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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쎌마테라퓨틱스(015540)=202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 회사는 2020년, 2021년 재감사보고서의 미수취로 기초잔액에 대한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631억8345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3일원 주거지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해태제과식품(10153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크라운제과(26490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공시.△에이트원(230980)=이진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김창규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셀리버리(2686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리버리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인트로메딕(1508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인트로메딕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오는 24일 무상증자 사유로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소니드(060230)=12억원 규모의 20·2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3만296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다산네트웍스(039560)=회사가 출자예정인 신설 특수목적법인인 펠리치아(가칭)에 대해 170억75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 결정했다고 공시.△코다코(046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다코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4시53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정지한다고 공시.△MIT(038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MIT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젠큐릭스(229000)=21억6875만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당사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상환전환우선주)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비피도(238200)=직원 33명에 9만9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초록뱀미디어(047820)=사채권자와 협의에 따른 만기전 취득 사유로 약 27억원 규모의 10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 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계열사 크라운에프앤비에 6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유승용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선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주식의 병합·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오는 28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강대현 대표이사에 2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안범모·강대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광무(029480)=29억원 규모의 36·3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12만326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KBG(318000)=부삼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삼목에스폼(018310)=87만8293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메디포스트(078160)=임직원 14명에 대해 15만20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티엘비(3568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티팜(237690)=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631억8346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3.23 I 유은실 기자
대법 "자녀 상속포기시 배우자만 상속…손자녀, 공동상속 대상 아냐"
  • 대법 "자녀 상속포기시 배우자만 상속…손자녀, 공동상속 대상 아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채무자 사망 후 자녀가 상속을 포기하면, 채무자의 손자녀가 채무를 상속받는 건 부당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 배우자가 단독 상속인이 된다는 것인데, 이는 대법원이 7년 만에 판례를 바꾼 것이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23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 손자녀 4명이 채권자 B사를 상대로 낸 승계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 신청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에 돌려보냈다.A씨는 2015년 숨졌다. A씨 배우자는 물려받은 재산 내에서 채무를 갚는 조건으로 상속받는 ‘상속한정승인’을 했고, 자녀들은 상속을 포기했다. B사 2011년 A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의 승소 판결문을 바탕으로, 법원에 강제집행을 위한 승계집행문 부여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허가했다. A씨의 손자녀들에게 지위를 승계시킨다는 취지였다. A씨 빚을 부담하게 된 손자녀들은 처분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했다가 기각되자 대법원에 특별항고했다. 이날 대법관 다수는 “민법은 공동상속인 중 어느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면 그 사람의 상속분이 ‘다른 상속인’에게 귀속된다고 정한다”며 “이때 ‘다른 상속인’에는 배우자도 포함돼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그 상속분은 배우자에게 귀속된다”고 판단했다.다만 이동원·노태악 대법관은 “종전 판례는 우리 법체계 및 사회 일반의 통념을 벗어나지 않는 타당한 판결이므로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반대의견을 냈다. 대법원 관계자는 “상속채무를 승계하는 상속인들이 상속에 따른 법률관계를 상속인들 의사에 보다 부합하는 방향으로 간명하고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2023.03.23 I 김윤정 기자
