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부스터샷, 가급적 원래 맞은 백신 권장”

  • 등록 2021-10-23 오후 4:49:27

    수정 2021-10-23 오후 5:05:50

(사진= AFP)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샷)할 때 원래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같은 종류로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보통은 처음 맞은 백신과 같은 종류를 추가 접종하라고 권장하지만 선택상 이유 등 사정이 있다면 다른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백신을 섞어서 맞을 수 있지만 보통 원래 맞았던 백신을 다시 맞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을 승인했고, 다음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처음 맞은 백신과 다른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기관 모두 부스터샷을 권고하면서도 어느 조합이 가장 좋은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국장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은 CNBC와 인터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했고 이후 괜찮았다면 부스터샷도 원래 백신과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며 “연구 결과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어느 것을 맞아도 바이러스 예방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7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기준으로 240일, 2차 접종을 시작한 지난 3월 20일 기준으로는 218일째로, 국내에서도 부스터샷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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