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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유행 대비 어떻게? 국내 연구진 치료 전략 제시
  • 신종 코로나 유행 대비 어떻게? 국내 연구진 치료 전략 제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을 대비해 코로나바이러스 별 ‘맞춤형 치료전략’을 수립할 단서를 제시했다.최영기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연구팀은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연구팀과 인체감염을 유발했던 4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서로 다른 숙주세포 감염 전략을 확인했다.‘맞춤형 치료전략’ 단서를 제공한 연구진.(왼쪽부터)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 김세미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 선임연구기술원, 박동빈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사진=IBS)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지금까지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이다. 2003년 사스, 2012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19 등 팬데믹을 유발한 코로나바이러스와 매년 반복되는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포함된다.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동물과 가축에 널리 존재해 종을 넘어 전파될 가능성도 커 차후에도 팬데믹을 유발하리란 우려가 제기된다.전염병 연구에는 사람의 장기 구조를 인공적으로 만든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주로 쓴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감염경로나 숙주세포 반응, 잠재적 치료법 개발 연구가 이뤄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는 개별 코로나바이러스만 다뤘을 뿐 코로나바이러스 간 감염 메커니즘 차이를 복합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연구팀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등 4종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오가노이드에 감염시켜 숙주와 바이러스 간 상호작용을 종합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우선 인간 기관지를 구성하는 주요 네 가지 세포인 기저세포, 클라라세포, 잔세포, 섬모세포가 온전하게 자라난 기관지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이후 4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모두 감염 시 총 세포 수는 감소하지만, 호흡기 점액을 생성하는 잔세포 수는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침입에 대항해 점액을 바탕으로 기도 상피의 면역반응이 일어난다다는 의미다.각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표적하는 기관지 세포에도 차이가 있었다. 감기 코로나바이러스는 클라라세포를 주로 감염시키는 반면 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섬모세포를 주로 감염시켰다.연구팀은 4종 바이러스에 대한 숙주의 반응을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하지만,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저지하는 인터페론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다만, 바이러스 증식을 저해하기 위한 전략은 각각 달랐다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시엔 소포체에서 유래하는 부적절한 단백질에 대항하는 반응이 주로 작동해 바이러스 증식을 저해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숙주세포가 인산화반응을 매개로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절해서 증식도 저해했다.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는 점액 생산을 조절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 내 중요한 신호전달자인 칼슘이온을 매개한 방어기작이 활성화됐다.최영기 센터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치료에서 섬모세포만 중요하게 다룬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클라라세포와 잔세포의 역할이 더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했다”라며 “숙주-바이러스 간 상호작용 및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을 확장한 만큼, 향후 각 코로나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표적 치료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지난 9일 국제학술지 ‘의학바이러스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04.30 I 강민구 기자
뉴로메카, 유즈플레이스와 글로벌 진출 및 협력 강화 MOU
  • 뉴로메카, 유즈플레이스와 글로벌 진출 및 협력 강화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로메카(348340)는 지난 26일 공간 및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 유즈플레이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뉴로메카와 유즈플레이스와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과 엑셀러레이팅, 푸드테크 기술 기반의 프랜차이즈 개설, 글로벌 마케팅 기획 및 실행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비즈니스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MOU 체결에 대하여 “유즈플레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사업 확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MOU는 뉴로메카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양사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뉴로메카는 2013년부터 지난 10년 이상 축적해 온 협동로봇 개발 및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 및 식음료(F&B)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F&B 신규 사업 발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감성 그대로'…미니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 사전예약 실시
