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가 대세?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록대수 40% '껑충'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550만3000대
국산차 87.5%, 수입차 12.5%…수입 점유율 상승세
친환경차 전년보다 37.2%·43.1만대↑…누적 6.2%
등록 대수 '포터Ⅱ', 친환경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1위
  • 등록 2023-01-26 오후 1:52:05

    수정 2023-01-26 오후 1:52:0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친환경차 등록 대수가 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한 전기차 주차장에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4%(59만2000대) 증가한 2550만300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0.5대로, 서울 0.34대, 부산 0.45대, 경기 0.47대, 제주 1.02대 등이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87.5%(2231만3000대)였고, 수입차는 12.5%(319만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9년 10.2%에서 2020년 11.0%, 2021년 11.8%로 상승세다.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37.2%(43만1000대) 늘었다. 누적 등록대수로 전체의 6.2%(159만대)를 차지하며 비중을 넓히고 있다.

이중 전기차는 누적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15만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전년보다 52.7%(1만대), 하이브리드는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26만2000대) 각각 늘었다.

전기차는 국산이 74.1%, 수입차가 25.9%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에 집중돼 43.6%가 이 지역에서 등록됐다.

휘발유차는 전년보다 2.6%(30만9000대) 증가했으나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각각 1.2%(11만4000대)와 2.1%(4만1000대)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등록 차량은 169만2000대로 전년 대비 2.9%(5만1000대) 줄었다. 국산차가 3.7%(5만2615대)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0.5%(1548대) 늘었다.

차종별 등록 대수는 포터Ⅱ,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등 순으로 많았다. 친환경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EV6 등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 수립과 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 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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