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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문제 없다” 文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AZ백신 접종(종합 2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오는 6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9시 정각 반팔 흰셔츠에 노타이 푸른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체온 측정 이후 예진을 받고 백신 접종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반팔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다. 이어 백신을 맞는 김 여사를 보면서도 “주사놓는 솜씨가 아주 좋다”고 연신 칭찬했다. 김 여사 역시 “벌써 끝났느냐”면서 웃음을 지었다.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다. 공무상 국외출장 등 국방·외교를 통해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 수행의 경우 각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절차를 통해 예방접종이 실시된다.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고, 문 대통령 내외도 이곳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접종에 나선 청와대 참모들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1부속실 행정관, 경호처 직원 1명 등도 접종을 받았다.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서다.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역시 지난 2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께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질병청의 ‘2분기 접종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 잠정 추정 38만2354명을 대상으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입원자 및 종사자 37만5061명, 1차 대응요원 757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71명, 거점전담병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865명 등이다.
- "쉴 순 없지만"...탁현민, 文대통령 부부와 AZ백신 접종한 후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함께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그 후기를 전했다.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조금 전 9시 10분께, 6월 G7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 내외분은 접종 후 30분 관찰실에 대기하신 후 복귀하셔서 오전 일정을 진행 중이시다. 저와 함께 백신을 맞은 9명 역시 접종 후 업무에 복귀했다”고 했다.이어 “백신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높고 일부 우려도 있는 것 같아 접종과 접종 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탁 비서관은 “저는 몇달 전부터 왼팔 회전근에 문제가 생겨 소염, 진통제를 먹고 있고 아직도 왼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 내용을 접종 전 문진에서 알렸고 백신 접종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고 접종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사는 독감주사보다 용량이 적어서 인지 접종 속도도 무척 빠르며 간단하게 끝났고 특별히 뻐근하다거나, 열감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김정숙 여사 접종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또 “보건소에서는 30-30-30을 안내 받았다. 접종 직후 30분간 관찰, 이후 30시간 동안 안정, 이후 30일간 조심의 의미다”라며 “주중, 주말에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쉴 수는 없지만, 안정적으로 일정을 진행하며조심할 생각”이라고 했다.탁 비서관은 “물론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와 생활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며 “주사는… 안 아프다”면서 글을 맺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AZ 백신을 맞았다.문 대통령의 부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국가안보실장 등 순방에 동행하는 일부 청와대 관계자 9명도 함께 백신을 맞았다.청와대는 잔량 활용 방침에 따라 백신 1병당 11차례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알리면서, “국민도 백신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AZ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LG전자, 키사이트·KAIST와 손잡고 6G 기술 선도 나선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키사이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6세대(6G)이동통신 기술 선도에 나선다.23일 LG전자와 키사이트, 카이스트는 서울특별시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3자 간 업무협약(MOU)식이 열었다. LG전자 김병훈 미래기술센터장(전무), 키사이트 신금철 전무, 조동호 LG-KAIST 6G 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6G 이동통신의 핵심 주파수인 테라헤르츠(THz)원천기술 개발 및 검증체계 구축에 관한 것으로, 향후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6G 이동통신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참여기관 3곳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테라헤르츠와 관련한 △원천기술 공동 개발 및 시험 인프라 구축 △계측 장비 고도화 △전파 환경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키사이트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로, 6G 연구를 선도하는 주요 업체에 6G 테라헤르츠 상용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LG·KAIST 6G 연구센터에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층 더 강화된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진다.한편 LG전자는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8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또 지난 2019년 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업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최준호 키사이트코리아 사장는 “키사이트가 보유한 다양한 이동통신 검증시험 솔루션을 바탕으로 LG-KAIST 6G 연구센터가 추진하는 6G 이동통신의 원천기술 개발, 검증, 표준화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동호 LG-KAIST 6G 연구센터장 교수는 “글로벌 계측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키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LG-KAIST 6G 연구센터의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단단한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훈 LG전자 CTO부문 미래기술센터장 전무는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사 놓는 솜씨가 좋다” 文대통령, AZ백신 접종(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오는 6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9시 정각 반팔 흰셔츠에 노타이 푸른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체온 측정 이후 예진을 받고 백신 접종에 나섰다.먼저 접종을 받은 문 대통령은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맞는 김 여사를 보면서도 “주사놓는 솜씨가 아주 좋다”고 연신 칭찬했다. 김 여사 역시 “벌써 끝났느냐”면서 웃음을 지었다.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다. 공무상 국외출장 등 국방·외교를 통해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 수행의 경우 각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절차를 통해 예방접종이 실시된다.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고, 문 대통령 내외도 이곳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접종에 나선 청와대 참모들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1부속실 행정관, 경호처 직원 1명 등도 접종을 받았다.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서다.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역시 지난 2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께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질병청의 ‘2분기 접종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 잠정 추정 38만2354명을 대상으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입원자 및 종사자 37만5061명, 1차 대응요원 757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71명, 거점전담병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865명 등이다.