  • '감성 그대로'…미니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 사전예약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 코리아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순수전기 모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사진=미니 코리아)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자, 미니 컨트리맨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보다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세로형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미니 고유의 독특한 프론트 그릴과 각을 강조한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높이며, 세로형 리어라이트는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거듭나 차체 후면이 한층 넓어 보이도록 한다.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사진=미니 코리아)차체는 이전 세대 MINI 컨트리맨 대비 길이 130㎜, 너비 20㎜, 높이 60㎜, 그리고 휠베이스가 20㎜ 늘어 소형 SUV로써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의 최신 운영체제인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사진=미니 코리아)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컨트리맨 E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전륜에 탑재되며,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를 발휘한다.미니 컨트리맨 E는 클래식 단일 트림으로, 컨트리맨 SE는 페이버드와 JCW 트림으로 선보여 총 3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 완전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10~350㎞로 예상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컨트리맨 E가 5600만~5800만원, 컨트리맨 SE가 6200만~67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오는 6월 이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에이비온, 美 국립암연구소와 클라우딘3 표적치료제 공동연구
  • 에이비온, 美 국립암연구소와 클라우딘3 표적치료제 공동연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이비온(203400)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와 클라우딘3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연구를 통해 에이비온의 ‘ABN501’과 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클라우딘3 표적치료물질’의 비임상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ABN501은 소세포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에서 과발현이 보고되는 클라우딘3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딘3만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발굴이 어려워 에이비온이 개발 중인 ABN501이 치료제로서 유일하다.사망률 1위 암인 폐암 중 약 15%를 차지하는 소세포폐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니쉬 토마스 박사가 이끄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약물의 임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다량의 소세포폐암 환자 샘플로 도출한 약물효능평가 모델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딘3 과발현 및 잠재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고 표적치료제의 항암활성도를 평가할 예정이다.신영기 에이비온 대표는 “효과적인 소세포폐암 신규 표적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위해 ABN501 개발과 기술이전(LO)에 속도를 내겠다”며 “ABN501을 활용한 다양한 약물 모달리티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세븐일레븐,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세븐일레븐,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한 달간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은 레귤러(R)와 라지(L) 총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양파쿵야가 세븐카페 레귤러 컵을 들고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아 디자인 됐다. 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간 ‘세븐카페 마시고 양파쿵야 피규어 텀블러 받자’ 이벤트와 ‘카카오페이머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세븐카페 레귤러사이즈를 마신 후 빈말풍선에 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양파쿵야 피규어 텀블러를 증정한다. 또 세븐카페 전상품 구매 후 세븐앱을 통해 스템프 15개 적립해도 선착순 4300명에게 텀블러를 증정한다.양파쿵야 피규어 텀블러는 본체와 실리콘 커버로 구성됐으며 윗부분엔 양파쿵야 피규어를 달아 소장가치를 더했다.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또한 세븐카페 아이스 3종(세븐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슈퍼벤티, 세븐카페 아이스라떼, 세븐카페 아이스바닐라라떼)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세븐카페 스페셜 에디션 출시는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굿즈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 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과 굿즈를 접목시킨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1000만을 넘어 모두를 위해'···토스뱅크, '브랜드페이지' 열어
  • '1000만을 넘어 모두를 위해'···토스뱅크, '브랜드페이지' 열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천만고객과 함께 성장한 토스뱅크가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했다. 천만을 넘어 모두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소통성을 한층 강화했다.(사진=토스뱅크)토스뱅크는 천만고객 감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브랜드 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이벤트와 함께 은행을 바꾸는 은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토스뱅크는 천만고객을 넘어 모두를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미를 브랜드 페이지에 담았다. 토스뱅크가 만들어 온 새로운 은행 경험은 고객들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남겼다. 총 6개로 구성된 영상을 통해 토스뱅크는 이 같은 경험을 누린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대학생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등 직업과 무관하게 토스뱅크와 함께해 온 여섯 명의 목소리다. 