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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손 잡았다
  • 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손 잡았다
  •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 오른쪽)가 17일 충남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한 경제 관련 7개 유관기관장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충남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한 경제 관련 7개 유관기관장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는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찾고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예산군은 시군 기업의 수출 진흥, 외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나서고, 월드옥타는 충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전 세계 67개국·146개 지회에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3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사무소와 FTA통상지원센터 등 수출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충남테크노파크는 수출 유망 기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한다. 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충남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는 도내 기업에 대한 통상·수출 관련 사업 공유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충남중소기업연합회는 도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는 31만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4300개의 기업들이 북미와 아시아 등지로 왕성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 함께한 90개 기업을 비롯해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해외통상사무소를 독일, 일본, 중국, 미국에 연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특례보증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장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 중으로 올해에는 지난 16일부터 충남 예산에서 처음으로 세계대표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 중이다. 충남도는 16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월드옥타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 시장 진출 희망 도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2024.04.17 I 박진환 기자
“행동주의 펀드, 일회성 요구서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전환”
  • “행동주의 펀드, 일회성 요구서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전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가 발간한 2024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리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서 주주제안 안건을 상정한 상장기업 수는 총 3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8개사의 주주제안은 일반주주들이 발의한 것들이었고, 9개사는 경영권 갈등 성격의 주주제안, 나머지 7개사는 국내외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이었다.주주제안 안건 117건을 유형별로 보면, ‘이사·감사 선임’이 61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정관변경’ 22건(18.8%), ‘현금·주식 배당’ 13건(11.1%), ‘자사주 취득·소각’ 9건(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 대부분은 이사 선임에 집중됐다.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투자전략이 배당 확대와 같은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벗어나 이사회 진입 등 경영 참여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끌어내려는 다소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KT&G, JB금융지주 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실시된 것과 관련해서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성과 달성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기업 대상 집중투표제 실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서스틴베스트는 “일부 사례에서 집중투표제 실시 과정에서 외국인 주주의 집중투표 표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집중투표제 활성화 추진에 앞서 세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은 이사회, 특히 사외이사가 지배주주 아닌 일반주주 관점에서 경영진을 견제·감독할 필요가 있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스틴베스트도 국내 의결권 자문사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원다연 기자
저출생의 그늘…나혼산·딩크 ‘껑충’
  • 저출생의 그늘…나혼산·딩크 ‘껑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출생아수가 줄며 가족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2세대 가구가 줄고 나혼자 살거나 부부만으로 구성된 1세대 가구가 늘었다. 30세 미만 3명 중 2명 가까이는 자녀 계획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며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2세 계획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 청년세대 미래 자녀 계획無 ‘쑥’17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33.6%로 2020년(30.4%) 보다 3.2%포인트 늘었다. 부부 등으로 구성된 1세대 가구도 25.1%로 2020년(22.8%)과 비교해 2.3%포인트 늘었다. 반면 부부+자녀, 모+자녀 등으로 구성된 2세대 가구(43.2%→39.6%)와 부모+자녀부부+손자녀 등으로 구성된 3세대 가구(3.2%→1.6%)는 감소했다. ‘나혼자 산다’이거나 아이가 없는 ‘딩크’족 형태의 가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청년세대에서 자녀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자녀를 (더) 가질 계획’에 대해 30대는 27.6%만, 30세 미만은 15.7%만 ‘있다’고 답했다.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답변은 30세 미만이 65.3%로 3년 전(58.6%)보다 6.7%포인트나 늘었다. 30대는 27.9%로 0.9%포인트 늘었다. 결혼에 회의적인 반응도 늘었다.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2020년 34.0%에서 2023년 47.4%로 증가했다.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는 것에 동의한다’는 답변도 26%에서 39.1%로 13.1%포인트 늘었다. ‘이혼이나 재혼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답변도 36%에서 47.2%로 11.2%포인트나 증가했다.◇ 일·가정 양립 어려움…유연근무제 등 必부부의 가사분담 비율은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가사노동은 ‘아내’가 하는 비율(73.3%)이 높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를 수행하는 비율(20대 56.4%, 30대 44.1%, 40대 25.7%)이 높게 나타나, 연령층이 낮을수록 가사를 평등하게 분담하는 양상을 보였다. 40세 이상은 아내의 가사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30대와 30대 미만에서는 54.9%, 42.3%에 그쳤다. ‘부부가 똑같이 한다’는 응답은 30세 미만이 5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은 18.6%로 가장 낮았다.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대에서 ‘직장일 때문에 개인 생활이 부족하다’에 대한 동의 비율은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 응답자 5명 중 1명(20.5%)은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런 답변은 30대도 18.3%나 됐다.이들은 일·생활 균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25.2%) △인식 확산(17.1%) △유연근무제 확산(15.7%) 등을 꼽았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자녀 양육 부담 경감, 일·생활 균형 지원 등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가족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족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국가승인통계다. 만 12세 이상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국 1만2044가구가 참여했다. 당초 5년을 주기로 실시했던 것을 2020년부터 3년단위로 단축했다.
