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푸바오 잘 지내고 있어요”...격리 2주차 근황 공개

중국 반환 2주차 푸바오
왕성한 식욕에 실외활동 활발
대중 공개 시기 빨라질 가능성↑
  • 등록 2024-04-18 오후 7:00:55

    수정 2024-04-18 오후 7:00:55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한국에서 자라다 중국으로 반환된 지 2주차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 적응 시작한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다. 적응 속도가 양호해 대중에게 공개되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7일 웨이보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2’란 제목으로 2분32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터전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푸바오는 죽순과 당근, 옥수수빵 등을 먹고 풀숲을 산책하는 등 새 보금자리에 무난히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센터 측은 “푸바오는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양 균형도 잘 잡힌 상태다. 실외 활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 근황이 공개됐다.(사진=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센터는 지난 10일에도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란 제목의 1분42초짜리 영상을 통해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푸바오가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하면 일반에 공개되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현지 사육사에 따르면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르지만 통상 짧게는 한 두달, 길게는 7~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 워룽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지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용인 푸씨’ 등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푸바오는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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