권오현 씨는 코로나부터 금리인상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넘어온 소상공인이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로 그는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은행 최초로 고객들의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이용 중인 대학생 이수진 씨는 “토스뱅크 덕분에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준영, 서성원씨 부부는 첫 발을 내딛은 아이를 위해 적금에 가입했다. 부부는 “태어나자마자 통장부터 만들었다. 아이의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K팝처럼 금융에서도 K-신드롬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의 혁신 동력 중 하나는 바로,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이다. 수시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내놓고 개선하며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브랜드 페이지에도 이 같은 정체성을 반영했다.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토스뱅크에 바라는 점‘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천만고객이 함께 한다는 것은 그동안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과 상생의 움직임이 하나의 가치로 자리잡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제 막 발을 떼기 시작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그 길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긴밀히 소통해가며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유은실 기자
클래시스, 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 미국 FDA 허가 획득
  • 클래시스, 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 미국 FDA 허가 획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대표이사 백승한)는 자사의 고주파(RF) 장비 볼뉴머(Volnewm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클래시스는 지난 2022년 하반기 국내 식약처로부터 볼뉴머의 제조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태국과 브라질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각국의 허가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개국에 볼뉴머를 판매하고 있고, 올해 싱가포르(1월), 태국(2월), 브라질(4월)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현재 볼뉴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600대 이상이며, SCI(E)급의 권위 있는 학술지 논문 및 아티클을 포함해 11건의 볼뉴머 연구자료가 발간됐다.클래시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볼뉴머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허가 역량이 더해져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FDA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부터 미국 현지 시장 및 최적의 판매망 구축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 계약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뉴머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논문 및 학술지 게재와 임상 발표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 내 의료 전문가 마케팅을 넓혀가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클래시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오세훈표 희망의 인문학…올해도 약자 1000명과 함께한다
  • 오세훈표 희망의 인문학…올해도 약자 1000명과 함께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표 ‘약자와의 동행’ 대표사업인 ‘희망의 인문학’ 2024년 과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에는 1000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시민이 참여한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희망의 인문학은 ‘희망과정(시설, 838명)’과 ‘행복과정(대학, 160명)’으로 운영한다. 우선 ‘희망과정’은 35개 노숙인·자활관련시설에서 진행하는 과정으로 인문학·일자리·심리·건강 등 6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행복과정’은 서울시립대학교와 숭실대학교 캠퍼스로 수강생들이 직접 등교해 좀 더 깊이 있는 역사, 문학, 철학 등 심화 인문학 강좌를 수강하는 과정이다. 대학 방학 기간인 7~9월에 정규과정이 운영되며 9월에는 수료생 대상 졸업여행도 간다. 또한 취업, 건강 등의 사유로 정규과정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6월과 9월에는 인문학 특강(대학별 2회, 총 4회)도 진행한다.올해 신규로 선정된 숭실대학교에서는 ‘자활지원 주민의 지속가능한 회복력 배양’을 비전으로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회복을 위한 심리적 치유 효과를 모색한다. 또한 참여형 음악치료 특강과 서울시 역사문화 탐방 등 활동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과정 종료 후 수강생들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운영한다. 자격증 취득, 취업·창업 맞춤형 지원 등과 함께 사후관리도 실시한다.수강생들의 소통을 위한 소규모(동아리) 활동인 자조모임 운영도 지원한다. 자조모임은 작년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운영하는 것으로 심화학습, 토론활동 등이 이뤄진다.과정 후반에는 ‘마음을 살리고 함께 어우러지는 온기더함 문화제’도 개최한다. 수강생 작품 전시(공모전 출품 및 당선작 포함), 공연(합창, 연극 등), 민간기업 후원 음악제(오케스트라, 풍물패 등)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년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은 이날 오전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다. 입학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수강생 230여 명 등이 참석하며 전년도 수료자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오 시장은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희망의 인문학 과정 이후 취업연계 등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희망의 인문학이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 꿈과 희망을 위한 자립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의 제안으로 지난 2008년 시작한 ‘희망의 인문학’은 소외계층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아성찰을 통해 자존감과 삶의 의지를 다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08~2012년 5년간 4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2년 중단됐다가 10년 만인 2022년 다시 시작했다. 2022년 303명, 2023년에는 총 6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4.04.30 I 함지현 기자