2024.04.17 I 이지현 기자
"IPEF 공급망협정 활용해 요소·희토류 대란 막는다"
  • "IPEF 공급망협정 활용해 요소·희토류 대란 막는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공급망 통상 전략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부)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발효일에 맞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무역협회, 코트라, 한국광해광업공단,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반도체협회, 배터리협회, 법무법인 태평양, 김앤장 등이 참석해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IPEF 협정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IPEF는 역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자국 중심의 경제·통상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주도로 2022년 5월 출범한 다자간 경제협력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IPEF는 △필라1(무역) △필라2(공급망)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등 총 4개의 필라(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가 공급망 협정이다. IPEF 공급망협정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이날 6번째로 발효됐다. IPEF 공급망 협정은 14개국 회원국간 공급망 협력 분야 및 품목을 지정하고 △무역장벽 최소화 △신규 비즈니스 매칭 △공동 연구개발(R&D) △인프라 개발 △물류 병목 현상 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요소, 흑연, 희토 영구 자석 등의 수입처 다변화, 연구개발(R&D), 물류 개선 등 사업이 IPEF 회원국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지 점검했다. 필요시 향후 IPEF 협정 이행 과정에서 이들 품목이 협력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공급망 정책을 지원하는 공급망 통상정책이 필요한 바, 이에 따른 IPEF 공급망 협정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업계 차원의 세부 활용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4.17 I 윤종성 기자
삼성,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개발…"온디바이스AI 최적화"
  • 삼성,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개발…"온디바이스AI 최적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하며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전력 조절기술을 적용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모바일을 비롯 인공지능(AI) PC와 AI반도체 등으로 응용처를 늘리며 AI시장을 선도할 것을 기대된다.업계 최고 속도 LPDDR5X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제품이 동작 속도 10.7기가비트(Gbps)를 지원하는 저전력 D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하며, 풀HD급 영화(4GB) 약 20편을 1초만에 전송 가능한 수준이다.또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라며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전 세대 제품 대비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LPDDR D램은 모바일 분야를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업계 최고 속도 LPDDR5X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부사장은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2024.04.17 I 최영지 기자
“이혼 후 청약되자 다시 혼인?”…부정청약 154건 “수사의뢰”
  • “이혼 후 청약되자 다시 혼인?”…부정청약 154건 “수사의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울산에서 근무하는 L씨는 배우자 및 어린자녀와 함께 울산에서 거주하면서, 본인만 서울소재 오피스텔로 전입신고 한 후, 동탄신도시에서 수도권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에 청약해 당첨됐다가 부정청약으로 적발이 됐다. 주소지 허위 이전 위장 전입 사례(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7068가구)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12월 동안 점검을 실시했다. 부정청약으로 수사기관에 넘겨진 당사자들은 추후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 시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 및 10년간 청약제한 조치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의 주요 유형은 △위장전입 △위장이혼 △불법공급 등으로 크게 나뉜다. 우선 위장전입은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으로 총 142건 적발됐다. 실제는 거주하지 않으면서 해당지역에 있는 주택, 상가, 민박집, 공장 등으로 전입신고한 경우가 많았다. 위장이혼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고자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부정청약으로 7건 적발됐다.적발 사례로 S씨(남편)는 P씨(부인·주택소유)와 이혼 후에도 2자녀와 함께 같은 거주지에서 자녀들을 양육하는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면서, 부산에서 공급하는 일반공급 주택에 청약가점제(무주택기간점수 만점)로 청약해 당첨이 됐다. 당첨 2개월 후엔 다시 혼인신고를 해 부정청약으로 적발됐다. 위장이혼 부정청약 사례(사진=국토교통부)불법공급은 시행사가 부동산원으로부터 부적격당첨 사실을 통보받고도 계약을 체결(3건)한 사례로, 부적격당첨자와 공모해 계약포기 한 주택을 빼돌려 미분양 주택으로 가장해 계약(1건)한 사례와 추가당첨자 명단을 조작해 부동산원으로 통보(1건)하는 등 총 5건 적발됐다.적발 사례 중 하나로 C시행사는 로열층 계약포기 물량이 발생하자 부적격당첨자인 H씨와 공모하여 계약금을 미리 받고, 해당 주택을 예비입주자 및 무순위공급 물량에서 제외시킨 후,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공급으로 가장하여 계약서를 작성했다. 불법공급 부정청약 사례(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청약시장 조성을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유지하고, 청약과 대출에 보다 많은 혜택이 부여되는 신생아 특별 우선공급 등 새로 도입된 청약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과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박지애 기자
'기업 밸류업' 박차…거래소, 중견기업과 간담회
