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의 사자에 1%대 오르고 있다. 특히 장 초반 2950선까지 떨어진 코스피가 상승으로 전환 3000포인트까지 회복했다.
장 초반 한때 2950선까지 떨어졌으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05포인트(1.04%) 오른 3007.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76.81로 전 거래일(2976.21)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99억원어치, 6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이내 ‘사자’세로 돌아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만 3867억원어치 나홀로 팔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의약품이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은행이 3%대 상승, 의료정밀, 운송장비가 2%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외 금융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보험, 화학 등이 1%대 이상 상승세다. 이에 반해 전기 가스업,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13%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보다 13.73% 오른 3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한국판 게임스톱(게임스탑)으로 지목되면서 강세를 보인다. 지난달 27일 기준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수량 652만3965주로 상장주식수의 4.83%를 차지하고 있다. 공매도 잔고금액 기준으로는 2조1464억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012330)도 3% 대승,
기아차(000270)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도 1% 안팎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8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1% 미만 약세고
삼성전자우(005935)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