스케이트 보더 오가니 AI가 분석하고, 메타버스로 보여줘…GDC '북적'
  • 스케이트 보더 오가니 AI가 분석하고, 메타버스로 보여줘…GDC '북적'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두꺼운 안경처럼 생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모니터 속 게임 화면이 가상현실로 나타났다. 주변은 현실과 똑같이 화면에 표시됐다.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가상현실이 주는 이질감이 줄고, 몰입도를 높였다. 현실과 소통하면서도, 가상 요소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혼합현실 기술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전 세계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3)’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 23일(현지시간) 마련된 게임 전시회에선 혼합현실부터 블록체인, 웹3, 인공지능(AI) 등이 적용된 게임 관련 기술들이 대거 등장하며 첨단 기술 향연이 펼쳐졌다.‘GDC 2023’ 전시장에 입장하려는 참가자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개막 전부터 문전성시… VR 쓰고 게임 즐겨코로나 이전 GDC 행사에는 매년 3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참관객 숫자는 아직 공식 집계되진 않았지만, 이번 행사는 엔데믹 전환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되면서 개막 전부터 붐볐다. 개막 첫날에는 인근 도로까지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게임 전시회도 인파들로 붐볐다.전시장 곳곳에는 참관객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고, 웹3, AI 등 미래를 이끌 기술 관련 세션에도 참가자들이 북적였다.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답게 시연을 즐기는 이들도 넘쳐났다.행사 주요 후원사인 메타는 가장 좋은 자리에 배정을 받아 혼합현실 기술을 알리고, 관련 기기 홍보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형 화면에는 시종일관 게임 장면이 표시되고 관람객들이 기기를 쓰고 게임을 즐겼다. VR 기기는 더 가벼워졌고, 이전보다 쉽게 동작할 수 있었다.제프 자오 아마존 게임즈 개발자는 “초기에 오큘러스 모델을 써봤지만 기대감 대비 무겁고, 장치가 복잡해 한동안 가상현실에 회의적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빠르게 장치가 작동하고, 혼합현실이 적용된 장치를 집에서 게임을 하며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착용 소감을 전했다.참가자들이 메타의 ‘메타퀘스트 프로’ 장치를 쓰고 게임을 해보고 있다. 이 장치는 가상현실이 주는 이질감을 줄이고,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AI, 메타버스 등 각종 기술 게임에 적용이번 콘퍼런스가 게임 제작자들을 위한 행사이다보니 이들이 게임을 보다 쉽게 만들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들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창작자와 개발자가 메타버스를 함께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세계 제작 도구”라며 “파일을 마치 템플릿처럼 다운 받아서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월드컵 경기에서 센서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한 것처럼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닐 때 운동량을 쫓아 메타버스 화면과 주요 지점을 추적해주는 AI, 센서 기술 시연도 이어졌다. 옵티트랙 관계자는 “스케이트 보드 등에 센서를 부착하고, AI로 위치를 추적해 메타버스 화면과 측정 좌표를 바로 보여줘 일상 생활 속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대형 게임 제작사 대비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스타트업, 대학 등에서 개발한 인디게임 부스에도 웹3,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한 인디게임 관계자는 “인디게임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고, 실제로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했다.이번 콘퍼런스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지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게임회사인 위메이드 부스에도 수시로 인파가 몰렸다. 위메이드가 구현한 ‘위믹스 플레이’는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거래시장),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을 위한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개발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만드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위메이드 부스를 살펴본 자쿱 페트리 비자 부장은 “금융업계 종사자로서 가상자산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위메이드 부스를 찾았다”며 “위메이드는 해당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업계 대표 주자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자금의 흐름을 주시할 계획”이라고 했다.스케이터 보더가 경주장을 오가면 위치를 추적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메타버스로 구현해준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위메이드는 이번 ‘GDC2023’에서 단독 부스를 꾸리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의 기능과 중요성을 알렸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3.03.23 I 강민구 기자
김숙희 위원장, 소각장 대책 없는 차준택 구청장 ‘맹폭’
  • 김숙희 위원장, 소각장 대책 없는 차준택 구청장 ‘맹폭’