  • '기업 밸류업' 박차…거래소, 중견기업과 간담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중견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웅 △삼양사 △아이에스동서 △엔에이치엔 △오뚜기 △풀무원 △풍산 △현대홈쇼핑 △CJ대한통운 △SKC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우리 경제에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서도 “재무지표는 물론 지배구조를 포함하는 비재무지표 중 산업 특징이나 성장 단계 등 개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요소들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작성하는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에도 이러한 자율성 원칙을 잘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저평가된 중견기업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목표·계획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허위공시가 될 수 있어 부담을 느낀다는 우려를 거래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거래소는 면책제도가 구비돼 있다며 향후에도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거래소는 내주 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17 I 이용성 기자
"넘버 원의 만남"…hy, 발효유 '윌' 브랜드 모델에 손흥민 발탁
  • "넘버 원의 만남"…hy, 발효유 '윌' 브랜드 모델에 손흥민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는 기능성 발효유 대표 브랜드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 모델로 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를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윌의 정체성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게 발탁 배경이다.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사진=hy)지난 2000년 출시한 윌은 하루 판매량 70만개, 연간 매출액 3300억원에 이르는 hy 주력 브랜드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억개를 돌파했다.hy는 총 10차례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윌의 기능성을 강화해 왔다. 핵심 소재인 유산균의 경우 hy 자체 개발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저당 설계로 당을 70% 이상 줄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3종으로 늘렸다.hy는 이같은 윌의 경쟁력과 라인업을 손흥민 선수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한 새 광고는 다음달 초 선보일 예정으로 콘셉트는 ‘넘버 원의 만남’으로 정했다. 대한민국 넘버 원 발효유인 윌이 아시아 최초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손흥민 선수와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글로벌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국내 1등 발효유 윌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장애인의 날’ 맞아 임직원 체험 행사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장애인의 날’ 맞아 임직원 체험 행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너럴모터스(GM)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 개선 기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난 16일 진행했다. 이날 브라이언 맥머레이(왼쪽에서 두번째) GM 연구개발법인 사장, 헥터 비자레알(오른쪽에서 두번째) GM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윤명옥(오른쪽)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GM 임직원들이 점자 명함 만들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각 장애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GM한국사업장)한마음재단은 지난 16일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GM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GM 에이블’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시각장애인 타로리스트 심리 분석 이벤트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점자 명함 만들기 △시각장애인 한궁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지역사회의 신체적 및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난 16일 진행했다. 이날 윤명옥(왼쪽) 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이 이춘노(오른쪽)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을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M한국사업장)이춘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한마음재단과 함께한 이번 장애 체험 행사와 같이 장애인들의 사회적 교류 확대 및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마음재단은 이날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및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 2대를 기증했다. 또한 GM한국사업장 내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인 ‘노틀담 베이커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난 16일 진행했다. 이날 GM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노틀담 베이커리’에서 GM한국사업장 임직원들과 노틀담 베이커리 직원들이 오픈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사진=GM한국사업장)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청소년 STEM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량기증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마음재단 소속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17 I 박민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인터펙스 NY 2024 참가…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대
