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비행기 좌석에 비용을 더 투자해 여유를 즐기는 이른바 ‘비캉스(비행기+바캉스)족’이 많아졌다”며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하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비교하면 소비 양극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비즈니스석으로 가장 많이 간 여행지는 △베트남(18%) △태국(16%) △일본(12%) 등 상대적으로 중단거리의 여행지였다. 그 외에 필리핀이 7%,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각각 6%였다.
G마켓 관계자는 “가성비보다 가심비(심리적 만족을 채워주는 소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여행 경비를 좀 더 내더라도 비행기부터 프리미엄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요 항공사와 함께 협업해 다양한 노선의 프리미엄 항공권을 단독 특가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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