신한투자증권, ‘공모주 청약 기념 특판 ELB’ 출시…연 4.5%
  • 신한투자증권, ‘공모주 청약 기념 특판 ELB’ 출시…연 4.5%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일까지 ‘공모주 청약 기념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연 4.5%(세전)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디지털형)이다.공모주 청약 개인 고객뿐 아니라 일반 개인 고객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1인당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총 한도는 300억원으로 한도가 초과될 경우에는 안분해 배정된다.만기 평가 시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50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51% 수익을 지급하고, 500% 미만일 경우에는 연 4.5% 수익을 지급한다. 단 고객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 공정가액의 90% 이상으로 상환되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AA(안정적, 2024년 4월19일 기준)이다.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발행사인 신한투자증권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단순하게 제시된 금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발행사의 신용에 유의해서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RF머트리얼즈, 국내 최초 초고주파용 CQFN 패키지 개발
  • RF머트리얼즈, 국내 최초 초고주파용 CQFN 패키지 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합물 반도체용 소재 전문기업 RF머트리얼즈(327260)(대표 남동우)는 국내 최초로 최대 40GHz까지 사용 가능한 CQFN(Ceramic-Quad Flat No-lead) 패키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RF머트리얼즈는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이번 패키지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HTCC(High Temperature Co-Fired Ceramic) 적층 세라믹 기술을 활용해 CQFN 패키지를 개발했다.RF머트리얼즈에 따르면 CQFN 패키지는 기존 플라스틱 패키지 및 글라스 세라믹 패키지 대비 우수한 방열 성능과 고주파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소형 경량화에 특화됐다. 또한 반도체에 치명적인 습기로부터 완전히 밀폐된(Hermetic)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전장부품과 방산, 항공우주부품, 산업용 전력 반도체 부품 등에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F머트리얼즈는 CQFN의 개발과 동시에 이스라엘 대표 방위업체 엘타 시스템즈의 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에 해당 패키지 적용을 위한 적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패키지 초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F머트리얼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QFN 패키지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은 다수 존재하나 CQFN 패키지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다”라며 “군사용 레이더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엘타 시스템즈와 진행하고 있는 적격성 평가가 긍정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해당 패키지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CQFN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주파수, 출력 등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는 다양한 규격의 CQFN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업체와의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음주운전 교사, 10대 여학생 2명 ‘쾅’…교육청 “직위해제 사유 아냐”
  • 음주운전 교사, 10대 여학생 2명 ‘쾅’…교육청 “직위해제 사유 아냐”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현직 공립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으로 10대 여학생 2명을 덮쳐 중상을 입혔지만, 교육 당국이 별다른 조처를 하고 있지 않아 논란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에 있는 고등학교 부장 교사 50대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8시쯤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10대 2명을 차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친자매 관계인 15세 B양과 13세 C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B양은 병원에서 두 달여 간 치료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겼다.이에 따라 A씨는 최근 상해를 입힌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해당 학교에서 부장 직위로 근무 중이다. 경찰은 수사 개시 사실, 검찰은 기소 사실을 각각 지난달 7일, 29일 충남교육청에 통보했지만, 별다른 조처가 없어서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상 교원 등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국가공무원법, 아동복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등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징계 절차와는 별도로 직위해제가 가능하다. 교육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해 직위를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직위해제 대상이다.하지만 충남교육청은 음주운전, 위험운전치사상죄가 직위해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성 비위 사건 등 교원이 실질적으로 직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학생들에게 바로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위해제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징계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수사기관 통보 이후 1개월 이내에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하지만 교육청은 징계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의결에 필요한 서류 일부를 A씨로부터 제출받지 못한 상황이라 늦어지고 있다”며 “필요 서류가 구비되는 대로 징계위원회 회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4.04.30 I 김형일 기자