- 삼성, 한미일 1위 이통사와 5G 공급계약…점유율 확대 ‘청신호’(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5세대(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통신장비 등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지 일주일만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림픽 앞둔 日서 1·2위 사업자에 모두 5G 장비 공급 NTT 도코모는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이자 세계 5위 이통사다.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일본 현지업체와 협업해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베타 사다유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장은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공급계약은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5G 통신장비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9년 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다. 일본은 올해 올림픽을 앞두고 5G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또 5G 이동통신시장에서 한국·미국·일본 1위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 모두 진입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국내에서 SKT에 5G 장비를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미국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의 스테판 폰그라츠 연구원은 “NTT도코모와 삼성전자의 이번 계약은 의미가 크다”며 “NTT도코모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해 온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로 주요 5G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5G 리더십 확보 위한 잰걸음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와 일본은 물론 중남미와 유럽 등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각국에서 5G 망구축 사업 지연 등이 발생하면서 기대에 비해 다소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 또 인프라 사업의 특성상 기존 4G 시절부터 강자였던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사들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 5G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선진시장인 한국, 미국, 일본에서 주요 통신사와 5G 상용화를 선도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화웨이 ‘단골’ 고객사인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와 4G(LTE) 이동통신 기지국 등을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사스크텔은 3G 네트워크를 구축한 2010년부터 12년째 화웨이 장비만을 써왔다. 한편, 5G 네트워크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8년 4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한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5G시장에서 2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톱 3’에 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향후 10년을 내다본 계획이다 .6세대(G) 시장의 도래를 생각한다면, 통신장비 사업자로서 5G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신규 확진자 일주일 만에 300명대…文 대통령, AZ 접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3차 유행이 안정화될지는 24~26일 확진자 추이를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경북 경산 목욕장에서는 또 집단감염이 터졌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0명대 안정화, 24~26일 추이 봐야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9421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9747건으로 전날(4만 1007건)보다 3만 8740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4721건을 검사했으며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415명→346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4명,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0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704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만 2437명, 화이자 백신 5만 8123명 등 총 68만 56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01건으로 누적 9804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신고는 없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총 검사 수도 지난 주말(21~22일) 4만건대에 비해 3만 8000건이 늘어난 7만 9000여건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1~2일 후 집계치가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300명대 유지 여부는 24~26일 집계치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국 300명대, 수도권 200명대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기준으로 잡았다. 이날 국내 발생 기준 수도권에서는 229명이 확진돼, 전체 국내 발생 환자 331명의 69%를 차지했다.비수도권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한 조선소·목욕탕발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전날에는 경북 경산 중산지구의 ‘힐링스파중산’ 사우나에서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남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진주시는 전날 해당 지역의 1가구 1인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행정명령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文 대통령, 이날 오전 9시 AZ 접종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했다.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대본부장인 저 또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로 상황에 맞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주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주 연속 1을 넘었고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권은 1.6을 넘어섰다”고 우려했다.특히 “감염이 발생한 곳은 직장, 목욕탕, 어린이집, 헬스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이라며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97명, 경기도는 120명, 부산 8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명, 광주 1명, 대전 4명, 울산 8명, 세종 0명, 강원 9명, 충북 6명, 충남 7명, 전북 7명, 전남 1명, 경북 19명, 경남 29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브라질에서 내국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7명이 확인됐다.
