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L&C의 강화 천연석(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요 공용부 마감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항·호텔·상업F&B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L&C가 공급한 인테리어 마감재가 사용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현대L&C)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칸스톤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총 4단계의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으로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란 강화 천연석 브랜드로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서 있다.이번 인천공항 공급은 약 1만 2000㎡ 규모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다.현대L&C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간하자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공급 계약 체결이 최첨단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 인프라 구축과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L&C 지난 2022년 500여억 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브레톤(Breton)사(社)의 최신 설비를 적용한 첨단 생산시설 ‘세종 칸스톤 제2생산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생산라인을 포함하면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강화 천연석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또한, 천연 대리석에 버금가는 뛰어난 무늬(패턴)를 개발하는 전담 디자인팀을 갖춰, 필요한 경우 고객사 맞춤형 디자인도 자체 개발해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용 디자인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현대L&C는 최근 기존 B2C 인테리어 시장 외에도 장기간 검증된 뛰어난 품질과 국내 최고의 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잇따라 상업시설용 칸스톤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현대L&C는 최근 개장한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비롯,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용평 아폴리스 콘도 등 프리미엄 휴양시설에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으며, SK텔레콤과 스타벅스의 수백여 매장의 마감재로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현대L&C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걸맞는 최고급 자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인천공항 공급사 선정 사례를 적극 알려 기존 주방·식탁 등 가정용 인테리어 석재 중심에서 나아가 공항·호텔·상업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에서 ‘K-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놨다.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여기업들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과 함께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 아이와 미코 등 현지 기업 95개사가 참석, 충남이 생산 중인 K-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충남에서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보령 해가인, 홍성 광천김 등 14개 업체가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김 제품, 홍삼, 자동차용품 등을 들고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3월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뽑았다.수출상담회에서 각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 교두보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70건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7건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중 금산지역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 눈길을 끌었다.상담회에는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참석,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상담 건수 및 계약 체결 전망, 물류비용 등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 지사는 “수출상담회를 돌아보니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상담회는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에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앞선 지난 2일 알마티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물류기업에서 카자흐스탄 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소매시장을 찾아 시장조사도 진행했다.한편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4900㎢로 우리나라(10만431㎢)의 27배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인구는 2000만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44억달러, 1인당 실질소득은 1만2306달러다. 이 나라는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교역 경유지로 최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19억7000만달러, 수입은 3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충남은 카자흐스탄에 3000만달러를 수출하고, 9000만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낮에 졸음 쏟아진다면..춘곤증 때문일까?
  • 낮에 졸음 쏟아진다면..춘곤증 때문일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완연한 봄이 되며 따스한 햇살에 잠이 솔솔 오는 경우가 많다.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며 업무에도 의욕을 잃곤 한다. 단순한 춘곤증으로 여길 수 있지만 수면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 밤에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은 주간 졸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고혈압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9년 8만 3000명에서 2022년 11만 3000명으로 늘었다. 남성 9만명, 여성 2만 3000명으로 남성 환자가 훨씬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30대 순으로 환자가 많았고, 50대, 60대 중장년층이 뒤를 이었다.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환자 대부분은 비강(코 안의 빈 곳)에서 시작돼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증상이 있다.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든다. 또한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동양인은 정상 체중이어도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서양인에 비해 골격 구조가 작아 체중이 약간만 증가해도 숨 쉬는 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은 폐경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생겨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성별과 관계없이 나이가 들면서 상기도 근육의 조절기능이 약해져 노화의 증상으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난다.수면무호흡증은 업무의 효율을 많이 떨어뜨리고 졸음을 불러 일으킨다. 수면 중 반복되는 무호흡은 저산소증을 유발해 전신적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률을 높인다. 최근에 혈압이 높아졌거나 기존에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수면무호흡증의 동반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부정맥, 폐동맥고혈압, 뇌졸중, 인지기능장애 등과도 연관성이 높다.