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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별동대, 성남도개公 출범 전 조직 장악 나섰나
  • [단독]유동규 별동대, 성남도개公 출범 전 조직 장악 나섰나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경기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핵심 측근들이 성남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이전에 선제적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적을 옮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초기부터 도시개발공사를 장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25일 성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성남시설관리공단 임·직원 4명은 2013년 9~10월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이동했다. 유한기 전 성남시설관리공단 개발사업본부장이 2013년 9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직후 자리를 옮겼고, 한모씨 등 직원 3명은 같은 해 10월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이동했다. 이들은 모두 유동규 당시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의 핵심 측근들이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의 경우 2015년 2월 대장동 재개발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상급자였던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인물이고, 직원 3명은 성남시설관리공단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위례 재개발 계획을 짜기 위해 만들었던 기술지원TF 소속이었다. ◇“성남도개公 내 권력, ‘이재명 측근’ 유동규에 몰려”당시 성남시설관리공단은 2014년 1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통합을 앞둔 상황이었다. 통합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출범할 경우 자리를 옮기게 됨에도 불구하고 3개월 먼저 이동한 것이다. 특히 한씨 등 직원 3명은 자리를 옮기기 위해 공개채용에 응모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모집분야는 △건축 △도시계획 등이었고 주요업무는 △개발사업계획 수립 △사업대상지 선별·조사 △택지분양 및 보상업무 등이었다. 200여명의 지원자 중 이들 3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선발됐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정규직 신분이었던 이들은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옮기며 정규직 전환 평가를 받아야 하는 2년 계약직 신분으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신분상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적을 옮긴 것은 사전에 성남도시개발공사 경영 주도권을 잡으려는 유 전 본부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성남시설관리공단에서 유 전 본부장 지시 아래 움직였던 이들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직후 먼저 자리를 옮겨 유 전 본부장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펼쳤다는 의혹이다.실제 이듬해 1월 통합 후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내에서 황 전 사장을 능가하는 실세로 군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근무했던 한 직원은 “유 전 본부장이 인사권자인 이재명 시장의 선거를 돕는 측근이었던데 반해 황 전 사장은 이 시장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며 “조직 내 힘이 유 전 본부장에게 몰리는 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유동규, 직원 이동 문제제기에 “승급 욕심인가” 모르쇠당시에도 기술지원TF 소속 직원들의 전직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이재호 당시 성남시의원은 2013년 12월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직원들이 정규직 자리를 퇴사하고 계약직으로 출발하는 도시개발공사 신규직원 채용공고를 보고 응시를 해서 또 들어갔다. 대단한 능력자들”이라고 비꼬았다.이에 대해 유동규 전 본부장은 당시 “승급 욕구가 있는 직원들 상당수가 공채 때 응시하다 보니 전직이 발생한 것”이라며 “본인들이 정규직 신분 포기를 감수하고 미리 갔기 때문에 (시설관리공단에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사항이 못 된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이 전 시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누가 봐도 이상한 인사였다. 당시엔 그 같은 황당한 인사의 배경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최근 대장동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보니 퍼즐이 맞춰졌다”며 “유 전 본부장 등이 미리 측근들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심어놓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추측했다.유 전 본부장은 2014년 1월 통합을 통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합류했다. 그는 같은해 4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선 운동을 위해 사직했다 당선 이후인 같은해 7월 성남도시개발공사로 복귀했다. 이후 시의회 구성이 여대야소로 개편되자 대장동 개발사업은 본격화됐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황 전 시장이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퇴 압력으로 물러난 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을 주도했다.
