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강력계 형사 변신 정소민 "나조차 낯설어"

  • 등록 2022-09-19 오후 5:04:03

    수정 2022-09-19 오후 5:04:03

정소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내 모습 나조차 낯설어”

정소민이 ‘늑대사냥’에서의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 같이 말했다.

정소민은 1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시사회에서 “여태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 게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정소민은 극중에서 범죄인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호송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분투하는 강력계 형사 이다연을 연기했다. 정소민은 이번 작품을 위해 거친 액션을 소화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정소민은 “다연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인물로 따뜻함과 책임감 있는 인물”이라며 “이 세계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려운 숙제였지만 동시에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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