수면무호흡증이 심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한 경우가 많다. 낮에 업무를 볼 때 집중하기 어렵고 졸린 증상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야간 빈뇨, 식도역류, 과다 발한, 심한 잠꼬대 등도 나타날 수 있다.스스로 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주변 사람으로부터 코골이가 심하다거나 무호흡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주간에 얼마나 졸리는지에 대한 문진을 통해서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심한 정도를 파악한다. 정확한 수면 평가를 위해서는 수면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병원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수면의 전 과정을 조사하며 호흡, 맥박, 코골이, 뇌파 등을 측정한다. 기도의 폐쇄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비인두 섬유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하거나 방사선 투시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세란병원 신경과 김진희 과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한시간에 다섯 번 이상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며 “코골이가 심한 상태로 숨을 거칠게 쉬다가 조용해졌다가도 다시 시끄럽게 호흡이 시작되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 과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심하면 낮게 유난히 졸린 증상을 호소하고 집중하지 못하며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도 연관이 크다”며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수면검사를 통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해야 하며, 재발을 막기 위해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6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다음달까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하세요"
  • 서울시 "다음달까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이들의 정보접근성 및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올해에는 지난해 (740대)과 유사한 수준인 74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수혜대상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4%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보급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72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23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48종) 등 총 143종이며, 본인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서울시는 신청접수자에 대해 서류평가 및 전문가 심사 등 엄밀한 과정을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는 7월 18일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6 I 함지현 기자
NCT 도영,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공개
  • NCT 도영,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공개
  • NCT 도영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캡처 이미지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국적 보이그룹 NCT의 도영이 6일 오전 0시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신곡 ‘반딧불’(Little Light) 스페셜 비디오 라이브 버전을 공개했다. 사람들에게 반딧불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한 바람을 담아 노래하는 도영의 모습이 청량한 음색과 어우러져 있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영상에선 온 힘을 다해 노래하는 도영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지고, “네 맘에 불이 켜지면”이라는 가사와 함께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들이 모여드는 연출이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신곡 반딧불은 강렬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밴드 사운드 곡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의 변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엔 작은 빛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도영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통해 20대 청년으로서 가장 진솔하게 노래할 수 있는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녹인 10곡을 선보였다. 꾸며내지 않은 솔직한 감성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믿고 듣는 ‘K팝 대표 보컬’로 등극했다.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라이브 버전을 공개한 도영은 이달 25일과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디어 유스(Dear Youth)를 앞두고 있다.
2024.05.06 I 이선우 기자
MZ세대가 꼽은 국내 AI 대표기업은?…삼성전자·SKT·네이버
  • MZ세대가 꼽은 국내 AI 대표기업은?…삼성전자·SKT·네이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MZ세대(1980~2010년 출생)가 꼽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톱3는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1위인 삼성전자는 사내 업무부터 비즈니스까지 전방위적으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해 왔다.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은 물론 코드를 생성하는 모델까지 포함하고 있어 업무를 돕는다.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으로 삼성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를 결합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외국인과 통화 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2위를 차지한 SKT는 최근 이동통신 리더십을 넘어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에이닷’ 가입자 수는 현재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3위로 꼽힌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이식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이나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반영하고, 뉴로 클라우드나 클로바 스튜디오 등 기업 맞춤형 유료 서비스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공개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적인 의도를 가진 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응답자들은 이어서 카카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을 국내 대표 AI 기업 톱10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을 통해, AI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 수준도 확인됐다. ‘AI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톱10은 모두 대기업이 꼽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TOP3는 폭발적인 기술 성장과 확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라며 “AI의 두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업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2024.05.06 I 임유경 기자
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4배 늘린다…‘과일값 안정’ 총력
