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중국 우주정거장과 충돌할뻔"…中네티즌 발끈

中, 두차례 충돌회피 제어 보고
네티즌, 머스크 비판…'美우주무기'
  • 등록 2021-12-28 오후 5:05:35

    수정 2021-12-28 오후 5:05:35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우주정거장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할 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유엔우주업무사무국(UNOOSA)에 지난 7월 1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스타링크 위성이 중국 우주정거장에 근접했다고 보고했다.

중국 측은 당시 안전상의 이유로 우주정거장이 예방적 충돌회피 제어를 수행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에는 머스크와 스페이스X를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들은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쓰레기’라고 불렀고, 또 다른 네티즌은 미국의 우주무기라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말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접근한 우주 잔해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우주비행사의 외부 유영 임무를 연기한 바 있다.

중국은 2022년 말까지 11차례 우주정거장용 모듈과 재료를 추가로 발사해 이들의 모듈을 조립하고 우주정거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4분의 1 정도 크기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우주에서 유일한 국제우주정거장(ISS)는 노후화 문제로 2024년까지만 운용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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