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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신형 셋톱박스, 환경부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 SK브로드밴드 신형 셋톱박스, 환경부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034730)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셋톱박스 ‘스마트3’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인증을 받은 셋톱박스는 현재 IPTV 업계에서 스마트3가 유일하다.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다.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저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스마트3는 SK브로드밴드의 주력모델로 셋톱박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탄소 배출 감축에 포커스를 맞췄고, 최적화된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를 도입해 대기 전력이 타사 모델 대비 최대 65% 낮다.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스마트3 셋톱박스는 ‘BFX-AT100’(에이엘티 제작)과 ‘BID-AT200’(케이엑스인텍 제작) 두 종류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3는 기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던 모델에 비해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였고, 이는 셋톱박스 1대당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Korea Awards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영훈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개발 담당은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은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이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17호 골+기회 창출 2회’ 손흥민, 리버풀전 평점 7.9점... 팀 내 최고 평점
  • ‘17호 골+기회 창출 2회’ 손흥민, 리버풀전 평점 7.9점... 팀 내 최고 평점
  •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으나 웃지 못했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2-4로 졌다.리그 4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60)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더 어려워졌다.연패 중인 토트넘은 이날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헤더로 선제 실점했다. 전반 4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았으나 문전에 있던 앤디 로버트슨이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리버풀에 밀렸다. 후반 5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코디 학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는 하비 엘리엇에게 추가 실점하며 4골 차로 크게 벌어졌다. 토트넘이 후반 중반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브레넌 존슨의 낮은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방향만 바꾸며 추격을 알렸다. 곧장 토트넘이 격차를 좁혔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히샤를리송이 내준 공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손흥민의 리그 17호 골이자 EPL 통산 120호 골에도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연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토트넘의 4연패는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38%(5/13), 지상 경합 승률 39%(7/18),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9점으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았다.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힘들고 실망스러운 오후”라며 “올 시즌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린 그걸 마주해야 하고 더 나아지고 강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그는 “힘든 순간 모두 함께 뭉칠 기회”라며 “시즌 초반에는 모든 게 잘 풀렸고 모두 즐거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주장으로서 나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반성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뛴다는 건 경험이 많고 적으냐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유니폼을 입었다면 모든 걸 주려고 해야 한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정말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으나 계속 고개를 들고 고통과 패배를 감내할 것”이라며 “도전하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5.06 I 허윤수 기자
삼성證, '슈퍼리치' 서비스 간접체험에 우수고객 만족도↑
  • 삼성證, '슈퍼리치' 서비스 간접체험에 우수고객 만족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가정의달을 맞아 준비한 우수고객 대상 프리미엄 문화행사인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는 자산 10억원이상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개봉 영화인 범죄도시4를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행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프리미엄 영화관 10곳(서울 판교 송도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진행됐다. 추가 회차를 포함한 41회차로 고객 및 동반인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에 참여했던 고객들은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대상 SNI서비스에 대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론칭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산 100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그리고 2022년 뉴리치 전담 센터인 ‘The SNI Center’ 를 각각 오픈했다. 올해 초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하면서 전통부유층·신흥부유층·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증권은 ‘시네마 슈퍼위크’에 삼성증권 고객과 동반 참여했던 지인이 삼성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을 드리는 ‘함께해요 SNI’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중이다. 이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05.06 I 이정현 기자
골 넣고도 혹평받은 손흥민...현지언론 "전반전 상대 수비 못괴롭혀"
  • 골 넣고도 혹평받은 손흥민...현지언론 "전반전 상대 수비 못괴롭혀"