  • 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4배 늘린다…‘과일값 안정’ 총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대형마트들이 제철을 맞은 미국산 체리 물량을 최대 4배 늘리고 참외와 수박 할인행사를 시작하는 등 ‘과일값 안정’ 총력전을 이어간다.국내 대형마트들이 과일값 안정을 위해 할인행사 등을 펼친다. (사진=이마트)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들은 지난달부터 뉴질랜드산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집중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에 미국산 체리를 공수하기로 했다. 이달 초 생산 시즌이 시작된 미국산 체리는 캘리포니아 산지 작황이 양호해 작년보다 생산량이 20%가량 늘었다.이에 따라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는 미국산 체리 물량을 작년보다 4배 이상, 홈플러스는 2배 이상 각각 늘려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과일값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했다.롯데마트에서 지난달 뉴질랜드산 키위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배가량 늘었고, 이마트에선 매출이 63% 증가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태국산 망고스틴 매출은 각각 41%, 37% 늘었다.대형마트들은 또 제철 과일인 참외와 수박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참외는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려 초기 작황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생육이 호전돼 이달부터 공급량이 작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일 기준 참외 10개(상품) 소매가격은 2만7896원으로 작년 대비 35.6% 올랐고 수박은 한 통에 2만4659원으로 19.1% 비쌌다.이마트는 지난 달 마지막 주부터 수박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3일부터 나흘간 ‘당도선별수박’(6㎏ 미만)을 2000원 할인해 2만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산 멜론도 같은 기간 1000원 할인 중이다.롯데마트는 8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L.POINT) 적립 시 1000원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박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대형마트 관계자는 “사과값은 7월 중순 햇사과가 출하되기 전까지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여름 제철 과일과 수입 과일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캐나다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 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일(현지 시각) 캐나다 캔두 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 체결식에서 임승열(왼쪽) 한수원 사업개발처장, 매튜 로스 캔두 에너지 부사장이 서명하고 있다.(사진=한수원)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은 원전의 30년 계속 운전을 위해 압력관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작년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번 계약은 본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건이다.SNN은 연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 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한수원은 판단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 산업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6 I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는데..'월세 2500만원'은 어디
  •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는데..'월세 2500만원'은 어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올해 들어서 100만원 이하로 하락했다. 지난 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6일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순수 전세 제외) 실거래 내역을 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액은 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평균 월세(111만원)보다 10.8% 하락한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액은 지난해 1분기 96만, 2분기 101만원, 3분기 109만원, 4분기 111만원 등 줄곧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 월세액은 104만원으로 역대 최고였다.평균 월세액은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100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이날까지 신고된 4∼5월의 평균 월세액도 95만원으로 100만원을 밑돈다.서울 아파트 월세 보증금 평균 금액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보증금은 작년 3분기 2억36만원에서 4분기 2억2219만원으로 늘었으나, 올해 1분기 1억9042만원을 기록해 2억원 밑으로 내려왔다.서울 아파트 월세가 소폭 하락한 것은 전월세 전환율 하락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4.6%로 작년 4분기(4.7%)보다 하락했다.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월세 전환율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에서 100만원 초과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작년 4분기 37.7%에서 올해 1분기에는 32.8%로 감소했다. 강남구는 1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이 지난해 4분기 63.7%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1분기에는 60.9%로 내려왔고, 서초구는 동기간 59.6%에서 55.4%로 감소했다.초고가 월세 거래가 많은 서울 용산구는 1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이 작년 4분기 58.2%에서 올해 1분기 61.0%로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아파트 월세 계약 가운데 1000만원이 넘는 고액 월세 거래는 21건으로 집계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6㎡와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의 월세가 각각 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9㎡는 2000만원, 성수동 1가 트리마제 전용 136.6㎡는 1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4.05.06 I 전재욱 기자
코트라, 이노션과 서울푸드 해외 개최 MOU 체결
  • 코트라, 이노션과 서울푸드 해외 개최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는 이노션과 이달 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의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푸드의 동남아 진출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푸드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식품기업에는 최적의 B2B 수출 플랫폼이다. 코트라는 수십 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서울푸드 전시회 브랜드를 활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푸드 해외 개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푸드 방콕’은 B2B·B2C 행사가 동시에 마련된다. B2B 전시회는 방콕 최대규모의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B2C 페스티벌은 10월 18일에서 11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노션은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아이콘 시암 등을 운영 중인 ‘시암-피왓 그룹’과 동남아 시장에서 K-콘텐츠 활성화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트라는 이노션의 태국 현지 네트워크와 K-콘텐츠 운영 경험을 활용해 서울푸드가 국내 식품기업의 동남아 진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푸드 해외사업 이외에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달 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과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트라.)