ROAD FC 김수철, 라이진과 한일전서 KO승... 양지용·이정현은 고배
  • ROAD FC 김수철, 라이진과 한일전서 KO승... 양지용·이정현은 고배
  • 김수철. 사진=ROAD FC김수철.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간판이자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김수철(32·로드FC 원주)이 3대3 한일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김수철은 29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46에서 일본 판크라스 밴텀급 챔피언 출신 나카지마 타이치(36)를 2라운드 KO로 꺾었다.김수철은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수철은 상대가 거리를 좁히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수철은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나며, 킥과 펀치로 점수를 쌓아나갔다.승부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갈렸다. 터치 글러브를 끝내고 탐색전을 벌이던 김수철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혔다. 이어 왼손 펀치를 상대 안면에 적중하며 다운을 끌어냈다. 김수철은 파운딩 공격까지 모두 적중시키며 심판의 스탑사인을 받았다. 2라운드 10초가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승리한 김수철은 곧바로 VVIP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달려갔다. 스승에게 큰절을 올리고,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양지용. 사진=ROAD FC김수철의 승리에도 한국은 3대3 한일전에서 쓴맛을 봤다. 양지용(28·제주 팀 더킹)은 쿠라모토 카즈마에게 1-2 판정패를 당했다.쿠라모토 카즈마는 2017년에 데뷔해 10승 4패의 전적을 쌓았고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전부터 7연승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전일본 그레코 레슬링 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양지용은 쿠마로토 카즈마를 상대로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레슬링 싸움에서 밀렸다. 여기에 로프를 잡아 감점까지 받으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이정현(왼쪽). 사진=ROAD FC이정현은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인 신류 마코토(24)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이정현은 미국 벨라토르에서 타이틀전까지 치렀던 신류 마코토를 상대로 그라운드 기술에서 한계를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2024.04.30 I 허윤수 기자
CU, 견과 브랜드 ‘겟 내츄럴’ 론칭
  • CU, 견과 브랜드 ‘겟 내츄럴’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건강 견과 브랜드 ‘겟 내츄럴’(Get Natural)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겟 내츄럴 시리즈는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한입’을 콘셉트로 견과류와 건과일 등 다양한 농산 원물들을 담아 총 12종으로 출시된다. 시즈닝 없이 원물 자체의 담백한 맛을 담았다.CU는 견과류 전문 제조사 ‘더채움’과 협업했다. 이 업체는 세계 최대 견과류 업체인 미국 파라마운트팜즈와 기술 제휴를 맺고 해외 원산지에서 원물을 직수입하는 등 37년의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겟 내츄럴 시리즈도 원물 수작업 선별 과정과 특허 받은 저온 로스팅 기술 및 전 공정 항온·항습 시스템 등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했다. 다음달 1일부터 견과류 7종(아몬드, 피칸, 캐슈넛, 피스타치오, 호두, 땅콩, 마카다미아) 등 7종을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2500원이다.1입당 최대 14g의 단백질이 함유돼 손쉽게 영양 섭취가 가능하며 40~50g의 중량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다. 이와 함께 건과일 3종(건자두, 무화과, 믹스베리)도 선보인다. 역시 가격은 2500원이다. 해당 제품은 자연 건조 과정으로 과일 자체 단맛을 끌어 올렸으며 각 제품당 약 9~15g의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CU는 견과류와 건과일 등을 섞어 구성한 믹스 2종(넛츠, 베리 넛츠)도 각각 5900원에 내놓는다.이근웅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일상 생활에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선제적으로 건강 먹거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맛과 품질을 높인 차별화 건강 식품들로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반도체 부활에…삼성전자 영업이익 10배 '껑충'(상보)
  • 반도체 부활에…삼성전자 영업이익 10배 '껑충'(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사업이 올해 1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DDR5와 고용량 SSD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수요에 대응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 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8% 점프했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갤럭시 끌고 ‘흑자전환’ 반도체 밀었다삼성전자의 호실적은 반도체(DS)부문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매출액은 23조1400억원을 써냈다.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비해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 분기에 이어 DDR5, 고용량 SSD 수요가 이어졌다. D램과 낸드플래시 사업을 하는 메모리사업부는 흑자 전환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 센서 등 부품 공급이 증가했다. 다만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DDI(Display Driver IC) 판매 감소로 실적 개선은 예상 대비 둔화했다.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하면서 매출 개선이 지연됐다. 