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공기업 경영평가 강원랜드가 1위”

기재부 결과 발표 이틀 앞두고 데이터 분석·평가결과 공개
"인천국제공항·한전기술 2~3위"…실제 결과는 19일 발표
  • 등록 2020-06-17 오후 3:29:40

    수정 2020-06-17 오후 4:05:2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경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052690)) 역시 고득점 가능성이 점쳐졌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7일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 경영관리부문 중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을 선별해 순위를 매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CEO스코어가 계량화한 핵심 항목은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업무효율 △삶의 질 △재무관리 △보수·복리후생 여섯 가지다.

종합 평가는 강원랜드와 인천국제공항, 한전기술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일자리 창출 부문 1~3위를 차지했다.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선 한국석유공사와 한전KDN, 강원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업무효율에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공사, 한전기술이, 삶의 질 부문에선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랜드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재무관리에선 한전기술과 강원랜드, 한국감정원, 복리후생에선 대한석탄공사와 에스알(SR), 한전KPS(051600)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석탄공사는 기관장 연봉 대비 직원 평균 연봉이 55.8%로 공기업 전체 평균(39.6%)보다 16.2%포인트(p) 높다는 점이 고득점 요인이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같은 조사 때 25위를 받았으나 올해는 3위로 22계단 상승했다. 해양환경공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 한전KPS도 평가가 전년대비 10계단 이상 상승한 공기업으로 꼽혔다.

다만 이 결과가 기재부의 경평 결과와 일치한다는 보장은 없다. 기재부 경평 결과는 CEO스코어가 분석한 정량평가 항목 외에도 다양한 평가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CEO스코어는 종합·분야별 상위권 공기업과 개략적인 평가 방식은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정부는 오는 19일 39개 공기업을 포함해 총 339개 공공기관(지난해 기준·올해는 340개)의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모든 공공기관은 연례적인 정부의 경평 결과에 따라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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