2021.10.25 I 한광범 기자
블루샤크, 내달 ‘서울모빌리티쇼’에 전기 이륜차 최초·단독 참가
  • 블루샤크, 내달 ‘서울모빌리티쇼’에 전기 이륜차 최초·단독 참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가 11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전기 이륜차 브랜드로서는 최초·단독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고성능 전기스쿠터 블루샤크 R1 (연내 출시예정) 블루샤크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인 ‘블루샤크(BLUESHARK)’ R 시리즈 전시와 더불어 제품 상담, 시승행사,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블루샤크코리아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인 서울모빌리티쇼에 역대 전기 이륜차 브랜드 최초로 출품한다. 전시 예정인 블루샤크 R시리즈는 2020년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 주관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함께 최첨단 ADAS 안전 운전 보조 시스템, 가속 성능, 등판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다.블루샤크 R1 Lite 모델은 이달부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인도가 개시됐다. R1 Lite는 한번 충전으로 시속 25km 정속 주행 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속도 80km/h, 최대 등판능력 40% (22˚) 등 가솔린 스쿠터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배터리는 폭발 위험성이 없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적용된다. 충전 방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스테이션 충전-교체 방식, 일반 220볼트(V) 배터리 충전, 220볼트 차체 직접 충전방식 등 총 3가지 방법이 모두 가능하다.이병한 블루샤크코리아 회장은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안, 친환경 고성능 전기스쿠터 블루샤크 R 시리즈의 인도가 본격 개시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며 “방문객들에게 차세대 미래 이동수단으로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블루샤크코리아의 제품과 기술력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샤크코리아는 지난해 1월 홍콩에 본사를 둔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기업 샤크걸프테크놀로지그룹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2021.10.25 I 손의연 기자
오클리, 스타필드 하남 내 단독 매장 오픈
  • 오클리, 스타필드 하남 내 단독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클리가 스타필드 하남점에 45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오클리)오클리는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과감한 색상, 디자인으로 스포츠 아이웨어 시장을 선도해왔다. 매장에서는 의류, 헬멧 등 종목별 스포츠 장비는 물론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원마일웨어까지 다양하게 선뵐 예정이다.이번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점 3층 스포츠 존에 있으며, 매장 전면에 오클리 메인 컬러인 블랙과 타원형 로고를 내세워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매장 내에서는 오클리 베스트셀러 아이웨어인 ‘수트로’와 ‘인코더’, 최근 출시한 ‘케이토’ 뿐만 아니라 골프의류 및 장비 등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어 스포츠 마니아를 비롯해 이제 막 입문한 ‘골린이’, ‘등린이’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오클리는 소비자 감사 차원으로 오는 23일부터 2주 동안 주말에 한 해 ‘오클리 스포츠 패션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골프백, 바이크 헬멧, 스노 고글 등 각 종목에 맞춰 오클리의 어패럴과 장비를 착용한 모델들이 쇼핑몰 내를 거닐면서 소비자들에게 오클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깜짝 이벤트로 프로모션 스텝들이 골프 볼 마커, 우산, 마스크 등 판촉물을 나눠줄 예정이다.오클리 관계자는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오클리 단독 매장은 새로운 판로 확보의 의미를 넘어 오클리만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매장이 경험을 중시 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많이 반영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22 I 윤정훈 기자
“21억 개포디에이치 당첨 축하”…아파트 보류지 사기주의보
  • [단독]“21억 개포디에이치 당첨 축하”…아파트 보류지 사기주의보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A씨는 22일 서울 강남 개포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5평형 아파트 보류지 입찰 예비당첨자가 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A씨에게 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측이라고 주장하며 접근한 메시지 발신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해당 물건의 분양가(21억625만원)의 10%에 해당하는 2억1062만5000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다른 대기자에게 기회가 넘어갈 것이라며 A씨를 압박하기도 했다.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보류지 입찰에 예비당첨됐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문자(사진=제보자)최근 강남 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사칭해 보류지 아파트 매각 입찰에서 당첨됐다며 계약금 납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이 조합 대의원회의에서 통과된 보류지 일부 매각건과 관련해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보류지란 재건축·재개발 사업 조합이 조합원 물량 누락이나 사업비 충당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주택을 말한다. 조합이 최저 입찰가를 정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개포1동 재건축 조합도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이 같은 보류지 일부 매각건을 통과시키고 빠르면 이달 중 공개입찰공고를 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찰공고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허위 당첨 문자가 발송되면서 이 아파트 이름을 도용한 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허위 문자를 보낸 이들은 무분별한 문자 발송에 더해 부동산 관련 블로그와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포1동 주공아파트 보류지 매각 입찰 공고가 아닌 대의원회 통과 공고를 올려놓고 입찰이 시작됐다며 사기 행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에 따르면 실제 계약금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합 측은 “사기꾼에 의해 보류지 매각에서 예비당첨됐다는 문자가 무분별하게 발송돼 피해를 본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들이 문자로 계약금 및 계좌번호를 발송해 입금을 유도하고 그렇게 입금된 금액을 편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으로, 아직 보류지 관한 공고문은 게시된 곳이 없으므로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1.10.22 I 김나리 기자
보이스피싱 주의보 '긴급재난문자'처럼…실시간 알림서비스 임박