그러나 효율적 팹(FAB) 운영으로 적자 폭은 다소 줄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하면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클린룸. (사진=삼성전자)DX부문은 1분기 매출액 47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MX는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VD사업부의 경우 TV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했으나 네오 QLED 및 OLED, 75인치 이상 대형 수요가 견조해 전기 대비 수익성을 제고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에어컨,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재료비 등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을 올렸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렉시블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시에 적기 대응했다. 리지드(Rigid)의 경우 판매 기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됐지만 판매 경쟁 심화로 전기 대비 실적이 내려앉았다. 대형 패널은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수요가 약해졌으나 QD-OLED 모니터 신제품 도입 등으로 적자 폭이 완화했다.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로 1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DS부문이 9조7000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원이다. R&D에는 7조8200억원을 투입했다. 분기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R&D 투자를 지속했다”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의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파운드리는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I發 메모리 호황 진입…2Q에도 호조 전망2분기 DS부문의 경우 메모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관련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반 서버 및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 개선이 예상되면서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이달 시작했고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한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12단 HBM3E 제품. (사진=삼성전자)시스템LSI는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플래그십 SoC 및 센서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첨단 공정 기반의 신규 웨어러블용 제품 출하도 준비한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DX부문 MX사업부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고 평균판매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태블릿 출하량은 동등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활가전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하이브리드 냉장고 △물걸레 스팀 살균 로봇청소기 등 비스포크 AI 신제품으로 신모델 판매를 확대하고 성수기에 진입하는 에어컨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 폴더블 신제품 출시와 IT 제품 수요 확대로 판매 증가가 예상되나, 패널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4.04.30 I 김응열 기자
강남 호텔서 숨진 20대 여성…'만삭 아내 살인사건'과 닮았다
  • 강남 호텔서 숨진 20대 여성…'만삭 아내 살인사건'과 닮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있던 남성이 ‘약에 취해 깨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진위 파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지난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18일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에 신고는 함께 있던 20대 남성 A씨가 했는데, 이 남성은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이 객실로 들어가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두 사람 말고 객실로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마약을 했는데 정신이 들고 보니 여성이 욕조에 숨져 있었다. 기억나는 게 없다”고 진술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익사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특히 여성의 시신에서 멍과 상처는 있었지만, 강제로 익사시켰을 때 나타나는 저항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건은 지난 2011년 있었던 ‘만삭 아내 살인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아내가 욕조에서 질식사했고 집에 드나든 유일한 사람인 남편이 범인으로 지목됐다.하지만 대법원이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며 파기 환송하는 등 5심에 걸친 끝에 겨우 유죄가 확정됐다.경찰은 A씨를 폭행치사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2024.04.30 I 김민정 기자
"이 돈 다 쓸 시간 있을까" 1조8천억 당첨자, 하소연한 이유
  • "이 돈 다 쓸 시간 있을까" 1조8천억 당첨자, 하소연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 돈을 다 쓸 시간이 있을까”이달 초 1조 8000억 원의 주인공이 된 한 40대 남성의 말이다.1조8000억 원 파워볼 1등 당첨자 (사진=AP/연합뉴스)30일(이하 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쳉 새판(46) 씨는 전날 복권 1등 당첨자를 공개하도록 하는 오리건주법에 따라 복권협회가 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라오스에서 태어나 태국을 거쳐 1994년 미국으로 이민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새판 씨는 삭발 머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그는 8년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새판 씨는 “아내, 친구와 함께 20장의 파워볼(로또)을 샀다”고 했다.이번 당첨금은 약 13억 달러이지만,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일시금으로 4억2200만 달러(5806억 원)를 받게 된다.새판 씨는 “(함께 복권을 샀던) 아내, 친구와 함께 당첨금을 똑같이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족과 건강을 돌볼 것”이라며 “좋은 의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도 “내가 얼마나 살까”라고 말했다.당첨금 13억 달러는 파워볼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금액이며, 메가밀리언 등을 포함한 전체 복권 가운데서는 여덟 번째로 크다.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였다.