  • 마이크로디지탈, 인터펙스 NY 2024 참가…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초 일회용 바이오리액터(Single Use Bioreactor)를 개발한 국내 대표 바이오소부장기업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17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인터펙스 뉴욕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마이크로디지탈의 인터펙스 뉴욕 2024 전시부스 (사진=마이크로디지탈)인터펙스 뉴욕 2024는 바이오프로세싱 관련 최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신생 기업들이 모여 그들의 최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다.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전시회에서 적은 양(1~2.5ℓ)을 배양할 수 있는 소용량 바이오리액터 ‘셀빅5’(CELBIC 5) 및 다양한 종류의 일회용 백(더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까지 동일한 바이오리액터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세포배양 공정 최적화에 용이하고 경제성을 갖춘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BPI WEST 콘퍼런스에서 만남을 가졌던 기업들과 후속 미팅이 예정돼 있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산업재 소부장 기업과의 진일보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회사사와는 지난 202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난해 현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사와의 미팅 이외 인도 최대 백신 제조업체와의 미팅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와의 협력은 마이크로디지탈이 인도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국내 대표 바이오소부장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7 I 나은경 기자
삼성SDS, 공공기관 대상 생성형 AI 세미나 열어…200명 참석
  • 삼성SDS, 공공기관 대상 생성형 AI 세미나 열어…200명 참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SDS는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위해 ‘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수도권 지자체 및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Gen AI Day’에서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 등을 활용한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SDS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도 공개했다.삼성SDS는 “공공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 행정 용어에 대한 이해와 답변의 신뢰도가 중요하다며, 패브릭스는 언어모델의 학습·배포가 용이하고 환각현상도 최소화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이어지는 발표에서 삼성SDS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주제로 효과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삼성SDS는 공공·국방, 리테일·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 세미나 ‘Gen AI Day’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의 ‘Gen AI Day’는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에 대해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성공적인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임유경 기자
한웅테크, 백석대에 발전기금 약정...내년 2월까지 무료 광고 송출
  • 한웅테크, 백석대에 발전기금 약정...내년 2월까지 무료 광고 송출
  • 한병곤 한웅테크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백석대에서 발전기금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사진=한웅테크).[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옥외광고 전문기업 한웅테크(대표 한병곤)가 29일 백석대학교 진리관 대학혁신위원장실에서 백석대와 발전기금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한웅테크는 지난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11개월간 서울 명동 국제빌딩 옥외 전광판과 경기 안양 인덕원 사거리 전광판에 백석대의 광고를 무료로 송출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1천만원 가량이다. 장택현 백석대 대학혁신위원장은 “한웅테크의 배려로 서울, 경기권에 대학의 이름을 한 번 더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인재를 모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웅테크 한병곤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웅테크는 옥외광고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37년 넘는 업력을 갖고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옥외 전광판을 운영 중이고,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상대로 간판 및 광고물 제조설치업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디자인·전문건설업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웅테크 옥외 전광판에서 펼쳐지는 디지털 전시회 ‘블루밍 로터스’.한웅테크는 코로라19 팬데믹 당시 김초혜 작가와 함께 자사 전광판을 무대로 연꽃 회화를 선보이는 디지털 전시회 ‘블루밍 로터스(Blooming Lotus)’전을 열어 개개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전광판 디지털 전시’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04.17 I 고규대 기자
“문제는 부동산이야”…IMF, 中 성장률 전망치 그대로 유지
  • “문제는 부동산이야”…IMF, 中 성장률 전망치 그대로 유지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4%대 중반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1분기에 예상치를 웃돈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봤다.중국 저장성 항저우 지역에서 완커가 주거용 건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1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IMF는 전날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4.6%로 예측해 이전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 정부가 설정한 올해 성장률 목표인 약 5%보다 낮은 수준이다.주요 국제기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4%대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연초 호조를 보이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최근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0%, 4.8%로 이전보다 각각 0.2%포인트, 0.6%포인트 올렸다.지난 16일에는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5.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우회하기도 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발표한 후에도 IMF는 중국에 대한 연간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IMF가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WEO를 통해 “중국 부동산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 없이는 (중국 경제) 성장이 흔들릴 수 있다”며 “향후 주택 가격 하락, 주택 수요 감소, 가계 신뢰도 및 지출 약화와 함께 부동산 투자 감소가 더 크고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에서 부동산 시장은 전체 경제 활동의 2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의 경기 침체로 시장이 부진한 흐름이다. 