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및 7경기 연속 출루...팀은 3연승 마감

  • 등록 2024-04-18 오전 10:11:34

    수정 2024-04-18 오전 10:11:3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안타 및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16일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멈추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7(75타수 17안타)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 브라이스 윌슨의 2구째 90마일(약 144.8km) 몸쪽 커터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첫 타석과 달리 윌슨의 커터를 놓치지 않고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102.5마일(약 165㎞)에 이르는 총알 같은 타구였다.

김하성의 안타로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내야 땅볼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상대 구원투수 엘비스 페게로의 2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쳤지만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두 번째 병살타였다.

0-1로 뒤진 9회초 2사 후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마무리투수 조엘 파얌프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직선타구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0-1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7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7⅔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킹은 8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완디 페랄타와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페랄타가 밀워키 9번타자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결승 적시타를 허용해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1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LA다저스-밀워키로 이어진 원정 6연전을 마친 샌디에이고는 19일 하루 휴식 후 20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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