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논란 수행원, 대통령 지인 딸…'중매' 인연까지

현직 인사비서관 아내, 스페인 방문에 수행원으로 동행 논란
윤 대통령 지인 딸, 남편 소개받고 2013년 결혼
향후 수행 가능성에 대통령실 "알 수 없다"
  • 등록 2022-07-06 오후 4:47:58

    수정 2022-07-06 오후 4:47: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당시 대통령실 비서관 아내가 수행원으로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물이 윤 대통령 중매로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6일 대통령실은 비선 보좌 논란을 겪고 있는 이원모 인사비서관 아내 신모씨에 대해 “김 여사를 수행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고, 한 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신씨는 11년 정도 해외 유학해 영어가 능통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국제행사 등을 기획하고 주관하는 일을 했다”며 “행사를 기획하고 사전 답사도 하시고 그런 업무를 맡기기 위해 저희가 그 분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신씨는 윤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이 이 비서관과 신씨를 중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서관은 신씨와 2013년 1월 결혼했다.

이 비서고나은 검찰 출신으로 대전지검에서 월성원전 수사를 담당했다. 대선 때 윤 대통령 캠프에 들어와 김 여사와 가족 법률 업무를 맡았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윤 대통령 지인인 유명 의료재단 이사장의 딸로,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근무할 당시 이 비서관을 소개받았다.

대통령실 역시 신씨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 행사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 부부의 의중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혀 신씨가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된 신씨가 다음 순방 때도 동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답해 향후 또다시 문제가 될 소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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