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정려원 "'눈물의 여왕' 후속 부담되지만 자신 있어"

  • 등록 2024-05-09 오후 2:44:07

    수정 2024-05-09 오후 2:44:07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눈물의 여왕’을 이어 ‘졸업’으로 tvN 주말을 책임진다.

9일 오후 진행된 tvN ‘졸업’ 제작발표회에는 안판석 감독,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했다.

정려원은 ‘졸업’을 ‘셀프 인생작’이라 평했다. 그는 “3월 일기장에 ‘9월에 촬영을 들어가고 싶다’는 걸 썼다. 여기에 안판석 감독님의 이름을 적었다”며 “이 대본을 5월 12일에 받았다. 9월에 들어가는 작품이라고 매니저분이 말해주셨다. 안판석 감독님의 작품이라고 했다”고 섭외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정려원은 “무조건 한다고 얘기해달라고 했다. 운명처럼 맞아떨어지는 기분이었다”며 “그리고 나서 대본을 읽어봤더니 이걸 내가 하게 되겠구나는 생각이, 운명적인 느낌이 났다. 찍으면 찍을수록 내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과 촬영하는 것도 꿈만 같았고 촬영하는 것도 꿈만 같았다”며 “설계된 듯이 다가온 작품이라 셀프 인생작이라고 감히 말했다”고 설명했다.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서도 “후속작 부담은 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저희 드라마도 멜로 표현을 하고 있지만 저희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은 멜로 공식, 버튼들이 있는데 그걸 누르려다가 누르지 않고 진행을 하면서 ‘이런 식의 멜로 진행 방식, 사랑도 있구나’ 차별화를 주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과 사람들, 그 지극한 현실 속에서 설렘을 포착해 내는 한 끗 다른 연출로 수많은 인생 멜로를 써 내려온 안판석 감독이 이번에도 ‘현실감’을 무기로 한 사제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에 박경화 작가의 탄탄한 필력이 더해져 감성과 공감, 설렘의 깊이가 다른 현실 로맨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일상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을 퇴사하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대치동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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