2024.05.06 I 김성진 기자
국토부, 스마트도시 혁신 기업에 실증 비용 지원
  • 국토부, 스마트도시 혁신 기업에 실증 비용 지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정부가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해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오는 9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선정된 기업은 실증 기회와 실증 이후 기술 운영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추가 실증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실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공모하려는 기업은 실증 현장 등을 제공할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매칭해 응모할 수 있다. 다른 기업, 대학 등과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기술당 실증비용 3억원 내외(총 12억5000원)를 지원받는다. 실증 수요처에서 기술·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여 실증성과를 쌓게 된다.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메일로 받는다. 선발은 평가위원회의 평가(서면·발표)를 거쳐 내달 이뤄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9일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영중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공모를 통해 민간기업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도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06 I 전재욱 기자
동탄역 도로·버스·주차장 대폭 확대..'GTX 이용 편하게'
  • 동탄역 도로·버스·주차장 대폭 확대..'GTX 이용 편하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에 연결 도로와 버스 노선, 주차장이 늘어나고 같은 노선에 위치한 성남역은 택시 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신설된다. GTX-A 이용객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자 역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정부의 후속 조처다.지난 4월 GTX-A 객차 내부 모습.(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GTX-A 연계교통강화방안을 마련해 실행한다고 6일 밝혔다.우선 화성 동탄역은 동서 연결도로 6개가 연내 추가로 개통된다. 노선이 지나면서 동서로 갈려 있던 양쪽 지역 왕래가 편해져 동탄역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동탄역을 버스로 다니는 길은 전보다 편해진다. 우선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을 우회해서 잇는 버스 노선은 앞으로 직결 노선으로 변경한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최대 50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탄신도시 출퇴근 버스 노선 5개가 신설돼 출퇴근 시간대 3회씩 10~1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동탄과 세종을 잇는 고속버스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주차장이 늘어나 자가용으로 동탄역을 이용하기 편해질 전망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하는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 지하주차장(566면)이 들어서면 동탄역 주차장(422면)과 인근 공영주차장(349면)과 함께 주차장 이용객의 편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GTX 이용객에게는 주차료 혜택을 줄 방침이다.이와 함께 성남역은 상반기 안으로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을 설치한다. 내달 개통하는 용인 구성역은 기존 16개 버스 노선을 조정해 경유하도록 조처한다. 연말까지 버스 8대와 노선 1개를 신설하고 주차장을 170면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버스 정류장을 새로 설치해 버스 노선 5개를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한다.GTX-A는 지난 3월 개통한 이후 실제 이용객이 예상을 밑돌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통 31일 동안 GTX-A 수서∼동탄 구간 이용객은 26만3665명으로 집계돼 국토부 예측 총수요(61만512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토부 예측 이용객은 평일 2만1523명, 휴일 1만6788명인데, 지난 31일간 이용객은 평일 평균 7675명, 휴일 평균 1만16명이었다.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앞으로 GTX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다각도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GTX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탄역 주변 연계교통강화방안 내용.(사진=국토부)
2024.05.06 I 전재욱 기자
장애아동 목 조르고 명치 때려…시흥 언어센터 강사 송치
  • 장애아동 목 조르고 명치 때려…시흥 언어센터 강사 송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시흥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장애아동 10여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 재활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10월 자신이 근무하던 언어치료센터에서 수업을 받던 원생 14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피해 아동 1명의 부모로부터 첫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이 4개월간 분석한 센터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담당하는 아동 20여명 다수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 측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A씨는 개별 강의실에서 원생과 수업하던 중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뺨을 때리거나 주먹으로 명치 부근을 세게 치기도 한다.또 아이의 머리를 발로 차거나 손날로 목을 친 뒤 목을 졸라 상처를 내는 모습도 있다.A씨는 40분간 진행되는 수업에서 한 아이의 뺨 25대를 연속으로 때렸으며 3~4세 어린 아동들에게도 손찌껌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과는 별개로 CCTV 영상에서는 A씨가 수업 시간 중 원생을 내버려 둔 채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장면도 자주 발견됐다.피해자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10세 미만의 아동으로 A씨의 폭행에 오랜 기간 노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고된 A씨는 학부모들에게 “최근 전세 사기를 당해 기분이 좋지 않아 손찌검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지난 2월, 4월에 걸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언어센터 원장 B씨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2024.05.06 I 이재은 기자