  • 토트넘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17호이자 EPL 개인 통산 120호 골을 터뜨렸지만 현지 매체의 평가는 혹독했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4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뒤진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다.이날 자신의 EPL 300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EPL 개인 통산 120번째 골이자 이번 시즌 17호 골이었다. 손흥민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특히 스리톱의 가운데 스트라이커로 나선 전반전에는 제대로 공을 잡지도 못할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리버풀 수비진의 집중 마크에 걸려 고립된 모습이 자주 나왔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이렇다 할 패스를 받지 못했다.그나마 후반 16분 히샬리송이 교체 투입돼 최전방을 맡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이동하면서 플레이가 조금씩 살아났다. 공간이 넓어지자 손흥민 특유의 스피드와 돌파력이 보이기 시작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이날 손흥민은 90분 동안 볼 터치 71회를 하면서 키 패스 2개, 슈팅 2개를 기록했다. 모두 왼쪽 날개로 위치를 바꾼 뒤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상대 수비수를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며 “후반전에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뒤 훨씬 나아졌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골을 기록했지만 평점은 6점으로 높지 않았다.‘런던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서 공을 잡기 위해 애썼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왼쪽에서 뛰는 게 더 편안해 보였다. (포지션을 바꾼 뒤)토트넘에 때늦은 희망을 줬다”면서 평점 5점을 줬다.토트넘이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과 첼시전은 경기력뿐 아니라 결과도 좋지 않았다”면서 “적어도 오늘은 토트넘의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가진 것을 그나마 비슷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다.이어 “우리는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상대는 우리 실수를 곧바로 활용할 줄 아는 수준 높은 팀이었다”면서 “우리도 공격 기회를 더 잘 살렸더라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었다. 우리 역시 창의적이었고 공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횡보…"이달 반감기 효과 나타날까" 기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횡보…"이달 반감기 효과 나타날까" 기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6만3000~6만4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비트코인 신규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 이후 일정 기간을 거치면서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달 중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 오른 6만42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5% 상승한 31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3700억 달러로 1.1% 증가했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고용 증가 둔화 소식 급등한 이후 지난 이틀간 6만3000~6만4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다.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일(현지시간) 5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미 연준이 5.25~5.50%의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멀어지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발표는 반등의 기회가 됐다. 미 노동부는 3일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크게 밑돈 수치다. 뜨거운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시장에선 5월 중 반감기 효과로 비트코인 상승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확산 중이다. 지난 세 번의 반감기 때 비트코인은 반감기 직후 가격 변화는 크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지난 2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총 3440만 달러로 줄었다가, 5일 3억783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 1월 출시 후 계속 순유출을 겪던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63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2024.05.06 I 임유경 기자
“떡볶이·김밥 사 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고공행진’
  • “떡볶이·김밥 사 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고공행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떡볶이·김밥·햄버거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다. 이들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5개월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P) 높았다. 이로써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이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이어졌다.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절반 정도인 19개가 평균을 상회했다.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 순이다. 외식 품목 중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없다.다만 외식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간의 격차는 0.1%P까지 좁혀져 2021년 6월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격차가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 1월 4.3%, 2월 3.8%, 3월 3.4%, 4월 3.0% 등으로 둔화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6개월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돌다가 지난 2월에 역전돼 지난달까지 석 달째 전체 평균을 밑돌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6%로 전체 평균보다 1.3%P나 낮았다. 세부 품목 73개 중 35.6%인 26개는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설탕이 18.6%로 가장 높고 이어 △소금(17.4%) △양주(10.6%) △건강기능식품(8.7%) △발효유(6.7%) △우유(6.2%) 등 순이다. 반면에 소주(-1.3%)와 밀가루(-2.2%), 라면(-5.1%), 김치(5.5%) 등 26개 품목은 물가가 내렸다.설상가상으로 최근 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외식물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이 지난달 바른김밥 등의 가격을 인상했고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는 9개 메뉴 가격을 1900원씩 올렸다. 맥도날드도 지난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고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식품·외식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6 I 강신우 기자
'채 해병 특검법' 처리 후 민주당 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하락
