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거주자외화예금 두 달째 증가세 지속…미 달러화·위안화 중심↑

한은, 2021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기업 수출대금 및 결제대금 예치 등 법인 위주
개인 외화예금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 감소세
  • 등록 2021-10-19 오후 12:00:00

    수정 2021-10-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AFP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42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6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5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하다 지난 8월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9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와 위안화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 달러화는 17억7000만달러 증가했는데,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 예치 등으로 기업이 22억3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개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8월중 평균 1161.10원에서 9월 9.30원 상승한 1170.40원으로 올랐다.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회수 자금 예치 등으로 8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와 유로화는 8월 말 대비 각각 1억5000만달러, 1억1000만달러 가량 감소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 예금은 지난달 757억6000만달러로 21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개인 예금은 184억4000만달러로 5억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38억4000만달러로 25억4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03억6000만달러로 9억4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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