2024.04.30 I 박지혜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역대 최대 규모 신입직원 채용
  • 공무원연금공단, 역대 최대 규모 신입직원 채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2024년도 신입직원 4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전형별로는 △5급 사무직 27명(제주 지역인재 4명 포함) △기술직 4명△보훈·장애전형 9명△7급(고졸) 5명이며, 입사지원서 접수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5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공단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본으로 NCS기반 직업기초능력과 전문지식 필기시험, 인바스켓PT 등 구조화 면접을 통해 역량 중심의 선발 체계를 갖추고 있다.올해 최초로 제주에서도 필기시험을 실시, 지원자들의 응시 편의를 높여 보다 많은 지역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신입직원은 7월 중 임용되어 약 3개월 간 인턴과정을 거쳐 10월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특히 제주 본사에 배치되는 신입직원들에게는 인턴기간에도 공동숙소가 제공돼 복지혜택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공단 관계자는 “공정채용을 넘어 응시자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 운영으로 공감채용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공단과 함께 성장할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공단은 상반기 전산·기술직 수시채용을 통해 15명을 선발하였으며, 금번 신입직원 45명 모집으로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인 총 60명의 채용을 진행하여 청년 고용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한편 공단은 2015년 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이후 제주지역 인재양성과 채용 확대, 고졸·보훈·장애 별도전형 운영 등 사회형평적 인사관리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공적연금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오고 있다.
2024.04.30 I 박미경 기자
제이엘케이 "인니 최대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 제이엘케이 "인니 최대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제이엘케이(322510)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과 손잡고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의료 컨설팅 기업(PT Kind Communication, 이하 PT)과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이엘케이는 이번 협약으로 병원 41개와 진료소 30개를 운영하고 있는 실로암 병원(Siloam hospitals)에 자사가 개발한 뇌출혈 검출(JLK-ICH), 뇌동맥류 검출(JLK-UIA) 등 의료 AI 솔루션을 납품하고,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 인도네시아 보건부, 실로암 병원, PT 등 4자는 국내 의료 AI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이엘케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업계에서는 NIPA가 추진하는 닥터앤서(AI 정밀 의료솔루션) 프로젝트에 제이엘케이가 적극 참여하고, 국내외 병원에 의료 AI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온 점이 부각되며 이번 협약이 성사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NIPA 허성욱 원장은 “제이엘케이 등 한국 기업들이 의료 AI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 SW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제이엘케이는 최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모바일 의료 전용 통합 앱 ‘스냅피’(Snappy)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냅피에는 11개의 뇌졸중 전주기 AI 풀 솔루션이 탑재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뇌졸중 여부를 검증할 수 있고, 의료진 전용 채팅 및 영상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의료 인력만 1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체인 실로암과 제휴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자사가 개발한 전주기 뇌졸중 AI 솔루션 MEDIHUB STROKE가 풀 탑재된 스냅피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 AI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대표국으로 동남아 의료 AI 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미 FDA 신청 승인을 통한 시장 진출과 함께 일본,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석지헌 기자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동기 35%↓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동기 35%↓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매출은 전년 동기(2조 6081억원) 대비 4.6% 감소한 2조 487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67억원) 대비 35% 감소한 11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388억원)를 하회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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