  • '채 해병 특검법' 처리 후 민주당 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하락[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채 해병 특검법’ 등을 처리한 5월 첫째주,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일부터 3일(5월 1주차)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6.1%, 국민의힘 지지율은 32.1%를 기록했다.전주와 대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1%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벌어졌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9.6%포인트↑, 29.6%→39.2%), 광주(8.7%포인트↑, 43.5%→52.2%) 등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3.8%포인트↓, 41.6%→37.8%), 대전·세종·충청(6.5%포인트↓, 37.5%→31.0%) 등 중도층 민심이 반영되는 지역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36.9%→41.5%)과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31.9%→38.6%)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5.7%포인트↓, 37.3%→31.6%), 인천·경기(4.9%포인트↓, 33.6%→28.7%)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광주·전라(2.9%포인트↓, 16.7%→13.8%) 민주당 텃밭 지역에서도 지지도가 내림세를 보였다.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본인을 중도층이라 답한 사람들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2.6%포인트 상승해 36.9%를 기록했으며, 반대로 국민의힘은 중도층 지지율이 4.5% 하락한 26.2%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해 64.9%를 기록하며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같은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3.4%, 개혁신당은 5.4%,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지지율은 0.8%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06 I 이수빈 기자
'챗GPT' 오픈AI 최고경영진 2명 모두 사임
  • '챗GPT' 오픈AI 최고경영진 2명 모두 사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 경영진 구성원 2명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2023년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행사에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연설하고 있다.(사진=AFP)5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부사장인 다이앤 윤(39)과 크리스 클락(41)이 지난주 초 회사를 떠났다.다이앤 윤 부사장은 오픈AI의 인사 책임자였으며, 크리스 클락 부사장은 비영리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였다. 이들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최고 경영진 2명이 같은 시기에 사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의 사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이후 오픈AI 경영진의 가장 큰 변화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이들은 오픈AI가 세간에 알려지기 전부터 합류해 가장 오랜 기간 오픈AI에 몸을 담아온 멤버에 속한다.다이앤 윤은 2018년 3월 운영 매니저로 오픈AI에 들어온 뒤 인사 담당(HR) 이사를 거쳐 2021년 5월 인사 총책임자가 됐다. 그는 오픈AI가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 첫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을 당시 “첫 단계”라며 “앞으로 다른 나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크리스 클락은 2016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오픈AI에 입사해 비영리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로 주요 전략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앞서 29살이던 2012년 최연소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3~2014년에는 최연소 마운틴뷰 시장을 역임했다.크리스 클락은 지난해 11월 올트먼 CEO가 축출된 뒤 복귀했을 때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오픈AI에서 8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이보다 더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우리 팀은 이 모든 시련을 겪으면서도 단합을 유지했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적기도 했다.
2024.05.06 I 이소현 기자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특별 전시회 개최
  •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특별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특별 전시회는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 창출 및 판로 개척을 통한 자립성 지원,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 4월 시상한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 26점의 작품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팀 ‘하나 아트크루’의 작품 10점이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또 미디어아트월을 활용해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과 전시되지 못한 모든 수상작을 전시회 벽면에 생동감있는 미디어아트로 연출함으로써 트렌디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H.art1(하트원)에서 진행되는 현장전시 외에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VR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원거리에 있거나 몸이 불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VR전시는 실제 전시회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고, 오디오지원을 통해 한글과 영어로 작품 해설도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및 ‘멸종위기동물 컬러링북 꾸미기’ 체험프로그램과 발달장애인 마술사의 마술쇼가 일정 요일과 시간마다 진행되며, 현장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H.art1(하트원) 건물 1층 카페 음료 교환권도 제공한다. 관람 시간 및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리 사회와 연결하기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4.05.06 I 최정훈 기자
U+알뜰폰 공식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 론칭
  • U+알뜰폰 공식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 론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 성장을 위한 동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U+알뜰폰개통 편의성을 대폭 높인 공식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을 선보였다.2020년 5월 U+알뜰폰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 ‘알뜰폰 파트너스’를 론칭한데 이어, 4년만에 가입과 개통 기능을 갖춘 공식 온라인몰 ‘알닷’으로 새단장했다. 참여 사업자는 큰사람, 인스코비, 인스코리아, 코나아이, CK커뮤스트리등 19곳이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알닷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전 여정을 단 2시간 내에 원스톱,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요금제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가입하는 것은 물론,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고 2시간 내 수령해 셀프 개통할 수 있다.