  • 김숙희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23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 부평구의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숙희(국민의힘, 갈산1·2동과 삼산1동) 인천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23일 광역소각장 설치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문제로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질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부평구의회 임시회에서 차 구청장에 대한 구정질의를 통해 “경기 부천시가 부평구, 계양구 등과 협의해왔던 광역소각장 건립 사업을 백지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2026년부터 부평은 하루 140여톤의 쓰레기를 처분하지 못하는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부천시가 알아서 광역소각장을 건립할 것이라며 수수방관했던 부평구의 태도가 잘못됐다”며 “부평구에 대책이 있느냐”고 차 구청장에게 따져 물었다. 차 구청장은 “지난달 22일 인천시, 계양구와 1차 TF 회의를 진행했다”며 “소각장 설치 주체 결정과 입지선정 등을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인천시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 위원장은 “부평구는 부천에 있는 군부대가 부평으로 이전하도록 수용해놓고 광역소각장 건립 이슈의 협상카드로 활용하지 않았다”며 “군부대 이전이 광역소각장 건립의 협상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느냐”고 질타했다.김숙희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23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 부평구의회 제공)또 “부천시는 군부대 이전을 통해 1조원 규모의 부가가치 효과를 얻는다고 하는데 부평구는 군부대 이전으로 40여억원의 주민상생지원금을 받는 것밖에 없다”며 “부평구가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군부대가 이전할 부지를 내주기만 하고 실리를 얻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윤환 계양구청장은 인천시가 구성한 TF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로 인해 인천시의 자체 광역소각장 설치가 불가능해지고 부평구 단독 소각장을 설치해야 하면 구의회와 공동으로 TF를 꾸려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차 구청장은 “광역소각장 건립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하고 부평구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구 자체적으로 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비용 문제도 그렇고 이건 구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고 답변했다.
2023.03.23 I 이종일 기자
게임 개발자 축제에 뜬 '디지털 김택진'…韓 게임사 존재감 뽐냈다
  • 게임 개발자 축제에 뜬 '디지털 김택진'…韓 게임사 존재감 뽐냈다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 세계 게임 개발자 축제에서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기술력을 뽐냈다. 행사 주요 후원사를 국내 기업이 맡았고, 발표 세션에선 ‘디지털 휴먼’ 기술 등을 공개해 주목받았다.국내 게임 기업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전 세계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3)’에 참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엔씨소프트는 ‘GDC 2023’에서 ‘디지털 휴먼’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사진=엔씨소프트)◇윤송이 엔씨 CSO, 에픽게임즈 행사 ‘깜짝 등장’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예고편)와 디지털 휴먼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에픽게임즈의 발표 세션 무대에 깜짝 등장해 ‘프로젝트M’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가 콘솔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M은 사실적인 그래픽을 위해 에픽게임즈의 게임 엔진을 활용했다.트레일러 영상에선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인공지능(AI) 기술에 그래픽 등 시각 기술을 합쳐 만든 가상인간으로 등장해 신작의 세계관과 개념을 설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꾸려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거래시장),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발표 세션에는 서원일 사업개발부문장과 서일구 창의실장이 각각 연사로 나서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알렸다.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개발 기업인 픽셀리티게임즈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개발 중인 플랫폼의 글로벌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시관에선 ‘더 패쳐(The Patcher)’와 ‘영혼의 찻집(Teahouse of Souls)’ 소개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띄워놓고 준비된 여러 대의 기기로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명균 픽셀리티게임즈 이사는 “이번 GDC 2023 참가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VR 콘텐츠 개발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가상현실 게임 기업 픽셀리티게임즈도 ‘GDC2023’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찾아 게임을 해보고 있다.(사진=픽셀리티게임즈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인텔라X’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인텔라X는 폴리곤 랩스와 협업 중이다. 심보송 인텔라X 사업팀장은 “웹3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갖는 가치와 인텔라 X가 이끄는 웹3 게임으로의 변화를 알려 글로벌 웹3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게임회사 소유였던 게임 속 자산이 블록체인을 통해 게이머들의 이익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인텔라X도 폴리곤 부스에서 게임들을 소개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마찬가지로 폴리곤 랩스와 협업하는 넥슨도 같은 부스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프로젝트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소개했다. 이 밖에 컴투스는 이규창 USA 대표의 강연을 통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게임 생태계 조성 방향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진성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가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고, 재화가 게임 속에서 유통·순환돼 이용자에게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P2O(Play to Own)’ 모델을 발표했다.