  • [단독]보이스피싱 주의보 '긴급재난문자'처럼…실시간 알림서비스 임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피싱 빈발지정보 도착]10월 15일 오후 1시 현재 가족·지인 사칭 사기가 ‘폰고장났어’ 키워드로 15건 이상 종로구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경찰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메신저피싱(문자금융사기)·스미싱(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등 각종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피싱 알림문자 서비스를 준비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피싱 빈발지정보를 휴대폰 메시지로 알려주는 신규 서비스다. 현재 경찰은 행정안전부와 조율 단계로, 이르면 오는 11월쯤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돈과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각종 피싱 범죄가 날로 교묘하게 진화하는 가운데, 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국민 필수 치안서비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티즌코난 구현 예시 캡처. (자료=경찰청)◇악성앱 잡는 ‘시티즌코난’에 피싱 알림서비스 적용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 문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치안당국에 따르면 국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2조5530억원으로 추산된다. 보이스피싱 관련 112 사고신고 접수 건수는 한 해 20만건이 넘는다. 이에 경찰은 자체 개발한 전화사기탐지기 앱에 피싱 알림문자 신규 서비스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악성앱을 잡는 ‘시티즌코난’이란 앱을 개발해 최근 구글 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이 앱은 전화사기 악성앱을 찾아주고 삭제까지 원스톱으로 해준다.앱 서비스 시행 결과 효과는 탁월했다. 실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 6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이 앱으로 2600여건의 악성앱을 탐지·삭제했다. 1건당 1000만원의 피해액을 상정하면 약 260억원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용량도 16MB로 가벼워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 나아가 ‘시티즌코난’에 보이스피싱 알림문자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행안부에서 직접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처럼 피싱 빈발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쿠폰’이나 ‘택배 발송’ 등 특정 키워드로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특정 지역에서 감지되면 이를 실시간으로 푸시알람하는 방식이다. 장광호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장은 “경찰은 지금까지 누적된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자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임계치를 도출하고 빈발지 정보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면서 “법령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행안부와 조율중에 있으며 기술 검증도 거의 끝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월 서비스를 목표로 야심차게 만들고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찰은 향후 이 서비스가 정착되면 소프트웨어 기술을 은행사·통신사·플랫폼사 등에 전면 공개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누구나 사회공헌사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전 국민이 보이스피싱 예방 민생치안 서비스를 누리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악성앱 IP차단까지 자동화…“범죄집단 씨 말린다” 경찰은 아울러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범죄집단이 악성앱을 재사용할 수 없도록 IP 차단 솔루션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대학은 ‘시티즌코난’을 통해 삭제 조치된 악성앱을 전부 수집하고, 빅데이터화한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보내게 된다. KISA는 그렇게 모인 방대한 양의 악성앱을 분석해 유사한 형태의 다른 스미싱이 발생하지 않도록 IP주소를 추적해 원천 차단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이 작업은 일선 경찰서에서 수동으로 해왔던 실정이라 인력부족과 인프라에 한계가 있었다. 장 센터장은 “악성앱을 개발하고 서버를 운영하는 범죄집단 입장에서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투자가 들어가는 데, 이를 사전에 차단하면 매몰 비용이 생겨 범죄를 막을 수 있게 된다”면서 “내년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악성앱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10.22 I 정두리 기자
주재국 방역지침 어긴 외교관…외교부 ‘중징계’
  • [단독]주재국 방역지침 어긴 외교관…외교부 ‘중징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이 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를 이탈했다. 나라의 대표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외교관이 주재국 방역지침을 어긴 사실을 확인한 외교부는 중징계를 내렸다.주재국 방역지침 어긴 외교관..외교부 ‘중징계’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현황’을 보면 2020년과 2021년에 각 1건씩 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 이탈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 외교부 본부에서 근무하다가 자가격리된 외무서기관의 경우, 다행히 미확진으로 판명됐지만 재외공관서 일하던 외무서기관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는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방역지침을 어긴 것이 문제라고 판단, 2명 모두에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방역상황과 의료환경 때문에 본부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역시 각 공관의 판단에 맡겨놓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직원의 일탈 행동이 개인과 공관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국격 손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은 인원이 집중적으로 근무하는 재외공관의 특성상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의심될 경우, 며칠간 공관 전체 업무가 마비된다.태 의원은 “국가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여도 모자랄 엄중한 시국에 외교관들의 중대한 일탈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며 “특히 나라의 대표로 해외를 오가는 외교관들은 더욱 모범적인 자제를 견지하고 이에 외교부 본부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10월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외교부 소속 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80명이다. 본부 및 국립외교원 등 국내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확진자가 총 8명(사회복무요원 2명 포함)에 그친 반면, 재외공관 근무자들은 472명에 달했다.외교부는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외교관들에게는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고 백신 수급이 어려운 국가들에 있는 외교관들에게는 일시귀국을 허용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9월 초 기준 접종완료인 재외공관원은 약 91%다.