헝다(에버그란데),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고 완커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올해 1분기 GDP가 호조를 보였지만 부동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하면서 여전히 정체된 상태다. 부동산 판매 면적도 같은기간 19.4% 급감했다.중국은 민간 개발업체들의 투자 감소를 막기 위해 저가 주택 건설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초부터는 지방 정부가 사업성에 문제없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추천하면 은행이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 조치도 시행 중이다.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이코노미스트 해리 머피 크루즈는 “다른 경제지표가 개선되더라도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올해에도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고무적이지 않아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다”고 전했다.IMF는 “(중국) 당국의 정책 대응에 부실 부동산 개발업체 퇴출 가속화, 주택 프로젝트 완공 촉진, 지방정부 부채 위험 해소를 포함한다면 경제적 비용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통한 추가 통화정책 완화와 미완공 주택 자금 지원 등 확장적 재정 조치는 수요를 확대하고 디플레이션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2024.04.17 I 이명철 기자
교촌, 대만 진출 8개월만 4호점 출점…"상업적 요충지 속속 접수"
  • 교촌, 대만 진출 8개월만 4호점 출점…"상업적 요충지 속속 접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타이난 중서구 ‘미츠코시 백화점’에 현지 4호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대만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1호점을 개점한 이후 8개월만에 4호점까지 출점하면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교촌치킨 대만 4호점.(사진=교촌에프앤비)이번 4호점은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전용면적 78㎡ 규모로 조성됐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유명 백화점으로 대만 전역을 통틀어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주변으로 타이난 국립대학을 비롯해 블루프린트 문화공원, 수평원 공원 및 호텔 등 주요 관광지와 복합상권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도 상당한 상업적 요충지다.교촌, 레드, 허니 등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치킨 메뉴와 함께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신베이시 핵심상권 내 1호점을 시작으로 타이페이101 내 2호점,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내 3호점에 이어 또 한 번 대만의 대표 상업지구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서 대만 고객들에게 교촌치킨만의 진심과 정성을 가득 담은 최고의 맛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전국적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촌치킨은 대만을 포함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7개국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교촌에프앤비 기존 진출 국가에서 입지를 공고화 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장기간 성과없는 신테카바이오...한국투자파트너스는 왜 '찜'했을까
  • 장기간 성과없는 신테카바이오...한국투자파트너스는 왜 '찜'했을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신테카바이오(226330)가 국내 대표 바이오·의료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끈다. 회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출 1억원 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시장 세분화 전략, 신규 솔루션 출시로 본격 성장을 노리고있다.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테카바이오 본사 전경.(제공= 신테카바이오)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투자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위탁운용사(GP)로 참여해 운영하는 ‘한국투자 Re-up Ⅱ 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 대표 VC다. 신테카바이오가 상장 후 뚜렷한 실적 성장을 보이지 못한 상황에서 대형 VC로부터 투자를 받은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억원, 영업적자 1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AI 신약 발굴 플랫폼 사업 실적이 부진한 까닭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 간 영업적자는 2020년 71억원, 2021년 81억원, 2022년 118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신테카바이오의 최근 3년 간 영업비용은 매년 평균 약 112억원이고 지난해 기준 보유 현금은 200억원 가량이었다. 올해도 비슷한 영업비용을 쓴다고 가정한다면 올해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언제든 현금화 가능한 자기사채가 원급 기준 75억원이었고 연말 기준 시가평가액은 약 130억원이었다. 이를 매도했을 때 100억원 이상 현금을 확보할 수 있어서 올해 자금조달은 필요없는 상황이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다 한투파의 투자로 자금조달 필요성은 더 적어졌단 분위기다. 한투파는 지난 몇 달간 재무와 법무 실사 과정을 거친 끝에 신테카바이오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회계사, 변호사, 바이오 전공 심사역 등 다수의 인원이 긴 시간 검토 후 내린 투자의사 결정이고, 우리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준비가 됐기 때문에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회사 내부.(제공= 신테카바이오)◇올해 매출 30억원 달성 가능성은실제 신테카바이오는 올해부터 AI 신약 플랫폼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 당시 올해 매출 30억원을 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가 올해 상용화할 새로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와 STB 런치패드다. 최근 업계 화두로 꼽히는 SaaS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 자원을 소유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빌려쓰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신테카바이오의 SaaS는 원래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솔루션인 ‘딥매처’(DeepMatcher)와 신생항원 예측 AI 솔루션 ‘NEO-ARS’을 각 모듈별로 쪼개서 서비스하는 개념이다. 