2023.03.23 I 강민구 기자
HLB생명과학, ‘파이로티닙’ 2차→3차 치료제로 임상계획 변경
  • HLB생명과학, ‘파이로티닙’ 2차→3차 치료제로 임상계획 변경
  • (사진=HLB생명과학)[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 HLB생명과학이 해외에서 도입한 표적항암제를 2차 치료제로 승인받으려 했으나, 내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논의 끝에 3차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HLB생명과학은 지난 21일 ‘파이로티닙·카페시타빈’ 병용투여군과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투여군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 3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HLB생명과학은 임상 1차 지표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설정해 파이로티닙의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총 12개 병원에서 이뤄진다.파이로티닙은 중국 항서제약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화합물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4형(HER4)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파이로티닙은 중국에서 지난 2020년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치료제로 정식허가 받은 바 있다. 이후 항서제약은 파이로티닙, 트라스트주맙, 도시탁셀 병용요법 추가 임상을 진행, 지난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항-HER2 치료를 받지 않은 재발성·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1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받기도 했다.◇파이로티닙, 유방암 2차→3차 치료제로 계획 변경HLB생명과학이 2022년 7월 공시한 기존 임상 계획에 따르면 HLB생명과학은 파이로티닙·카페시타빈 병용 요법을 중국에서와 같이 2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을 계획했다. 대상은 ‘트라스투주맙, 탁산계 또는 안트라시클린계 약물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유방암 환자’로 설정했다.하지만 지난 21일 최종적으로 승인받은 임상 계획에서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유방암에 대한 이전 치료로써, HER2 항암 2차 요법까지 실패·불응한 환자’로 대상이 변경됐다. 2차가 아닌 3차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다.HLB생명과학은 첫 임상 설계에 나섰을 당시 파이로티닙·카페시타빈 병용군과 위약군(플라시보 대조군)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을 고려했고, 계획대로라면 2차 치료제로 임상 진행을 예상했다. 하지만 연구자 논의와 식약처 상담을 거치면서, 주로 3차 치료에 사용되는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군과의 비교임상 디자인으로 방향을 틀었다.◇2차 치료제에 엔허투, 캐싸일라 등 강력한 제품 포진…이후에 사용 가능3차 치료제는 2차 치료제를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투여되는 의약품이다. 이에 2차 치료제 효과 등에 따라 3차 치료제가 사용되는데 현재 국내에는 여러개의 2차 치료제가 허가된 상황이다.국내에서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시 로슈의 ‘캐싸일라’(트라스트주맙·엠탄신, 개발명 T-DM1)가 국민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캐싸일라 단독요법은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보다 전체 생존기간을 4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캐싸일라의 2020년 매출은 435억원에 달한다.캐싸일라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다이이찌산쿄 ‘엔허투’도 이미 국내에서 유방암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엔허투는 12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율 75.8%로, 캐싸일라 34.1% 대비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2% 줄였다. 다만 엔허투는 아직 건강보험 급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임상 장기화 불가피…대상자 수도 변동임상기간도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에 HLB생명과학은 중국에서 실시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가교임상’을 준비 중이었다. 가교임상은 이미 해외에서 사용 중인 의약품을 국내 도입할 때 우리나라 국민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이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임상 디자인이 비교대조 형식으로 변경되면서 임상 준비 및 데이터 분석 과정까지 모두 거쳐야하는 상황이다. HLB생명과학이 밝힌 임상 종료 목표 시기는 2026년 1월이다.HLB생명과학이 파이로티닙 개발 방식을 플라시보 대조군을 활용한 임상에서,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군과의 비교를 통한 3차 치료제 임상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임상 대상자 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기존에는 5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유방암 3차 치료 라인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를 위해 시험대상자수를 204명으로 늘렸다.HLB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에 캐싸일라가 사용되는데, 항서제약이 실시했던 시험 중 캐싸일라와 비교한 임상 데이터가 없었다”라며 “이에 최종적으로 3차 치료제로 임상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03.23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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