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노란우산, 해외채권 위탁운용사 선정…6000억원 규모

오는 21일까지 제안서 접수…다음달 계약
"외부 위탁 통해 투자수익률과 리스크 관리"
  • 등록 2021-01-08 오후 3:16:44

    수정 2021-01-08 오후 3:16:44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노란우산공제회가 해외채권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4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6000억원을 위탁할 예정이다. 노란우산공제회 운용자산(AUM) 가운데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1.1%에 달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2월 15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홍보대사로 배우 김영철과 가수 송가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지난 7일 공고를 통해 해외채권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9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3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며 자금은 성과에 따라 중도에 증액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회는 위탁운용사를 통해 올해 시장전망을 토대로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은 저평가 섹터를 발굴해 캐리전략이나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회 관계자는 “외부 운용관리기관에의 위탁을 통해 투자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할 목적”이라고 전했다.

운용경력 3년 이상 기관 가운데 해외채권 수탁고 합산으로 운용규모가 100억원이 넘고 해외운용사와 SMA(일임계정) 계약이나 해외펀드 재간접 또는 해외채권 ETF 운용경험을 보유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회는 별도의 퇴직금이 없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제제도다. 가입자가 폐업·사망했을 때 공제회에 적립해둔 돈으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노란우산공제회의 AUM은 13조1097억원으로 이 가운데 채권이 61.1%(8조14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대체투자 15.9%(2조811억원), 주식 13.5%(1조7753억원), 단기자금(현금) 9.5%(1조2393억원) 등이다.
해외채권 위탁투자 구조 예시안 (자료=노란우산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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