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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리드는 공동 2위 토니 피나우(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리드는 5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봤다. 6번홀과 7번홀에서 리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이글과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8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한 리드는 우승 상금으로 135만달러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은 리드는 지난주 65위에서 50계단 상승한 10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나흘간 한 코스가 아닌 두 코스를 돌며 진행됐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와 북코스(파72)를 번갈아가면서 치고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서는 남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