기존에는 요금제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한 후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해당 사업자의 홈페이지에서 가입 절차를 별도 진행해야 했지만, 이제 알닷을 통해 상품이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한 후 즉시 가입이 가능해졌다.요금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은 ‘자신에게꼭 맞는 저렴한 요금제 찾기’ 기능으로 자신의 통신 소비패턴 기반의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받거나 ‘24개월 할인’, ‘1만원 미만 요금제’ 등 다양한 검색 필터를 설정해 요금제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알닷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말까지 U+알뜰폰에 신규 개통하는 고객에게 맥도날드 맥머핀 교환권과 메가커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알닷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1명)와 맘스터치 싸이버거 쿠폰(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상담사와통화 없이 고객 스스로 5분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서비스와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로 사업자의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농식품부 장관 “양곡법 통과 땐 남는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 농식품부 장관 “양곡법 통과 땐 남는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 통과를 추진하려는 양곡관리법개정안(양곡법)과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안법)에 대해 거듭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송 장관은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곡법·농안법 관련해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특히 양곡법과 관련해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이 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 질 것이다. ‘남는 쌀 강제 매입법’”이라고 비판했다.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은 각각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고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가 핵심이다.송 장관은 양곡법이 통과하면 쌀 보관비만 연간 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매입비와 합친 총비용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올해 쌀 매입비는 1조2266억원, 보관비는 4061억원으로 이를 합하면 1조6327억원이다. 양곡법이 통과돼 쌀 생산이 더 늘어나면 매입·보관 비용이 2배로 불어날 수 있다. 현재 쌀을 보관하는 정부 양곡창고는 전국에 3400개가 넘고 쌀 재고는 168만t(톤)에 이른다.양곡법이 통과하면 쌀 매입비는 꾸준히 늘어 2030년에는 현재보다 1조4659억원이 추가된 2조69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예상한다.송 장관은 “쌀을 보관하는 비용도 엄청나게 드는데 양곡법으로 보관 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올해 쌀 보관비가 4061억원인데 양곡법이 통과되면 보관비는 1277억원이 추가된 5338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매입비와 보관비를 합한 비용은 3조2263억원으로 3조원을 훌쩍 웃돌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송 장관은 농안법에 대해서는 “가격안정법이라고 하니 가격을 떨어지게 하는 법이라고 (소비자가) 오해한다”며 “특정 품목은 가격이 더 높아지고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양곡법으로 남는 쌀은 사주고 가격이 내려가면 농안법으로 보상해주는 양곡·농안법 세트 구조”라면서 “이러면 벼농사 쏠림현상이 일어나는데 배추 등 덜 생산되는 품목은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5.06 I 강신우 기자
홍콩 ELS 불완전판매 대표사례 30~60% 배상 전망
  • 홍콩 ELS 불완전판매 대표사례 30~60% 배상 전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대표사례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1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배상 비율이 30~60%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홍콩ELS사태피해자모임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피해를 야기한 금융기관과 임원, 전 금융위원장 등 180인 고발 및 전액배상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대표사례 각 1개씩에 대해 분조위를 열고 구체적인 투자자 배상 비율을 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3월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사례에 대해 배상비율을 안내했다.이번 분조위 결과를 통해 투자자들은 은행이 해당 기간에 어떤 판매원칙을 위반했는지, 이에 따른 배상비율 수준은 어떻게 정해졌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은행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미리 송부받은 대표사례 등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기본배상 비율은 20∼30%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된 조정기준안에서 기본배상비율은 판매사의 적합성 원칙·설명의무·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원칙 위반 여부에 따라 20∼40%로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대표사례에는 40%까지 인정되는 경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검사 결과 은행별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칙 또는 설명의무 위반 사항이 발견돼 20∼30%의 기본배상비율이 책정됐다. 최종 배상비율은 분조위가 결정하지만, 기본배상비율에 기존에 알려진 투자자별 가산·차감 요인을 더하면 각각의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은 30∼60%대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자별 배상비율은 이론적으로 0%부터 100%까지 가능하지만, 극단적인 사례보다는 조사가 된 민원 케이스 중 일반적으로 적용이 될 만한 사례들이 대표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투자자가 실제 배상받는 비율이 20∼60%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분조위 결과가 공개되면 은행권의 배상 작업도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공개된 분쟁조정 기준안에 따라 자율배상을 진행 중이지만, 배상비율을 놓고 견해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2024.05.06 I 최정훈 기자
수능·모의평가 출제 교사, 학원에 문제 팔면 최대 ‘파면’