2021.10.21 I 정다슬 기자
화천대유 ‘엉터리’ 취업규칙…“50억 퇴직금 논란에 급조”
  • [단독]화천대유 ‘엉터리’ 취업규칙…“50억 퇴직금 논란에 급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에게 준 50억원의 근거가 담겨 있는 취업규칙을 정부에 제출하기 직전에서야 작성한 정황이 확인됐다. 화천대유의 취업규칙에는 법적으로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사항이 빠져 있거나 대부분 허술했다.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고용부에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실체를 규명할 상여금과 퇴직금 재해보상 등의 쟁점사항이 빠진 취업규칙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7일 고용부는 화천대유 측에 취업규칙도 15일까지 제출하라고 통지했고 이를 제출 받았다. 곽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 퇴직금 차등 설정에 해당하는지 보기 위해서다.현행 근로자퇴직연금보장법에 따르면 퇴직금도 직위나 직급 등에 따라 지급 기준이나 지급률을 달리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만일 곽 의원의 아들만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취업규칙이 명시하고 있으면 위법 소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화천대유가 제출한 취업규칙에는 퇴직금 관련 내용이 빠져 있어 고용부는 보완 요청을 했다.문제는 화천대유가 제출한 취업규칙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점이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93조에는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작성해 고용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특히 취업규칙에는 필수 기재 사항이 포함돼야 한다. 화천대유는 지난해 기준 직원 16명으로 신고 의무 대상이다.화천대유의 임금 규정에는 ‘임직원의 임금, 성과급, 퇴직금에 관한 사항은 급여규정에 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상여금 기준이 담긴 포상 규정도 ‘종류와 등급 및 기준은 인사규정에 의한다’라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는 급여규정이나 인사규정은 제출하지도 않았다.화천대유 취업규칙 일부. (자료=안호영 의원실 제공)특히 산재 위로금 성격을 규명할 재해보상 규정에는 ‘장애보상은 법령과 급여규정에 정하는 바에 따른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화천대유는 법령에 위배되는 금액을 지급하기도 했다. 화천대유와 곽 의원의 아들은 기침과 어지럼증으로 50억원 중 44억원이 산재 위로금 성격이라고 해명했지만, 심지어 기침과 어지럼증은 산재로 인정받기도 힘든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화천대유는 취업규칙이 2020년 2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거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필수 기재사항인 ‘직장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항은 2019년부터 취업규칙에 포함되도록 의무화한 규정이다.안호영 의원은 “화천대유 취업규칙은 애초 존재하지 않았다가 곽씨가 받은 50억원이 문제가 되자, 급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할 꼴”이라며 “곽씨에게 지급된 50억원은 목적성 있는 불법 자금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청장은 화천대유의 이런 노동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산재를 입었다는 주장의 근거인 산재 조사표는 제출 기한이 1주일 연장됐다. 고용부는 지난 18일 화천대유를 현장 방문해 산재 조사표를 제출하도록 독촉했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제출 기한을 1주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고용부 관계자는 “방문해서 만난 화천대유 관계자가 공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해와 산재조사표 제출 기한을 1주일 연장했다”며 “1주일 뒤 화천대유가 제출할 서류를 통해 산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10.21 I 최정훈 기자
뮤지션 강이채, 10월 온·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개최
  • 뮤지션 강이채, 10월 온·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강이채가 출연하는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 ‘온스타인웨이 Vol.6 <강이채>’ 콘서트가 오는 10월 23일부터 양일간 글로리어겐 본회퍼홀에서 개최된다. 강이채님 온스타인웨이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아티스츠카드)이번 콘서트는 (주)아티스츠카드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콘서트 ‘온스타인웨이(on steinway)’의 여섯 번째 콘서트로 23일, 24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온라인은 애플리케이션 ‘아티스츠카드’와 웹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글로리어겐 본회퍼홀의 고품격 장비 및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퀄리티있는 사운드로 전달할 예정이다.강이채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2015년부터 뮤지션 권오경과 함께 듀오 ‘이채언루트’로 데뷔했다. 장르를 뛰어넘어 그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는 그녀의 시도는 평단과 대중에게 더욱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20년 소극장 콘서트 이후 휴식을 가진 강이채는 올해 2월 자신이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앨범 ‘Sing For You Vol.2’를 발매하며 지휘자로서 커리어도 함께 쌓아가는 중이다.아티스츠카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가 함께하는 재즈 공연이다. 관객들은 강이채 트리오의 재즈 선율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 밝혔다.한편, 온스타인웨이 Vol.6 <강이채>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1.10.20 I 이윤정 기자
