 고령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치아를 상실한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시술을 다시 하는 경우도 고령자에게 발생하고 있다.임플란트 재시술의 원인은 크게 기계적 문제와 생물학적 문제로 나뉜다. 기계적 문제는 임플란트 본체나 부속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긴 경우다. 생물학적 문제는 임플란트 주위를 감싸는 치조골에 염증이 심하게 생겨 어떤 치료로도 통제가 안 되는 경우를 말한다.황 과장은 “임플란트 재시술을 하고 싶어도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다.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시술 부위의 해부학적 조건 등이 시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며 “힘들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는데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고 결국 재시술을 해야 하거나, 어떤 상황에서는 재시술할 수 없어 틀니 제작으로 치료 방법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황 과장은 이에 따라 고령자 혹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을 추천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법은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미리 확인하고, 본 시술에 앞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모의 시술을 먼저 시행하는 게 특징이다. 모의 시술에서 유도 장치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본 시술에서 계획대로 환자의 뼛속에 최종적으로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을 거친다.모의 시술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예상하면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회복 시간이 빠르다. 환자의 조건이 맞는다면 절개하지 않고, 복강경 하듯 잇몸에 작은 구멍만 만들어 시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황 과장은 “여러 장점을 가진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은 특히 전신 질환을 가진 고령자에게 최적화된 시술법”이라며 “인천세종병원 치과에서는 대부분 환자에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르신들이 비용적 문제가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돼 구강질환을 숨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잇몸이 아프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등 치아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특히 고령자의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분들이 부모님 치아 건강을 확인해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2024.05.03 I 이순용 기자
변요한의 창고→신혜선의 집…'그녀가 죽었다' 공간이 완성한 미스터리
  • 변요한의 창고→신혜선의 집…'그녀가 죽었다' 공간이 완성한 미스터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과몰입을 유발하는 디테일한 공간 구현으로 화제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릴러를 예고하는 가운데, ‘그녀가 죽었다’가 미술팀의 노력으로 과몰입을 유발하는 디테일한 공간을 구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녀가 죽었다’에서 주목해야 할 공간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의 비밀 창고다. 구정태는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것은 물론 ‘나는 착한 사람이야’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며 고객의 집을 고쳐주기도 한다. 이후 그곳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품 하나를 가지고 나와 비밀 창고에 보관한다. 구정태의 창고는 이러한 은밀한 비밀을 드러낼 수 있도록 겉모습과 내부를 다르게 구현했다. 내부는 ‘구정태’의 내면을 상징하듯 판타지적인 면이 돋보이도록 구성됐다. 김세휘 감독은 “은밀하고 비밀 금고 같은 구정태의 비밀 창고는 아무한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자신의 열망이 가득한 컬렉션 룸처럼 꾸미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구정태를 연기한 변요한조차 “소름 끼치더라”고 표현해 제작진이 구현한 비주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정태의 개미집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김세휘 감독은 “구정태가 마치 자기가 신인 것처럼 집 안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메타포로 개미집을 활용했다”고 밝혀 독특한 공간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캐릭터를 반영한 한소라(신혜선 분)의 집 또한 놓칠 수 없는 과몰입 유발 공간이다. 한소라는 거짓 포스팅으로 화려한 삶을 꾸며내는 인플루언서로, 그녀의 집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깔끔하게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김세휘 감독은 한소라의 집에 대해 “집은 가장 자기다워야 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한소라는 그곳에서 방송을 하고, 항상 꾸며낸 삶을 살기 때문에 집마저 불편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했다. 생활감이 없고 미니멀리즘하게 꾸몄다”고 설명해 한소라라는 캐릭터와 그녀가 지닌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이처럼 ‘그녀가 죽었다’는 디테일한 공간 구현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할 것이다.제작진의 완벽한 공간 구현으로 흥미를 더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CU, ‘자이언트 떡볶이’ 리뉴얼 3종 출시
  • CU, ‘자이언트 떡볶이’ 리뉴얼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냉장간편식 브랜드 ‘자이언트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표 상품인 떡볶이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CU가 2014년 출시한 자이언트 시리즈는 대용량,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렌지업 조리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떡볶이, 쫄볶이, 순대떡볶이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선보여왔다.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특히 자이언트 떡볶이 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CU에서 판매되는 냉장즉석 컵떡볶이 20여개 상품 중 매출 1~3위를 차지했다.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내놓는 자이언트 떡볶이는 자이언트 쌀떡볶이컵(2900원), 밀떡볶이컵(3000원), 밀라볶이컵(3800원)까지 총 3종이다. 쌀떡와 밀떡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떡볶이 소스에도 변화를 줬다. 실제 맛집들이 추구하는 평균적인 맵기로 리뉴얼해 대중성을 강화하면서도 채소와 가쓰오 베이스의 육수를 배합해 맛의 깊이를 확 끌어올렸다. 전자레인지 5분 조리만으로도 고추장의 감칠 맛이 살아나도록 고춧가루도 3종을 혼합해 활용했다.이를 위해 CU 상품연구소의 김종민 소스 담당 연구원이 6개월 이상 전국 떡볶이 맛집을 돌며 그 비법을 연구했다. 패키징에서도 쌀떡과 밀떡이 확연히 구분되도록 강조했다. 이수연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연내 로제 쫄볶이, 튀김 떡볶이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자이언트 떡볶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김정유 기자
중년 남성 괴롭히는 '오십견', 대체 뭐길래?
