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중요성 강조한 이재명…"대전환으로 성장 기회 창출"

3일 자신의 SNS서 에너지 정책 비전 밝혀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 등록 2021-10-03 오전 11:52:05

    수정 2021-10-03 오전 11:52:4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과 2030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 등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또 “전기 과소비 시설의 효율화와 에너지 소비 문화의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지만 산업의 국제 경쟁력은 더욱 확대되고 국민의 삶의 질은 나아지는 선진국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며 “우리 모두 회색 코뿔소 에너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도약대로 만들자”고 전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90%이상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국제 화석연료 시장의 불안전성 그리고 날로 강화되는 국제사회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아울러 세계 유수기관들이 2030년 이전에 재생에너지가 화석에너지보다 가격이 같거나 더 저렴해지는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에너지 가격 폭등을 막고 궁극적으로 낮은 전기요금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며 “이런 모든 상황이 하루 빨리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서 전기요금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반년전보다 3배 수준이고 영국은 183.34유로로 유럽에서 제일 비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애플과 테슬라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공장이 중단됐다”며 “에너지감축 정책과 석탄 부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게다가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난방에너지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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