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연극원 개원 30주년…24일부터 기념공연·행사

'못 말리는 프랑켄슈타인' 24일 개막
'자객열전 2024' '로미오와 줄리엣' 등
연말까지 공연·학술대회 등 이어가
  • 등록 2024-04-18 오후 5:29:27

    수정 2024-04-18 오후 5:29:2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2024년 연극원 개원 30주년 기념공연 및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개원 30주년 포스터.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첫 번째 기념공연은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못 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이다. 연극원 내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선보이는 연극원 레퍼토리 작품이다. 연극원 교수진과 재학생·졸업생이 참여한다. 남긍호 연기과 교수가 연출을 맡고 연극원 연기과 재학생이 출연한다. 졸업생인 배우 최재림, 송상은이 특별출연한다. 28일가지 공연한다.

이어 ‘자객열전 2024’(5월 2~4일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를 선보인다. 박상현 극작과 교수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일제강점기 백범 김구와 이봉창의 회동을 축으로 테러의 근원을 고찰한다. 2004년 5월 초연한 작품으로 현재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로미오와 줄리엣’(5월 30일~6월 1일 한예종 이어령 예술극장)도 만날 수 있다. 셰익스피어 고전을 프랑스 연출가 알랭 티마르, 최준호 연극학과 교수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이 작품은 한예종 공연에 이어 프랑스 아비뇽 연극 축제(6월 29일~7월 21일) 공연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9월 첫째 주에는 오만석이 연출하는 연극 ‘설흔’을 성수아트홀에, 11~12월에는 박근형 연출의 ‘난중일기’, 김미란 연출의 ‘우리 읍내’를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에 올린다. 또한 연극원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이 참여하는 ‘연극원의 날’ 행사(6월 12일)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 대표자 회의’(9월 27~28일), ‘아시아 국제연극학 학술대회’(11월 2~3일) 등이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한예종 연극원은 전문 연극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령에 따라 1994년 설립됐다. 배우 오만석·진선규·진경·박소담·안은진, 소설가 김애란, 극작가 배삼식·김은성, 연출가 장유정·추민주·전인철 등이 한예종 연극원 출신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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