  • 중년 남성 괴롭히는 '오십견', 대체 뭐길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연예인들의 근황 소식이 자주 들리는 요즘. 그간 각종 이슈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방송인 박수홍의 건강 상태가 알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최근 지인의 유투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자의 임신을 축하받으며 즐거운 담소를 이어갔지만, 나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인 그는 23세 연하 아내와 2년 전 결혼식을 올린 뒤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오십견으로 팔을 올릴 수 없었던 과거 얘기를 시작으로 악화하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어린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오십견은 여성에게 다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장년 남성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박수홍뿐만 아니라 정준하, 김구라 등 여러 중장년 남성 연예인들도 오십견으로 인해 고생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중장년 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오십견은 어떤 질환이며,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영문으로는 ‘Frozen Shoulder’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굳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평균적으로 50대를 중심으로 한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기에 오십견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고, 실제 2022년 오십견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99만 1480명 중 50대 이상 환자는 82만2276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83%에 달한다.오십견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어깨 관절과 붙어 굳어지며 발생한다. 이는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고 어깨의 가동범위를 제한하는데, 그 원인은 다양하다. 어깨관절의 퇴행과 더불어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돼 혈액순환과 노폐물이 쌓여 나타날 수 있고, 가사노동이나 직업적 요인 등으로 인한 어깨 근육과 신경의 손상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오십견은 증상이 유사한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른 어깨 질환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십견의 특징은 타인이 도와주더라도 뻣뻣하게 굳은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야간통이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또한 팔을 움직이는 특정 방향에 상관없이 어깨에 통증이 찾아온다. 홍순성 원장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순간적인 결림 현상으로 생각해 오십견의 악화를 방치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될 위험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진료에 나서길 권한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선 침·약침치료를 중심으로 한 한의통합치료가 진행된다. 침치료는 어깨 주변 경직된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보여준다. 견우, 견료, 견정 등의 혈자리에 진행되며 저주파를 활용한 전침 치료도 활용된다. 실제 침치료는 SCI(E)급 국제학술지 ‘침술의학(Acupuncture in Medicine)’에 게재된 자생한방병원의 논문에 따르면 어깨 질환 수술률을 약 7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약침치료는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정제해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침법으로, 오공약침, 중성어혈약침 등을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낮추고 손상된 주변 연부조직의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추나요법을 통해 굳은 어깨로 인해 틀어진 척추와 주변 관절을 바로잡아 기능적 회복을 돕고,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으로 약해진 근육, 관절 등의 조직을 강화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홍순성 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젊을 때부터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며 예방에 나서도록 하자”고 말했다.
2024.05.03 I 이순용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 주총서 거버넌스 개선 활동 영역 넓혀"
  • "밸류업 프로그램, 주총서 거버넌스 개선 활동 영역 넓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이 나온 가운데 점차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기업 거버넌스 개선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대신증권)3일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구체적인 세제 인센티브가 포함되지 않아 시장이 다소 실망할 수 있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일반 주주를 고려한 상장기업 정보 공시 강화라는 측면에서 근본적인 거버넌스 개혁이 시작되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프라임(Prime) 시장과 스탠다드(Standard) 시장 상장기업 중 ‘자본효율성과 주가를 고려한 경영’ 이행 방안을 공시한 기업 수는 2023년 말 기준 1115개사였으나 매월 그 수가 증가해 2024년 3월 말에는 148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의 경우 계획 미공시에 대한 직접적인 불이익이 없으나 자율적 시장 압력(Peer pressure)을 통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일본증시 내 투자 주체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순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프라임 시장 누적 순매수는 일본의 이러한 패널티없는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한국은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와의 차이가 큰 자본시장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 것 또한 대주주와 일반주주 이익의 일치를 추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증시 내 개인 투자자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지 않는 상장기업들의 사건이 일반주주의 권익 측면에서 논의되고, 점차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활동이 증가할 수 있는 배경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 1Q 깜짝실적…성장주·배당주 매력 모두 겸비-NH
  • 키움증권, 1Q 깜짝실적…성장주·배당주 매력 모두 겸비-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키움증권(039490)이 투자은행(IB) 영업을 바탕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3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성장주와 배당주의 특징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8% 감소한 2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1970억원)를 웃도는 성적이다.윤 연구원은 “IB 수수료 손익이 280억원으로 전 분기(46억원)대비 크게 증가했는데 GS건설 송도개발 대주단 참여, 롯데건설 채권인수 등 빅딜 참여한 결과”라면서도 “다만 이 추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일회성에 그칠지는 다음 분기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인 리테일 영업 역시 양호했다”면서 “특히 해외주식 부문 시장점유율(M/S)은 34.5%(작년 4분기 31.9%)를 기록했는데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율을 최저 3bp(1bp=0.01%포인트)까지 낮추며 마케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M/S 1위 지키겠다는 의지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또 시장은 키움증권의 주주환원책 중 하나인 별도기준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목표에 주목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총자산수익률(ROA) 6% 이상의 상품 혹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을 선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일부 저하됐지만 키움증권은 이미 구체적인 주주환원책 명문화로 타사대비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면서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은 미정이나 전부 현금배당을 가정해도 6%대 수익률로 배당 매력도 겸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3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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