  • 수능·모의평가 출제 교사, 학원에 문제 팔면 최대 ‘파면’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진으로 참여한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유출하거나 판매하면 최대 ‘파면’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게 된다.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6일 이런 내용의 ‘교육공무원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다음 달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수능·모의평가 출제진으로 참여한 교사가 학원·사교육 업계에 문제를 팔아 수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사례가 적발되면서 추진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수능·모의평가 출제 경험을 가진 현직 교사 24명을 수사 의뢰했다. 학원에 자신이 출제한 문제를 판 뒤 수능 출제진에 들어오거나 수능 출제 경력을 악용, 모의고사 문제를 고액에 팔아넘긴 혐의다. 이들 중에는 5억 원 이상 수억을 챙긴 교사도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법령에는 시험문제의 유출, 학생의 성적 조작과 학교생활기록부의 허위 기재 등에 관한 징계 양정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만 입시 부정과 수능·모의평가 출제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 등 시험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위는 규정돼 있지 않다”며 이번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수능·모의평가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의 징계 기준을 시험문제 유출이나 학생 성적 조작 등과 동일하게 규정했다. 개정안에 명시된 징계 기준에 따르면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에는 ‘파면’ 처분을 받게 된다. 파면은 교원에게 내려지는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처분으로 향후 5년간 교원 임용이 제한되며 퇴직급여의 절반이 삭감된다. 다만 비위 정도가 심하더라도 중과실에 해당하거나 고의가 있더라도 비위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해임’ 처분을 받게 했다. 교육부는 “수능·모의평가 출제 경력을 활용해 사교육에 문제를 판매하는 등의 시험 공정성을 해치는 비위의 징계 양정을 명확히 해 입시 공정성 확립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6 I 신하영 기자
오타니, 멀티홈런에 4안타 '원맨쇼'...홈런·타율·OPS 선두 질주
  • 오타니, 멀티홈런에 4안타 '원맨쇼'...홈런·타율·OPS 선두 질주
  •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터뜨린 뒤 내야를 천천히 돌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인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원맨쇼’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5-1로 이겼다.이날 9, 10호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364로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현재 MLB 전체 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 출루율(0.426) 4위, 장타율(0.685) 1위, OPS(출루율+장타율·1.111) 1위를 달리고 있다.오타니가 지배한 경기였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 오타니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애틀랜타의 좌완 선발 맥스 프라이드의 높은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2-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한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나선 6회말 다시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4-1로 앞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다시 홈런이 나왔다. 애틀랜타 왼손 구원 A.J. 민터의 초구 빠른공을 받아쳐 다시 가운데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이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141m(464피트)에 이렀다.MLB닷컴은 “오타니가 친 두 번째 홈런의 비거리는 올 시즌 MLB 2위 기록”이라며 “오타니는 홈런 2개로 1901년 이후 개막 후 35경기에서 25개 이상 장타를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반적으로 정말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런 분위기는 내가 좋은 타구를 날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정말 좋은 공격력을 가진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하려면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해야 한다”며 승리의 공을 투수진에게 돌렸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는 상대 투수가 우완이든 좌완이든, 낮 경기이든 밤 경기이든 가리지 않고 홈런을 때리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호투도 빛났다. 팩스턴은 애틀랜타 강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팩스턴은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코카콜라 체리 7일 한국 정식 출시…제로 라인업 확대
  • 코카콜라 체리 7일 한국 정식 출시…제로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코카콜라사가 코카콜라 제로에 매력적인 체리향을 더한 ‘코카콜라 제로 체리’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코카콜라 제로 체리’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사진=코카콜라)‘코카콜라 제로 체리’는 코카콜라 고유의 짜릿함과 달콤한 매력의 체리향을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매력적인 체리와의 조합으로 이미 해외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끌며 국내 정식 출시 여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았다.국내에서 ‘코카콜라 제로 체리’는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 레몬’, ‘코카콜라 제로 제로’에 이은 네 번째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이다. 제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 출시를 통해 제로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체리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 패키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품 전면 상단에 체리를 상징하는 진분홍색을 적용해 멀리서도 ‘코카콜라 제로 체리’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코카콜라 로고까지 이어지는 은은한 그라데이션을 통해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과 체리의 화사한 만남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코카콜라 제로 체리’는 이달 7일부터 정식 출시되며,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된다. 신제품은 355ml 캔과 500ml 페트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코카콜라 관계자는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코카콜라 제로 체리’ 국내 출시를 통해 코카콜라 제로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코카-콜라 제로 라인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제로 콜라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미국, 이스라엘에 탄약공급 중단…가자전쟁 후 처음"
