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은 ‘널빤지처럼 생긴 모양’을 뜻하는 것으로, 판상형은 말그대로 평평하게 생긴 것을 말합니다. 방과 거실이 일자로 나열된 집을 구조를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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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파트가 나란히 한쪽 방향으로 지어지다보니 외관상 단조로워 보인다는 게 단점입니다. 아파트 간격이 좁아서 층수에 따라서는 조망권, 일조권을 침해당할 수 있습니다. 사생활 보호에도 취약합니다.
반면 타워형은 판상형에 비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합니다. 건폐율이 낮아서 단지 배치가 용이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설계가 가능합니다.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 ‘Y’ ‘ㅁ’형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만큼 다양한 조망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여 있는 혼합형 형태의 아파트가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L자나 V자 형태로 판상형 사이에 타워형이 끼어있는 형태인데요. 채광·통풍·조망권 확보에 비교적 용이하고 서로 마주보지 않는 형태로 배치할 수 있어서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