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명 중 1명,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

사람인, 성인 3602명 조사
2019년 조사보다 1.5배가량 늘어
  • 등록 2021-01-11 오전 8:14:21

    수정 2021-01-11 오전 8:14:21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해 공무원 시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3602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 꼴인 35.8%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22.4%)보다 1.5배가량 늘어난 비율이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0.5%, 복수응답)를 꼽았다. 다음은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32.5%),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 직장 경영상황이 어려워져서’(20.8%) 등을 들었다.

시험 목표는 ‘9급’(67.2%,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계속해서 ‘7급’(22.5%), ‘기능직’(15%), ‘경찰·소방·간호 등 특수직’(13.7%), ‘행정고시’(4.6%), ‘임용고시’(3%), ‘사법고시’(1%) 순이었다. 이들은 올해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평균 3년은 더 도전할 계획이었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414명)은 주로 ‘독학’(62.6%, 복수응답)이나 ‘온라인 강의’(59.2%)로 혼자 공부하고 있었다. 이밖에 ‘학원 수강’(9.9%), ‘스터디 그룹’(3.4%) 등도 소수 있었다.

현재까지 준비기간은 ‘6개월’(57.2%)이란 응답이 과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21%), ‘2년’(8.7%), ‘3년’(6.3%), ‘5년’(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준비 비용은 월 평균 36만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처럼 공무원 시험에 구직자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이해가 되지만 안타깝다’(58.1%)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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