  • "미국, 이스라엘에 탄약공급 중단…가자전쟁 후 처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주 이스라엘로 보내려던 미국산 탄약 선적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첫 번째 조치다.2023년 10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방문한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두 명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 정부가 갑자기 무기 선적을 보류하자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힘썼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탄약 공급을 계속 중단할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이번 선적 중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악스오스는 미국이 선적을 보류한 탄약이 어떤 것이고, 규모가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일방적 지지와 무기 지원에 대해 비판받자, 지난 2월 이스라엘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미국산 무기를 국제법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는 보장을 요청했고, 이스라엘은 3월 서명된 보증서를 전달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그간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후원자였다.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에 공격 강행 의지에 전폭적인 지원 입장에도 변화가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군사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민간인을 보호하지 않고 인도주의적 고려를 하지 않는다면 원조에 조건을 부과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 측근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전했다.미국 여론의 반발도 한몫했다. 특히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여론 동향에 긴장하고 있다. 주요 지지층인 젊은층에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와중에 군사 원조의 지속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최근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 반전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미국 CNN 방송은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로 가는 미국산 탄약 선적 1건을 일시 중단했다면서 이유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같은 결정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선적 보류는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과는 관련이 없으며 다른 선적 진행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이 계속 진행 중이며, 이스라엘이 위협에서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NSC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래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수십억 달러 늘렸고, 이스라엘 긴급 지원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예산을 통과시켰으며 이란의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전례 없는 연합체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2024.05.06 I 이소현 기자
안철수 "연금개혁, MZ '빚폭탄'과 사학·군인연금 개혁 왜 외면"
  • 안철수 "연금개혁, MZ '빚폭탄'과 사학·군인연금 개혁 왜 외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베이비붐 세대가 받는 연금을 위해 미래세대에게 빚 폭탄을 떠넘기는 것은 결코 정의롭지 않다”며 연금개혁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궁극적으로는 스웨덴의 확정기여(DC, 낼 보험료는 정해져 있지만 받을 연금액은 유동적) 방식으로 개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적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협의회 비대위 긴급심포지엄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그는 전영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의 현재 논의는 연금기금 고갈 시점의 찔끔 연장에 그칠 뿐, 다가오는 연금제도의 파탄에 눈감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지지하는 이른바 소득보장 강화안은 오히려 702조원(국회 예산정책처 추정치)의 누적적자를 더 늘려 위험을 가속화하는 안”이라고 쏘아붙였다. 전영준 교수에 따르면 국민연금 미적립부채는 2023년 182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80.1%인 데 비해 2090년 4경4385조원으로 GDP의 299.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 설문조사 결과대로 소득대체율을 높인다면 2090년 미적립부채는 6경8324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안 의원은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로 스웨덴의 18.5%에 비해 너무도 낮다보니 우선 핀란드처럼 소득비례연금으로 전환(DB, 확정급여방식, 받을 연금액이 정해져 있음)시키고, 기대여명계수를 적용하는 절반의 자동안정장치를 도입하는, 윤석명 박사의 안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독일처럼 중간 이하 저소득층에게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과 더 높은 소득대체율(성실 가입자에 한정) 제공을 하고, 제일 취약한 계층에겐 세금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면, 노인빈곤은 물론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 빈곤과 관련해 “우리나라 전체 노인 25% 전후를 차지하는, 전체 인구 중에서도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노인계층을 우선 집중 지원해야만 높은 노인빈곤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빈곤 노인을 포함한 제일 취약한 계층에겐 세금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국민연금만이 아니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 순으로 개혁이 시급하다”며 “군인연금은 예외가 불가피하지만, 그외 특수직역연금에 혈세를 계속 쏟아붓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2024.05.06 I 경계영 기자
CU,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위한 기부
  • CU,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위한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오른쪽)과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가운데), 빅워크 장태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기부금 전달식은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및 빅워크 장태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후원금은 CU가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올해 삼일절을 맞아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인 10억 보를 달성하면서 CU가 1000만원, 빅워크가 300만원을 출연해 총 1300만원을 기부했다.후원금은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독립만세운동 당시 군중들에 앞장서 만세 시위를 주도했던 이구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CU는 올해 3.1절 105주년을 기념하며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고객 참여형 걷기 캠페인을 3월 한달 동안 펼친 바 있다. 걸음 기부 플랫폼인 빅워크 앱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CU ‘함께 걷자, 대한민국’ 캠페인에 기부하는 방식이다.이번 캠페인은 빅워크 캠페인 중 역대 최다 참여자 수인 총 2만 2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했다.특히 별도의 절차 필요 없이 걷기만 해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편의성에 전체 참여자의 1/3에 해당하는 6600명의 고객들이 매일 기부에 참여했다. 또, 340명이 넘는 고객들이 캠페인 참여 후 발급되는 인증서를 SNS에 공유하며 주변 지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이처럼 고객들의 열띤 참여에 힘입어 이번 캠페인 기부 걸음 수는 기존 목표치인 10억 걸음의 2배를 훌쩍 넘긴 20억 6300보의 대기록을 세웠다.성인 기준으로 1걸음을 0.7m로 환산했을 때 무려 144만km가 넘는 거리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대신 도보 이동을 유도해 188kg의 탄소 저감 효과 혹은 39만kWh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달성했다. 