- LG U+,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통신사 관계없이 무상 제공
- LG 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이용자의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상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NVIDIA)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같은 국내 인기 온라인게임 및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모바일, PC, IPTV에서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베이직 상품은 한번 접속 시 최대 1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한다. 이후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오는 1일부터 신규 월정액 상품 지포스나우 ‘프로’를 선보인다. 월 1만7900원(VAT포함)에 이용 가능하며,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한다. 베이직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 이후로는 재접속을 해야 하고,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인터넷, IPTV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64% 할인된 가격인 6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프로 이용자에게는 제한 시간의 확대뿐 아니라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접속자가 많을 경우 일반 게이머 대비 우선 접속 권한도 제공된다. 또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통해 한층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반사, 굴절, 번짐 등 물리 동작을 시뮬레이션한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현실에 가까운 영화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다운로드 위주였던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OTT, 음원서비스 등이 대중화됐고, 게임 산업에서도 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을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게임 수요에 발을 맞추고, 나아가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 총리 “요양병원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시작…대통령도 오늘 접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대통령께서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으실 예정”이라고 23일 전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38만여명의 대상자 중, 77%가 접종에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접종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어제 국민 여러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를 보고드린 바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이어 “우리가 목표로 삼은 집단면역 형성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여부에 달려있다”며 “순서가 왔을 때,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나부터 먼저’ 라는 마음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셔야 모두가 원하는 일상 회복을 하루라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으실 예정”이라며 “중대본부장인 저 또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또 “하루 3~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로 상황에 맞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이어 “하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주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주 연속 1을 넘었고,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권은 1.6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이 발생한 곳은 직장, 목욕탕, 어린이집, 헬스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입니다.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우리는 지금 3차 유행이 안정화되느냐, 아니면 재확산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3차 유행이 안정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범한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진 4월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한 분 한 분께서도 ‘참여방역’ 으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아는 것이 힘]비대면 시대, 당뇨환자 채혈없는 '연속혈당측정기' 유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가 만든 비대면 시대가 길어지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함도 이어지고 있다.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긴 했지만, 병원 방문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중요한 건 환자 스스로 상태를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자가 혈당을 측정,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들고, 적절한 당 섭취와 인슐린 주사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이다. 올 초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당뇨병 진료 지침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어 전세계 의료진들이 공감하고 있으며, 환자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미 ADA· FDA “팬데믹 시대, CGMS로 모든 당뇨환자 관리”ADA는 지난 1월 최신 당뇨병 관리 지침을 발표, ‘CGMS’의 역할과 중요성을 부각했다. 일반적으로 CGMS는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이 권고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CGMS가 필요하며, 특히 팬데믹 시대에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美 FDA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의료진과 병원종사자들의 접촉 최소화,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 환자에게도 CGMS 사용을 허용하는 등 팬데믹 시대에 CGMS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G6, 無채혈· 無 보정 · 無 스캔 CGMSADA에서 rtCGMS(실시간, Real Time CGMS)로 분류되는 ‘덱스콤G6(DexcomG6)’는 채혈, 보정, 스캔없이 사용할 수 있는 CGMS다.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 값이 측정되며, 자동보정기술 등 최신 CGMS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 채혈 없이도 높은 정확도(오차율 성인 9.8%, 유아 7.7%)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혈당 값은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센서를 스캔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혈당 값, 혈당 변동 폭과 추이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또한 극 저혈당(55mg/dL)에 도달하기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는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과 보호자, 의료진 등에게 혈당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어 학업, 수면, 운동 등 일상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덱스콤 G6’는 소아 환자 또는 처음 CGMS를 사용하는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 센서 장착 방식과 사이즈를 줄여 옷 안에서의 착용감을 높였다. ◇급여 지원되는 ‘덱스콤 G6’… 휴온스, 위임청구서비스·사용교육 지원국내1형 당뇨 환자들은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가능해 ‘덱스콤 G6’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유온스 관계자는 “3개월간 사용하는 트랜스미터(송신기)는 기준가 21만원의 70%를, 10일간 사용하는 센서(전극)는 기준가 10만원(1만원/1일)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고 말했다. 3개월 기준 환산 시, 일 평균 7,178원으로 288번의 혈당 값을 확인하는 셈이다.‘덱스콤 G6’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휴온스’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환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급 후 가격만 결제돼 체감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비롯, 환급을 위한 서류와 절차를 대행해주는 ‘위임청구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 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 사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사진 중앙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트랜스미터, 리시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화면,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