롤러블폰 최초 공개했던 '삼성기술전 2021', 내주 열린다
  • [단독]롤러블폰 최초 공개했던 '삼성기술전 2021', 내주 열린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IMID 2021’에서 선보인 7.2형 S자로 두번 접히는 ‘Flex In & Out’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연구개발(R&D) 주요 성과와 차세대 신기술을 공유하는 사내 연례행사인 ‘2021 삼성기술전’을 다음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기흥사업장 스포렉스에서 삼성기술전 2021을 연다. 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삼성물산(028260)·삼성중공업(010140)·삼성SDS(0182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9개 삼성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삼성종합기술원 자체 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01년부터 삼성 계열사들이 참여하면서 한 해 동안 개발한 각종 신기술 성과를 선보이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삼성기술전은 ‘변화의 물결을 주도:새로운 패러다임 (Leading the Wave of Changes: New Paradigm)’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다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신기술을 소개하고 미출시 제품들도 대거 보여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비공개로 치러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 역시 보안서약서를 써야 할 만큼 외부 유출을 엄격하게 금지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기술전은 미래형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대외적으로 오픈이 되지 않는 행사라서 어떤 제품이 전시되는지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기술전에는 삼성전자가 최신 극자외선(EUV) 멀티레이어 공정을 활용한 14나노 DDR5 D램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5개의 레이어에 EUV 공정이 적용된 14나노 D램 공정을 최신 DDR5(Double Data Rate 5) D램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 세대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된 것을 임직원들에게 제품으로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1월 양산에 돌입할 퀀텀닷(QD)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QD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QD 컬러필터를 얹은 차세대 패널이다. 삼성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2’에서 QD-OLED TV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플렉스인앤아웃(Flex In & Out) 폴더블 제품의 신기술 개발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플렉스노트(Flex Note)로 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제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4대 3비율의 17.3인치형 디스플레이가 ‘ㄴ’자 형태로 접히면서 13인치형 노트북으로 변모한다. 다시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는 오픈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은 스마트폰·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 삼성 갤럭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사용 환경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 간 연동성을 강화하는 요소들을 도입 중이다. 앞서 지난해 삼성기술전 2020에는 롤러블(마는)폰이 등장하면서 임직원들의 관심이 쏠렸다. 화면을 오른쪽으로 당기면 기존 화면의 약 30%까지 확대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할 경우 디스플레이 일부만 당겨 사용할 수도 있다. 아직 이 제품이 시중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삼성기술전에서 공개한 이후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라이드폰 특허를 여러 개 등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전시회에서 화면이 늘어나는 형태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공개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Z롤 또는 Z슬라이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한편 이번 삼성기술전에서는 온라인 기술교류회도 함께 열어 분과별 미래기술 전방 토크와 수상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1.10.20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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