캠페인을 펼친 한 달 만에 30년산 소나무를 최대 2만 8604그루 심은 효과를 낸 것이다.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올해 삼일절 캠페인에 대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두게 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애국 캠페인들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유통·레저업계가 한·중·일 ‘슈퍼 골든위크’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본 황금연휴(4월 27일~5월 6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아 2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러시가 시작되면서다. 여기에 어린이날 연휴(5월 4~6일)를 맞아 국내 소비 심리도 살아나면서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등은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슈퍼위크를 맞아 한국으로 쏠렸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일 슈퍼위크 맞아 외국인 관광객 쏠려…호텔·유통업계 특수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찾는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10만명, 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다른 국가까지 합하면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 지역의 호텔들은 슈퍼위크 기간 높은 예약률로 웃고 있다. 실제로 신라호텔, 인스파이어 등은 이미 95% 이상 예약이 찼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4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1만1890실이 이미 판매됐거나 예약이 끝났다. 특히 지난 1~5일까지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졌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만1890실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모두 연휴 기간 객실이 95% 이상 예약되거나 만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이 기간 객실료가 평소보다 10만~12만원 비싼데도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다. 외국인용 카지노가 있는 인천 영종도에도 일본·중국 손님들이 쏠렸다.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부산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5월1~5일 95%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절반은 외국인 투숙객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접근성이 높아 주요 카지노 업장으로 꼽힌다. 호텔 관계자는 “특히 일본에서 카지노 큰손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1박에 1000만~2000만원짜리 스위트룸과 풀빌라도 외국인 예약으로 꽉 찼다”고 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가에서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체험형 콘텐츠에서부터 초저가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200m 거리를 서울시를 상징하는 색인 스카이 코랄 빛으로 물들이고,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조형물 세워 인증 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또 K디저트와 굿즈 팝업, 스탬프 투어, 쓰레기를 주워 오면 친환경 굿즈(기념품)를 증정하는 플로깅 행사 등도 진행한다.면세점도 여행족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6월 말까지 ‘크레이지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금요일 H포인트 적립 10배, 대한항공 마일리지 5배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을 열고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맞이해 온·오프 채널에서 쇼핑지원금, 화장품·향수 반값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국내 나들이객 수요 위해 마트·쇼핑몰 프로모션도 확대대형마트는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먹거리 초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5월 ‘가격파격’ 행사를 통해 ‘990원 상추’와 ‘3000원대 갈치’를 선보인다. 상추의 경우 5월 캠핑·물놀이 등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행사 품목으로 선정하고 농가 직거래로 단가를 낮췄다.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극락딜’ 행사를 진행한다. 나들이 시즌에 맞춰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수산 인기 상품인 러시아산 대게 또한 100g당 2995원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초특급5일장’을 연다. 당도선별 수박은 최대 4000원 할인해 1만원대에 판매하고 와인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한다.백화점·복합쇼핑몰은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해 ‘테마파크’ 변신을 선언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인기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 ‘디즈니’ 등을 테마로 한 ‘벌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오는 19일까지 대형 ‘포켓몬 타운’을 운영하고 초대형 아트벌룬, 팝업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포켓몬 조형물과 부스, ‘포케제닉’ 등을 설치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LG전자, 협력사 ESG 경영 지원사격
  • LG전자, 협력사 ESG 경영 지원사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사의 탄소 배출 저감과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LG전자 직원이 창원 소재 협력사의 공장을 방문해 협력사 직원과 함께 ESG 리스크 관리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원을 늘려 협력사 부담을 줄이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LG전자는 자사의 탄소배출 저감 노하우를 협력사도 활용하도록 올해부터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LG전자는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한다.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의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6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컨설팅을 지원받은 협력사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Audit)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LG전자는 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관리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새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은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결과를 요약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를 DB로 구축하고 활용해 공급망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LG전자는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부사장은 “협력사의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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