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정호영 지명철회 요구 일축…"청문회 지켜볼 것"(상보)

배현진 대변인 "정호영 떳떳·자신감 보여"
"도덕성 검증 철저히 진행…자신 있게 인선"
"尹, 국민의당 조속한 합당에 강력한 의지"
  • 등록 2022-04-15 오전 10:22:29

    수정 2022-04-15 오전 10:22:2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데일리 한광범 김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 의혹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잘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의 지명 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도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무리한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뜻으로 경북대 측에도 철저한 소명자료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대도 정 후보자 자녀의 성적 등 일체 자료를 철저히 공개할 예정”이라며 “청문회 과정에서 상세히 설명할 내용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배 대변인은 내각 인선의 도덕성 검증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내부 검증 기준에 대해선 면밀히 알 수 없고 확인해줄 수도 없다”며 “다만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밀하게 내부에서 검증했고 자신 있게 선보인 인사들”이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 참모 인선 시기에 대해선 “열심히 논의 중에 있지만 다음 주 중 발표는 빠듯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윤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의 만찬 배경에 대해선 “두 분이 다시 공동정부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만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만찬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조속한 합당 필요성에 대한 의견일치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부 운영의 근간이 될 합당문제를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당과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조속한 합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전 합당해 빨리 안정된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당선인 의지를 이철규 당선인 총괄보좌역이 오늘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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