시장을 세분화해 타깃 고객층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있다는 평가다.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과정이 다양한 모듈들을 거친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들이 필요한 모듈만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규 후보물질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기존에 보유한 후보물질을 개선하는 경우에도 신테카바이오의 SaaS를 활용해 모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면 고객은 제약사나 바이오텍에 한정되겠지만 각 모듈별로 분리해 서비스한다면 연구소나 대학원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딥매처는 내부에 다양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사전 스크리닝, 최적 결합구조 예측, 3D 스크리닝, MD 시뮬레이션 등 모든 모듈이 작동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형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개별 연구자 입장에서 보면 특정 화합물과 단백질의 독성을 연구하는 경우 당사 SaaS의 ‘Off-target’ 모듈을 사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화합물-단백질의 최적 결합자세를 연구하는 경우 당사 ‘Best Pose’ 모듈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투파가 눈여겨 본 자체 데이터센터상용화가 임박한 또 다른 솔루션인 STB 런치패드는 딥매처를 활용한 신약물질 발굴 서비스를 보조하는 개념이다. 미리 선별한 100여 개의 타깃 단백질에 대해 선행적으로 도출한 다양한 단계의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다. 신약 개발을 유효물질 단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한투파는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진다. AI가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검증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실제 신테카바이오는 슈퍼컴 설비를 활용해 신약개발에 필수 정보인 단백질-화합물 결합정보를 대규모로 시뮬레이션하고, 여기서 얻어진 유효물질 시뮬레이션 결과를 100% 실험검증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또 해당 데이터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 적용이 AI 신약 개발 사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AI 고도화에서 대규모 학습 데이터가 필수다”라며 “신테카바이오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회사다”라고 말했다.
2024.04.17 I 석지헌 기자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2차 복원 착수…추가 비용 수천만원
  •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2차 복원 착수…추가 비용 수천만원
  • 작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원하기 위한 2차 작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천만원의 추가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작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원하기 위한 2차 작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천만원의 비용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17일 문화재청은 18일부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일대에서 2차 복원 작업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용은 낙서범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받아낼 계획이다. 2차 복원 작업은 18~19일 영추문 주변, 22~24일 박물관 쪽문 주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복원 구간은 총 12~13m에 이른다. 작년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피해를 본 구간이 36.2m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1차 복원 작업에서는 영하권 날씨에 전문가 수십 명이 낙서를 지우느라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됐다. 당시 스프레이가 석재 내부로 침투하지 않도록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2차 복원 작업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소속 전문가 14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미세하게 남아있는 세부 흔적을 지울 예정이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문화유산을 보존 처리할 때 쓰는 약품인 젤란검, 일상에서 페인트를 지울 때 자주 쓰는 아세톤 등을 활용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훼손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최종 투입된 복구 비용을 산정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손해 배상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비슷한 훼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서 테러로 훼손된 경복궁을 복원하기 위해 총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비용에는 1차 복원 작업에 투입된 전문 인력과 가림막 설치 비용, 재료비 등이 포함된다.
2024.04.17 I 김형일 기자
애플, 지구의날 맞아 '투데이 앳 애플' 세션 열어
  • 애플, 지구의날 맞아 '투데이 앳 애플' 세션 열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지구의날 기념 무료 세션은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방송인 제이쓴 △슬로우파마씨 △강영민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 등 전문가가 날짜별로 진행을 맡았다.오는 22일 오후 6시에는 ‘제이쓴과 함께하는 일상 속 재활용이 가진 놀라운 힘’ 세션이 열린다. ‘다시 쓰다. 가치를 살리다. 새롭게 꿈꾸다’ 시리즈의 첫 세션에서 방송인 제이쓴은 작은 노력으로 지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재활용의 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환경과 문화를 위해 힘써온 제이쓴의 스토리와 그 과정에서 애플워치를 활용한 에피소드를 전한다.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윤예지와 함께 아이패드로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구 스토리북 만들기’ 워크숍 세션이 진행된다.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와 함께 집의 개념을 온 생명의 보금자리, 지구로 확장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아이패드에서 펼쳐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다음달 2일 오후 7시에는 ‘강영민과 함께 아이패드에서 버려진 물건을 3D 작품으로 재창조하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법을 강영민 작가로부터 배우고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이용해 수명이 다한 물건의 이미지를 감각적인 3D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보는 자리다.다음달 6일 오후 2시 에는 ‘슬로우파마씨와 함께 애이패드로 패밀리 업사이클 가든 꾸미기’ 세션이 열린다. 슬로우파마씨와 함께 아이패드와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로 정원을 꾸며미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프리폼(Freeform) 앱에서 애플펜슬로 원하는 정원을 구상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흙과 식물을 직접 만지며 작은 정원을 완성해볼 예정이다. 아티스트 세션 이외에도 ‘워크숍: 이모티콘 만들기’ ‘워크숍: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로 드로잉하기’ ‘시작하기: 애플워치’ 등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2024.04.17 I 임유경 기자