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 폐지…"이커머스에 집중"
  • 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 폐지…"이커머스에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번가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내달 3일부로 접기로 결정했다. 커머스 사업 본연에 더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11번가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사진=11번가 앱 캡처)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자체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한잔’을 다음달 3일부로 종료한다. 서비스 출시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달 3일부터는 신규 회원 가입 및 신규 자산 연결, 기존 자산 연결 연장도 제한하고 있다.2022년 7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따낸 11번가는 같은 해 10월 자사 앱에서 본격적으로 ‘머니한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간편결제 등 주요 금융권과 핀테크 업체에서 제공하는 페이, 포인트 등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이번 서비스 종료는 11번가의 자원을 이커머스 강화로 몰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1번가는 내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손실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 투자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강화해 트래픽, 거래액 확보에 힘쓰면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오픈마켓 사업 흑자 전환도 이끈다는 목표다.11번가 관계자는 “현재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 시장 속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 종료도 커머스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박찬대 "22대 국회, 법사위·운영위는 민주당 몫…'김건희 특검' 재추진"
  • 박찬대 "22대 국회, 법사위·운영위는 민주당 몫…'김건희 특검' 재추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22대 국회 첫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찬대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더 이상 엄중하게 지켜보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회 관례상 국회의장은 원내1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2당이 맡아왔다. 또 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을 소관 기관으로 둔 만큼 여당이 위원장을 맡았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법사위와 운영위를 여당이 ‘막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다음 국회에선 이 두 상임위를 반드시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 때문에 원구성이 늦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 “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국회의 진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된다고 한다면, 국회법에 따라서,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적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체 18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일단 (국민의힘과) 충분히 협의하고, 우리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확보하겠다고 얘기했으니 그 부분과 관련해 충분히 교섭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이것이 너무 지체돼 국회의 기능을 지연시킨다면 국회법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내세운 가운데, 민주당의 1호 법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민생 회복 지원금,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입법이) 협상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재발의가 돼 있다. 다음에 노조법, 방송3법, 김건희특검법, 50억 클럽 특검법이 남아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재발의해야겠다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4.05.06 I 이수빈 기자
한독학술상에 한림대성심병원 허지혜 교수 선정
  • 한독학술상에 한림대성심병원 허지혜 교수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수)가 주관하고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후원하는 ‘제20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사진)가 선정됐다.‘Young Investigator Award’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SCI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선정했다.허지혜 교수는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표 논문으로는 전국적인 코호트를 사용하여 한국 성인 대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과 2형 당뇨병 발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있다. 해당 연구를 통해 기존 지질 매개 변수와는 독립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 프로파일이 제2형 당뇨병의 진행을 예측하는데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2월 국제저명학술지인Diabetes Care 저널에 게재됐다.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시상식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허지혜 교수에게는 약연상과 부상 1천만원이 수여됐다.
