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에 中 수요로 주가 30% 더 오를 것”

中 수요 늘고 새 공장 가동되면서 공급 문제 해결 기대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는 상황…1400달러까지 오를 것”
  • 등록 2021-12-28 오후 10:31:36

    수정 2021-12-28 오후 10:31:3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000달러 선을 회복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내년에 30% 가까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 AFP)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사 웨드부시는 테슬라에 대해 중국 수요 호조와 미국과 독일의 생산공장 신축에 따른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30%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부품 부족이 완화되면서 테슬라가 중국의 수요 증가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스틴·텍사스·베를린의 새로운 공장들은 세계적인 테슬라의 공급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생산 능력 확충이 매출 증대와 호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2022년 말에는 현재의 2배인 연간 약 200만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강세를 예측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중국에 있다. 중국은 2022년도 테슬라 납품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400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4일 1299.91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이달 12일 899달러선까지 급락했다가 최근 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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