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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어요]`티맵`으로 인포테인 약점 보완한 볼보XC60

300억 투자해 개발한 국내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노래 제목 틀려도 찾아주는 AI음성 인식 기능도
HEV엔진 장착해 부드럽고 속도감있는 주행 가능
  • 등록 2021-10-05 오후 3:49:07

    수정 2021-10-05 오후 3:49:07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일 약 4년만에 출시된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했다. 신형 XC60에는 볼보차가 약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신형 XC60에서는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FLO),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안전의 대명사이면서도 묵직한 주행감으로 사랑받은 볼보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XC60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파주까지 약 120킬로미터(km) 가량 신형 XC60 B5 AWD 인스크립션을 시승했다. XC60은 볼보차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웬간한 국산자동차 순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기존 볼보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특히 볼보차의 순정 내비게이션은 도로가 복잡한 국내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하지만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미래의 볼보차 오너에게 박수를 받을만했다. 국내 도로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새로 출시된 만큼 반응 속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있는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FLO), 각종 차량 기능 활용 등을 사용하기 위한 터치 반응이 상당히 빨랐다.

볼보자동차 신형 XC60의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티맵’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음성 인식 기능도 눈에 띄었다. 신형 XC60에는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활용해 웬만한 차량의 기능은 다 이용할 수 있다. 시승 중 방역을 위해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식 명령어인 ‘아리아’를 부른 뒤 “파주 카베아로 안내해줘”, “무료 도로로 안내해줘”라고 말하자 빠르게 해당 기능을 수행했다. 경유하고 싶은 곳이 갑작스럽게 생겨도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안내해줬다.

음성인식 기능은 플로와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시험 삼아 일부로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노래 ‘위고(We Go)’를 “프로미넌스 We Go 틀어줘”라고 했음에도, AI는 운전자가 원하는 노래를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후에도 ‘민경훈의 나비잠’과 ‘영탁의 네가 거기서 왜 나오니’ 등의 노래 제목을 일부러 틀리게 말했지만 AI는 여지없이 원곡을 재생했다. 이외에도 에어컨 온오프와 오늘의 날씨 등 다양한 기능도 한번에 작동돼 편리함을 제공했다.

약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XC60은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행성능도 그대로 간직했다. 이날 XC60에 탑재된 마일드 하이브리드(HEV) B5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로 운전 내내 부드러운 가속감을 선사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탄력을 받으면서도 볼보차 특유의 묵직한 차체가 합해져 안정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다른 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핸들은 운전의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다소 아쉬웠다. 이외 1열과 2열 크기 및 실·내외 디자인은 기존 XC60에서 체감될 정도로 크게 차이 나는 점은 없어 보였다.

신형 XC60의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국내 출시 예정)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으로 판매된다.

볼보자동차 신형 XC60 인테리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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