'하트시그널' 김세린 "사기 혐의 피소 나 아냐…억측 멈춰주길"
  • '하트시그널' 김세린 "사기 혐의 피소 나 아냐…억측 멈춰주길"
  • 김세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 김세린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출연자라는 의혹에 직접 반박했다.김세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확실한 내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너무나 많은 오해와 억측이 사실처럼 올라와 더이상 안될 것 같아 올린다”며 “현재 사기죄로 피소되었다는 사람과 저는 전혀 무관하며 돈을 빌린 뒤 1원도 변제하지 않고 잠수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사실이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영상을 올리신 변호사님을 뵌 적도 연락을 한 적도 한번도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채널A ‘굳피플’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건호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박건호는 A씨에 돈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몇달을 기다렸다”고도 말했다. 이후 A씨가 누군지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졌다.김세린은 A씨로 지목되자 이를 부인한 것. 김세린은 “차용사기 사건 피고소인은 제가 아니며 이에 대하여 더이상 억측은 멈춰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잘못한 부분이나 오해가 있다면 풀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모든 내용을 증명할 것이며 저에 대한 허위사실 추측 등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세린은 2017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바 있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학생체력 코로나19 이전으로"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증진 드라이브
  • "학생체력 코로나19 이전으로"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증진 드라이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도입한 경기도형 아침운동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가 도내 1500여 학교로 확대된다.17일 경기도교육청은 오아시스 확대 및 체육인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의정부 학생건강증진센터 개관 등을 담은 ‘학교체육·건강 증진 정책’을 발표했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아침운동 프로그램 오아시스는 지난해 5월 기준 경기도내 초·중·고 약 45% 1085개교가 운영했으며 올해는 약 60%인 15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이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도입한 6개 육상종목 바탕 ‘어깨동무 챌린지’를 경기도내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오아시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진행한 아침운동 효과성 검증 정책연구 결과에서 전체 참여 학생 75%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정책 효과성을 확인했다. 특히 운동기능 향상과 긍정적 성격 변화, 교우관계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약 10억5000만원의 공모사업 예산을 지원해 352개교에서 아침운동 자율 운영을 확대한다.PAPS(학생건강체력평가·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내실화로 학생의 체력 증진을 강화해 저체력(4·5등급) 학생 비율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지원한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경기도 학생 중 체력등급 4·5등급에 해당하는 학생은 전체의 15.4%였으나, 팬데믹 이후인 2023년에는 18.4%까지 높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PAPS를 통해 올해는 4·5등급 비율을 15.4%, 내년은 13%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또 전국 최초 경기도교육청 인성 모델을 활용한 PAPS 자기기술 척도를 개발·적용해 상황 이해·용기·자기관리·끈기·자신감을 키운다. PAPS 결과 출력물을 제공해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한다.1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이 ‘학교체육·건강 증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체육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함께해봄’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좋은 반응과 호평을 받은 ‘아빠와 함께해봄’ ‘온가족 스포츠데이’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가족과 함께해봄 △선생님과 함께해봄 △친구와 함께해봄을 운영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확대할 수 있도록 사례 공유와 컨설팅을 진행한다.전국 최초로 ‘체험형 학생건강증진센터’를 5월 초 의정부에 개관해 건강체험교육과 맞춤형 건강증진을 지원한다.학생건강증진센터는 체험, 연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이다. 스마트 건강체험실과 활동형 복합체험실, 의료 시뮬레이션실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건강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의료 시뮬레이션실과 감염병예방체험실에서는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응급상황 시 의료인이 돼 응급처치와 감염병에 대응하며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이 아침부터 방과후까지 하루 한 번 이상 체육활동에 참여해 땀을 흘리고, 학생건강증진센터의 맞춤형 지원으로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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