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테슬라 실적 대폭 하향.."유로 폭락 탓"

  • 등록 2015-03-14 오전 11:54:02

    수정 2015-03-14 오전 11:54:02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유로화 가치 급락 때문이다.

도이체방크는 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올해 실적 전망을 직전 1주당 52센트 순익에서 11센트 순익으로 대폭 낮췄다. 내년 실적 전망은 직전 1주당 2달러 순익에서 1.75달러 순익으로 하향했다.

실적 전망 악화의 주요 원인은 유로화 폭락이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테슬라는 생산 자동차 3분의1 가량은 유럽 지역에 내다판다. 유로화는 현재 달러 대비 12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유로화는 달러와 패러티(1달러=1유로)에 도달할 때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도이체방크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유로가 추가 하락할 경우 전기차에 들어가는 시간당 1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비용이 2020년까지 150달러로 작년 225달러에 비해 대폭 절감되면서 유로화 추락에 따른 실적 악화를 완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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