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프로젝트 가동

아이폰보다 훨씬 앞서 전기차 개발연구
포드 엔지니어였던 아이폰 디자인 부사장이 총괄
  • 등록 2015-02-14 오전 9:32:40

    수정 2015-02-14 오전 10:37:44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탄(Titan)`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자동차 형태는 미니밴을 닮았다.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후 현재 애플에서 16년 이상 근무한 아이폰 디자인 담당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이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은 전기차 개발을 위해 이미 수백명의 직원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애플 경영진들은 전기차 개발 등을 이유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에 필요한 제조업 분야에서 방대한 공급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애플은 오랬동안 전기차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

애플은 오랫동안 자동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애플은 자동차 개발에 대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논의해왔다”고 언급했다.

현재 애플 측은 이와 관련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새로운 리처치랩에 일할 자동차 전문가들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테슬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25만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60%의 임금 인상을 약속했지만 애플로 옮긴 직원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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