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동차는 누적 2478만대다. 2분기보다 13만6000여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약 41만대 늘었다. 국토부는 지금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내년 1분기 전국 등록 자동차 수가 25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본다.
3분기 새로 등록된 자동차는 약 40만7000대다. 전(前)분기보다 등록 건수가 7100대가량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생산 차질이 신규 등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국토부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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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올 3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하는 가운데에도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은 높은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