2024.05.06 I 이순용 기자
송석준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겠다?…21대 국회 반추해봐야"
  • 송석준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겠다?…21대 국회 반추해봐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 “냉정하게 반추해볼 기회를 드리겠다”고 직격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21대를 반추해보면 (민주당은) 21대 초부터 밀어붙이기식으로 국민 질타를 받았고 결국 수정하지 않았는가. 민심을 제대로 섬기고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DB)그는 민주당에서 강성으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 반면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모두 관료 출신으로 온건파가 아니냐는 진행자에게 “강한 것이 꼭 잘하는 것이고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나치게 강하면 부러진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에게도 하는 말이냐는 물음엔 그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지금 국민의힘 원내 사령탑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으로 그는 “중심을 잃지 않는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판단했다. 송 의원은 “지금 많은 책임 문제를 논의하지만 어느 한두 사람, 한 영역에 두기보다 총체적으로 구성원 모두가 반성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소임을 다했는지, 당 내외·당정대 간 또 대국민 소통을 제대로 했는지 근본적 성찰을 통해 사랑 받는 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봤다. 당정대 관계에 대해 송 의원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겠다”면서도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재설정해 당정대 서로가 국민 뜻에 부응하고 보다 책임지고 유능한 모습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소임과 맡은 과제 해결을 위해 소신껏 말씀드려왔고 (쓴소리를 할 수 있을지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5.06 I 경계영 기자
MBN 주말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시청률 경신 또 경신"
  • MBN 주말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시청률 경신 또 경신"
  • (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MBN 주말 미니스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4%를 돌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4%, 전국 시청률 3.6%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방송 시청률의 4배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 이건(수호)은 천신만고 끝에 외조부댁에 도착했지만 최명윤(홍예지)에게 세자 신분을 들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건은 도주 중 최명윤, 갑석(김설진), 오월이(김노진)와 함께 포졸들에게 붙잡혔지만, 최명윤을 찾아 나선 최상록(김주헌)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의 도움으로 도망쳤다. 갑석, 오월이와 헤어진 이건과 최명윤은 자신들이 잡혀갔던 의원의 헛간으로 숨어들었다. 이건은 고뿔에 걸린 최명윤을 꼭 끌어안은 채 온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다. 이건과 최명윤은 다음날 헛간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포졸들에 붙잡혀 관아로 끌려갔지만, 현감 방에 미리 잠복해 있던 갑석의 도움으로 극적인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강한 복수심과 최명윤을 향한 애틋한 모습으로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 이건의 정체는 문경 외조부댁에 도착하며 드러났다. 이건이 세자 신분임을 알게 된 최명윤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사진=MBN 세지가 사라졌다 방송화면 캡처)도성대군(김민규)은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이 가짜 옥새를 이용해 세자책봉을 강행하자 기행을 거듭했다. 죽은 아들인 광창대군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매화 화분을 부수고 짓밟아 민수련을 분노케 한 도성대군은 이후 서연에도 가지 않고 술만 마시는 방탕함을 보였다. 세자궁 한복판에서 짙은 눈화장을 한 채 무당과 함께 양손에 칼을 쥐고 굿판을 벌여 궐을 발칵 뒤집오 놓기도 했다. 자신을 말리려는 신하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무아지경의 칼춤을 추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도성대군은 속으로는 형 이건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검은 눈화장이 흘러내릴 정도로 오열을 터트렸다. 결국 도성대군의 기행으로 많은 신하와 성균관 유생들이 세자책봉을 미뤄야 한다는 상소를 올리는 상황이 됐다. 민수련과 최상록의 과거사도 밝혀졌다. 과거 둘은 혼인을 약속했지만,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최상록이 거사 거우(김병옥)의 민수련과의 혼인을 미루지 말라는 충고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서 민수련이 결국 왕 석종(안석환)의 여인이 된 것. 뒤늦게 과거시험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민수련과 도피하려 했지만, 결국 석종의 부하들에 잡히면서 모진 고문까지 당하게 됐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11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2024.05.06 I 이선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