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애스턴 마틴, 팔머 닛산 부사장 CEO로 영입

팔머 닛산 CNO 겸 수석부사장, 전격 이직
닛산 최근 1년간 파트너급 임원만 4명 퇴사
  • 등록 2014-09-03 오전 7:27:42

    수정 2014-09-03 오전 7:27:4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일본 닛산 고위 임원인 앤디 팔머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애디 팔머 애스턴 마틴 신임 CEO
애스턴 마틴은 2일(현지시간) 현재 닛산에서 수석 부사장 겸 최고계획책임자(CNO), 이사회 이사를 겸하고 있는 팔머를 CEO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팔머 신임 CEO는 영국 출신으로, 엔지니어를 전공하고 35년간 자동차업계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팔머 CEO는 닛산에서 기업 경영계획을 총괄 감독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와 전기자동차 개발 등을 책임져왔다.

애스턴 마틴측은 “팔머를 새로운 CEO로 영입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쌓은 그의 풍부한 경험과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이해도, 고급 브랜드 관리 능력 등이 애스턴 마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머 CEO 취임에 맞춰 현재 CEO를 맡고 있는 울리히 베즈 CEO는 70세 생일 직후 정년 퇴직하게 된다.

팔머를 떠나보낸 닛산은 이날 후임 CNP에 필립 클라인 르노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닛산은 “팔머 부사장의 퇴사로 인해 닛산의 사업이 영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팔머 부사장의 퇴사로 최근 1년간 르노-닛산을 떠난 파트너급 고위 임원만 벌써 네 명에 이르는 등 경영진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카를로스 탈라베라스 부사장이 푸조 CEO로 영입됐고, 인피니티를 책임졌던 조한 드 니쉔 대표가 제너럴 모터스(GM)의 캐딜락 브랜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또 사이먼 스프룰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도 테슬라모터스로 이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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